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타 요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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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오우~ 내가 바로 후지타 요사쿠지. 잘 부탁할게, 친구?"'''
동인 게임 단간론파 블로우백 -반복되는 절망과 희망의 무대-에 등장하는 16명의 학생 중 한 명.
중학교 때부터 각종 아이돌의 히트곡에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등 작곡에 대한 재능이 뛰어난 캐릭터. 그가 어드바이스한 곡 중엔 초고교급 아이돌 마이조노 사야카의 데뷔곡도 있다고 한다.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한 이후 최고의 소속사 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창작은 드립에서 나오는 것이다'를 본인의 모토로 삼고 평소 대화에서도 각종 드립을 난무한다. (썰렁한 개그드립이 다수지만..) 본인의 드립이 안 먹힐 때 항상 하는 말버릇은 "웃으세요~ 피스".
작사에서도 약간의 소질을 보여주기도하지만 그가 작사한 곡의 제목이 'I LOVE 치킨' 인걸 봐선 그 자질이 의심된다.
와타나베를 서슴없이 친구라 부르며 처음 보는 동급생에게 썰렁개그[1] 를 시전하는 기행을 선보인다. 와타나베는 억지로 웃었으나 후지타는 정말로 재미있는지 '''진심으로 웃는다.''' 근본은 나쁘지 않으나 개그코드가 굉장히 심각한 상태.
이세 카나에게는 욧찡이라고 불린다.
2. 작중행적
희망봉 학교에 갇힌 지 이틀째 되던 날에 첫날 조사 때 발견한 체육관의 간이 방송실에서 학생들의 분위기를 좋게 해주기 위해 이세 카나와 다테나시 세이나와 함께 아침저녁으로 방송을 시작한다. 이때 저녁방송 담당인 이세의 활발한 활동 덕분에 CD 플레이어가 손상된다.
그리고 다음 날 식당에서 죽은 듯이 고요히 식탁에 앉아서 집중하고 있었다. 이는 후지타의 버릇인 '집중모드'라는 것인데 한번 집중하면 몇 시간이고 헤드셋을 끼며 CD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는 상태로 직접 헤드셋을 벗기고 말해주지 않는 이상 못 알아차린다고 한다. 와타나베 카즈키가 깨워준 덕분에 방송실로 가려던 찰나 모노쿠마의 부름에 체육관으로 모였고 시청각실로 가서 나머지 아이들과 함께 CD 속 영상을 보게 된다. 하지만 절망하며 패닉에 휩싸인 애들과는 달리 썰렁 개그와 I love chicken이란 자작곡으로 분위기를 진정시키려 한다. 이에 아카츠바키 토라에가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내며 몰아붙였지만 눈물을 글썽이며 웃는 얼굴로 '''"자신이 본 것은 자신의 회사와 집, 자신의 작품들이 모두 부서지고 아수라장이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난 너흴 소중한 친구로 여기는 만큼 절대 살인따윈 하진 않을거다. 게다가 이런 분위기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다."'''며 말을 함으로써 분위기를 진정시키는데 성공한다.
'''챕터 1의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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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후지타 덕분에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어져가는 듯했으나, 애석하게도 이런 착한 마음씨를 가진 그는 체육관에서 범인에게 살해당해 간이 방송실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만다.
3. 자유행동
자유행동은 총 3회. 좋아하는 것은 햄버거, 가래떡, 공갈빵, 이어폰, 야한잡지, 오선지, 클래식 음반 CD, 베스트 팝송 음반 CD, 치킨집 쿠폰 등. 덩치가 있는 만큼 먹을 것이라면 대체로 좋아하고, 작곡가라는 특성상 음악과 관련된 물건을 좋아하는 편이다.
