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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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연재분
성인
단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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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1. 개요
2. 상세
3. 타카기와의 관계
4. 기타


1. 개요


'''西片'''[1]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의 남주인공. 1학년 2반, 2학년 2반. 1인칭은 오레, 게자리, O형.
성우는 1차 CM은 사이토 소우마, 2차는 이와바타 타쿠야, 카지 유우키(TVA) [image] / 에런 디스뮤크(TVA 1기), 빌리 카메츠(TVA 2기) [image]

2. 상세


만화 제목이 보여주듯 매 화마다 타카기가 치는 장난의 희생양이 된다. 작품의 묘사를 보면 적게는 15번 정도에서부터 많게는 하루에 50번 정도(?!) 장난에 속는다. 학교에서는 타카기가 일방적으로 니시카타에게 장난을 쳐 니시카타가 화려한 리액션으로 선생님에게 혼나는 패턴이 많고, 등하교길 혹은 휴일에 만날 경우 대개 지는 사람이 이긴 사람이 시키는 대로 들어주기를 걸고 이런저런 승부를 벌여 니시카타가 지는 패턴이 많다. 거의 매일 벌어지는 타카기의 잔망스러운 모습 만큼이나 거의 일방적으로 승부에 패배해 분해하거나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는 니시카타의 모습도 상당히 귀여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니시카타도 나름대로 항상 타카기에게 한 번은 이겨보고 굴욕도 갚고 싶어서 호시탐탐 반격의 기회를 노리지만 매번 실패하고 타카기의 역습에 당하는 패턴이 계속된다. 단편적인 생각밖에 못 하는데다 얼굴에 생각이 죄다 드러나는 니시카타와 달리 타카기는 통찰력이 뛰어나고 몇 수 앞을 내다보는 탓에 니시카타가 자기 꾀에 자기가 당하는 결과가 거의 고정되어 나온다. 가끔 우연히 깡통 던지기나 철봉 거꾸로 타기처럼 잘 하는 걸 찾아내서 그걸로 승부를 걸기도 하는데, 타카기가 그걸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자신만만해하지만 불행히도 대부분의 경우 타카기는 그걸 잘하고(…) 못하면 못하는 대로 다른 허점을 파고들어 이기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니시카타의 패배로 끝난다. 영화, 만화, TV 등에서 소재를 얻어 사용해도 타카기는 니시카타의 취향조차 완전히 파악해서 같은 내용을 보고 숙지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승리는 타카기의 몫이 된다.
타카기를 속여 본인에게 유리한 룰로 이기려다가 매번 지거나 놀림을 당하지만 일정 선을 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TV에서 배운 사기 기술로 포커 내기를 제안해 본인에게 유리하게 만들어놓고 이런 식으로 이기는 게 옳은지 망설이지만 타카기 역시 그 방송을 봤기에 니시카타보다 더 높은 패로 승리한 후 이긴 대가로 본인이 당번일 때 매번 니시카타가 함께 아침 일찍 온다는 룰을 적용한다. 또 니시카타가 TV에서 본 최면술을 시도할 때 타카기가 최면에 걸린 척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낚였는데, 이 때 타카기의 굴욕적인 모습을 찍으려고 코에 손가락을 대는 일을 시키다가 여자애한테 이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멈추라고 말하지만 타카기가 기습적으로 소리쳐 놀라면서 또 장난에 당한다.
역공에 성공한 적도 있지만 니시카타 본인이 역공에 성공했다는 것을 눈치채지도 못했고, 전부 다 니시카타의 의도가 먹힌 게 아니라 본의 아니게 생긴 일이었다. 대표적으로 '크리티컬' 편에서 왜 애들과 게임하러 가지 않았냐고 타카기가 묻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던 탓에 자각없이 플래그성 농후한 대사[스포일러]를 꽂아넣어서 타카기가 당황해 몇 초간 굳어버리게 만들었다. 이에 니시카타는 타카기의 반응에 자신이 뭘 잘못 말했나 싶어 당황하며 부랴부랴 해명한다. 그런 니시카타의 반응에 다시 정신을 차린 타카기가 능글맞게 아까 한 말을 다시 한 번 더 해보라고 재촉하자 니시카타 본인이 고백으로 오해할까 봐 변명하며 도망쳐서 눈치채지 못했지만, 그 후 얼굴이 빨개져 기뻐하며 돌아가는 타카기의 모습이 나오며 처음으로 유효하게 크리티컬을 먹였다는 게 보여진다.
초반 에피소드 중 하루에 장난을 당한 횟수의 열 배만큼의 푸시업을 매일 하는데, 위에도 나와있듯이 하루에 보통 15~50번 정도로 장난에 속고, 그에 따라 하루에 최소 150~500개. 이상의 푸시업을 하다 보니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또래에 비해 힘이 세다는 묘사가 있다.[2] 대단한 것은 푸시업을 하면서 '내일은 장난에 절대 당하지 않겠다.'라고 되뇌일 만큼, 타카기의 장난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하지만 해당 에피소드 결말은 결국 힘이 세다는 것으로는 타카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식으로 끝나고, 한 에피소드에서는 장난을 너무 당해서 해야 할 횟수가 엄청 늘어나자[3] 자신이 장난에 성공하면 횟수를 줄이는 룰을 만들었으나 결국 불발에 그친다. 덕분에 열심히 푸시업한 결과 미래에 체육선생이 되었다.[4]

