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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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터스 에디션의 하트 2

"You take out a debt. It'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someone comes collecting."

"빚을 지면 누군가 수금하러 오기 마련이야."

''Eat this!''

''이거나 먹어라!''


  • S.P.E.C.I.A.L : 힘 7 감각 7 지구력 5 매력 1 지능 3 민첩 7 행운 6
  • 태그스킬 : 총기(48 - 100), 은신(48 - 100), 근접 무기(48 - 100)
  • 동료 퍽 : Spotter[1]- 우클릭 유지로 조준시, 모든 적이 빨갛게 표시됨
  • 영입방법 : 노박에서 간단한 퀘스트 수행후 영입 가능
  • 기본 장비 : 부운의 조준경 달린 사냥용 소총, 마체테
  • 기타 : 카이사르의 군단매우 적대적
1. 개요
2. 과거
3. 현재
4. 성능
5. 성격 및 태도
6. 기타
7. 퀘스트
7.1. 영입 퀘스트
7.2. 동료 퀘스트
7.3. 엔딩
8. 팩션 별 반응


1. 개요


Craig Boone.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로서, 동료로 영입이 가능한 인물 중 한명이다. 정석적인 진행을 한다면 가장 먼저 만나는 인간형 동료로, 특화 무기는 저격수라는 설정에 맞게 소총.
2255년생으로 뉴 베가스의 배경인 2281년 기준으로 26세. 인간 동료들 중에서는 가장 어리다. 그런데 목소리도 낮은 편에 외모관리를 안해서인지 제일 나이들어 보인다. 머리는 스킨헤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성격까지 차갑고 딱딱하니 매력이 1..
성우는 배우 겸 성우인 제이슨 마스든(Jason Marsden). 부운의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만 들으면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폴아웃2에서 마이론의 성우였던 사람이다.

2. 과거


원래 베가스 북부에서 살던 사람으로, 친구인 매니 바르가스[2]와 함께 NCR 군대에 입대했다가 승진하여 제1정찰대 소속 지정사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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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정찰대 부대마크
제1정찰대는 저격수의 엘리트들만을 모아놓은 부대이며 빨간 베레모를 씀으로써 일반병들과 차별되고, 특별하게 운용되는 집단이다. NPC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NCR 레인저는 못되도 그에 버금가는 정예부대 취급이다. 제1정찰대에 근무하는 동안 뉴 베가스에서 한 여인을 만나서 혼인을 하기도 했다.
여기까진 좋았지만, 비터 스프링스 작전에 투입되었을 때 상부의 지시로 인해 벌어진 학살 사건에 참여한 이후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로 지내다가 복무 연장일이 되자 매니와 같이 퇴역하고 아내를 포함해서 노박으로 이사를 갔다. 본인과 주민들 말로는 이때가 가장 행복하고 밝았던 때라고. 아내가 뉴 베가스의 화려함을 그리워하며 향수병에 걸린 것을 제외하면 뱃속의 아기도 잘 자라고 노박에서 잘 지내고 있었지만...
어느날 돌연 아내가 노예상에게 납치되어 카이사르의 군단의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고, 아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성격도 어두워졌다. 부운은 마을 주민 중 누군가가 공모자일 것이라고 예측해 그 누군가를 찾아내 죽이려 하고 있다. 이 사건 이후 부운과 매니의 사이가 소원해졌는데, 이유는 부운의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매니가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내심 좋아하는 것을 부운이 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부운도 배달부와의 대화에서 매니는 예전엔 친구였지만 이젠 아니라고 한다.

3. 현재


노박의 기념품 가게의 전망대[3]에서 밤 9시 ~ 오전 9시에 경비를 서며, 그 외의 시간에는 모텔의 자신의 방에 기거하고 있다. 제 1 정찰대 짬밥은 어디 안가서 저격대 일원으로서의 능력이 출중하다. 오전부 경비인 매니 역시 같은 부대 출신 답게 뛰어난 저격실력을 갖추고 있다.
매니 바르가스와 교대하는 타이밍에서는 말을 해도 '지금 말고, 나중에 내 근무 시간에 와서 말을 걸어라.' 라고 대화를 피한다. 부운이 근무하는 시간대에 찾아올라가 얘기를 걸면 깜짝 놀라면서 "이런 망할! 내 뒤로 그렇게 살금살금 쳐와서 놀래키지 마. 너 뭐야?" 라며 화끈하게 인사한다. 먼저 올라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말 걸어도 반응은 똑같다. 부운은 이 대사를 할 때 왠지 누군가 자기를 찾아와줬으면 하는 뉘앙스를 내는데...

4. 성능


기본 무장이 사냥용 소총이라서 초반 한정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정석적인 루트라면 '''가장 먼저 영입 가능한 동료'''이므로, 밸런스를 위해 일반 사냥용 소총보다는 성능이 낮은 유니크판 '부운의 조준경 달린 사냥용 소총(Boone's Scoped Hunting Rifle)'을 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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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부족해서 몸 사리기 바쁜 초반에 부운을 앞세우면 카사도르나 데스클로급의 적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다가오기도 전에 바람구멍이 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투가 가능해서 배달부의 레벨업에 굉장한 도움을 준다. 사실상 이 부분이 동료로서 부운이 지니는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여러 동료의 퀘스트를 마치고 더 좋은 무기들을 쥐어줄 수 있게 되는 중후반부에는 전투력이 동료 중에서 하위권이 된다. 쿼스트를 통한 자체 전투력을 강화하는 퍽이 하나도 없고, 유틸성능도 넉다운이나 알콜 부작용 제거 및 DT 증가, 무기 내구도 감소 완화 같이 빵빵한 부가효과를 가진 다른 동료들에 비하면 빈약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전직 NCR 군인이라는 설정 때문에 NCR 팩션 아머도 입을 수 있다. 이 덕분에 부운은 동료들 중 유일하게 NCR 레인저 컴뱃 아머를 입을 수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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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로 영입했을 경우, 자기는 관측수 훈련도 받았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적의 위치를 관측해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관측수[5]라는 동료 퍽을 얻는다. 이 퍽이 있는 경우 스코프가 있건 없건 조준만 하면 시야 내에 살아 움직이는 적이 빨갛게 빛나게 된다. 멀리서 저격하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편리한 퍽이다. 굳이 저격이 아니어도 어두운 동굴이나 밤중에 적을 찾을 때에도 유용하다.
장비의 효율성은 반자동 화기>볼트액션>레버액션>>>자동 화기 순이다. 유저가 마우스 광클로 사격해야 하는 반자동 소총들을 NPC들은 최고 속도로 연사하기 때문이다. 자동화기는 모든 동료들 공통으로 가장 효율이 떨어진다. 플레이어야 마우스 버튼 꾹 누른채 연사해버리지만, 동료들은 AI의 문제 때문에 조금씩 끊어서 쏜다. 특히 연사력으로 먹고 사는 미니건이나 경기관총을 줘도 이렇게 써버리니 DPS가 수직 하락한다.
올 아메리칸이나 생존주의자의 소총등을 들려주면 좋다. 특히 올 아메리칸은 값싸고 대량 수급이 용이한 5.56mm 보급탄을 쓸 수 있어서 초반부터 탄약 관리를 해주기 편리하다. 다만, 5.56mm는 AP탄 수급이 어렵고, 12.7mm는 아예 AP탄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 기계에 AP탄을 끼워서 줄 수도 있으나, 낮은 연사력 때문에 부운 특유의 장점이 많이 죽는다. 부운을 동료로 대리고 다닐 거라면 되도록이면 배달부가 장거리 화기를 들고 방어력이 높은 적을 대신 끊어내는 쪽으로 플레이 하는게 좋다. 부운이 플레이어의 저격 플레이 보조에 특화된 관측수 퍽을 괜히 가지고 있는게 아니다.
근접 무기가 태그 스킬이고 파워 아머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근접전도 잘한다. 스탠스를 근접전으로 바꾸면 "자신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괜찮아." 라고 한다. 그 이전에 근접전에 대한 훈련도 어느 정도는 받았다고 한다. 기본 근접무기는 마체테라서 성능이 매우 안좋으므로 똑 똑, 범퍼 소드 같은 우수한 근접 무기를 들려주면 꽤나 강한 편이다. 전기톱이나 리퍼 같은 연사 계열 무기는 NPC 시스템의 한계로 연속으로 써는 동작이 나오지 않아 좋지 않다. 부운을 포함한 동료 NPC들은 AI문제로 적들이 너무 가까이 들이댈때나 혹은 은신 상황에서 잘쓰던 총 냅두고 근접무기를 꺼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럴 때를 대비해 좋은 근접무기를 인벤토리에 넣어두면 좋다.
인간터렛의 위엄을 보여주는 동영상