첫 번째 자유행동에선 요즘 걱정거리가 있다고 한다. 바로 따라 개그의 소재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 개그가 자기 생명의 원천이라면서 개그가 생각나지 않으면 작곡도 안된다며 심각하게 괴로워하고 있다. 와타나베는 이런 상황이니까 개그 소재를 못 찾는 거라고 하자 후지타는 "이런 상황이니까 모두를 위해 더욱 필요하다"고 외친다. 와타나베는 그의 뜻을 이해하고 개그 소재 찾기에 협력하기로 한다. 그래서 내놓은 소재가 "웃는 사과가 뭔지 알아?"[2] . 답은 풋사과(...) 후지타는 이 개그에 감명받았는지 좋아라 했지만 정작 개그친 사람은 부끄러워 죽을 맛. 어지간히 감명받았는지 후지타는 세상에 굉장한 사람들이 많다며 꼭 탈출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와타나베 덕분에 다행히 개그 소재가 여럿 떠올랐는지, 생각 좀 하겠다며 혼자 다른 곳으로 간다.
두 번째 자유행동에서는 느닷없이 와타나베를 선배님이라 부르며 존댓말로 대한다. 너무 부담스러웠는지 와타나베가 말투 고치지 않으면 수행에 안 간다며 협박하자 바로 평소의 말투로 돌아온다. 수련이 뭐고 하니,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드립을 칠 수 있게 만드는 것. 와타나베는 불길한 예감을 느꼈고 바로 적중. 거의 반강제로 오랫동안 썰렁 개그를 계속 들은 모양. 후지타는 쓸만한 개그 소재가 여러 개 생겼다며 좋아했고, 와타나베는 친구들에게 했다가는 뒷감당을 못 할 거라며 고민한다. 그러자 후지타가 친구들이 개그로 웃든 웃지 않든 나름대로 괜찮은 거라고 위로(?)한다. 언젠가는 진심을 알아줄 거라는 헛된 믿음과 함께. 후지타의 개그 코드는 꽝이지만 여러모로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 번째, 마지막 자유행동에서는 와타나베한테서 저번에 얻은 아이디어로 개그가 만들어졌다며 방으로 초대한다. 당장 끓어오르는 열정을 개그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말에 거절할 기운도 없었는지 와타나베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의 방에 찾아간다. 방문을 두드리자 뭘 할 작정인지 여러모로 준비하고 있다가 막 정리가 끝났다고. 이어지는 썰렁 개그 타임과 에어컨을 방불케 하는 엄청난 냉기. 하지만 와타나베는 풀이 죽은 모습보다야 지금처럼 썰렁하더라도 개그를 하는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자신 있는(?) 개그를 다 끝내고 나서 와타나베가 괜찮았다고 하자 안도한다. 후지타는 소년만화처럼 근성을 가진 주인공이 희망 가득한 전개를 펼치는 것처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모두 웃음을 잃지 않길 바라고 있었다. '''자기는 주인공 포지션이 못 되겠지만''', 와타나베 너는 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하면서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한다. 그의 진지한 부탁에 와타나베 역시 여기서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화답하고 자유행동 종료.
자유행동을 종료하고 얻는 스킬은 '''집중모드'''. 조준점의 떨림을 없애주는 스킬이다. 어나더와 마찬가지로 초반에 사망하는 데다가 '''이 스킬이 있고 없음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반드시 얻어두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4. 평가 및 기타
설정화 포즈의 유사성이나 육중한 몸무게 등 단간론파 시리즈의 야마다 히후미를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 참고로 가슴둘레는 캐릭터 중 1위(...) 그리고 이미지에선 재킷을 벗고 있었지만 광탈하는 바람에 작중에선 그 모습이 등장하지 않았다. 여담으로 모노쿠마는 시체발견방송 이후 후지타를 보고 "역시 뚱캐는 살아남기 힘들다니까!!"라면서 고인 드립을 친다. 아마도 모노쿠마가 말하는 뚱캐는 야마다 히후미 나 슈퍼 단간론파 2의 토가미 뱌쿠야를 가리키는 거 같다. 처음부터 광탈이란 점을 생각하면 아마도 슈퍼 단간론파 2의 토가미 뱌쿠야 인듯.
단간론파 블로우백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최강 거유(...)'''이다.
옆동네 동인게임에서 썰렁개그를 하는 캐릭터가 나온다.
인기투표 결과 5표로 꼴등(...)이다. 꼴등에서 두번째인 시마가미도 28표인데...
뚱뚱한 체형에, 작곡가에, 위로 솟은 머리카락 스타일, 또한 맴버들중 가장 먼저 죽은 점을 보니, 이분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