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이토키 케이
1. 개요
新刻 敬
부기팝 시리즈의 등장인물. 2019년판 성우는 시모지 시노/질 해리스.
작은 키에 동안. 초등학생 고학년, 잘봐줘야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모양이다. 키리마 나기와 같이 서 있으면 나이 차가 적은 모녀로 보일지도 모른다고... 일러스트 역시 현역 고등학생임에도 거의 어린아이에 가까운 모습. 양갈래머리를 하고 있다.
위원장 캐릭터로, 착실한 성격이며 타인이 일을 시원하게 해치우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위원장 자리 역시 아무도 하지 않겠다고 침묵하고 있는 것을 나서서 맡게 된 것. 또한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으면 그것을 거절하지 못해서, 교문의 출석 체크를 부탁받아 대신 하게 된 덕분에 지각 상습범이던 카미키시로 나오코와도 친해졌다.
2. 행적
2.1.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타케다 케이지를 좋아하지만 그에게 미야시타 토우카라는 연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쉽게 다가가지 못하던 참에 만티코어 사건에 직접적으로 개입, 사오토메 마사미와 만티코어, 에코즈와 키리마 나기의 결전에 우연히 휘말려든다.[1]
죽어가는 에코즈를 끌어안은 채 사오토메 마사미와 만티코어를 향해 '언젠가는 너희와 같이 세상의 왜곡을 이용하는 이들이 있음을 깨닫고 벌하려는 키리마 나기같은 사람이 다시 나타날 거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분노한다. 그 말은 틀리지 않아서, 에코즈의 정보 보고로 마사미는 산화해 사라져버리고, 절규하는 만티코어를 그 앞에 나타난 부기팝과 다나카 시로가 해치운다.
평범하고 연약한 인간임에도 만티코어와 마사미와 같은 세계의 적에게 당당히 대항하고 에코즈를 지킴으로써 카미키시로 나오코와 더불어 그에게 깊은 인상을 준 모양. 허공아가 인류를 당장 멸망시키지 않은 데에는 그녀의 공도 컸다.
2.2. 부기팝 오버드라이브 왜곡왕
문 템플에 관계자를 사칭하고 들어갔다가 왜곡왕의 능력에 휘말려든다. 그녀의 앞에 나타난 왜곡왕은 다름아닌 사오토메 마사미였다. 만티코어 사건 당시 타케다 케이지와 미야시타 토우카의 교제 건으로 고민하고 방황하던 중, 마사미가 자신에게 대항하는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고 진심으로 '멋지다'라고 말해주었던 것이 그 계기. 연애경험이 없던 본인이 그것이 진심에서 나온 발언이며 고백과 유사하다는 점을 느끼고 있었지만 인정하지 않았던 탓이라고 한다.
종반부에서 부기팝과 함께 왜곡왕과 대치, 왜곡왕이 안고 있는 모순을 지적한다. 이후 그녀의 말을 이은 부기팝에 의해 그 모순적인 행동이 완전히 논파되고, 왜곡왕은 부기팝과 싸우지 않은 채로 자신이 벌인 사건을 마무리짓게 된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케이는 재회한 타케다 케이지에게 자신의 고백은 완전한 농담이었다고 말하며 웃어넘긴다. 남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이것으로 자신의 첫사랑은 완전히 끝난 것이라면서.
[1] 결전이라고까지 할 수도 없는 것이, 원래대로라면 제대로 된 싸움이 벌어져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범인으로 의심받지 않은 마사미의 기습으로 에코즈는 치명상을 입고 나기는 사망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