5. 성격 및 태도


말수가 매우 적다. 과거에 대한 질문을 하면 처음에는 잊어 버렸다는 핑계를 대지만 히스토리 포인트가 쌓일 수록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항상 찡그린 무표정 상태로 일관한다. 다만 카이사르를 죽이고 대화를 나눌 때 아주 살짝 웃긴 한다. 입꼬리가 잠깐 조금 올라가는 정도라, 잘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
원래도 NCR 출신인지라 군단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는데, 그나마 군단도 어느 정도 중립적으로 보는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와는 달리 하루라도 빨리 죽여야 하는 놈들로만 여기고 있다. 물론 이는 상술했듯 임신한 아내를 카이사르의 군단에게 노예로 빼앗겼기 때문이다. 부운을 데리고 군단의 영역에 접근하면 "만약 들어간다면 눈에 들어오는 군단병은 무조건 쏴 죽인다"고 경고한다.[6] 진짜로 플레이어의 군단 평판과 상관 없이 공격하기 때문에 군단과 관련된 퀘스트를 할 생각이라면 절대로 부운을 데리고 가면 안 된다. 따라서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부운을 잠시 떼어놓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7]
그런데 배달부가 군단 팩션 아머를 입으면 부운이 군단병을 공격하지 않는다. 정 부운에게 피를 보게 하지 않고 포트에 데려가고 싶다면 부운이 군단병 하나 죽이는 걸 보고 옷을 벗겨입으면 된다.
그 외에도 플레이어와 NCR의 관계가 적대적이라면 말을 받아주지도 않으며(그래도 NCR 병사의 옷을 입고 가면 말을 한다), 플레이어의 동료인 채로 플레이어가 NCR을 상대로 살인과 같은 중범죄를 저지를 경우 "이봐, 나도 NCR이 문제가 있는건 알지만 한 때 나는 그들과 함께 싸웠다고! 그들을 배신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어! 지금 당장 하는 짓을 멈춰!" 라며 화를 내기도 한다. NCR 병사들 주머니를 뒤진다던가 하는 경범죄는 문제삼지 않는다. 군단 평판을 올리고 싶은데 NCR 평판은 떨어트리기 싫어서 군번줄 훔치기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라도 굳이 부운을 멀리 떼어놓을 필요는 없다. 그렇게 경고한 뒤에 또다시 NCR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면 "너를 믿는 게 아니었어..." 라면서 영영 떠나버린다. 어디까지나 대놓고 죽이는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에 소음 무기 등으로 스닉킬을 하면 아무 문제도 안 삼는다.
카이사르의 군단에 우호적일때만 얻을 수 있는 특전(럭키 셰이드와 군단의 강습 격투술 등)을 노리고 군단 평판을 우상화까지 쌓았을 경우 NCR과의 관계가 적대적이지 않더라도 적대적인 것처럼 반응하며 마찬가지로 NCR 군복을 입고 가야지 상대를 해준다. 이는 군단의 평판을 떨어트리면(정확히는 악평을 쌓으면) 해결이 가능하다.
동료로 맞이한 이후에 카이사르의 군단의 편이 될 경우에는, 과거의 일 때문에 대화를 하면 당장 "다른건 몰라도 카이사르의 개와 같이 일하는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변명이라도 해보시지?" 라고 하는데, 이때 '잠입을 위한 위장' 또는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라는 말 이외에 '스파이 노릇 중이다' 혹은 '나는 이제 카이사르의 군단 측이다' 또는 '더 이상 너의 도움이 필요치 않다'고 하면 "그딴 치졸한 짓은 너나 해. 나는 절대 카이사르의 군단을 돕지 않을 거다!" 라며 영영 떠나버리거나 공격을 해온다. 상기한 두 선택지를 고르더라도 계속 군단과 친하게 지낸다면 "이젠 널 믿지 않아."라면서 동료를 그만둔다.
반대로, NCR이나 예스맨의 편을 들게 되면 메인 퀘스트 중 카이사르의 본진에 가는 임무가 있는데, 부운과 동행하면 로딩이 끝나는 순간 카이사르의 머리통이 날아갈 것이다. 그리고 카이사르가 죽으면 속이 시원한지 '''"사형선고다, 이 개새끼야.[8]"'''라고 육두문자를 날리고 배달부에게
Caesar's dead. Bet he didn't see this coming when he was having his coffee this morning. Still. It's not gonna stop the Legion. Might not even slow them down.
카이사르는 죽었다. 놈은 오늘 아침에 커피를 마실 때만 해도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을 거야. 하지만 이걸로 군단을 멈출 수 있는건 아냐. 지체시킬 수도 없을 걸.
이라 한 뒤, 상황이 정리되면 "하, 맞아. 우리가 한 것중 최고의 도박이었어. 어찌되었든간에 우린 그 자식을 적진 한복판에서 죽인거지. 나머지 놈들은 이걸 두고두고 기억할거다." 라고 말한다.[9]
이렇게 NCR 편만 들고 군단에 대한 증오로 불타는 캐릭터인지라 단순한 복수귀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군단이 싫은 사람에게도 캐릭터가 불친절하고 평면적이라고 욕먹기도 하는 모양.
물론 부운이라는 캐릭터의 배경 자체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PTSD에 걸린 군인의 입장을 정직하게 반영했을 뿐이다. 군단에 대한 증오나 까칠한 성격도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지만 '''뒷배경을 알고나면 절대 깔 수 없게 된다.''' 엄연히 시대적 비극과 개인적 비극에 골고루 희생당한 희대의 불행남이다. 망가지지 않고 버틴 게 기적.
노박에서 부운의 방에 들어가면 부운이 "여기 있으면 안 돼." 라고 경고를 하며, 계속 있으면 적대화 한다. 동료로 있다고 해도 변함없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는 그다지 적대적이지 않다. 이미 NCR에서 퇴역했기 때문에, 과거의 적에게 큰 적의를 품지는 않은 듯 하다. 애초에 부운이 주로 상대했던 적은 위대한 칸이기도 했고. 하지만 히든 밸리에서 동료로서 동행하면 BoS 단원들이 "쟤는 왜 저렇게 우리를 째려보는 거여? 우리가 부딪치기라도 했나?" 하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경계심은 있는 듯 하다. 사실 브라더후드도 공화국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음을 생각한다면 부운쪽도 경계를 하지 않는게 이상하긴 하다.
위대한 칸들은 비터 스프링스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부운을 보면 "지금 그 X같은 살인자(Fucking Murderer)랑 같이 여행다니는거야?" 라고 기겁한다. 단, 부운은 형식적으로는 NCR 군을 제대한 상태기 때문에 공격하진 않는다. 친구인 매니 바르가스도 원래는 위대한 칸 출신이다. 다만 비터 스프링스에 남아서 문제를 일으키고 근처 동굴에 숨어있는 칸에 대한 퀘스트를 한다면 부운의 얼굴을 보자마자 쏴대니 말을 걸려면 부운을 입구에서 대기시키자.
이런저런 것이 있지만, 여하튼 대화라는 면에서는 끔찍하도록 말수가 적다. 대화를 시도해도 "뭔데." 한마디로 그냥 뭉개고, 최소한의 말만 하고는 입을 다물기 때문에, 그냥 움직이는 터렛 그 이상은 아니다. 이건 약과고 부운을 정조준하거나 너무 무거운 짐을 들리면 "내가 널 겨눠볼까? 그럼 느낌 어떨거 같냐?", "이딴식으로 짐이 많아선 지원을 할 수 없다고!"라는 식의 갈굼에 가까운 불평을 들을 수 있다. 다른 동료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부운은 유난히 성질을 낸다.
부대에 대한 추억이나 소속감 때문인지 자기 모자에 아주 강하게 집착하고 있다. 대화문 중에서 배달부가 "너 그 베레모 벗기는 하냐?" 라고 묻는 것이 있는데, 몇 번을 물어도 부운의 대답은 한결같다. "아니(No)." 인벤토리에서 빼버린다면 "내 베레모 '''진짜''' 돌려받고 싶은데. 부탁한다." 라는 대사를 뺏은 그 순간부터 계속 입에 달고 다닌다. 베레모가 치명타 확률 5%를 올려주긴 하지만 동료퀘스트 클리어하면 플레이어 것도 주는 물건이니 보통은 뺏을 필요가 없다. 웬만하면 돌려주자. 자신이 속해 있던 제1정찰대 저격수로써 자부심이 대단한 듯 하다. 하지만 시스템상 DT가 높은 모자를 주면 베레모를 바로 벗고 그걸 쓴다.
말수가 적은 부운이지만, 근접전 스탠스에서 사격 스탠스로 전환할 시 하는 대사인 "그래, 바로 그거야."[10]는 본인이 사격을 하게 되어 흡족한지 제법 살가운 목소리다. 대사 자체도 반가움을 표하는 내용인지라 듣는이에게 묘한 즐거움(?)을 제공해준다.
버그인지, 방호복 등 옷과 헬멧이 붙어있는 옷을 주면 입고있지 않더라도 이 베레모와 선글라스를 벗어버리게 된다. 그 다음에 방호복을 빼앗으면 선글라스는 안쓰고 베레모만 쓰는데, 한번 더 부운의 인벤토리를 불러냈다가 끄면 선글라스도 쓴다.

