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 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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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Dario Rosso'''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2. 상세
바이오하자드 3: 라스트 이스케이프, 바이오하자드 RE:3에 등장하는 평범한 세일즈맨이다.
영어 담당 성우는 3에서는 토니 로사토,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에서는 릭 지프 (Rick Zieff). 일본판 성우는 타카오카 빈빈.
2.1. 외모
3편에서는 갈색 머리였으며 갈색 정장을 입었으나, 3편 리메이크에서 갈색 머리에서 회색 머리로 바뀌었다.
2.2. 가족 관계
라쿤 시티 외지 출신이며, 세일즈 맨 일 때문에 아내와 외동딸 루시아 로소와 함께 라쿤 시티에 왔었다. 딸을 많이 아꼈던 것 같다. 모친의 강요에 의해 소설가의 꿈을 접고 세일즈 맨이 되었기 때문에 부모와는 관계가 좋지 않다고 추정된다.
2.3. 이력
한때 소설가를 지망했지만 1998년 시점에서는 평범한 세일즈 맨이다.
3. 작중 행적
3.1. 바이오하자드 3: 라스트 이스케이프
질이 처음으로 만나는 민간인이다. 라쿤시티의 평범한 세일즈 맨으로, 딸인 루시아 롯소와 함께 애플 여관에 머물고 있었으나 좀비 사태가 발생하면서 게임의 시작 포인트인 컨테이너 창고로 피신했다. 같이 탈출하자고 설득하는 질에게 화를 내며 컨테이너 창고에 남는다. 나중에 돌아와보면 컨테이너 창고에 좀비들이 난입해 있고 컨테이너 창고 뒷편에 좀비들에게 살해당한 그의 시체를 볼 수 있다. 컨테이너 박스 안 쪽엔 그가 남긴 일기가 있는데[6] , 아내는 죽고 딸도 구조를 요청하러 바깥으로 나갔지만 이제 그런 것은 아무 상관도 없다고 하는 등 상당히 이기주의적인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건 일기보다는 건파우더가 4개나 있다는 것이다. 뒷 설정에 의하면 좀비들이 난입하려 하자 이 컨테이너 박스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탈출을 시도하였는데, 코너에 몰려 살해당했다고 한다.
미니게임에도 등장한다. 카센터에서 구할 수 있는 첫번째 인질인데, 구하기 전에 소리치는 HELP! HELP ME!라는 대사가 매우 리얼하다(...). 니콜라이와 카를로스에겐 핸드건 탄환 60발을, 미하일에겐 샷건 탄환 14발을 주는데, 게임이 처음 시작하고 2분이 지나면 사망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즉, 다리오를 구하려면 노면 전차서부터 2분내에 카센터까지 와야 한다.
3.2. 바이오하자드 RE:3
초반부 질이 추적자로부터 도망치는 와중 주차장에서 마주치지만 트럭 화물칸에 숨으면서 이곳이 가장 안전하다면서 몸을 숨기는 것으로 끝. 해당 위치로 다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해서 그 이후의 행적은 불명.[7] 원작과 달리 다리오가 사망한 모습을 볼 수 없지만 B.O.W.들의 손아귀에서 살아남았다고 한들 재수좋게 질 이외에 다른 누군가에게 구조받지 않은 이상 라쿤 시티에 날아온 폭격에 휘말려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화물칸 앞에서 총을 쏘면 각기 다른 3번의 대사가 나오는데 3번째로 총을 쏠때는 "우리 처남이 변호사야!" 라며 고소 드립을 친다.
딸 루시아는 삭제되어 나오지 않는다.
4. 다리오의 일기
다리오의 일기는 원작이 되는 3편과 2의 n64 이식 버전, 엄브렐러 크로니클즈에서 등장하는데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체념한 듯한 내용은 똑같지만 전자는 좀 더 냉소적이고, 엄브렐러 크로니클즈에서는 이에 비하면 좀 더 침착하다.
4.1. 3편
나중에라도 이 일기를 읽을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지금은 어찌됐건 뭐라도 써내려 가야 이성이 유지될 것만 같다.
내가 이 괴물 녀석들의 한끼 식사가 되고 나면, 이 도시를 봉쇄하고 있는 G.I. 녀석들이 내 시체를 발견한 뒤에 웃지나 않을까?
이렇게 끝인가? 죽고 싶지 않아. 아직 죽을 준비가 안 됐단 말이다.
내 아내, 딸, 어머니, 내 가족 전부가 살해당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내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그것만이 중요할 뿐이야.
이런 식의 결말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단 말이야. 세일즈맨이 될 바엔, 소설가가 됐어야 했다. 난 언제나 소설가가 되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넌 아직 시간이 많아''' 라고만 지껄일 뿐이었지. 내가 왜 그 말을 들었을까?
이것이 바로 위대하고 특출난 소설가 다리오 롯소의 마지막이다. 피기도 전에 저버린...
4.2. 엄브렐라 크로니클즈
나중에라도 이 일기를 읽을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지금은 어찌됐건 뭐라도 써야 그나마 붙잡고 있는 이성의 끈을 놓지 않을 것 같다.
아마 내가 이 괴물들의 식사가 되고 난 뒤에 이걸 발견한 G.I. 놈들은 날 비웃겠지.
이렇게 끝인가? 죽고 싶지 않아. 아직 그럴 준비가 안 됐어.
내 아내, 딸, 어머니... 모두가 죽어버렸지만 이젠 상관없다. 지금 당장은 내 스스로의 안전만 생각해야 한다. 그게 내 전부니까.
이런 식의 결말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아직 할 일들이 너무도 많다. 이럴 줄 알았다면, 세일즈맨이 되기보단 소설가를 지망했었어야 했어. 난 언제나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어머니는 그런 날 지지해주지 않았지.
내가 왜 어머니의 말을 따랐을까?
아무래도 이게 베스트 셀러 작가 다리오 롯소의 마지막인 것 같다. 피기도 전에 저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