닙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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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에 따르면 최근 닙튼과의 거래가 통 적었다며, 그 외딴 마을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는군요.」 - 미스터 뉴 베가스
1. 개요
Nipton.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마을. 모티브는 실제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의 경계에 있는 마을 닙튼이다. 정확히는 캘리포니아 주에 속한다.
2. 설명
개요에서 말했듯, 닙튼은 베가스, 슬론, 프림, 볼더 시티, 굿스프링스 등과 함께 '''실제로 존재하는 마을'''이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노박으로 향하는 중 반드시 지나가야 할 마을이다. [1] 다만 부운 퀘스트 관련해서 [2] 아직 울페스 인컬타와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지 않다.→닙튼을 들리고 싶지 않다면 프림 북쪽 주변에 위치한 샛길인 프림 패스를 지나 데스 윈드 케이브 근처로 나와서 곧장 노박으로 갈 수도 있다. 이 경우 노박에 가까워지면 퀘스트 마커가 자연스럽게 업데이트된다. 다만 프림 패스 한가운데를 지키고 있는 눈먼 데스클로는 물론이고 데스 윈드 케이브 주변에는 정상적인 데스클로가 다수 포진해있으니 주의할 것.
어느 양아치의 행적을 추적하던 배달부는 멀리서부터 피어오르는 엄청난 연기에 무슨 일이 났나 싶어 마을에 접근하는데, 입구에서 올리버 스와닉이란 파우더 갱이 달려 나온다.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고는 뛰어오면서 '''"이예에에에에! 누가 복권 당첨됐게? 바로 나다 이 말씀이야!!!"'''며 온갖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환호하는 것을 볼 수 있다.[3][4]
멀리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에 걸맞게 닙튼 내부는 '''진짜 생지옥이 펼쳐져 있다.''' 멀쩡한 사람이라고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고 마을 곳곳이 황폐화돼있다. 게다가 마을 회관으로 향하는 주 도로에는 '''양 옆으로 파우더 갱들이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가고 있다.''' 마을 회관 앞에는 카이사르의 모략가인 울페스 인컬타[5] 와 휘하 군단 병사들이 서 있다. 울페스 인컬타는 배달부를 보자마자 다가와 '''"넌 죽이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 안심시키고(...) 모하비 초소의 NCR 군대에게 "카이사르의 군단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퀘스트 하나를 준다. [6] '갖은 더러움에 찌들어 있던 닙튼은 강인한 카이사르의 군단원들에게 정화되었다.'라고 이때 "경애하는 군단의 방식을 존경한다"라는 둥으로 아부를 떨어주면 군단 평판이 쪼끔 오른다.
마을 회관 안으로 들어가면 '''닙튼 전체의 참혹함이 이 건물 하나에 축약되어 있는 꼴'''을 목도할 수 있다. 소름 끼치는 조용함과 사방천지에 널린 마을 주민들의 시신, 그리고 카이사르의 군단 경비견들. [7] 몇몇 시신에는 군단원들이 지뢰를 깔아 함정을 파놓기까지 했다. 경비견들이 위협적이지만 회관 내부 곳곳에는 쓸만한 아이템들이 포진하여 있다. 갖가지 식량, 무기, 탄약과 회관 최상층 시장실에는 Big Book of Science 스킬북이 있으니까 잊지 말고 챙기자.
마을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바로 옆에 있는 잡화점에는 군단에서 실시한 복권 행사에서 2등에 당첨되며 '''다리만 부러뜨리고 목숨은 살려주는''' 엄청난 경품(...)을 수령한 파우더 갱어, '박스카'를 만날 수 있다. 복권 덕분에 목숨은 건졌으나 역시 복권 덕분에 두 다리가 몽땅 부러져 움직일 수가 없는 [8] 불쌍한 이 놈은 소속이 파우더 갱이라 즉각 죽여버리면 카르마가 상승한다. 다만 나중에 캠프 서치라이트에서 받는 'Wheel of Fortune'이라는 퀘스트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말하는 투가 엿같아도 '''일단은''' 살려두자. 물론 Wheel of Fortune 퀘스트 자체가 별로 소득은 없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고 잘못하면 인벤토리 무게만 차지하는 퀘템도 얻는지라, 안 할 거면 죽여도 상관없다. 파우더 갱과의 평판이 나쁜 경우 배달부가 박스카에게 대화를 처음 걸면 특별 대사를 하는데, 이게 아주 걸작.