6. 기타


어디까지나 저격대대에 속해 있었던 것이기는 하지만 이름은 꽤 날렸는지 부운이 동료인 상태로 NCR 진영을 돌아다니다 보면 "나도 날 돌봐주는 제1정찰대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대사 돌려먹기 때문에 제1정찰대 부대원들도 똑같은 소리를 한다.
SPECIAL중 카리스마가 '''1'''이다. 성격 꼬인 구울인 라울 테하다의 카리스마 2보다도 낮다.[11] 구울이야 외모가 변질되고 그로인해 악취를 풍기는 등 생긴 것 자체가 호감 사기 힘들게 돌변하니 매력이 떨어지는게 설명이 된다곤 쳐도, 자기관리 철저한 군인 출신 인간이 이 정도로 낮은것은 의외라면 의외. 하긴 만나자마자 당장 꺼지라고 하는 그 성격을 생각해보면... 절대 말을 잘하는 타입은 아닐 것이다. 매력 수치가 이렇게 낮은 것은 사교성이 바닥을 기는 그의 성격을 감안한 것인 듯. 라울은 비이성적, 폭력적 슈퍼뮤턴트의 노예 생활을 하면서도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 살아남을 만큼 의외로 붙임성이 있고 시시껄렁하게 나마 농담도 친다.
거기다 지능은 어째서인지 겨우 3으로, 동료들 중에서는 공동 최하위다. 폴아웃 세계에서 일반인에 해당하는 SPECIAL 수치는 5인데 3이라는 것은 일반인보다 못하다는 소리이다. 실제로 부운과 똑같은 지능 3을 가진 동료는 인간도 아닌 슈퍼뮤턴트인 릴리 보웬과 사이보그견인 렉스 같은 비인간 동료들 뿐이다. 그런데 부운이 하는 대사들을 하나하나 곱씹어보면 일개 군인 출신이면서 모하비 돌아가는 사정에 제법 빠삭하고 심지어는 적으로서 대화할 기회조차 없었던 군단의 속사정을 정확히 꿰뚫어 보는 등 일반인보다 못한 지능으로는 할 수 없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DOG)급으로 터무니없이 낮은 수치는 아마 방에 좀 들어왔다고 다짜고짜 동료인 배달부에게 총질을 하는 등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 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부분을 반영한 결과가 아닐까 짐작해볼 수 있다. 적어도 릴리 보웬과 렉스는 아군 판정 NPC는 안 때린다.
부운의 특정단체에게 들끓는 증오와 그들에게서 사랑하는 여인과 그 여인이 임신한 점은 폴아웃 4의 DLC파 하버에서 등장하는 동료 롱펠로우 영감이 이어받았다.
부운이 죽으면 편지 하나를 루팅할 수 있다. NCR 병사들은 입대 직후에 사랑하던 사람에게 남길 유서를 쓰도록 되어 있는데 이 편지엔 비터 스프링스 학살에 대한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내가 임신 한 후 새로 쓴 것으로 보인다. 자기가 죽은 상황을 가정해 아내에게 남기는 유서인데 내용을 읽어보면 부운이 얼마나 자신의 아내를 아끼는 순정남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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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읽고 있다면 무슨 일인지 알겠지. 미안해. 당신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연금은 많지는 않겠지만 당신과 우리의 아이에게 도움이 될거야. 좋은 사람을 만나면 재혼했으면 해. 당신 혼자서 삶을 꾸려나가는 건 원치 않으니까.

내가 당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하지만 당신은 이미 알고 있을 거라 믿어. 당신은 항상 내가 어떤지, 아마 나보다도 잘 알고 있던 것 같으니까. 당신이 있는 곳에 지금 함께 있고 싶어.

말하려고 했는데 차마 꺼내지 못한 말이 있어. 내가 NCR에 복무하면서 어떤 짓들을 했는지 나중에 차차 알아가게 되더라도 부디 날 용서해줘.

마지막으로 당신은 언제나 반대했지만 만약 우리 아기가 딸이라면 네 이름을 붙여주면 좋겠어. 끝까지 이러는 게 치사하다는 건 알지만 어쩌겠어. 이렇게라도 해서 딸이 당신 이름을 가진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크레이그


7. 퀘스트


퀘스트 전체의 흐름은 요약하자면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인 한 남자의 복수참회라고 할 수 있다.


