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나시 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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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동인 게임 단간론파 블로우백 -반복되는 절망과 희망의 무대-에 등장하는 16명의 학생 중 한 명.'''"평안하신지요. 다테나시 세이나라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빼어난 바이올린 연주 실력으로 각종 콩쿠르를 휩쓸며 명성을 떨친 바이올리니스트다. '''명문 다테나시 가의 외동딸'''이며 상당한 재력가다. 귀하게 자라서 그런지 서민적인 문화에 대해 상당히 흥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부모님의 참된 교육 덕분에 성품이 우수하다. 또한 아가씨 풍의 말투를 사용하는 존댓말 캐릭터이다.
겸손하면서도 전형적인 아가씨 타입이라 평범한 주인공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여러 가지로 호기심이 왕성한지 와타나베 카즈키의 안테나에 흥미를 가지고 만져도 되냐고 허락까지 맡는다(...). 만지고 난 감상은 "정말 신기하네요. 마치 느낌표 같아요." 이쯤되면 눈치 챘겠지만 소니아 네버마인드를 보고 차용한 캐릭터로 보인다. 동작, 눈, 귀족적인 말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작중행적
'''챕터 1의 범인. 단간론파 블로우백의 첫번째 검정.''''''안녕... 카나.'''
모노쿠마의 동기를 받은 후, 밖으로 나가기 위해 그녀는 살인할 대상을 후지타 요사쿠가 적합하단 판단하에 행동에 옮겼다. 우선, 아침방송을 위해 후지타와 함께 체육관의 간이 방송실로 향한다. 그 다음, 도착한 후지타가 세팅을 마칠 때 쯤 재빨리 소지하던 바이올린 케이스로 후두부를 때려 기절시킨다. 그다음 방송기기의 케이블 전선으로 후지타를 교살하고 사망시각을 속이기 위함과 동시에 후지타가 '''집중 모드'''[3] 에 들어간 것처럼 CD 플레이어를 틀고 헤드셋을 씌운 뒤, 에어컨을 작동하고 후지타가 세팅한 방송기기의 전원을 누른 후에 태연히 바이올린을 연주해 아침 방송을 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든다.
그 다음 후지타가 집중모드에 들어갔다는 거짓 입증을 시킬 증인을 저녁방송 담당인 이세 카나로 삼고 이세가 추위에 약한 탓에 방송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걸 이용해 후지타가 죽지 않은 것처럼 여기게 하고 이세와 함께 방송실에 나가는 것으로 알리바이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계획에 큰 문제점들이 발생했는데, 첫째는 다테나시가 몰랐던 CD플레이어의 상태. 방송 첫날에 이세의 활발한 장난 때문에 후지타의 CD 플레이어가 부서졌는데 이를 몰랐던 그녀는 그대로 현장조작에 사용했고 이에 대해 추궁했을 때 고쳤다고 얼버무렸지만, 조사시간 당시 아사요루 쇼조의 추궁에 '''자신이 기계치라 기계를 다루는 법은 전혀 모른다'''라는 실언을 한 바람에 꼬투리를 잡힌다.
그리고 두 번째 둔기로 쓴 바이올린 케이스의 지퍼. 후지타에게 휘두를 때의 충격으로 바이올린 케이스의 지퍼가 나가떨어졌는데 곧 있으면 방송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없고 찾기도 힘들어한 탓에 결국 내버려뒀는데 이걸 아사요루가 발견해서 주운 탓에 결정적인 증거로 쓰이게 된다.
게다가 다테나시의 손에 뭍은 '''송진 가루'''가 다테나시가 범인이라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다테나시가 바이올린을 손질할 때 송진 가루를 뭍히고 다니는 버릇인데 후지타를 살해한 뒤, 둔기로 휘두르다 떨어뜨린 바이올린 케이스의 지퍼 찾으랴 현장을 조작하랴 정신없는 탓에 '''손에 묻은 송진 가루를 닦지 않고 급하게 방송기기의 전원을 누르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만다. 그 덕분에 전원 버튼에 송진 가루가 고스란히 뭍어남으로써 다테나시의 혐의가 완전히 고정돼버린다.
결국 다테나시는 순순히 자백을 하게 되었는데 동기는 모노쿠마가 나눠준 동기 CD이자 자신이 치러야 한다는 '''속죄''' 때문이었다. 사실 그녀에겐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사생아 여동생이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의 가문에 먹칠하는 것을 싫어해 동생을 태어나자마자 비밀리에 고아원으로 보내놓고, 지원도 해주지 않았다. 거기다 동생은 몸이 온전치 않은 상태여서 병원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다테나시는 속죄와 동시에 자기 때문에 고통스럽게 지내는[4] 동생을 보살피기 위해 콩쿠르에 계속 참가해 얻은 상금으로 동생의 치료 및 지원을 몰래 해주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동기 CD에서 동생이 있는 병원이 수라장이 된 것을 보게 되었고 자신에게 하나밖에 없으며 자신 때문에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고 있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해준 동생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자 크나큰 패닉에 빠지게 된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동생을 찾기 위해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모든 것이 밝혀진 후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며 자신에게 내려지는 처형을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죄값'''이라며 덤덤히 받아들인다. 처형 직전 이세와 죽은 후지타에게 사죄를 하고, 목에 쇠사슬이 채워진 채 처형장으로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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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 명은 '''제1회 희망 소나타 최종악장.''' 나무판자로 이루어진 단막 층의 맨 꼭대기에 묶여있는 다테나시. 그런 그녀 옆엔 피아노 앞에 앉은 모노쿠마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노쿠마가 서 있다. 그때, 피아노 앞에 앉은 모노쿠마가 건반을 세게 치자 판자가 부서지며 밑의 층으로 떨어진다. 다시 한번 세게 치자 또 판자가 부서지며 밑의 층으로 떨어진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미친 듯이 건반을 세게 치며 엄청난 속도로 판자를 부숴버리고 최하층까지 초고속으로 내려간다.
