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로튼
[clearfix]
1. 개요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Midnight Train의 공동 주인공. 대사가 가장 많고, 도움 기능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될 인물이다.
탐정 지망생[2] 으로, 해결할 사건을 찾기 위해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이상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메뉴를 열고 도움 기능을 사용하면 닐과 대화를 나누면서 게임 진행에 대한 힌트를 얻거나, 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3]
2. 작중 행적
2.1. 챕터 1
사람들이 사라진 기차 안에서 자고 있다가 루나와 처음으로 만난다. 말을 못 하는 루나에게 자신의 공책을 선물하고, 기차를 나와 첫 번째 건물에 들어서게 된다.
건물 안에서 회중시계와 정해진 시간 안에 탈출하라는 지시가 적힌 쪽지를 얻는다. 그 후 루나와 함께 건물의 시련을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부족한 신체 능력과 순진함 때문에 자주 곤란을 겪지만, 그때마다 루나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다 신시아 밀러가 높은 곳에서 투신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건물 안에 있던 사람인 다이애나 러브레이스와 만난다. 기차를 찾지 못했다는 다이애나와 동행하지만, 그가 수상한 언행을 보이자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추리로 다이애나가 루나와 닐의 회중시계를 노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나, '''다이애나는 이미 닐에게 독을 먹인 상태였다.''' 신시아의 투신을 보고 충격에 빠진 닐에게 다이애나가 물 한 컵을 줬는데, 그 안에 독이 들어있었던 것.
다이애나는 닐을 살려주는 대가로 루나의 회중시계를 자신에게 넘길 것을 요구한다. 다이애나가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며 사라진 뒤로는 독약의 약효 때문에 차차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루나가 닐을 들고 이동하는 등 루나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다.
결국 시간 내에 기차에 도착하는 데 성공하지만, 기차 앞에서 쓰러지고 만다. 의식을 잃기 전 루나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그걸로 된 거라며 거의 유언 같은 말을 남긴다.
그런데 닐이 먹은 약은 극독이 아니라, 수면제나 마취제 같은 약이었다. 다이애나와의 일이 해결된 후에는 기차에서 정신을 차리고, 루나가 받아온 해독제를 마신다.
그렇게 탈출에 성공하나 했지만, 기차는 또다시 다른 건물에 멈춰선다. 쪽지를 확인해 보니, '''네 개의 건물'''을 탈출해야 한다는 말이 적혀있었다. 닐은 지금까지의 모든 일은 시작일 뿐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챕터 1이 끝난다.
2.2. 챕터 2
두 번째 건물에서 퍼즐을 풀며 나아가던 도중 건물 안에 있던 사람인 아폴로 칼슨과 만나고, 초면부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그에게 반감을 갖는다.
거의 도움을 받기만 했던 이전 챕터와는 달리 이번에는 루나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보인다. 루나가 자처해서 위험한 일을 했을 때는 걱정하며 화를 내기도 한다. 루나를 구하고 난 뒤에는 루나를 탈출시키기 위해서 뭐든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루나와 유대를 형성한다.
제한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는 아폴로를 의심하며 단서들을 추적하다, 아폴로가 흘린 신문 조각으로 그의 범죄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침실에 있던 여행 가방 속 옷과 새 모이를 단서로 아폴로가 배신을 당하고 건물에 갇혔다는 사실을 추리해 낸다. 그러나 그 추리는 나쁜 사람이라 믿고 싶지 않았던 아폴로를 잠재적인 적으로 만드는 추리였고, 급기야 닐은 자신의 쓸모를 의심하여 자괴감에 빠진다. 하지만 루나의 진심 어린 격려로 다시 기운을 차리게 된다.
루나와 함께 나아가다 무기 하나 없이 괴물들과 맞닥뜨려 위기에 처했을 때, 때맞춰 등장한 아폴로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아폴로의 범죄에 대한 진상과 그의 진심을 알게 된 후 동료가 된다. 동료가 된 뒤에는 본격적으로 아폴로의 장난과 놀림의 대상이 된다.
아폴로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기차에 도달하지만, 정작 아폴로는 규칙을 어기지 않고 기차에 탈 수 없었다. 아폴로가 처벌을 감수하며 기차에 타겠다고 하자 그를 말리나, 아폴로의 완고한 태도에 그의 말을 들어주기로 한다.
기차에 탄 아폴로가 처벌을 받아 눈 한 쪽만을 남긴 채 사라져 버리자, 닐은 그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여 큰 무력감을 느끼고,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분노와 기차에 대한 증오심을 품게 된다. 기차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닐의 선전포고를 끝으로 챕터 2가 끝난다.
