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사 섀넌
[clearfix]
1. 개요
쎄타시 150기 야성단장. '인간형' 외계인이다. 계급은 주교와 사제 사이 어딘가지만 일단 주교급이다.[1]
'''본편을 만들어낸 시발점이다.''' 어글리후드의 나이와 맨 얼굴을 까발린 장본인으로, 이걸 안 말했다면 세라가 총을 가지고 학교로 오지도 않았고, 사태를 이렇게 심화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어글리후드의 정체도 교회가 알게되었으므로 어글리후드가 누군지 밝혀낸 인물이라 해도 무방하다.
2. 특징
지구말이 서툴러 왈도체를 쓴다.(...) 그러나 10화에서 사실 서툴지 않았다는게 드러났다. 물론 서툴긴 하지만, 존댓말을 쓸 수 있음에도 상관에게 사용하지 않았으며 마야에게 꼰대냐며 지적한다.(...) 또한 지구말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1부 후기+특별편에 따르면 자기가 불리할 때는 아직도 지구말 서툰 척을 한다고 한다.(...)
키는 177이고 생일은 10월 30일로 추정되는 중이고,[2] 나이는 16살, 엘사보다 1살 어리다.[3] 원래는 고향이 전쟁으로 폐허가 되면서 지구로 온 외계 난민 출신으로, 능력 덕분에 주교급으로 승진하고 야성단장이 될 수 있었던 것.
서로 다른 종족임에도 지구인 시민들을 걱정하는 몇 안되는 외계인. 다른 외계인들은 인권? 그게 뭐야 먹는건가? 하는 식으로 행동하는 반면 본인은 D급을 제외하면 민간인 피해뿐만 아니라 여기 교회가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는 참된 마음을 가지고 있다.[4]이전에 살던 행성에서 전쟁이 터저 우주 난민이 된 과거가 있다는 걸 보았을 때 전쟁이 나기 전 섀넌의 고향은 치안과 인권의식이 확실히 잡혀있는 곳이었다는 걸 추측할수 있다
3. 작중 행적
10화에서 어글리 후드를 놓친 일로 체스터에게 숙청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자연스럽게 염동력으로 그의 공격을 막아내고 어글리후드가 17세라는 정보를 말하면서 목숨을 구했다. 이후 마야에게 추기경한테는 존댓말을 쓰라고 지적 당했으나, 금세 자연스러운 존댓말을 써서 마야를 데꿀멍 시킨다...
21화에선 - 어글리후드를 잡기 위해 제작된 듯한 총을 꺼내려다가 박노랭노랭한테 얻어맞는다. 무슨 무기인줄 아냐는 박노랭노랭의 말에 하나도 모른다! 라며 당당하게 대답하기도 한다...
35화에서 광신도들의 컨트롤은 교회가 알아서 할테니 괜한 짓 하지 말고 말대꾸 집어치우라는 마야에게 당신들 정말 꼰대 집단이냐며 사제들의 내적 사이다를 폭발시킨다. 하지만 마야가 다이사를 체술로 제압하고 그의 능력이 마야의 능력과 상성이 영 안좋아서 열받게 하지 말라는 욕만 얻어먹는다.'''아무리 계급제가 기반이라고 한들 서로에게 존중이 없다면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게 당연하다. 나한테야 그렇다쳐도 다른 야성단원들이나 사제들한테 잘해주는 꼬라지를 본 적이 없다. '''
하지만 올리비아의 작전을 수행하는 중에 자신들이 처치해야 할 반역자들이 사람들을 지키고, 사람들을 지켜야 할 교회가 사람들을 해치는 모습을 보면서 가치관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했다. 결국 그 혼란스런 마음으로 인해 싸움을 제대로 못하고, 어글리후드에게 패배하고 만다.'''어글리후드: "그 정도도 못하겠으면, 너흰 거기 남아있으면 안돼."'''
