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셋

 

1. 개요
2. 역사
3. 특징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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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대 검열 당시 사진 [1]
서울지방경찰청에 있는 기동대[2] 다섯 곳 중 한 곳인 1기동대[3] 안에 있는 1001, 1002, 1003 중대[4]로 이루어진 '격대'[5]를 칭하는 단어로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다. 기동대장[6]이나 부대장이 지휘하는 다른 격대와는 달리 기동단장(경무관)[7]의 직속 부대이다. 공식적인 해체라고 볼 수 있는 부대명칭 재편은 2008년이고, 2005년 12월 노무현 정권 때 농민대회 사망 사건 이후로 전력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8-90년대의 지방 기동대중에 명성을 떨친, 지금은 잊혀진 전남 82, 83중대와 더불어 전의경 역사상 가장 유명한 부대로 남았다. 1중대는 '선봉', 2중대는 '현무', 3중대는 '특공'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이 단셋은 후에 선봉 11중대, 현무 12중대, 특공 13중대로 변화한다.
윌비스 신광은 경찰학원의 형사소송법 강사 신광은이 1기동대 1중대 1소대장을 역임했다고 한다.
개그맨 황영진의 경우 제1기동대 3중대 복무(의경599기) 상경 진급 후 1기동대 본부로 전출 전역함

2. 역사


당 부대는 1990년대 초반부터 창설되어 초창기에는 높으신 분들이나 다른 중대에 보여주기 위한 '시범 중대'의 역할을 주로 하였으며, 시위 현장에는 직접 투입되지 않았다. 서울청 기동대의 제식 기준이 바로 이들이었던 것.[8]
1998년 연세대 사태 이후로 특기대(라고 쓰고 모두가 5기동대라 읽는다)창설 이후 흑선풍 작전 등 2000년 김기영 단장 취임 이후 극렬시위대 전담 격대로 지정되고 본격적으로 시위진압에 투입되기 시작하는데, 2000년 노동자대회를 비롯해 2001년 대우차 파업, 2003년 노동자대회, 2003년 부안 핵폐기물 처리장 반대집회, 2005년 평택 미군기지 이전반대 집회 등지에 투입되어 전국 각지에서 활약한다. 여기서 얻은 명성과 부대 자체의 특수성, 그리고 선봉,현무,특공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유명세를 타게 되나, 2005년 11월 11일 노무현정권 당시 일어난 농민대회 사망사건으로 인해 과잉진압 논란이 크게 일어났으며 언론의 뭇매를 맞고 지속적인 감시로 인해 전력이 급감하여 결국 2008년 부대 재편과 함께 사실상 헤체가 된다.
이 과정에서 키 제한도 사라지고[9] 단셋이라는 명칭도 사라진다. (이후 키 제한은 다시 생겼다가 2015년 10월부터 다시 사라졌다.) 현재는 그 후신인 11,12,13중대 일명 '국밥1'[10] 격대가 단셋의 후예라는 자부심으로 선봉에서 활약했으나 현 11,12,13은 같이 붙어다니지도 않고 키제한도 아예 없어져어 특수성이 사라진 상태이다.

