가빈(연희공략)
연희공략의 등장인물.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가빈은 두 사람인데 자매라는 설정이 있어서 언니를 대가빈으로 부르고, 동생을 소가빈이라 부른다.''' 그런데 시기상으로 같이 출연한 적이 없고, 대가빈과 소가빈의 배우가 같은 사람인데 문제는 '''동생은 눈 밑에 점을 붙이고 나왔다.'''
건륭제의 후궁이자 4황자 영성의 생모이며 숙가황귀비 김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고녕형의 참모 역할을 하는 인물인데 4황자의 앞날에 대해 끔찍히 생각하는 나머지 그녀의 옆에 들러붙어서 도가 지나친 악행을 자주 저질렀다. 특히나 임신한 유귀인 가리엽특 아연이 황자를 낳으면 4황자의 입지가 더 좁아질 것을 염려해 교묘하게 고귀비를 자극하여 유귀인을 해치려 했다. 유귀인의 아이를 유산시키려고 애를 쓰는가 하면, 고녕형이 눈엣가시로 여기던 위영락을 제거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고, 이친왕 홍효가 아버지인 김간과 친분이 있다는 것을 이용하여 위영락을 해치려고 하였다. 허나 전부 실패로 끝나버렸고, 4황자 영성을 빼앗기고 빈에서 귀인으로, 귀인에서 답응까지 강등당하게 되고 봉호 또한 박탈당하며 냉궁으로 쫓겨난다.
그리고 고녕형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한비에 의해 목이 졸려 사망당하게 되었다.
대가빈이 먼저 죽은 후에 황제가 김씨 가문을 달래주기 위해 대가빈의 동생을 후궁으로 들였다. 그런데 소가빈은 후궁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문제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대가빈이 낳은 4황자 영성의 양육권에 관한 문제였다. 영성은 대가빈이 낳은 자식이긴 하지만 대가빈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양육권을 박탈당하고 한비가 양육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 대가빈의 동생이 4황자에 대한 양육권을 주장하게 된다면[3] 여러 사람들이 난감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
그래도 다행히 소가빈이 영성에 대해 흥미가 없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쿨하게 양육권을 포기하게 되면서 한비가 계속 영성을 양육하게 된다. '''허나 드라마 각색본 소설판에서는 소가빈이 영성을 데려와서 키우지 못한 것에 대해서 억울해하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렇게 갓 궁에 들어온 소가빈은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게 되면서 입궁한지 2년도 되지 않아 한 궁의 주인이 된다. 그러다 위영락이 후궁이 되면서 총애를 빼앗기게 되어 영락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다. 언니가 그랬듯 동생 쪽도 위영락을 해하려고 그녀가 부항과 사통한다는 혐의를 씌우려 하지만 이를 모두 대비하고 있었던 영락에 의해 저수궁에 연금된다.
그래도 영락이 태후와 같이 원명원에 가는 동안에 11황자를 낳았고 가비로 승진한다. 그리고 이후, 순빈 뉴호록 침벽의 계략으로 인하여 하차하게 되는데 '''정작 드라마에서는 잘렸다.'''
대가빈과 소가빈은 외모 빼고 닮은 점이 전혀 없다. 그런데 설정상으로는 언니가 동생보다 외모가 딸리지만 반대로 동생은 언니보다 머리가 나쁘고, 성격 또한 더 더럽다. 어느 정도냐면 대가빈은 항상 고녕형의 눈치를 살피느라 조심스럽지만 소가빈은 앞뒤 생각 따윈 하지 않는 노빠꾸 그 자체다.