7.1. 영입 퀘스트


영입 퀘스트의 제목은 '''내 사랑을 위한 한발(One for My Baby)'''
퀘스트 제목은 후에 프랭크 시내트라가 불러서 화제가 되기도 한 동명의 유명한 뮤지컬 노래에서 따온 이름이다. 어원이 된 노래 자체는 짝사랑을 하고있는 남자가 바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생각하며 술잔(one for my baby, 그녀를 위한 한"잔")을 기울인다는 서정적인 러브송이지만, 부운의 경우에는 그 "하나"의 의미가... 또한 Baby는 아기, 연인이란 의미가 있어 납치 당시 부운의 아내는 임신한 상태임을 암시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크레이그 부운은 시종일관 인상을 쓰며 말수도 적지만, 퇴역 후 뉴 베가스에서 만난 그의 아내만은 끔찍히 사랑하고 아꼈다. 노박의 주민들에게서 결코 웃지 않던 부운이 아내와 지내는 동안에는 아주 밝아보였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허나 부운의 아내는 뉴 베가스에 비해 너무도 수수한 노박의 어느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가지려 하지 않았고, 항상 방 안에만 있었다. 그래서 노박의 주민들 중 어느 누구도 그녀에 대해 좋은 소리를 별로 하지 않는다. 얼굴은 무척 아름다웠지만, 특유의 도도한 성격 탓에 주민들을 가까이 하지 않은듯 하다. 그리고 언제나 크레이그가 다시금 뉴 베가스로 같이 돌아가주기를 바랬다고 한다. 문제는 그런 아내가 어느날 돌연 군단에게 노예로 끌려갔다는 점인데 부운은 여기에 분명 내부 공범이 있을 거라며 조사해줄 것을 부탁한다. 공범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된 이유는 그 노예잡이들이 정확하게 노박 저격수들이 파악할 수 없는 사각을 노려 은밀하게 들어온데다, 딱 한 명, 부운의 아내만을 잡아갔기 때문. 사각을 노린 것이야 오랜 시간을 들려 저격수가 노릴 수 없는 지점을 파악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정확히 한 명만을 잡아갔다는 것이 공범의 존재를 확신하게 된 부분인 듯 하다. 만약 찾아내면 공룡 모형대 앞으로 데리고 나온 다음 그 옆에서 베레모를 쓰면 나머진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며 자신의 베레모를 제공한다.[12]
일단 퀘스트를 받은 뒤 여기저기에 수소문을 하다 보면 미쳐서 헛소리를 일삼는 노-발크 누난에게도 물어볼 수 있는데, 노-발크 누난에게 부운의 아내에 대해서 말을 걸면 부운의 아내를 팔아먹은 범인이 여관 주인인 지니 메이 크로포드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상기했듯 노-발크 누난은 미친 사람이라서 그 말을 신용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이것은 사실이다! 노-발크 누난은 하는말은 미치광이라도 의외로 완전한 허구는 말하지 않는다. 노박에서 받을수 있는 서브 퀘스트 중 브라민이 자꾸 실종되는것을 해결하는 퀘스트에서도 의견을 물어보면 역시 좀 나사빠지긴 했지만 진실을 말했다. 더군다나 지니가 노박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이기에 반전이라면 반전이다.
알고보면 복선이자 힌트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일단 주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지니 메이 크로포드는 노박 내에서도 유난히 마을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마을의 부흥을 위해 가장 힘을 쓰는 사람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시종일관 싹싹하고 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지니가, 촌구석에서 빨리 나가고 싶다고 노박을 깎아내리는 대화문에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공격적인 반응을 한다. 오늘 나타난 손님이 냅다 '''니 마을 겁나 쓰레기같에''' 라고 욕하니 울컥하는게 당연한 반응이기는 하지만, 원래 좀 성격이 더러운 사람이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거면 모를까, 줄곧 친절하던 지니가 돌변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다소 이질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게끔 되지만, 감 좋은 사람이라면 부운의 아내가 노박을 내심 구질구질하게 생각하고 그걸 숨기지도 않고 다녔다는 사실까지 듣고 나면 지니를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당사자인 지니에게 말을 걸면 "부운은 부인이 납치되었다 생각하는데, 사실 그녀가 자유를 찾아 도망간 것 같다" 라는 개소리로 발뺌을 하려 든다. 진범이니만큼 쳐죽여버리면 카르마가 오르는데, 대신 노박의 평판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퀘스트를 수행한 것으로 되지 않는다.
퀘스트의 올바른 해결방법은 지니의 안내소에 있는 금고를 따서 (자물쇠 따기 스킬 25, 혹은 지니에게서 열쇠를 소매치기하면 된다.) 노예 판매 영수증을 입수한 뒤, 부운이 근무하는 시간에 지니에게 "공룡 앞에서 보여줄 게 있다." 고 대화를 걸어서 끌고 나오자. 부운이 근무하는 밤 시간대에는 퇴근해서 자기집에서 자고있으니 집까지 찾아가서 말을 걸거나, 근무 끝나고 귀가하러 나오는걸 노려야 한다.
지니가 공룡상이 보이는 마당으로 나온 후, 미리 부운에게 '신호'로 받은 베레모를 쓰면 부운이 직접 헤드샷을 날려 사살한다. 주의할 것은 부운이 죽이기 전에 직접 죽여버리면 퀘스트 자체가 꼬이므로 실수로 그렇게 했다면 미리 세이브한걸 로딩하거나 치트로 되살린 다음에 올바른 방법으로 재시도 해야 한다. 또한 이런 저런 모드를 깐 경우, 부운의 모자가 아니라 퀘스트 보상인 제1정찰대 베레모를 받게 되어 모자를 써도 저격을 안하는 경우가 있다. 그 경우에 player.additem 00151403 1로 ☆부운의 모자를 불러와서 써야 저격을 한다. 여하튼 지니가 끔살당하고 나서 부운에게 말을 걸면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는데, 이 때 노예 판매 영수증을 증거로 보여주면 납득한다.
빠르게 해결을 보고싶다면 부운에게 말을 걸어 퀘스트를 받은 즉시 지니를 밖으로 끌고와서 지니를 저격하게 하고, 시체에서 키를 루팅해서 금고를 열어서 증거를 찾은 다음 바로 부운에게 가면 5분도 안걸려서 완료가 가능하다. 다만 시간을 보면서 하자. 부운의 근무가 끝나는 오전 6시 언저리에서 지니를 끌고 나왔다간 플레이어와 지니는 공룡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부운은 근무 끝내고 자기방으로 칼퇴근하는 골때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지니는 너무 오래 대기한다 싶으면 다시 돌아가서 자기 볼일 보니 기회를 봐서 다시 공룡앞으로 불러낼 수 있다.
스피치 스킬이 55 이상이라면, 증거가 없거나 아무나 죽이게 만들어도 퀘스트를 끝낼 수 있다. 반대로 증거를 준비하지 않은데다 말빨도 딸리면 '''"이 더러운 자식! 어서 저리 꺼져!"''' 하면서 부운이 대화를 거부한다.
퀘스트를 끝내면 100 캡과 제 1 저격대대 베레모를 주며 "별로 놀라지도 않았어. 그놈들이 기록을 남겨놓을 것이라고 예상했거든. 자 여기, 이게 내가 줄 수 있는 전부야. 이제 너와의 거래는 끝난 것 같네." 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누가 자신을 범죄자라고 몰아붙이면 자기는 그 때 쉬는 중이었다고 잡아뗄 거라나 뭐라나.
그런 다음에 이후에 뭘 할 것이냐고 하니 "모르겠어. 더 이상 여기 머물지 않을거라는건 확실하네. 군단놈들을 잡는것 외에는 딱히 지금 생각나는게 없는걸. 아마 너처럼 떠돌아 다닐지도 모르겠지." 라고 한다.
이 때 동료로써 함께하자고 제안하면 "후회할 걸." 이라며 거부하는데, "나와 함께라면 더 많은 군단병을 조질 수 있을거야." 라며 설득하면 "그게 맞을지도... 근데 끝이 안좋을거야." 라고 말하며 잠시 뜸을 들이는듯 하다가 마음을 정했는지 "좋아, 여기를 뜨자." 라고 하며 따라나선다.
만약 위에서 부운이 거부할 때 지능이 6 이상이라면 "스나이퍼는 팀을 짜서 행동한다는데?" 라고 반론할 수 있다.[13] 부운은 이 때 피식 웃으며 "흠, 그래. 홀로 행동하면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지. 나도 한 때 그 짓으로 먹고 살았거든. 근데 이건 끝이 안 좋을거야. 좋아, 여기를 뜨자." 라는 확대된 대화문이 뜬다.