2.3. 챕터 3
아폴로의 죽음에 대한 충격과 분노로 제대로 각성한 모습을 보여준다. 루나가 안쪽에 들어가 있는 동안 혼자서 곡괭이로 괴물들을 모두 처치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무서운 표정이 압권.
폭발 때문에 두려워하는 루나를 위해 과거 자신이 해결한 사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잘 되지 않아 걱정하던 와중 갑자기 튀어나온 셀레네 앰브로즈와 만난다. 닐은 그를 수상하게 여겨 그 사실을 루나에게 알리려고 하지만, 셀레네와 대화하며 기뻐하는 루나를 보고 차마 말하지 못한다. 대신 그와 동행하며 기회를 엿보기로 한다.
그렇게 셋이서 함께 기차를 찾나 싶었지만, 두 갈래 길 사이에 바위가 떨어져 일행을 갈라놓는 바람에 루나와 따로 떨어져 셀레네와 둘이 남게 된다. 단둘이 있게 되자 닐은 셀레네에게 진실을 말하라며 다그치지만, 그가 진실을 말하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되고는 그를 위로해 준다. 이후 셀레네와 힘을 합쳐 나아가게 된다.
세 번째 건물 안에서 닐의 과거에 대한 단서가 조금씩 드러난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삼촌과 함께 살았지만, 그리 행복하지는 못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다. 결정적으로 거울 속에서 끔찍한 광경을 보는데, '''피로 뒤덮인 두 소녀가 자신의 입을 꿰매는 모습을 본다.''' 이 모습을 본 후 잠시 충격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동시에 건물에 들어온 모든 사람에게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네 개의 과녁이 있는 방에서는 이전에 빠졌던 것과 비슷한 함정에 스스로 걸어들어간다. 여기서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는데, 건물 안에서 발견한 총알 세 개로 모든 과녁을 맞추며 자신이 사격에 재능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음 건물에서 사용하기 위해 총을 챙긴다.
이후 나무 괴물에게 공격받던 도중 루나에게 구출된다. 모든 일행이 모이자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와 건물의 진실을 밝혀내는 추리를 시작한다. 닐의 추리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건물에 들어온 모든 사람이 범죄자라는 것이었다. '''즉, 루나와 닐 또한 범죄자였다.''' 이전에 거울을 보고 깨달은 것도 이것이었다.[4] 이로써 닐이 살인에 버금가는 범죄를 저질렀음이 암시된다.
건물 안의 모조 정원에서는 물망초의 이름을 모르는 루나와 셀레네에게 물망초가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는 것과, 물망초의 꽃말이 좋은 기억, 사람 간의 연결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본인 말로는 어머니가 꽃을 좋아하셔서 자연스럽게 꽃에 대해 해박해졌다고 한다.
그 다음 들어간 방에서 일어난 연속적인 폭발 때문에 루나가 실신하자, 루나를 안고 폭발을 전부 피한다. 한편 루나의 환각 속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끝까지 루나와의 약속을 지키겠지만 바깥으로 나가면 루나를 감옥에 가두겠다고 한다. 루나가 깨어났을 때는 루나에게 자신들의 죄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는 말을 한다.
기차 앞에서 셀레네가 진실을 밝히고 루나가 좌절하자,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에 대고 셀레네가 바깥 세상에서 죗값을 치르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당연히 요구가 먹히지 않자 낙담하지만 셀레네의 격려를 받고 반드시 갇힌 사람들을 구출해낼 것을 다짐하며 기차에 탄다.
그 후 루나에게 자신의 과거와 범죄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하는 것으로 챕터 3이 끝난다.
2.4. 챕터 4
닐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지만 루나는 듣지 않고 기차에서 내린다. 건물에 들어간 뒤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며 위험에 빠지는 루나를 구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한다. 한편 건물 곳곳에서 나타나는 과거의 기억들에 트라우마를 자극받기도 한다.
소각로에서 루나를 구한 후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며 닐이 저지른 범죄의 내막이 드러난다.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닐은 유일한 혈육인 삼촌에게 학대[5] 를 받으며 살고 있었다.[6] 그러던 어느 날, 몰래 배를 채우기 위해 부엌으로 내려왔다가 삼촌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삼촌이 용의자로 재판에 회부되자 닐은 유일한 목격자로서 법정에 섰지만, 두려움 때문에 위증을 하여 삼촌은 무죄로 풀려났다. 그 후 삼촌이 닐을 두고 도망을 가 닐은 이웃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았다. 그러나 곧 삼촌이 두 자매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닐의 범죄는 위증죄였으며, 닐은 자신의 위증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죽었다는 죄책감을 얻었다. 이로 인해 닐은 탐정이 되어 삼촌 같은 범죄자들이 올바른 처벌을 받게 하기로 결심했고, 삼촌을 암살한 블랙 기어를 증오하게 되었다.