연희공략에서 황자에 관한 언급은 부찰 용음 소생의 7황자 영련의 요절까지 나오고, 이후에 나온 황자에 대한 언급이 따로 없었지만 소가빈이 낳은 8황자 영선, 9황자 영유가 있고, 납란 순설이 낳았지만 요절한 10황자 영모, 그리고 또 소가빈이 11황자 영성을 낳고 휘발나랍 숙신이 12황자 영기 ,13황자 영경을 연달아 낳았다. 그후 위영락이 14황자 영경, 15황자 영염, 16황자 영선, 17황자 영린까지 낳는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황제는 후궁을 총애할 때, 한 사람에게 온전히 힘을 실어주는 경향이 있고, 이 드라마에서 위영락을 제외한 다산 1위는 소가빈이 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가빈은 두 사람인데 자매라는 설정이 있어서 언니를 대가빈으로 부르고, 동생을 소가빈이라 부른다.''' 그런데 시기상으로 같이 출연한 적이 없고, 대가빈과 소가빈의 배우가 같은 사람인데 문제는 '''동생은 눈 밑에 점을 붙이고 나왔다.'''
1. 대가빈
1.1. 행적
건륭제의 후궁이자 4황자 영성의 생모이며 숙가황귀비 김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고녕형의 참모 역할을 하는 인물인데 4황자의 앞날에 대해 끔찍히 생각하는 나머지 그녀의 옆에 들러붙어서 도가 지나친 악행을 자주 저질렀다. 특히나 임신한 유귀인 가리엽특 아연이 황자를 낳으면 4황자의 입지가 더 좁아질 것을 염려해 교묘하게 고귀비를 자극하여 유귀인을 해치려 했다. 유귀인의 아이를 유산시키려고 애를 쓰는가 하면, 고녕형이 눈엣가시로 여기던 위영락을 제거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고, 이친왕 홍효가 아버지인 김간과 친분이 있다는 것을 이용하여 위영락을 해치려고 하였다. 허나 전부 실패로 끝나버렸고, 4황자 영성을 빼앗기고 빈에서 귀인으로, 귀인에서 답응까지 강등당하게 되고 봉호 또한 박탈당하며 냉궁으로 쫓겨난다.
그리고 고녕형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한비에 의해 목이 졸려 사망당하게 되었다.
2. 소가빈
2.1. 행적
대가빈이 먼저 죽은 후에 황제가 김씨 가문을 달래주기 위해 대가빈의 동생을 후궁으로 들였다. 그런데 소가빈은 후궁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문제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대가빈이 낳은 4황자 영성의 양육권에 관한 문제였다. 영성은 대가빈이 낳은 자식이긴 하지만 대가빈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양육권을 박탈당하고 한비가 양육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 대가빈의 동생이 4황자에 대한 양육권을 주장하게 된다면[3] 여러 사람들이 난감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
그래도 다행히 소가빈이 영성에 대해 흥미가 없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쿨하게 양육권을 포기하게 되면서 한비가 계속 영성을 양육하게 된다. '''허나 드라마 각색본 소설판에서는 소가빈이 영성을 데려와서 키우지 못한 것에 대해서 억울해하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렇게 갓 궁에 들어온 소가빈은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게 되면서 입궁한지 2년도 되지 않아 한 궁의 주인이 된다. 그러다 위영락이 후궁이 되면서 총애를 빼앗기게 되어 영락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다. 언니가 그랬듯 동생 쪽도 위영락을 해하려고 그녀가 부항과 사통한다는 혐의를 씌우려 하지만 이를 모두 대비하고 있었던 영락에 의해 저수궁에 연금된다.
그래도 영락이 태후와 같이 원명원에 가는 동안에 11황자를 낳았고 가비로 승진한다. 그리고 이후, 순빈 뉴호록 침벽의 계략으로 인하여 하차하게 되는데 '''정작 드라마에서는 잘렸다.'''
3. 기타
대가빈과 소가빈은 외모 빼고 닮은 점이 전혀 없다. 그런데 설정상으로는 언니가 동생보다 외모가 딸리지만 반대로 동생은 언니보다 머리가 나쁘고, 성격 또한 더 더럽다. 어느 정도냐면 대가빈은 항상 고녕형의 눈치를 살피느라 조심스럽지만 소가빈은 앞뒤 생각 따윈 하지 않는 노빠꾸 그 자체다.