다테나시는 부서지는 판자 잔해와 함께 최하층까지 떨어지고 최하층에 도달했을때, 다테나시는 추락으로 인한 충격으로 추락사+ 그동안 위에서 계속 부서져 쌓이고 쌓인 모든 판자 잔해에 깔려 압사의 콤보를 달성한다.
챕터2에서는 아사요루에게 '다테나시 세이나는 사람을 죽일만한 인간이었냐'면서 고인드립을 당했다.. 안습..
3. 자유행동
'''로지컬 다이브를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캐릭터.'''
자유행동은 총 3회. 좋아하는 선물은 이어폰, 검은색 스타킹, 휴대용 거울, 음표 모양 귀걸이, 백합꽃, 헤어빗. 와타나베와 가위바위보 딱밤 맞기를 하는 등 서민(?)의 놀이에 흥미를 가진다. 특히 가위바위보 딱밤 맞기는 어렸을 때 하고싶었던 놀이였지만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았다 한다. 부잣집 아가씨라 친구도 아예 없었다는 듯.
세번째 자유행동에서는 와타나베를 자신의 방에 초대해서 단독 콘서트를 선물했다.
자유행동 완료 시 얻을 수 있는 스킬은 '''<비브라토>'''.
로지컬 다이브 시 상하키를 이용해 '''스피드를 조정할 수 있다.'''
바로 다음 챕터에 로지컬 다이브가 등장하기에, 만약 못 얻었다면 유물 자판기로라도 얻어야 하는 필수스킬이다.
4. 평가 및 기타
재판 초반부에는 평범하게 말하나, 자기가 범인으로 몰리는 후반부에 갑자기 말이 많아지면서 논스톱 회의 때 말이 3~4줄 정도나 될 정도로 길게 말한다. 빨리 안 읽으면 논파 포인트를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원래는 터프한 아가씨라는 설정이었으나 이 처자와 설정이 겹쳐서 청순계로 노선이 바뀌었다. 더불어 디자인도 많이 변한 모양. 키가 177cm로 학생들 중에서도 꽤나 장신이며, 와타나베 카즈키보다도 크다. 초기 설정 보러가기
처형씬 공개 후 팬들의 반응은 단간론파 특유의 사이코스러움이 부족(...)하다는 평이 다수. 야구공에 맞아죽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야구선수나 기름에 튀겨지는 요리사, 교수형을 당하고 가시 달린 피아노 뚜껑에 박살난 피아니스트, 인간 축구공이 되어 걷어차이며 불타죽는 축구선수, 주먹에 연속으로 맞아 얼굴이 피범벅이 되고 의식을 잃은 후에는 인형으로 개조된 복싱선수 등 타 작품의 절망을 가득 버무린 챕터 1 처형씬에 비해 임팩트가 조금 모자라다는 느낌을 준다. 물론 연출은 여타 처형씬 못지 않게 무시무시하다. 정식판 업데이트 이후로는 무너진 잔해더미 사이에서 손이 살짝 삐져나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작과 어나더와는 달리, 첫번째 검정임에도 자신의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고 횡설수설 발악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5] 껄렁껄렁하고 동정을 거의 받지 않았던 쿠와타 레온과 히가 미츠히로와는 달리 매우 안타까운 사연을 가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동정을 받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누구보다도 착했고 모두를 이끌어줬던 후지타를 살해한 범행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올곧고 착한 성품을 지닌 귀족 아가씨조차도 살인을 마음먹게 만드는 암울하고 절망적인 단간론파의 세계관을 처음 접한 팬에게 강렬하게 부각시켜줬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다테나시는 챕터1에서 광탈하는 덕분에(?) 챕터2 남자의 로망에 희생되지 않은 유일한 여캐가 되었다.
제 1회 인기투표 순위는 12위.
[1] 여캐 중에서는 아카츠바키와 공동 최장신.[2] 키와 몸무게가 코우모리 료와 똑같다.[3] 후지타의 버릇으로, CD 플레이어를 틀고 헤드셋으로 음악을 듣는것에 집중하면 누가 직접 집중을 흐트러놓지 않는 이상 죽은듯이 고요히 있는 상태.[4] 자신이 없었다면 동생이 누릴수도 있었던 다테나시 가의 영애의 삶을, 동생이 고생하는 줄도 모르고 누리고 있었던 것에 대한 속죄를 하기 위해서였다. 어차피 사생아라 다테나시가 태어나지 않았어도 버려졌을 가능성이 큰, 그것도 평생 모른척하고 살 수 있었던 동생을 향한 다테나시의 자매애를 보여주는 순간. 그게 잘못된 방향으로 나간게 문제지만...[5] 원작에서도 등장하는 진범과의 최후의 대결인 패닉 토크 액션을 다테나시가 아니라 그녀의 절친이었던 이세와 맞붙게 된다. 진범은 이미 마음을 놓았으나 진범을 믿고 싶어하는 친우가 어떻게든 혐의를 벗겨주고 싶어하는 애처로운 모습은 원작의 이시마루, 오오와다의 관계가 생각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