과거 이야기가 끝나고 루나가 크게 충격받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기차가 보여주는 과거의 환영들을 지나쳐 커다란 우리가 있는 방에 도착하는데, 루나가 떨어지는 우리를 피하려 하지 않아 루나의 회중시계가 망가지고 만다.
닐은 루나가 자살 시도를 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화를 낸다. 그러자 루나는 기차에서 쓰던 편지를 닐에게 건네준다.
루나가 블랙 기어의 조직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루나와 떨어져 잠시 따로 나아가게 된다. 도중에 고문실에 갇혀 고문을 받기도 한다.[7] 15분 동안의 고문이 종료된 뒤 기차에게서 총알을 받고, 괴물들에게 둘러싸여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루나를 구한다. 그리고 루나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한 추리를 시작하여 루나가 완전한 가해자가 아닌, '''블랙 기어가 만들어낸 피해자'''였음을 증명한다.
루나가 과거의 진실을 떠올리자 루나에게 함께 탐정이 되어 과거의 죄를 청산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다시 루나와 합류하여 나아가 기차에 도달한다. 그러나 루나의 회중시계는 이미 망가져 기차에 탈 수 없었고, 닐은 루나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루나를 기차에 밀어 넣는다.'''[8] 밀어내면서 루나의 주머니에 자신의 회중시계를 넣어 둔 것이다. 결국 닐은 네 번째 건물에 남게 되었고, 루나가 탄 기차가 떠나자 눈물을 흘린다.
그로부터 1년 후, 그동안 건물에 들어온 사람들을 도와주다 건물 안에서 죽어가던 노인에게 회중시계를 넘겨받아 겨우 건물을 탈출한다.[9] 매일 기차역에서 생존자들을 기다리던 루나와 재회하고, 추리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밝힌다. 그 뒤 루나와 함께 탐정이 되어 저주받은 네 개의 시계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마침내 모든 시계를 찾아 파괴하여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의 저주를 깨고, 저주에서 풀려난 다이애나, 아폴로, 셀레네, 닐과 함께 탐정 사무소에서 살게 된다.[10]
3. 이름의 유래
이름인 닐(Neil)은 달에 최초로 착륙한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작중에서 닐이 신뢰하고 꾸준히 호감을 보이는 대상인 루나의 이름 뜻이 달인 것을 생각해 보면 묘한 이름.#
제작자가 닐의 성씨를 로튼(Lawton) 으로 정한 이유는 그 단어에 'law(법률)' 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탐정이라는 직책에 걸맞은 이름.#
아폴로가 붙인 별명은 탐정.
4. 성격
작중에서 성격 변화가 가장 큰 인물이다. 초반에는 겁이 많아 건물 안의 함정과 장애물들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유약한 모습은 사라지고, 무기를 사용하거나 괴물과 싸우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기본적으로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비협조적으로 나오거나 수상하게 굴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다만 좀 순진한 면이 있어 건물 안의 함정에 걸리거나, 적의 함정에 빠지기도 한다. 이 순진함 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덜해진다.[11]
모난 데 없는 성격과는 별개로 자존감이 무척 낮다. 어린 시절부터 쓸모없다는 소리만 들으며 자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툭하면 자기 자신을 쓸모없다거나 한심하다며 비하한다. 추리에 실패하여 게임오버가 될 때는 아예 자괴감에 빠져 의지를 상실해 버린다. 그러나 건물 안에서 모험을 하며 자존감을 조금씩 키우게 된다.
순한 성격이지만 탐정 지망생인만큼 목표의식과 정의감이 확고한 편이다. 미드나잇 트레인로 인한 피해를 보았을 때나 자신을 가스라이팅하려는 삼촌에게 등 의외로 아니다 싶은 일에는 크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아폴로만큼이나 험한 말을 자주 하기도 한다. 그만큼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며 옳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희생도 마다않는 성격이다.
뻔한 장난에도 잘 속고 그 장난에 솔직하고 진지하게 반응해서 놀리기 좋은 성격이기도 하다. 실제로 셀레네와 아폴로가 재미로 놀리곤 한다. 물론 셀레네는 좋아서 하는 장난이라고 하기는 한다.[12]
5. 외모
갈색 머리카락과 금색 눈을 가졌다.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약간 어두운 갈색 피부를 지녔으며, 현재까지 나온 캐릭터 중에서 가장 키가 크다.