연희공략에서 황자에 관한 언급은 부찰 용음 소생의 7황자 영련의 요절까지 나오고, 이후에 나온 황자에 대한 언급이 따로 없었지만 소가빈이 낳은 8황자 영선, 9황자 영유가 있고, 납란 순설이 낳았지만 요절한 10황자 영모, 그리고 또 소가빈이 11황자 영성을 낳고 휘발나랍 숙신이 12황자 영기 ,13황자 영경을 연달아 낳았다. 그후 위영락이 14황자 영경, 15황자 영염, 16황자 영선, 17황자 영린까지 낳는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황제는 후궁을 총애할 때, 한 사람에게 온전히 힘을 실어주는 경향이 있고, 이 드라마에서 위영락을 제외한 다산 1위는 소가빈이 된다.
4. 실제 역사에서
- 실제 역사의 숙가황귀비 김씨는 효의순황후와 더불어 건륭제가 매우 총애했던 후궁으로 유명하며 용모가 매우 아름다웠다고 전해진다. 건륭제와의 사이에서 4남을 두고 순탄하게 가귀비의 자리까지 올랐던 그녀는 정황기의 조선계 포의 출신임에도 건륭제가 많이 총애하였으나 살아서 황귀비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고, 죽어서야 추증되었다. 그래도 숭경황태후 뉴호록씨도 그녀를 좋게 보았던 모양인지, 그녀가 죽은 직후 황귀비로 추존시키게 하였다.
- 가문도 범상치 않아서, 조선계 포의라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건륭 연간보다도 훨씬 전 강희 시절부터 정황기 포의, 그것도 이름없는 아무개도 아니고 황제의 유모를 배출하고 황제와 친분을 쌓으며 대를 이어 상서를 배출하던, 그래서 조선 연행사들이 청에 올 때마다 로비에 신경쓰며 많이 주고받았고 조선으로 보내는 사신단에도 많은 일족을 역관 등의 직책으로 끼워넣던 신흥 명문가였다.[4] 심지어 김씨로서 쌓은 명성이었다![5] 이후 가경 연간에 친왕과 군왕에 책봉되었으나 어쨌든 모계가 명문가라고는 해도 포의 집안이라 황족으로써 난처한 상황이 된 숙가황귀비 소생 형제들의 신분을 안정코자 이 일족은 긴기야씨로 사성하여 기분 니루로 대기시킨다.[6]
- 11황자 영성은 건륭대에 친왕으로 책봉된 황자 3명[7] 중에 하나로 형인 영기가 죽은 이후 동생인 영염과 황태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영성은 문무중에서 문(文)에 능했는데, 만약 무술에도 능했다면 태자가 되었겠지만 아쉽게도 무술에는 큰 관심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질이 뛰어나 청나라 친왕들 중에 서예로 유명했다. 황태자 경쟁을 했다고 하나 영염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고 영염이 가경제로 즉위한 후에는 니오후루 허션을 함께 제거하면서 곁에서 가경제를 보필했다. 가경제는 동복동생인 영린보다 영성을 더 가까이 하고 등용했다는 기록이 있다.[8] 그러나 점점 권력욕이 났는지 나중에는 횡포를 부리기도 했는데, 가경제에게 질책을 받고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러나 건륭 말기부터 희대의 권신이었던 화신을 제거하는 데에 도움을 준 가장 큰 인물이 영성이었던 만큼 가경제도 영성에게 큰 벌을 내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영성은 가경제보다 오래 살았는데, 하버드 대학교 청나라 역사연구로 유명한 마트 C. 엘리엇 책에 의하면 말년에 정신병을 앓았다고 한다.