가치관에 혼란스러워하는 다이사를 보고 한 일침.[5]
그 뒤로 임무를 실패한 뒤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야성단원들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다른 야성단원들도 살려달라는 제안을 했다가 아벨에게 너까지 싸그리 뒈져버릴꺼냐는 협박을 들어 '''어글리후드의 맨 얼굴을 목격했다'''는 정보를 까발리며 사태를 더욱 크게 만든다.
하지만 결국 아벨이 야성단원들 중 박노랭노랭만 살리고 다 처형시켜서, 본인도 후회하며 살벌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후에 59화에서 재등장. - 수월하게 사제들을 제치며 해저터널을 달리던 피콕을 염동력으로 막는다. 교회에 예전보다 반항심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겪고 난 후여서인지 둘을 바로 공격하지 않고 돌아가라는 말을 하고, 돌맹이를 던지며 소극적으로만 공격하며 그들을 제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60화에서는 제니퍼가 바닷속으로 순간이동했다는 소식을 듣고 몸에서 힘이 빠진 피콕과 로비를 해저터널의 벽면에 이리저리 내던지지만...
불시에 야수화한 피콕의 공격에 막지 못하고 피한 후 당황한 모습으로 오히려 자신이 던져진다. 이성이 없어보이던 피콕을 보고 마치 짐승처럼 이성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며 피콕에게 목이 졸리나 우선순위를 파악하라는 로비의 말에 피콕이 떨어져 나가 살 수 있었다. 그러나 - 로비의 해저터널을 부수자는 말과 동의하는 피콕에게 경악한다.
소리치고는 해저터널을 부숴버린 피콕이 나가자마자 염동력으로 물과 무너져내린 벽면을 막으며 이걸로 다같이 죽는 건 막을 수 있다며 소리치지만 오히려 크리스와 로비의 응원에 표정이 멍해진다. - -'''미친자들아!! 여긴 해저터널이다!! 물에 다같이 휩쓸리고 싶은가!! 너네 학교에서 공부 안했지!! 나도 그정돈 안다!! 바보들아!!'''
61화에서는 이상하게도 크리스, 로비와 싸우지 않고 있다. 로비는 매번 이용당하고, 삐끗하면 죽고,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 취급하는 교회와 왜 같은 편에 섰냐고 질문하자, 너희를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어야 하며 자신은 절대 교회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아마 마야와 한 번 붙었을 때 처절하게 패배하고 야성단의 처형때문에 교회에 저항하기를 완전히 포기한 것같다.
오히려 미련하게 목숨 버리지 말고 포기하라며 권유하지만 로비에게서 '''"그런 소린 이미 지겹도록 들었어. 근데 있잖아, 우리 인생 어차피 망했거든. 여기서 포기하면? 우리가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싸워서 자유를 되찾던지, 아니면 죽던지. 미련한게 아니라 선택지가 없는 거야. 너도 잘 생각해. 네 목숨을 위협하는게 우리인지, 교회인지. 아무리 어려도 그정돈 알거아냐."''' 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그 말에 차라리 그렇다면 여기서 죽으라며 해저터널을 무너뜨린다. 그 후, 착잡한 표정으로 사제들을 염동력으로 건져내는 모습을 보인다.
어글리후드와 네임드, 센이 교회에서 깽판을 치자 교회안에서 기도를 하고 있던 세라를 발견해 박노랭노랭과 함께 보호하며 피신시킨다. 추기경의 딸이 아직까지 이러고 있었다니 부모로부터 보호를 못받는거 아니냐는 질문을 큰소리로 말했다가 박노랭노랭한테 한대 맞는다.