특유의 비대칭 헤어스타일은 스스로 만든 듯하다. 그게 멋지다고 생각하는 모양.#
스탠딩 CG에는 줄곧 쌍꺼풀이 있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소개 CG[13] 에는 왜인지 쌍꺼풀이 없다. 작화 실수인 듯.
6. 능력
6.1. 강점
주로 지력을 필요로 하는 일에서 강점을 보인다.
- 추론 능력
닐의 대표적인 능력. 건물 안에서 모인 단서를 바탕으로 다른 등장인물이 숨기고 있는 사실이나 감춰진 비밀을 밝혀낸다. 매 챕터마다 나오는 추리 파트는 닐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다.
- 수리 능력
수학 문제를 잘 푸는 듯하다. 이 능력으로 문에 있는 공식을 풀어 문을 여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어떻게 푸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 조준과 사격
챕터 3에서 발견한 재능. 닐 본인도 몰랐는지 의외라고 했다. 움직이는 4개의 과녁을 총으로 쏴서 맞출 수 있다. 닐의 조준 실력에 대한 암시는 챕터 1부터 나왔다. 멀리서 동전을 던져 한 번에 X 표시 위에 떨어지게 하는 장면이 그것.
6.2. 약점
- 신체 능력
루나에 비해 신체 능력이 떨어진다. 루나는 가뿐하게 하는 멀리뛰기를 하지 못해서 도움을 받고, 루나가 빠르게 장애물을 뛰어넘을 때 한참 느리게 따라온다. 힘도 루나만큼 세진 않은 듯하다. 그래서 힘과 신체 능력을 필요로 하는 일은 루나에게 맡긴다. 다만 챕터 3에서 루나를 들고 폭발을 전부 피한 것을 보면 힘이 아주 없진 않은 모양.
- 겁 많은 성격
겁이 많아 용기를 내야 할 순간에도 제대로 나서지 못한다. 그래서 초반에는 루나에게 자주 보호받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겁이 덜해져 괴물과 직접 맞서 싸우기도 한다.
- 순진함
특유의 순진한 성격 때문에 함정에 자주 빠진다. 건물 내부의 뻔한 함정 장치에 걸려 곤란을 겪기도 하고, 다이애나가 준 물을 아무 의심 없이 마셨다가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순진함은 후반으로 갈수록 덜해진다.
7. 인간관계
파트너이자 작중에서 가장 밀접한 동료. 닐이 가장 많은 고마움을 느끼는 대상이기도 하다. 루나에게 처음부터 친절하게 대한다. 자주 곤경에 처하는 자신을 매번 도와주는 루나에게 두터운 신뢰와 호감을 갖고 있다. 처음에는 루나에게 도움을 받기만 했으나, 뒤로 갈수록 루나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또 루나와 대화하기 위해 수어를 배우고 싶다고도 생각한다. 두 사람이 만난 지 몇 시간도 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놀라운 사실.
도움 기능을 사용했을 때 나오는 대화를 보면 루나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닐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도움 기능을 사용했을 때 나오는 대화를 보면 루나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닐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 동료가 되지만, 곧 진실이 드러나면서 적이 된다. 그러나 결국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닐에게 해독제를 준다. 한때는 적대했지만 끝내 미워할 수는 없었던 인물.
한편 동료로서 동행할 때는 끈질기게 자신이 만든 약을 먹이려는 다이애나 때문에 당혹스러워하기도 한다. 다이애나의 괴짜스러운 면모에 츳코미를 넣는 닐이 개그 포인트.
한편 동료로서 동행할 때는 끈질기게 자신이 만든 약을 먹이려는 다이애나 때문에 당혹스러워하기도 한다. 다이애나의 괴짜스러운 면모에 츳코미를 넣는 닐이 개그 포인트.
처음부터 루나와 떨어지라는 말을 하고, 닐을 헐뜯었기 때문에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아폴로의 진심을 알게 되고 결국에는 동료가 된다. 상반되는 성향 때문에 자주 부딪히고, 툭하면 아폴로의 장난과 놀림의 대상이 되지만 아폴로를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수상하게 행동하는 셀레네를 다그쳤지만, 셀레네가 루나를 위해 진실을 숨겼음을 알게 되자 그를 이해하게 된다. 이후 셀레네와 함께 행동하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고, 셀레네가 홀로 위험을 무릅쓰려고 할 때는 끝까지 그의 곁에 있어주기도 한다. 셀레네의 놀림에 자주 당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서로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 삼촌
닐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닐을 맡게 된 사람. 하지만 닐의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사악한 인간이었으며, 닐에게 방임과 학대를 일삼았다.[14] 닐이 어린 나이에 우울증과 자존감 결핍에 시달리게 된 원흉.