7.2. 동료 퀘스트


개인 퀘스트의 제목은 '''나는 잊어버리기로 한 것을 잊어버렸어요.(I Forgot To Remember To Forget).'''[14]
이 퀘스트의 제목도 위쪽 영입 퀘스트와 비슷하게 엘비스 프레슬리가 1950년대 발표한 동명의 컨추리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헤어진 여자가 잊혀지지 않아 그리움에 사무친 남자의 마음을 주제로 삼은 노래다. 부운의 경우는 부인의 일도 그렇고 전쟁도 그렇고, 잊고싶어도 잊혀지지 않는것들이 이 퀘스트에 와서 폭발한다.
이 퀘스트가 발동되기 위해서는 우선 노박의 매니 바르가스와 부운에 대한 대화를 한 후 또 부운과 비터 스프링스에 대한 대화를 해야 한다. 다음은 이른바 '히스토리 포인트'(공식적인 명칭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라는 것의 5 point 정도가 필요하다. 이 히스토리 포인트는 부운을 동료로 영입한 뒤에 특정한 행동을 했을 때 쌓인다. 동료로 영입하기 전에는 뭘 하더라도 안 쌓이니 주의바란다. 단, 각 히스토리 포인트를 얻을때마다 부운이 옆에 꼭 있어야지 대화가 시작된다. 먼저 말을 걸어오지 않는다면 직접 대화를 시작해야한다. 영문 위키에 따르면 히스토리 포인트가 2 쌓이는 이벤트에서만 대화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벤트를 실행하고 곧바로 말을 걸지 않아도 된다. 새로 추가된 대화를 하기 전에 다른 이벤트를 실행해버리면 포인트가 오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이벤트를 실행하지 않으면 나중에 말을 걸어도 언급하며 히스토리 포인트가 올라간다. 히스토리 포인트를 얻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캠프 맥캐런에서 심문 중 실루스를 죽인다. (+1)
  • 맥캐런 캠프에서 받는 퀘스트 I Put a Spell on You 도중 스파이를 죽인다. (+1)
  • 맥캐런 캠프에 비터 루트를 만나서 비터 스프링스와 위대한 칸에 대한 이야기 (스피치 체크 필요) (+1)
  • 미루나무 만에 있는 불사조 아우렐리우스를 죽인다. (+1) 이때 부운이 "남은 놈들이 있으면 좋겠군. 아직 이걸로 끝난게 아니야."라고 말하면 성공. 여기서 캠프 서치라이트에서 받는 NCR병사들이 당한 방사능 테러를 군단에게 똑같이 되갚아주는 퀘스트를 부운과 같이 해결 시에도 포인트가 쌓인다.(+2)
  • 더 포트에서 카이사르를 죽인다. (+2)
  • 카이사르의 군단 고위 간부 울페스 인컬타를 죽인다. (+1) 이 포인트를 노릴 거라면 울페스가 아직 닙튼에 있을 때, 그리고 플래티넘 칩을 찾기 이전에 죽이자. 닙튼에서 이벤트 후 포트로 이동한 울페스를 죽이는 건 상당히 힘들다. 또 울페스를 죽여 군단과 적대하게 되어도 플래티넘 칩을 찾는 순간 딱 한번 모든 악명을 초기화해주니 울페스를 부운 이벤트의 제물로 바치면서 군단으로부터 먹을 것 다 먹고 팽하거나 군단 루트를 계속 타는 것도 가능해진다.
  • 닙튼의 박스카가 주는 퀘스트 Booted 를 진행하면서 파우더 갱들을 살려준다. (+2) 부운이 하는 말은 "그들은 가야할 길을 간거야. 도울 수 있어 기쁘군." 또는 "저 군단의 노예사냥꾼들이 저딴식으로 NCR의 영토에서 설치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만약 우리가 저놈들을 막지 않았더라면 저지하는 이 하나 없이 강을 쭉 건너 가버렸을 거야. 정찰대를 증원해야하고, 체크 포인트를 설치해야해. 우리는 너무 욕심에 차서 과도하게 영토를 확장시켰고 지금의 영토는 치안이 매우 불안정해."라는 대화가 나오면 성공. 이 퀘스트는 그냥 군단병을 다 죽이고 박스카가 있는데로 가면 완수되기도 한다. 이 상태에서 부운을 데려가서 구해줘봐야 히스토리 포인트가 쌓이지 않는다. 주의할 것. NCR과 친하다면 그냥 부운을 멀리 둬서 근접하면 적대하지 않게 한 다음 NCR 레인저 한명을 부르면 해결된다. NCR 레인저 혼자서 기지 다 쓸고도 남는다.
  • 넬슨에서 NCR 인질을 죽인다. (+1) 카이사르의 군단에게 인질로 잡히느니 죽는게 낫다고 죽여달라고 한다. 이 때 퀘스트를 주는 레인저가 '안락사' 라고 표현하는데, 부운은 "안락사? 개뿔이... 웃기는 소리 집어치우라고 해! 우리 둘이 저 사람들을 구하자고." 라고 말한다. 그리고 인질들을 죽이면 "젠장! 그렇게 죽게 내버려두지 말았어야했어!" 라고 자책한다. 자신이 아내에게 한 짓과 똑같은 일이라 더욱 심하게 반응하는 듯 하다. 그에 응해서 인질을 살리면 (+2). 이 때 부운은 "군단놈들은 NCR 소속인 죄수들을 고문하는 것을 즐기는 반면 NCR 저격수들은 자비롭게 적을 처리하지. 우리는 죄수들을 직접 처리할 때가 있어. 나도 그 중 몇몇을 처리한 적이 있지. 넌 이 포로들을 처리할 수도 있었어. 그들을 죽게 만든건 군단이 아니야. 넌 스스로의 의지로 그들을 구해낸거야." 라고 한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전자는 원거리에서 스나이핑만 해도 되지만 후자는 넬슨에서 한바탕 전투를 벌이 거나 아니면 부운은 뒤에 잠시 대기시키고 랫슬레이어 같은 소음 저격 소총으로 안 들키고 한명씩 잡으면 평판 안 까인다. 캠프 폴론 호프 퀘스트를 진행하면 어차피 넬슨에서 한바탕 해야하니 폴론 호프 퀘스트를 하면서 구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만 리스토어링 호프 퀘스트의 최종 목표는 넬슨 안전가옥에 머물고 있는 데드 시의 사살이므로 스크립트 문제나 진행순서가 신경쓰인다면 캠프 폴론 호프는 뒤로 미뤄두고 인질구출만 해도 된다. 따로 주둔하고 있는 군단 병사들을 싹 쓸어도 나중에 리스토어링 호프 퀘스트의 진행정도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버그로 NCR 병사들을 풀어준뒤 부운 유니크 대화를 듣고 10초 뒤에 풀린 NCR 병사를 한명 죽이면 또 보너스 1 포인트를 얻는다. 그래서 총 3 포인트 획득 가능.
  • 비터 스프링스 인근에 있는 동굴에서 NCR의 보급품을 약탈하고, 그 지역 일대의 주민들과 군인들을 몇몇 죽인 오스카 벨라스코(Oscar Velasco)라는 위대한 칸을 죽인다. (+1) 원래는 이 NPC를 설득할 수 있지만 부운과 같이 갔다면 "죽어라 NCR 쓰레기!"하면서 부운에게 덤벼들기 때문에 무조건 죽여야 한다. 부운은 조금 씁쓸한 말투로 "위대한 칸이로군. 비터 스프링스 전투에 참전했거나 혹은 참관했을 거야." 라고 말한다.