3. 타카기와의 관계


'''매일 장난을 거는 상대이자 미래의 아내'''
계속 자기를 놀리는 타카기에게 다소 원망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지만, 타카기를 싫어하지 않고 분명하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타카기가 지우개에 좋아하는 사람으로 자신의 이름을 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기대하거나, 서점에 가는 에피소드를 보면 타카기의 "니시카타를 좋아한다"는 거짓말 아닌 거짓말에 벙벙하기도 하고, 다른 화에서는 여름 축제에 같이 가자고 말한 뒤 정신을 못 차리기도 하며 타카기가 지긋이 바라보자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 줄 몰라하며 시선을 돌리기도 한다. 심지어 '둘이서 자전거' 편에서는 "전에 다른 사람이 자전거를 태워줬을 때는 잘만 자전거를 탔고 여자애는 아니었다"고 타카기가 말했을 땐[5] 은연중에 질투를 한다.
사실 초반부에는 호감은 있었지만 당시에는 '타카기에게 내기나 장난에서 이기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 점점 타카기와 많이 엮이면서 호감이 커졌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자각하기 시작한건 여름방학이 지나면서부터였다. 물론 이때도 확실히 자각한 것은 아닌 상태.
이렇게 둘 다 쌍방향 애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는 이유는 일단 니시카타가 자신의 마음도 타카기의 마음도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타카기가 나서서 알콩달콩한 상황을 만들어 니시카타가 "이거 완전 커플 같잖아?!"라고 놀라는 경우에도 타카기가 자신을 좋아해서 이런 상황으로 리드했다는 걸 깨닫지 못 하고 이렇게까지 니시카타를 부끄러워하게 만들기 좋아하는 타카기의 악랄함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니 말 다 한 셈.(…) 타카기가 돌직구를 엄청나게 묵직하게 던져야 간신히 사실은 타카기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지 않나 생각하기도 하지만 눈치채지 못하거나[6] 이런것도 자신을 골탕먹이려는 술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애써 부정한다. 또 니시카타가 아직 정신연령이 낮은 데다 마음이 순진하고 여린 탓이다 보니 연애를 단지 부끄러운 것 정도로만 생각하는 탓도 있다. 작중 독백을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놀림받을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타카기가 알게 모르게 많이 배려하고 있다.[7] 이런 배려 때문에 작가의 다른 작품인 내일은 토요일의 등장인물인 클래스메이트 3인방이나 니시카타의 친구들인 키무라와 타카오 등은 이 두 사람을 커플로 의심하면서도 확신은 하지 못하고 있다.[8]
그러나 이미 미래 시점에 결혼한다는 것까지 밝혀진 만큼, 어쨌든 나중에는 니시카타가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갖고 관계의 진전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이 만화의 핵심 전개가 될 듯 하다.