그야말로 안습의 정점에 선 남자. 만일 파우더 갱과 평판이 어중간하면 겨우 잠들었는데 깨웠다며 불평하고, 좋은 경우에는 배달부를 알아보고 친구라고 부르며 메드-X를 줄 것을 요청한다."씨발 지금 장난쳐? 군단 놈들이 다릴 분질러놓고 가자마자 엿같은 파우더 갱의 저승사자가 뿅 하고 나타나?! 왜들 그래 진짜,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오 씨발 신이시여. 나 죽이고 싶거들랑 Med-X 15개나 줘, 과복용으로 그냥 죽어버리게. 씨발!"
이후 그에게 메드-X를 1~5개 택해서 건네줄 수 있는데, 얼마나 주든 카르마 상승을 얻을 수 있으며, 어느 군단 캠프에 자기 동료들이 잡혀 갔다고 하고 배달부가 구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퀘스트("Booted")가 추가된다. 그 퀘스트를 해 주면 파우더 갱 평판을 얻을 수 있으며, 크레이그 부운이 같이 있으면 히스토리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게 사실상의 퀘스트 보상. 별도의 퀘스트 보상이 없는 것이 이 퀘스트의 묘미다. 심지어 퀘스트 진행 중일 때 대화를 걸면 상황에 따라 "넌 내가 좋아 죽을 줄 알았냐? 네가 나서서 내 다리 부러지기 전에 구해줬으면 그랬을는지는 모르겠지만. 자 이젠 입 닥치고 나 잠 좀 자게 해 주시지 영웅 씨? 그게 더 존나 좋을 것 같은데 말이야?" 하고 있다. 역시 명불허전 파우더 갱...
군단원들이 닙튼을 싹 뒤집어 놓기는 했으나 주민들도 가만히 죽지만은 않았는지 곳곳에 카이사르의 군단 병사 시체가 놓여있다. 여기서 죽어 있는 병사들을 조사해보면 병사의 귀를 뜯어낼 수 있는데, 이것이 스토리 진행 상 처음으로 얻는 귀이다. 용도는 카이사르의 군단 문서에서 볼 수 있다.
어느 집에는 '''미스터 것시의 프로토타입'''이 있다. 강화 미스터 것시보단 약하지만 좁은 집안에서 상대할 경우 벅차다. 얼굴만 보이고 바로 빠져나오면 같이 따라 나오니 상대하기 쉽다. 단 맷집은 상당히 약해서 10mm 권총으로 잽싸게 갈겨주면 한 탄창도 안 비워서 죽어버린다. 그리고 플라스마 피스톨과 레이저 라이플도 얻을 수 있다. 해당 집 내부의 터미널을 읽어보면 어떤 공돌이가 여자 꼬시려는 일념으로 것시 두 대를 구해다가 하나씩 고쳐놓았다고 한다. 다만 기록상으로는 분명 또 다른 한대가 언급되지만 닙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잡화점 건너편에 있는 문 앞에 모래주머니를 쌓아둔 집은 주의를 요한다. 그래서 방바닥에 지뢰가 몇 개 깔려있고 문지방마다 인계철선과 산탄총 함정이 설치되어서 눈치 없는 배달부를 불구로 만든다. 거실에는 바크 스콜피온이 몇 마리가 들어있는 우리가 있는데 화장실 입구에 있는 발판 스위치를 밟으면 바로 열린다.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선언문에 따르면 이 집 집주인은 시장이 자신의 정수를 빼앗으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피해망상 환자였던 것 같다.
마을회관 서쪽 구석진 호텔에는 닙튼에 왔다 잡혀 죽은 NCR 군인들이 널브러져 있는데, 군복을 루팅 할 수 있다.
버그로 닙튼으로 빠른 이동할 시 아주 가끔 십자가에 파우더 갱이 아닌 폐품업자가 못 박혀있는 경우가 있다. 또는 아주 가끔 십자가에 매달린 파우더 갱이 저절로 내려가 있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군단 병사가 십자가에 매달려있는 괴이한 경우도 아주 가끔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 닙튼 마을 회관 앞에 서있으면 아주 가끔 인근에 주둔하는 재칼 갱 패거리들이 갑자기 나타나 공격하기도 한다.
이 근처의 이동 차량과 길바닥, 건물 등을 뒤져보면 복권이 한두 장쯤 발견되는데, 여기에 닙튼이 털린 진실이 숨어 있다.
