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 바크 로아스 하이와크
판타지 소설 《성검전설》의 세 주인공 중 한 명.
검은 머리, 큰 키에 차가운 인상을 가진 잘 생긴 미남형. 작중 최강의 검사 중 하나인 적기사 류크 지아를 사사한 만큼 검술에도 어느 정도 소양이 있으나, 이 녀석의 진정한 힘은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과 냉정함, 대범함이다. 물론 아직 나이가 어려서 한계가 드러나 보일 때는 있으나, 옳은 일이라 확신을 가졌을 때는 자신이 뭔 욕을 쳐 먹고 어떤 피해를 입는다 해도 해내고야 마는 성격.
풀 네임은 ''''니아 바크 로아스 하이와크'''로, 네 단어로 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버지 딜 아크 로아의 권력욕과 하와크 왕조에 대한 복수심이 뭉쳐진 결과물. 하와크에서 네 단어로 된 이름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하나, 왕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절대 권력을 가졌던 아버지가 직접 왕이 되지 않는 대신 아들을 왕으로 만들려 한 것이기 때문에. 현 국왕 포그 르 나치 하와크 3세와는 사촌형제 지간이 되지만, 아버지의 욕심으로 자신이 태어난 것이라는 생각에 괴로워하다 레아드를 만난다.
레아드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했다가, 집안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절. 하지만 결국 여행을 떠나 포르 나이트가 된다. 레아드와 론을 이끌며 포르 나이트의 일에 대해 리더 겸 참모 역할 담당. 하지만 전 대륙을 뒤집어 엎으려는 요상한 놈들 때문에 자신을 제외한 거의 모든 왕족의 피를 가진 사람들이 암살당해 억지로 떠밀려 왕위에 오른다. 왕위에 오른 후에는 끊임없이 목숨에 위협을 받으며 살아간다. 이 와중에도 왕 노릇 하는 걸 보면 이 녀석 정말 대인배.
결국 론과 레아드의 도움을 받아 대위기 상황에서 탈출, 모종의 세력을 격퇴하며 위기 탈출. 레아드가 소유한 성검 요루타의 힘을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이제 사실상 엘더의 피가 흐르는 사람은 바크 뿐이기 때문에... 레아드에게서 받은 성검의 힘으로 10만의 반란군을 대륙 최북단 바다 속으로 던져버린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왕이 새로운 전설과 함께 등장. 여기서 1부 종료.
2부에서는 초반부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이며 왕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낸다. 사실상 바크가 가진 성검 요루타는 10만의 반란군을 한 방에 날려버린, 그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힘이다. 이 힘을 이용해 국제적으로도 경쟁 상대였던 모란을 암암리에 제압하고, 동시에 귀족들에 대한 대대적 숙청을 단행한다. 그간 갖은 폐단과 비리로 세력을 쌓아올려왔던 귀족들의 모가지를 모조리 쳐내면서 절대적인 왕권 강화를 이룩한다. 이 과정에서 레아드가 할아버지처럼 생각하는 폰과 그의 세력 포르 나이트까지 말살하기 위해 레아드를 론에게 붙여 론의 고향, 미도로 보내 버린다.
이후, 레아드가 사라지고 요타가 궁성 밖으로 나가 버리자 왕 자리따위 다 집어 치우고 레아드와 요타를 위해 궁성 밖으로 나간다. 이 뒤의 전개는... 책을 보시라.
로맨티스트적인 면도 있다. '''"내 실수로 널 죽인 날 평생토록 미워하고 저주하겠어. 그게... 살아남은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니까."'''
자유분방한 면도 있는 듯. (딱 붙는 가죽바지, 시뻘건 조끼, 선글라스를 낀 채 나타나 일행들이 놀라자) '''"왕은 뭘 해도 튀어야 되는 거야."'''
1부 한정 레아드의 전용 헤어 스타일리스트.
작품 끝난 뒤에는 요타와 결혼하여 도란도란 잘 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