다시 세라에게 왜 기도를 하는 것이냐 묻는다. 세라는 교회사람이 기도하는 거 처음이냐며 되묻고 자신도 이제 곧 세례식을 받는다 한다. 이에 세례를 받으면 원래 알던 자들과 만나지도 못하고 교회 안에 틀어박힌 삶을 살게된다는데 뭐가 좋냐며, 더군다나 세례 후 받게 될 "신의 힘"이란 것도 대부분이 사람을 해치는 능력일 뿐이니, 그건 신의 힘이 아니라 괴물의 힘에 더 가깝지 않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세라는 야마누스님에게 다가갈수 있다면 괴물이 되어도 상관없다며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는 사이 파견 온 야성단장들을 포함한 모든 야성단장은 추기경실로 오라는 호출이 오고 박노랭노랭이 세라를 호위하고 다이사는 추기경실로 간다.
체스터로부터 네임드들을 막는 명령을 받는다. 다이사는 출동전에 체스터에게 왜 딸을 피신시키지 않았는지 묻지만 체스터는 외계인 모습으로 변할 정도로 분노하며 "내 앞에서 그거(세라) 얘긴 꺼내지 말란 말, 한번쯤은 들었을텐데"라며 한다.
분노한 체스터가 목에 손톱을 들이대며 협박하자 그동안 이상하게 행동하는 세라의 상태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체스터가 교회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켜줄 답을 주길 원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세라에 대한 체스터의 폭소와 통쾌하다는 말뿐이었다. 결국 더이상 교회의 체제를 따를수없다 판단하여 체스터를 염동력으로 결박하고, 너희같은 자들에게 개죽음 당한 내 동료들은 어떻게 책임질거냐며 울분을 토한다.''''이 곳에 오고 나서부터 끊임없는 가치관의 혼란만 겪고있다. 적어도... 내가 이 곳을 맘놓고 따를 순 있게 그정도의 대답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추기경님.''''
하지만 체스터는 조금 감탄하고는 곧바로 반격하여 다이사를 제압하고,[6] 다이사의 신념따윈 야마누스님앞에서 아무 소용없다며 다이사를 비웃는다.
이후 그대로 쓰러져 간신히 텔레파시 비스무리한 것으로 구조를 요청하는데 [7]그걸 벤자민이 듣고 구출해주면서 사실상 네임드의 편이 된다. 이때 믿을만한 지구인을 처음 만난 것 같다고, 고맙다며 크리스와 벤자민을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감동적이다.[8]
크리스의 능력으로 오른쪽 손목의 절단을 회복했지만, 크리스가 외계인을 치료하는 것이 처음이라 완벽하지 못해서 그런지 오른손으로는 염력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로비에게 신체 경화를 시킨 후, 그를 염력으로 다루는 '인간 핀볼'이란 기술을 개발한다
바깥에 나와있는 사제 및 주교들을 대부분 쓰러뜨린 후 센과 제니퍼에게 건물 안쪽을 확인해달라는 무전을 남긴다. 그리고 한기를 느끼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그곳에서 주교인 메리 린이 등장한다.
메리 린에게 다시끔 로비를 날려 공격하지만 자가치유를 해 공격한 의미가 없어졌고, 오히려 음(-)의 힘에 공격받아 쓰러진다. 그러나 갑자기 줄리아가 Zi존센카를 몰고 나타나 시간을 벌게 된다.
메리 린을 처리할 방법을 의논하다 크리스의 말에 따르기로 하지만 크리스가 갑자기 메리에게 목을 잡혀 공격당한다. 크리스가 고통스러워하는 와중에도 작전처럼 뛰라고 하자 벤자민, 로비와 함께 뛰어 거리를 벌리고, 크리스가 말해준 음양 기술의 약점[9]을 이용해 메리를 멀찍한 공줌에 띄워버리고 다시 신체겅화를 한 로비로 공격해 메리를 과다출혈 상태가 되게 하여 기절을 시켜버린다(…)
아군으로 전향한 지 10분도 안되어 네임드와 편안히 어울리는 등, 드디어 자신이 진정하게 소속될 곳을 찾았다고 느끼는 듯하다. 전투시 네임드와 호흡이 잘 맞는 것도 특징. 능력을 활용해 제니퍼를 구하는 등 활약한다.