등이 있다. 쉽게 말해서 부운을 데리고 군단을 갈아엎고 다니면 된다. 빠르게 깨고 싶다면 맥캐런 캠프에서 비터-루트와 대화 (1), 스파이 제거 (1), 넬슨에서 인질구출(2+1) 아니면 닙튼에서 박스카에게 퀘스트 받아 파우더 갱 구출(2)과 실루스 때려죽이기 (1). 넬슨은 노박 근처에 있고 닙튼은 노박 가는 길에 들르게 되니 빠른 이동 한두번으로 다 채울 수 있다. 위에 제시된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바로 히스토리 포인트가 차는 건 아니다. 위의 조건을 만족하고 부운에게 말을 걸면 부운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퀘스트를 하면서 부운이 군단병을 죽여버리면 바로 군단의 평판이 떨어져버린다. 부운의 동료 퀘스트를 진행하고 싶지만 군단과 적대하고 싶지는 않은 사람들을 위해 팁을 적자면, 몇몇 퀘스트들은 군단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해결해도 군단 평판이 떨어지지 않는다. 실루스 심문, 스파이 색출, 미루나무 만에 복수하는 퀘스트를 방사능 폐기물을 뿌리는 식으로 해결하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또한 다른 퀘스트들도 부운을 멀찍이 떨어뜨려두고 NCR 군인이 군단병을 죽이게 하거나 아니면 스닉킬을 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면 군단 평판을 떨어트리지 않고 포인트를 얻을수 있다. 크리스틴의 COS 소음 소총 같은 무소음 소총을 들려주면 군단병을 사살해도 평판 하락이 없으니 이쪽을 고려해봐도 괜찮다. 다만 무성 무기를 쓰며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붙으므로 은신 특화된 배달부 전용이라 하겠다. 거꾸로 말해서 은신에 자신이 있다면 군단병과 부운이 서로 인식하지 못하도록 어느정도 거리를 벌려놓은 뒤, 대기 명령을 내려놓고 은신 후 COS 소음 소총을 통해 군단병을 하나씩 은밀히 제거하는 방법으로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 혹은 톱스 카지노에서 플래티넘 칩을 얻는 순간 모든 팩션의 부정적 평판을 삭감해주는 이벤트가 발생하므로 미리 할거 다 해놓은 다음 베니를 족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
Wild Card: Change in Management 중에서 더 포트의 모든 카이사르의 군단병들을 처리해버리면 (카이사르 포함) 자동으로 퀘스트가 발동하기도 한다.
히스토리 포인트를 5 이상 채웠음에도 진행이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부운의 동료인 매니 바르가스에게 반드시 비터 스프링스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야 진행 된다.
부운을 데리고 다니며 과거에 대해 물어보면 그의 아내에 대한 것을 조금씩 알 수 있다. 부운이 아내를 끌고 간 노예상들을 추적한 결과 아내가 미루나무 만에서 카이사르의 군단에게 팔리는 것을 목격하였고, 구해내고 싶었지만 군단 수백명을 상대로 자신과 저격총 하나만으로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에 군단에게 팔리는 것이 죽음보다 괴로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아내를 구원하고자 '''아내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
지니 메이 크로포드가 가지고 있던 노예 판매 영수증이나, 부운의 유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때 부운의 아내는 임신중이었다.[15] 부운은 자신의 아내와 자식을 동시에 저격해버린 셈이 된 것이다. 부운도 당연히 아내의 뱃속에 자기 자식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좀 끔찍하지만, 군단에게 팔린 여자의 말로는 더 끔찍하다. 운좋으면 군단의 노예로 살아남거나, 고위 장교의 첩으로 들어가게 되는 정도이고 그마저도 안되면 '''학살되어서 고기로 팔려버린다''' 그리고 태어난 아기는 남자아이라면 군단원으로 세뇌교육을 받고 아버지와 NCR에게 총구를 겨눌테고, 여자 아이라면 어미와 똑같은 운명만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차라리 죽는게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부운이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저격한 것이다.
또한 '비터 스프링스'란 지명에 대해 자주 언급하며, 배달부가 그에 대한 기억을 캐물으면 대답을 회피한다. 어느정도 포인트가 차면 저격대대에 몸담고 있었을 때, 명령에 의해 캠프 골프에서 비터 스프링스라는 위대한 칸의 은신처로 소탕작전을 나갔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부운은 비록 상부의 명령이었다지만, 저항할 수 없는 노약자들에게 총구를 들이대 모조리 학살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느끼며 '언젠가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에게 걸맞는 최후가 기다릴 것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제 3자인 배달부가 자신의 최후에 휘말리는것을 염려하여 "나랑 거리를 두는 게 좋을걸." 이라며 배달부에게 경고한 것이다.
플레이어가 "그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라고 제안하면, ". 그런들 아무것도 변하는건 없을 걸... 그리고 그건 정말로 다시 상기시키기 싫은 기억이야." 라며 거부한다. 하지만, 그 대화가 끝난 뒤 얼마 있지 않아 다시 배달부에게 말을 걸며 "이봐, 네가 말한 것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봤는데, 네가 맞는거 같아. 난 비터 스프링스로 가보는게 좋겠어. 거기서 뭘 찾으려고 가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라 말한다. 이 때 같이 가겠다고 하면 퀘스트가 발동되며, 지도에 비터 스프링스 마커가 표시되며 퀘스트가 발동된다. 이 때 "내 알 바 아닌데. 가고 싶으면 혼자 가던가." 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부운이 "네가 먼저 얘기 꺼낸 거 아냐!" 라고 막 화를 내면서 혼자 떠나간다. 동료 상태가 해제되고 퍽과 퀘스트를 다 잃는 건 말할 것도 없다.
그 이후 한 때 위대한 칸의 거주지였던 비터 스프링스 마을로 부운을 데려가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의 부대가 성급한 상부의 명령에 의해 노약자들을 학살한 코요테 꼬리 등성이에 앉아 밤새도록 참회하게 된다. 이 때 서쪽 샛길로 가면, 그곳에 있는 학살당한 노약자들의 무덤을 보고 "세상에, 여기에 무덤이 만들어졌군." 이라고 경악한다.
그렇게 하룻밤을 지새고 있다 보면 갑자기 부운이 "카이사르 군단병들이 오고 있다. 상당한 수야... 너랑 내가 힘을 합쳐도 힘들지 몰라." 라며 말을 건다. 노예사냥을 위해 물자와 경비가 허술한 난민촌인 비터 스프링스로 카이사르의 군단병들이 떼거지로 몰려오는 것이다.