3. 배경
닙튼은 돈독 오른 시장의 방침에 따라 겁도 없이 '''서로 상극'''인 NCR 군인과 파우더 갱을 동시에 드나들게 하고 있었다. [9] 마침 이 두 세력이 전혀 맘에 안 들던 카이사르의 군단 측에서 울페스 인컬타를 필두로 군대를 보내 피박살을 내버린 것. 사전에 'Mr.Fox'로 위장을 한 울페스 인컬타가 닙튼으로 잠입해 시장에게 '''"파우더 갱을 꼬셔서 NCR을 인질로 삼으면 8,000캡을 주겠다"'''고 제안을 하자 얼씨구나 좋다 하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계획대로 NCR 군인 몇이 닙튼에 들어서자 미리 사주를 받은 파우더 갱이 그들을 모조리 사로잡아 버리고, 무기는 자기가 가지고 그들을 인질로 삼아 NCR에 돈을 뜯으려고 하는 찰나 카이사르의 군단이 들이닥친다. 뭐 그 이후로는...
군단원들은 우선 잡힌 NCR 군인들부터 처형시키고 [10] 원래는 마을 전체를 지워버려야 하겠으나 너무나 번창한 닙튼을 그냥 부수기 아까워한 인컬타는 주민들에게 '복권'을 제공하여 작은 내기를 시작한다. 시작은 내기의 외전 격인 '행운의 패자(Lucky Loser)'를 뽑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행운의 패자로 뽑힌 행운아들은 '''즉각 참수되었다.'''
그다음 내기의 본선이 실행되어 1등으로 당첨된 올리버는 온전하게 살아남아 해방[11] 되었고 2등인 박스카는 다리 정도만 박살 내었고 [12] 3등에 당첨된 이들은 노예로 팔리기 위해 군단원들에게 끌려갔다. 이게 무슨 행운이고 1,2등이냐고? '''행운의 패자와 1,2,3등 외에는 모조리 끔찍하고 고통스럽게 학살당했다.'''[13]
마을 회관으로 도망친 주민들은 군견들을 풀어서 학살한 모양이다. 결국 이 마을에서 생존자는 단 4명, 그것도 원 주민들은 하나도 없다(죄다 파우더 갱).
십자가에 매달린 파우더 갱들은 넬슨에 매달린 NCR 군인들과 달리 풀어줄 수 없고 그냥 죽여야 한다.[14] 웃긴 건 죽이면 땅에 떨어지는데, 되살리면 도로 십자가에 매달린다(...). 복싱 장갑이나 테이프를 가지고 있을 경우 안 죽게 살살 때려서 기절시키면 땅바닥에 찍 떨어진다. 이렇게 곱게 풀어줘도 지역 로딩 한번 하면 곱게들 매달려 있으니 깔끔한 한 방으로 자비를 안겨주자.
그리고 시장은 복권에서 꽝을 뽑아 '''산채로''' 타이어 위에서 화형 당하게 된다... 동정 따윈 필요 없다. 이유는 상기의 8,000캡을 받으면 '''바로 NCR 본토로 도망갈 예정이었던 것.'''[15] 애초에 이 시장은 자신이 데려온 창녀를 통해 돈을 벌고, 그 창녀들이 불러오는 손님을 핑계로 마을의 상점에도 큰 세금을 물려 자기가 삥땅 쳤다. 거기다 여차하면 바로 도망칠 작정으로 모하비 초소 근처 버려진 상점에 여행물품을 쟁여놓았다. 이런 기회주의적인 시장의 태도를 NCR도 인지하고 있던 참인지 바로 코앞의 모하비 초소에서도 소식을 듣고 별 반응을 하지 않고, NCR 군인들에게도 프림의 보안관이 새로 임명된 것이나 넬슨이 수복된 것과 같은 이야기밖에 안 한다. 유일하게 반응하는 건 모하비 초소의 레인저 고스트가 닙튼 쪽에 연기가 보이니 가보라는 퀘스트를 주는 것뿐. 대다수의 NCR에게선 아예 잊힌 듯.(...) 그리고 몰살 통보를 받은 레인저 고스트도 "닙튼은 엿 같은 곳이고, 불에 타도 마땅한 곳이지. 하지만 군단에게 당하는 것만큼은 안 돼."라고 하며 닙튼이 불 탄 것보다 군단이 모하비 황무지 깊숙이 들어온 것에 대해 더 걱정한다. 애초에 모하비 초소 입장에선 닙튼은 군인들이 놀러 나가 성욕을 푸는 곳 이상의 장소는 아니었으니 슬퍼할 일은 없다... '''역시 지도자를 잘 만나야 한다.'''