4. 기타


  • 연재 초기에는 눈동자의 검은자위가 지금보다 더 컸지만, 연재가 진행되면서 점점 작아지더니 현재처럼 사백안으로 정착되었다.
  • 스핀오프작인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9]에서는 타카기의 남편으로 등장. 직업은 체육교사로 타카기에게 장난을 당하는 것은 변함이 없어 어릴 적과 똑같이 장난을 당하면 푸시업을 하며, 그렇게 꾸준히 운동을 해서 그런지 몸이 탄탄하다.[10][11] 외전의 시간이 본편에서 밝히기를 대략 10년 후라는 이야기가 나와[12] 니시카타의 능력이 대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다. 딸이 유치원[13]에 다니고, 말을 잘하고 잘 걷는 것을 보면, 아이 나이를 아무리 어리게 잡아도 만 3-4세 정도라 대학 졸업 전에 아이를 낳았다는 얘기가 되며, 그 와중에 졸업하고 교원 자격증을 따고 교사까지 되는게 굉장히 빠르다는게 그 이후. 결혼후에도 놀림을 당하는 건 여전하지만, 애초에 결혼한 사이이니 자연스럽게 남편으로써 애정표현이 나오면서 돌직구 애정에 약한 아내에게 유효타를 날릴 때도 있다. 학생때와는 다르게 타카기의 애정방식을 알고있는 상태이니, 장난에 당하고 당황하는건 똑같지만 삐지지않고 자기 나름대로 애엄마가 이런 의도였나 보다 하고 한 10%(...)정도의 속마음을 헤아리고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
  •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이며, 그 옆이 타카기 자리다. 아무래도 수업 중 둘이 딴짓하거나 잡담을 하는 장면이 많은지라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그런 듯하다. 단편 시절에는 반대로 눈이 나빠 가장 앞자리였다. '자리 이동' 편에서 위치가 바뀌어 갈라질 뻔 한 적도 있었지만, 학생들끼리 자리바꾸기를 해 위치만 바뀌고 두 사람의 거리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새로 바뀐 자리는 교실 뒷문 쪽 맨 뒤 구석에 앉은 타카기와 그 왼쪽에 앉은 니시카타
  • 둔감 속성 때문에 독자들에게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타카기의 애정에 대한 것만 제외하면 그렇게까지 눈치가 없는 편은 아니다.[14] 오히려 '고민' 편에서는 타카기가 엄마와 싸운 일로 풀이 죽어 평소와 달리 한 번도 장난을 치지 않자 남들과 달리 유일하게 무슨 일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방과 후에 위로해주기도 한다.
  • 100% 짝사랑(100%片想い)[15]이라는 순정만화를 비밀리에 챙겨보고 있다. 밤늦게 심야 애니메이션으로도 시청하다 감기에 걸린 적이 있는데, 거기서 나온 돌직구 고백을 따라하려다 장렬히 실패하기도 했다. 물론 타카기는 이를 다 알고 있어 가끔씩 놀려먹는다.[16]
  •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iPhone SE로 추정된다. 4권이 나오던 당시인 2016년에 출시된 기종인데 타카기가 최신 기종이냐고 물으면서 만져볼 때 가볍다고 한 걸 보면 iPhone SE가 맞는 듯. 애니판에서는 iPhone 6s로 바뀐 듯 하다. 10년 뒤를 다루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에서는 iPhone 7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7권에서는 드디어 시대를 반영했는지 iPhone XS로 휴대전화를 바꿨다(!!)
  • 혈액형은 아내인 타카기와 같은 O형으로 밝혀졌다. 물론 그들의 자식인 치이도 O형