142화에서 네임드와 함께 등장. 초커를 착용하고 있어 네임드에 공식 멤버가 된 것으로 보인다.
4. 능력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노래를 부를 때 바이브레이션을 넣는다고'''만''' 해서[패러디] 허세만 있는 약체로 여겨졌으나, 실제로는 엄청난 '''염동력 능력자로, '''어글리후드를 염동력으로 가볍게 눌러 버린다(!) 또한 일정 데미지를 입으면 방어 기제로 엄청난 충격파를 내뿜을 수 있고, 염동력으로 충격을 줄이는 가드와 여러 개의 돌팔매를 던질 수도 있는 활용력이 뛰어나지만, 대상의 무게에 따라 사용하는 힘도 더 들고 한 대상에게만 집중하지 않으면 위력이 분산된다는 약점도 있고 질량이 없는 것들까지 조종할 컨트롤은 없다. 아무튼 이점으로 인해 어글리후드가 은근 고생했던 첫 상대였다.
5. 명대사
힘세고 좋은 아침! 만일 내게 묻는다면 나는 다이사 섀넌이라고 하다. 아직 지구말이 서툴다. 나는 노래를 부를 때 바이브레이션을 넣는다. 이상입니다.
6. 기타
- 2020년 2월 1일 새벽에 있었던 작가 인스타 라이브방송에 따르면 이름의 유래는 눈새 사이다를 거꾸로 뒤집은것이라고 한다.
- 지구에서는 잘생긴 편이지만 원래 살던 별에서는 그다지 잘생긴 편은 아니었다고 한다.
- 피가 파란 색이다.
- 작가의 2020년 8월 21일 라이브방송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1부 막바지에 들어갈 마야 샤디르와의 러브라인을 아주 초반에 기획 한 적 있었는데 작가 본인이 생각해도 너무 이상해서 뺐다고 한다.(...) 또한, 마야의 경호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고 하기도 했다.
[1] 5화 중반에서 D급 시민을 체포할때 신분증에 주교급이라고 나온다.[2] 사람들이 이렇게 추측하는 것이 아닌 작가가 직접 이렇게 밝혔다.[3] 다만 지구 나이로 16살인 건지 다이사 고향 기준으로 16살인 건지 확실치 않다. 만약 후자라면 지구 나이로 환산 시 몇 살일지 알 수 없다. -[4] D급의 경우 시민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작중에서 드러나는 다이사의 성격을 볼 때 D급을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한 집단 정도로 생각하는듯 했다. 실제로도 교육을 그렇게 받았을 테고. 결국 실태를 알게된 뒤로 혼란이 왔다.[5] 여담으로 싸움도중 '''그녀의 얼굴을 본다.''' 결국 아벨과 대화하던 중 나중에 그 장면을 떠올리고 해당 사실을 까발리게 된다.[6] 제압 정도가 아니라 아예 몸을 사선으로 그어버렸다. 이 때 오른쪽 손목이 완전히 잘려버렸다.[7] 염동력으로 소리를 더 멀리 퍼지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8] 17살인 엘사가 아벨의 환각에서 깨어나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엘사가 지고 있던 짐들의 무게를 재확인한 독자들이 많은데 정작 어린 나이에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말도 통하지 않았던 타지에서, 그것도 인성이 파탄난 주교들에게 동료들이 처형당하는 곳에서 버텨왔고 가치관의 충돌마저 겪었고 나이도 엘사보다 어린 다이사를 동정적으로 보는 독자들은 거의 없다.[9] 공기중에서 흩어지는 성질을 가져 바닥, 벽 등 조직력을 갖춘 물체를 통해서만 멀리 전달이 가능하고 거리가 멀수록 전달 속도가 느리다는 것[패러디] 마음의소리 28화 <느낌>을 패러디 한 거다. 작가가 작가의 말에서 직접 언급하였다.[10] 로비의 능력인 신체경화를 사용하라는 뜻이다. 오해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