부운의 "내가 여태까지 살아남은건 이 날을 위해서였을지도 몰라..."라는 의미심장한 혼잣말과 함께 전투가 시작되며, 누군가의 명령 따위는 받지 않은 채 부운과 배달부가 함께 피난민들이 노예로 팔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군단원들을 몰살시켜야 한다. 부운은 언젠가 카이사르의 군단과 싸우다 죽는 것을 소망했으며, 그것이 자신의 운명임을 직감하고 있었다.
죽음을 각오하고 싸움에 임했지만 어찌어찌 그 많은 군단을 다 죽인 배달부와 부운. 전투 후에 공허함에 빠져 배달부에게 '''"또 살아남았어... 근데 난 이대로 살 가치가 있는 건가? 내 죄는 어떻게 해야 하지?"''' 라며 묻는다. 이후 배달부의 대답에 따라 부운의 복장이 변한다.[16] 이 때 대답으로 변하는 복장은 표면상의 차이고 실제로 영향을 주는 것은 개인 엔딩이다. 변하는 복장 모두 DT가 15로 능력치가 같으며, 유일한 차이점은 제1저격대대 전투 갑옷은 NCR 팩션아머 취급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동료의 기본 복장은 루팅도 안되므로 사실상의 차이는 없다.
  • 배달부 :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지. 하지만 참회한다면 분명 네게 더 나은 길이 열릴지 몰라."
    • 부운 : "이걸로 기습부대 하나가 줄어들었군. 희생당한 이들이 우리들을 이곳으로 인도했을지도 모르겠어. 비꼬는 게 아니라, 네 말이 맞아. 아직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기분은 들지만... 저 개같은 놈의 자식들을 하나라도 더 죽이면서 사는 편이 더 나은 것 같아. 네가 옳아. 이 모든 것이 끝나기 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 거야." - 제1저격대대 생존 갑옷. (긍정적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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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부 : "그냥 받아들여. 이건 전쟁이야. 전쟁이 나면 사람이 죽는건 당연한 일인데, 그게 군인이었는지 민간인이었는지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겠어?"
    • 부운 : "위대한 칸에게 있어 군인과 민간인의 차이는, 그 상대가 네게 총을 쏠 때 빗나갈 확률이 높은게 민간인이라는 것 정도지. 비터 스프링스에서의 사건은 약간 다르게 보였던 것뿐인 것이고, 따지고 보면 그저 군단 놈들을 쏴죽이는 것과 같을지도 몰라. 그들이 군인이건 아니건, 또 그 때 내가 있었건 없었건 그 사람들은 결국 죽었을거야. 그리고 내가 NCR 군에서 나왔어도 그것이 어떠한 전쟁도 막을 수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지도 못했어. 결국 그 누구도 전쟁을 막을 수는 없는 거로군. 막을 수 없는 것에 대해 후회하는 것은 정신나간 짓인 것을." - 제1저격대대 전투 갑옷. (부정적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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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가 끝나면 군단의 습격으로부터 캠프를 지킨 것에 대해 NCR 명성이 올라가고, 부운으로부터 "이봐, 비터 스프링스에 함께 와 줘서 고마워. 이제 조금... 개운해진 것 같아." 라는 감사를 받는다.
긍정적인 대답을 하여 제1저격대대 생존 갑옷을 부운이 입게 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 자신이 알게 모르게 저질렀던 비터 스프링스의 대학살극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겨냈다는 것고, 잘못된 과거라고 여겨졌던 제1저격대대 시절에 입었던 생존 갑옷을 착용함으로서 자신은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을 준비가 되었고, 비로소 자신이 살아남을 목적과 이유를 깨닫게 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네 죄를 뉘우치라' 는 선택지가 부운에게는 긍정적으로 취급되고, '너로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라는 선택지가 부정적으로 취급된다는 점에서 유저들 간에 이견이 있기도 하는데, 이는 배달부를 만나던 때 부운의 '내겐 죽음이 들러붙어 있으니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을 걸' 이라는 대사나, 동료 퀘스트를 위해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상부의 명령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순응해야만 했다는 부운의 서술을 바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를 보건대, 크레이그 부운이 겪고 있던 고통은 '전쟁' 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디까지나 이를 수행하기위한 '도구' 로서, 그리고 무능력한 '개인'으로서 겪어야 했던 심적인 갈등을 기반으로 시작되어, 이로 인한 퇴역 이후 아내의 죽음을 겪으면서 심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부운에게 함께 사지를 헤쳐나간 배달부가 해줄 수 있는 첫 번째 대답인 '앞으로 남은 일생 동안 네 죄를 뉘우칠 방법을 찾으라' 는 말은 지금까지 부운이 짊어져 왔던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자신' 이라는 죄책감을 이겨낼 '긍정적 대답'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전쟁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라는 두 번째 대답은 부운이 가진 죄책감과 무력감을 그대로 긍정해 본인에게 돌려준 '부정적 대답' 이라고 여겨야 할 것이다.
아무튼 이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미스터 뉴 베가스도 라디오에서 군단 노예 사냥꾼들이 두 명의 무장한 시민들에 의해 큰 사상자를 내고 패퇴했다는 뉴스를 전한다. 그 뉴스에서 한 피난민이 당시 상황을 묘사하기를 "신께서 두 명의 천사를 내려 보내시니 그 중 한 명은 조준경이 달린 .308 구경의 불타는 정의의 검을 들고 있었다" 라고.. 반대로 퀘스트 하기도 전에 부운이 사망했을 경우 결국 비터 스프링스가 군단병들에게 싹 털렸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다.