[1] 한국 한자음으로는 '''서편'''[스포일러] '''타카기 양과 같이 집에 가고 싶었거든.'''[2] 처음부터 100회 이상 푸시업을 하는 게 다소 비현실적이다고 생각했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단 3배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3] 거의 1000개....[4] 이전부터 두 번 연속으로 먼 거리에서 캔을 던져 쓰레기통에 넣는 것을 성공시키는 등, 니시카타의 기본적인 운동신경이 좋다는 묘사가 몇 번 있었다. 즉 본인의 재능에 맞게 진로를 찾은 셈.[5] 사실은 아버지이며 4살 때의 이야기.[6] '당번' 편에서 타카기에게 간신히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려 하지만 도중에 토요일 3인방이 난입해 실패한다.[7] '담력시험' 편에서 데이트가 아닐까 안절부절못하는 니시카타에게 잠시 만나서 시간 때워 달라는 등의 얘기로 부담을 줄여주려고 한다.[8] 사실 미나가 남의 말을 너무 잘 믿는 캐릭터라 그렇지 작중 너무 꽁냥대서 친구들이 놀리긴 커녕 타카기와 니시카타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해도 배려를 해줄 지경에 이른다.[9] 스핀오프라고는 하지만 원작에서도 여러 번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다는 것이 묘사되어 있어 사실상 원작의 시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즉, 니시카타는 앞으로도 평생 타카기에게 놀림받는 게 확정되어 있는 셈(...).[10] 작중 새학기 첫 체육 수업을 진행하다 학생들에게 팔근육이 엄청나다며 본의 아니게 위압감을 주기도 했었다. 작가의 그림체상 독자들에게까지 티가 나지는 않지만, 대신 96화를 보면 수영복을 입었을 때 복근이 굉장하다.[11] 매번 당하기는 해도 니시카타는 엄청난 노력가다. 타카기에게 이긴다는 일념으로 중학생 시절부터 매일 세자리 수 팔굽혀펴기를 거르지 않았고, 전교 톱클래스의 완력을 갖게 된다. 단 한 번의 체력측정 승부를 1년동안 준비하는가 하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연습하던 마라톤이 어느새 취미가 되어버렸다. 그렇기에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니시카타가 체육교사가 되었다는 사실에 독자들은 놀라고 시작하지만, 곧바로 납득할 수밖에 없고 이 자체가 개그요소가 되어버린다.[12] 그런데 이는 해당 일본어 문장 '中学生っていったらもう10年以上前だもんね'에서 '10 년 이상'이라는 뜻의 '10年以上'이 그냥 '10년'으로 잘못 번역된 듯 하다. 원문은 실제로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어투이지만 이상이라는 단어를 빼버리니 10년 전후정도로밖에 보이질 않는다.[13] 우리나라 기준으로 만 4세부터 다닐 수 있다.[14] 작가가 설정한 타카기와의 관계 한정으로 이렇게까지 둔감한 게 오히려 비현실적일 정도. 뒤집어보면, 타카기와의 데이트를 부끄러워하거나 친구들이 오해할까봐 허둥지둥하는 모습 등은 자신들의 모습이 연인으로 비치기 충분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인간관계의 상식은 분명히 갖추고 있다. 그외 친구들의 여자문제에 대해서 배려해주고자 하는 모습도 나오는 등 생각없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사려깊은 면모도 있다.[15] 카트린 히카루라는 작가가 연재하는 가공의 만화로, 심야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고 있다.[16] 이 만화는 먼 훗날 니시카타와 타카기가 결혼한 후에도 발매되는데, 그때까지도 니시카타는 남몰래 단행본을 구매하고 있을 정도로 광팬이다(...). 따라서 가족끼리 서점에 갈 때 몰래 사려다 딸 치이에게 들킬까봐 염려하는데, 그때에는 아내가 치이 몰래 사올 수 있도록 뒤를 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