4. 기타
뉴 베가스의 여러 모드들 중에서 'New Vegas Redesigned 3'라는 모드[16] 가 있는데, 이걸 깔아주면, 게임의 한계로 인해 표현되지 못했던 닙튼의 참상이 문자 그대로 '''철저하게 재현해 낼 수 있다.'''
어느 정도로 재현해 내주냐 하면 불 타 죽은 시장의 시체 (고어 주의!)는 물론 다리가 분질러진 박스카(고어 주의!)라던가 십자가에 못 박힌 파우더 갱단원(고어 주의!), 심지어 마을 회관에서 발견되는 시체 중에 발가벗겨진 여자나 여자 '''아이'''의 시체도 볼 수 있다!
십자가에 매달린 사람들을 구해주거나 안락사하는 모드도 있다. 링크 닙튼에서는 다들 파우더 갱들이라 구해줘 봤자 고맙다는 인사도 안 하고 가버리긴 하지만...
의외로 네바다 주는 1864년부터 복권이 금지되어있다. 따라서 네바다 주민들은 네바다 주 경계에 가까운 닙튼에 가서 캘리포니아 주 복권을 구매하며, 때문에 닙튼은 복권 판매로 잘 알려져 있다.
[1] 목표 표시가 닙튼을 한 번 거친다.[2] 넬슨에서 인질 구출→닙튼에서 울페스 사살→닙튼에서 파우더 갱 구출 퀘스트를 받아 수행하면 깔끔하게 5포인트를 채울 수 있다.[3] 닙튼 내부로 진입하여 상세한 전말을 알고 나면 이 놈에게 약간의 동정심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어차피 내버려두면 황야로 미친 듯이 달려가다 라드스콜피온 무리 쪽으로 돌진하여 죽는다.[4] 참고로 올리버 스와닉의 성우는 유리 로웬탈로 남성 배달부, 루시우스, 놀런 맥나마라 등과 같다.[5] 보통 닙튼에서 카이사르의 군단과 이 놈을 처음 보게 되는데, 메인 스토리를 무시하던 어쩌던 울페스를 사전에 제거했다면 알레리오라는 놈이 등장한다.[6] NCR 복장을 입고 다가오면 대화고 뭐고 없다. 즉각 군단원들이 공격해오니 주의하자.[7] 배달부를 보면 즉각 공격해온다. 층마다 무리 지어 있기 때문에 쪼렙 때 뭣도 모르고 들어갔다간 순식간에 개밥(...)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8] 게임 시스템상 골절이 구현되지 않아 '다리가 부러졌다는 설정'때문에 의자에 앉아 움직이지 않을 뿐이다. 이걸 어떻게 아냐고? 박스카를 한 대 후려쳐보면 안다.[9] NCR 군인들은 일과 끝나고 밤에 오니까, 파우더 갱들을 낮에 오게 하는 방법으로 NCR에게 안 걸리고 두 세력에게 전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주로 제공하던 서비스는 매춘.[10] 그나마 그들 보기에 닙튼 시민이나 파우더 갱보다는 나았는지, 웬일로 깨끗하게 죽인다. 닙튼 여관에 가보면 NCR 병사 시체가 널브러져 있는데, 평소 그들이 하는 짓거리와는 달리 시체 훼손도 없고 부비트랩이 설치되지도 않았다.[11] 물론 위에 취소선 드립에서도 보이듯 갑자기 뛰어오기에 신기해서, 혹은 복권이라길래 뭐 좋은 게 나오나 해서 보통 배달부의 손에 죽는 NPC 1위다. 무슨 복권이냐고 물어보면 너 바보냐? 라고 하는데 이것때문에 죽는 경우도 있다. 시체를 루팅 해보면 올리버가 말한 복권을 찾을 수 있다.[12] 오함마로 다리를 찍어버린 후 별다른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을 것이다. 그 상태로 폐허가 된 닙튼에 버려뒀으니, 파우더 갱 동료가 구하러 오지 않으면 거기서 꼼짝없이 말라죽을 운명이었고 구조되더라도 범죄자 집단인 파우더 갱 특성상 걷지도 못하는 놈은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 당장 살아남았다 뿐이지 사실상 인생 종친 거나 마찬가지.[13] 행운의 패자들은? '''군견들에게 물어뜯기거나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갈 일 없이 참수형으로 적어도 고통 없이 죽었다.'''[14] 다 죽어가고 있고 십자가에서 내리면 바로 죽을 것입니다. 라고 설명이 나온다.[15] 허브 출신이다.[16] Fallout Character Overhaul라는 모드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 모드를 먼저 설치한 다음에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