8. 기타
- 좋아하는 음식은 초콜릿이다.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 중에서는 밀크 초콜릿을 더 좋아한다고. [15] 챕터 1 초반부에서 도움 기능에 대한 설명이 나온 직후 도움 기능으로 닐에게 말을 걸면 루나에게 이곳에서 나가게 되었을 때 초콜릿을 씌운 딸기를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한다. 딸기도 무척 좋아하는지, 챕터 2 초반부에서는 도움 기능 사용 시 나오는 대화에서 루나의 생일 때 딸기 케이크를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 아폴로는 닐을 부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챕터 2에서 밝혀진 바로는, 닐은 집을 떠나고 나서 여관에서 생활하며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때때로 보수가 낮은 일들을 도맡아 해야 했다고 한다. 짐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좋아하는 책들을 가지고 다니지도 못했다고.
- 겁이 많지만 다정하고 친절한 성격이라는 점, 여주인공에게 나중에 디저트[16] 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한다는 점, 동료인 척 하는 적에게 위협받는다는 점에서 Ib의 게리와 비슷한 면이 있다. 또한 나이도 20대로 비슷하다.
- 상징하는 색 배치가 루나와 반대다. 루나는 흰색+하늘색이 이미지 컬러이지만 닐은 갈색+마젠타색이 이미지 컬러이다.
9. 관련 문서
[1] 챕터 첫 공개일 등의 의미 있는 날짜들이 등장인물들의 생일로 지정되었다.# 10월 31일은 챕터 4의 공개일이다.[2] 지망생이라고는 하지만,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거나 생선 도둑을 잡아내는 등 여러 자잘한 사건을 해결한 전적이 있다.[3] 닐 외에도 다른 인물과 함께 있을 때는 그 인물과의 대화가 나온다.[4] 셀레네는 돈과 보석에 둘러싸인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셀레네의 절도죄를 나타내는 듯.[5] 식사와 생필품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으며, 상습적으로 모욕감과 불안감을 주었다. 아동 방임과 정서적 학대에 해당된다.[6] 게다가 학교에서는 얼굴을 맞는 등의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마음 붙일 곳이 없었던 셈이다.[7] 이때 삼촌의 환영까지 나와서 닐에게 정신적인 고문을 가하지만, 닐은 '한심하고 처량하고 쓸모없는 사람' 이라는 모욕을 그대로 되돌려줌으로써 학대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고문을 이겨낸다.[8] 이 당시 회중시계 시간이 1분도 남지 않은 촉박한 상황이었는데도 루나에게 계속 말을 걸었는데, 루나를 확실하게 기차에 태우기 위해서 일부러 시간을 끌어서 맞춘 것으로 보인다. 기차에 밀어넣자마자 시간이 다 됐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봐선 확실하다.[9] 함정은 멈추었지만 하루에 한 번씩 기차에 의해 고문받았다. 그래서 기차에서 내렸을 땐, 머리가 뻗치고 다크서클이 내려온 초췌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10] 이때 머리도 넘기고 탐정복으로 갈아입어서 굉장히 세련된 모습이 된다.[11] 나중에는 초반에 걸렸던 함정과 비슷한 함정에 일부러 걸어들어가기도 한다.[12] 근데 와중에 아폴로는 재미로 하는 장난일 뿐이라고 반박한다.[13] 본 문서 최상단의 사진.[14] 자신은 호화로운 음식을 먹으면서 어린 조카에겐 빵 한두 조각만 주었고, 밥을 다른 것으로 달라는 닐의 요청을 묵살한다. 또한 자신의 동생인 닐의 아버지를 모욕하는 것도 모자라 조카에게 한심하고 쓸모없다는 말을 여러 번 상기시킨다.[15] 다이애나가 일행에 합류한 후 도움 기능을 사용하면 닐이 다이애나에게 초콜릿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는데, 다이애나는 초콜릿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그러자 닐은 사람이 어떻게 초콜릿을 싫어할 수 있냐며 펄쩍 뛴다. [16] 게리는 마카롱, 닐은 초콜릿을 씌운 딸기. 도움 기능이 소개된 직후 도움 기능을 사용하면 이 대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