- 또한 11황자 영성은 부찰 부항의 딸을 적복진으로 맞이하였는데 11황자가 꽤나 짠돌이였던 모양이다.[9] 이를 더이상 참지못한 적복진이 시아버지 건륭제를 찾아가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건륭제가 11황자를 불러 질책했다는 기록이 있다. 다만 영성과 적복진의 금슬 자체는 좋았는지 슬하에 꽤나 많은 아이들을 두었다. 그러나 명문가 출신 적복진을 들였다고 해서 태자 후보인 것은 아니다. 강희제의 8황자 윤사가 친왕의 외손녀이자 명문가 출신 곽락라 씨와 혼인했다고 해서 강희제가 태자로 생각한 게 아니듯이.
- 실제로 숙가황귀비 김씨의 여동생도 건륭제의 후궁으로 입궁하였으며 역시 조선족이다. 그러나 큰 총애를 받아 귀비까지 올라간 언니와는 달리 총애를 받지 못해 품계는 귀인이었다.
[A] A B 본명은 등군일(邓君逸)이다.[1] 11황자와 동명이인이다. 중국어로는 용청이라고 발음한다.[2] 4황자와 동명이인이다. 중국어로는 용총이라고 발음한다.[3] 영성의 이모이니 충분히 양육권을 주장할 자격이 있었다.[4] 포의는 팔기의 명문가에서 일하는 시종 내지 하인들에게서 비롯된 신분으로 팔기 중에서는 가장 낮은 신분이었다. 그러나 어쨌든 팔기 소속이라서 기외의 민인들과는 격이 달랐고, 덕분에 입관 이전 누르하치, 홍타이지 시절부터 잘 먹고 잘 살던 고관대작 기성 명문가보다는 불리한 자리에서 시작할지언정 능력을 보일 기회는 충분히 주어졌고 그 기회를 잘 잡으면 출세도 할 수 있었고 관운이 더 따라주면 팔기의 정식 귀족이라 할 수 있는 기분 니루로의 대기도 노려볼 수 있었다. 이들 외에도 포의 출신으로 시작해 고위 관직에 이름을 올리거나 이런저런 공을 세워 집안을 일으키고 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은 의외로 많다. 홍루몽의 저자 조설근 역시 정백기 포의 출신(이었으나 옹정 연간에 숙청당해 몰락한) 중상류층 권세가 출신이다. [5] 영조실록과 승정원일기에 예부상서 김상명의 도움을 크게 받았고 김상명에게 조상 묘소에 묘비 하나 세워달라는 부탁도 받아왔다는 연행사들의 보고가 전해진다. 이보다 전에 경종 시절에도 김상명이 조선을 편들어주지 않았다면 연잉군은 세제 책봉을 받기 어려웠을 정도. 대략 '저 오랑캐 새끼가 그래도 제 뿌리는 안 잊었네요 ㅋㅋㅋㅋㅋ' 하는 즐거운 뒷담화(?)인데, 뒷담화는 하면서도 청나라 들락거리는 사신들과 청나라 사신 대접하는 예조 대신들에겐 이들 김씨네 인사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강건성세 내내 FM으로 자리잡았다.[6] 포의에서 기분 니루로 승급되면서 편입된 기가 양황기였냐, 정황기였냐로 기록이 살짝 엇갈리기는 한다. 구범진 서울대 교수의 저서 <청나라, 키메라의 제국>에서는 정황기로 대기되었다고 서술되어 있다.[7] 5황자 영기, 11황자 영성, 15황자 영염[8] 가경제의 동복동생인 경희친왕 영린은 영성과 함께 화신을 제거하는 데에 기여를 했지만 기록에서 보면 늘상 주색에 빠져 살면서 폭행을 하고 다니는 바람에 동복형인 가경제에게 수차례나 꾸중을 들어도 행동을 고치지 않을 정도로 막장이었다. 상대적으로 개념있는 이복형 영성을 더 가까이 하는 게 어쩌면 당연하다.[9] 연희공략 드라마에서도 11황자가 인색하다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