7.3. 엔딩


플레이어의 발자취에 따라 부운을 기다리는 결말은 여러가지가 있다. 비터 스프링스에서 엉겨오는 군단병들을 갈아버린 뒤 부운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냐에 따라 엔딩이 크게 갈린다.
  • 죽은 경우 - 과거의 일에 대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한채 자신이 기다려왔던 죽음을 맞이하며 진작에 찾았어야 할 마지막 안식을 찾는다.
  • 긍정적인 대답을 한 뒤 NCR 엔딩을 볼 경우 - 옛 저격대대에 재입대하여 자신의 자리를 되찾고, 한가할때는 노예상들을 사냥하러 다닌다.
  • 부정적인 대답을 한 뒤 NCR 엔딩을 볼 경우 - 비터 스프링스 학살을 명한 상사를 찾아 서부로 여행을 떠나며, 총알을 두 발 준비한다. 하나는 그 상사의 몫으로, 또 하나는 자신의 몫으로. 엔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상사는 게임 상에서 비터스프링스를 관리 중인 길리스 대위이다. 길리스 대위 역시 위에서 내려온 명령을 어쩔수 없이 따른 피해자인데다가 속죄를 위해 최전방 캠프 폴론 호프 급으로 열악한 비터 스프링스에서 무진장 애썼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비극.
  • 긍정적인 대답을 한 뒤 미스터 하우스, 예스맨 엔딩을 볼 경우 - 퇴각하는 NCR을 따라갈 생각이었으나, 아내와의 생전의 추억이 서려있는 뉴 베가스를 떠나지 못하고 프리랜서 경호원으로 일하게 된다.
  • 부정적인 대답을 한 뒤 미스터 하우스, 예스맨 엔딩을 볼 경우 - "어떤 계약도 지나치게 폭력적이지 않고, 어떤 인간도 충분히 순결하지 않다"며 피도 눈물도 없는 킬러가 된다.
  • 긍정적인 대답을 한 뒤 카이사르의 군단 엔딩을 볼 경우 - NCR의 퇴각에도 굴하지 않고 단독으로 저격총을 쥐고 군단의 고위인물들을 꾸준히 저격하는 용맹무쌍한 게릴라전을 벌인다. 부운의 명성은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도 주저할 지경이었다.
  • 부정적인 대답을 한 뒤 카이사르의 군단 엔딩을 볼 경우 - 후버 댐에서 혼자서 저격총 하나를 들고 수많은 군단원들을 학살하고, 결국 군단의 포로가 되어 십인대장들에게 흠씬 두들겨맞고 십자가형에 처해지기 직전, 부운의 용기를 치하하던 라니우스에게 군단원이 모두 보는 앞에서 씹던 담배를 라니우스 눈에 대고 뱉어버린다. 내레이션에 따르면 자기 아내가 죽던날 치뤄야 했을 전투를 지금에서야 치룬다는 심정으로 싸움에 임한듯하다.

8. 팩션 별 반응


현실에서도 민간인들이 전차자주포를 잘 분간하지 못하듯이, 몇몇 NPC들은 부운이 NCR 레인저가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가끔은 NCR 병사들도 똑같이 부운을 레인저로 착각하기도 한다.
카이사르의 군단 반응은 부운이 보자마자 쏘기 때문에 대화가 있을 수가 없다.
  • 나이트킨: "내 머릿 속의 목소리가 조용한 녀석일수록 뿔에 대해서 아는 게 많다는군."[17]
  • NCR 군인: "나도 등 뒤를 지켜주는 제1정찰대원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
  • 스트립의 NCR 군인: "레인저가 여기 스트립에? 좋은 동행이군요 선생!"
  • NCR 시민: "NCR 레인저라면 그 어떤 칭찬도 아깝지가 않지."
  • NCR 여행자: "당신 친구가 그 소문이 자자한 정예병 중 한 명인가?"
  • 건 러너: "제1정찰대는 정말이지 뛰어난 녀석들이지. 항상 우리에게서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간다네."
  • 부머: "가까이 오지 마라, 군인."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네 친구는 왜 저런 눈으로 우릴 쳐다보는 거지? 우리가 뭐 잘못이라도 했나?"
  • 파우더 갱: "저 녀석, 차가운 눈을 하고 있군. 전직 군인이 틀림 없어."
  • 위대한 칸: "네가 데리고 다니는 그 자식, 무자비한 살인마 새끼라는 건 알고 있나?"
  • 추종자: "제1정찰대 베레모로군. NCR 군에서 제일 가는 사수들이라지."
  • 프리사이드 주민: "쓸데없이 소란을 피우지만 않는다면 아무 일도 없을 걸세.", "NCR 출신이긴 하지만 그래도 함부로 나대지는 않는군.", "이곳에서 NCR은 그다지 대접받지 못한다네.", "니가 좋아서 저 녀석을 항상 데리고 다니지는 않는 거잖아, 그치? 여기서 NCR은 환영받지 못한다고."
  • 킹스: "네 친구 NCR 출신인가? 딱 봐도 NCR처럼 생겼군."
  • 오메르타스: "암만 날고 긴다는 레인저라도 이 곳에선 얌전히 있는 게 좋아."
  • 베가스 외지인: "이 곳에선 그 레인저가 날뛰지 못하게 하시오.", "그 NCR의 개를 잘 묶어두라고, 여긴 모하비니깐."
[1] 영어로 '감적수' 2인 1조로 구성된 저격조에서 저격수에게 목표의 위치 및 풍향 풍속을 계산하여 알려주는 사람이다.[2] 매니는 위대한 칸 출신. 부운도 칸 출신인지 아니면 그냥 안면 트고 사는 사이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3] 마을 입구 공룡 모양의 건물[4] 다만 이 상태로 히든 밸리로 '''절대 가지 말자.''' BOS 단원들이 전부 적대화 되어서 피말리는 전투를 해야한다.[5] 저격수와 함께 다니며 목표의 위치 파악, 탄도계산, 주변 경계 등 저격 외적인 것을 처리하는 보직. 후술하겠지만 부운이 말했듯 저격수는 보통 팀으로 움직이는데 발각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보통 2인 1조로 다니며 한명이 저격하고 다른 한명이 관측을 담당한다.[6] 이렇게 미리 경고해줄 때 잠시 기다리라고 할 건지, 헤어지기로 할 건지, 아니면 '''같이 즐겁게 군단 학살을 개시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7] 부운과 같이 있으면 군단도 무조건 적대 상태로 되어버린다. 부운이 없을때는 군단 암살대가 다가와서 "널 죽이겠다"고 선언한 다음 공격하지만 부운을 데리고 있다면 만나자마자 공격한다.[8] 원문은 "Thumbs down, you son of bitch." 고대 로마시절 행해졌던 검투사들의 싸움에서 승부가 결정 났을때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려 '죽여라'라는 사인을 보냈던 것을 의도한 모양이다.[9] 이때 입을 자세히 보면 '''웃고있다.''' 당장 본인부터가 아내를 군단에게 잃었으니 시저의 머리를 직접 날린게 어지간히 통쾌했나보다.[10] "Yeah, you and me both." '나도 그렇게 생각 한다'라는 의미를 가진 숙어다. 배달부가 사격을 하라고 지시했으니 거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뉘앙스.[11] 재미있게도 뉴 베가스 본편에서 배달부가 SPECIAL 수치를 정할때 사용한 기구인 Vit-o-Matic이 각각의 능력치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데 매력 1의 경우엔 '''인간 혐오자''', 매력 2의 경우엔 '''늙은 은둔자'''이다. 각각 부운과 라울에게 제대로 들어맞는 코멘트.[12] 보상으로 받는 제 1정찰대 베레모와 같은 룩이지만 옵션은 하나도 달려있지 않으며 퀘스트템 취급이다.[13] 물론 이건 사실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바실리 자이체프가 주창한 저격법으로 한명은 저격수, 한명은 관측수의 역할을 맡아 시야와 명중률, 그리고 생존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14] 이 제목의 원본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부른 동명의 곡이다.[15] 지니도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영수증에다가 아내는 1천캡, 태아는 5백캡으로 총 1500 캡에, 아이가 건강히 자라 성인이 되면 5백캡을 더 준다고 명시해놓았다.[16] 이 때 입게 되는 아머는 동료 인벤토리에서 무게를 차지하지 않는다.[17] "조용한 놈일수록 사악한 면모가 있다" 라는 말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