3. 특징


'''최소 180cm 초중반'''의 장신만, 그중에서도 무도 경력자를 우선으로 차출하였다. 큰 신장에서 비롯되는 신체적 이점과 위압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실제 대원들의 평균 신장은 180cm 중반을 넘어가는 수준이었다. 현실적으로 단셋이라는 편제는 2005년 3중대에서 방패로 농민을 가격하여 사망시킨 사건 이래로 사라졌으며, 최소 180대 초중반이라는 규정 역시 같이 없어졌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비공식적으로 이왕이면 키 크고 몸 좋은 대원을 뽑아간다.
사실 1중대는 전통적으로 의장중대에 가까웠다. 같은 단셋 중에서도 2008년 초 유명무실해지기 전 최후까지 전력보존을 한 중대이기에 평균신장이나 훈련면에서 타 전의경들에 비해 월등했고, 2중대는 화염병 전담 부대로 기동복이 아닌 진사복에 전투화(기동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다녔으며 그 때문에 내무실이 1기동대 건물 맨꼭대기에 위치했다 (참고)
3개 중대가 격대로 몰려다니는 특성상 각 중대는 저마다 특화된 장기가 있었는데, 1중대는 의장의 전통답게 칼각과 군무를 자랑하며, 2중대는 화염병, 체포 중대 답게 구보(더러운 달리기)에 특화 되었으며, 3중대는 탄탄한 힘을 바탕으로 한 진압능력을 보여왔다.(실상.1,2,3 구보는 비슷하다) 추가적으로 3중대는 진압작전 시 1중대가 지쳐있거나 무너?졌을경우 바로 1중대와 임무교대 한다. (1.2.3 연합대형 훈련 시 1중대와 3중대는 임무교대 훈련이 있다. 2중대는 양날개전술 후 체포 역할)
단셋이 존재하던 당시, 기동대는 알루미늄 방패, 방순대는 폴리카보네이트 방패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단셋은 유일하게 FRP방패[11]를 사용 하였다. 이 FRP방패의 내구성 자체는 다른 방패에 비해 좋은 편이 아니지만, 매우 가볍다는 장점이 있었고 그로 인해 다루기 쉬웠던 관계로 방어보다 공격에 알맞은 방패였다. 단셋만 특별히 FRP방패를 사용하게 된 건, 단셋이 다른 기동대들처럼 밀집대형을 짜며 버티는 인내진압을 우선하지 않았고, 전진하여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극렬 시위대들을 와해시키는 역할을 주로 맡았기 때문이다.(FRP 방패의 경우 밀집대형 시 방패 특성상 방패가 눌려 찢어질 확률이 높다)
단셋은 원래 본디 의경보다 먼저 창설된 각각의 경비대(현재도 남아있다면 중대연혁을 참고) 명맥을 잇고 있었으나, 전설적인 5150제대의 해체 이후로 그 유지를 이어받았다고 자기들끼리 스스로 자부해왔다. 과연 실질적으로 그런 것인지는 어느부대가 빡센가 배틀을 통해 알아볼 일이지만, 훈련강도와 부대 업무, 내무생활상 어지간한 타 군대와는 비교하기에 어려움 있는 건 분명하다.
2005년 3중대의 농민 사망 사건 이후로 정치권의 집중 포화로 키제한 없어짐과 훈련 강도 등의 현저한 저하로 인해 전력이 급감하였고, 결국 순혈주의를 우선시하던 전통이 2008년 초 부대 재편, 부대 임시 이전, 부대 명칭 개편 등과 함께 사실상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후 전역한 사람들이 들으면 통탄할 일이지만 이는 분명한 사실이며, 입증을 위해서 역시 어느 부대가 빡센가 배틀밖에 없다.
워낙에 자부심이 찌들고, 그만큼 서울시경과 본청으로부터 대우도 받았기에 눈에 같은 전, 의경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중대를 개차반으로 보았고, 월등한 피지컬과 특별관리로 인한 빡센 군생활 덕분에 타중대 역시 부러움반 시기 반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때문에 계급보다 중대 생활의식이 강한 전의경들은 타중대와 계급 고하를 막론하고 패싸움이 자주 일어났는데, 단셋은 건들지 않았다. (학교 일진 같은 분위기와 같았다고 보면된다. 엄청난 피지컬과 진압능력으로 무장한 개망나니)
사실 진압부대의 행동과 제식의 제한으로 인해 건장한 성인남성이 시위현장에서 날뛰는 것을 1:1의 수준으로는 막아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집단의 조직적인 진법과 단체 행동이 중요한데, 통상 건장하고 날뛰는 시위대의 숫자가 진압부대 몇 배는 되는 것이 현실인지라 진압부대에게 걸린 고삐를 지휘관들이 풀어주지 않는 이상 막아낼 수 없다. 2007년 말 서초 홈에버 사태에서 용역깡패에게 1중대가 박살나고, 2, 3중대가 인수분해 된 것이 한 예이다. 이외에도 단셋이 박살난 사례는 많으나, 행동의 제약된(날뛰는 시위대 앞에서 굳건히 지키키만 해야하는) 10명의 스파르탄들에게 500명의 페르시안 대군이 닥친 것과 같다고 보면된다.
  • 뷰티풀 군바리에서 육근옥이 입원한 병동에 단셋요원 김서란이 나오는데, 여성징병제 가상 스토리이므로 평균신장 170cm 이상의 여성 단셋부대가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여성 징병제가 시행 중인 뷰군 세계관에서는 2001, 2002, 2003의 여성 단셋이 따로 존재하며 살무사로 추정되는 백색 독사를 상징으로 쓴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참조
  • 단셋의 위엄을 보여줄 때, 노병가에서 등장한 단셋 부대 짤이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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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0년 시위진압교범 전술훈련 시 찍은 사진[2] 현 기동단[3] 현 1기동단[4] 현 1011, 1012, 1013 중대.[5] 3개 중대가 하나의 부대를 이루는 편제를 격대라고 한다.[6] 현 기동단장[7] 현 기동본부장. 서울 기동대를 총괄하는 가장 높으신 분이 되시겠다.[8] '우리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중요한 곳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라는 구호는 전통적인 1기동대 1중대의 상징이며, 기동대 건물 중앙 입구에도 현판으로 걸려있었다. 현재 1중대를 이은 11중대에도 남아있는 현판.[9] 다만 1중대의 경우 중대장의 자부심으로 본인 승진 전까지 차출 과정에서 장신자를 우선으로 차출 했다.[10] 당연히 실제 격대 이름이 국밥인 건 아니지만 격대명 또한 모두 음어에 해당하므로 나무위키에 직접적인 표기는 피한다.[11] Fiber Reinforced Plastics(섬유강화 플라스틱), 쉽게 말해 종이를 여러겹 덧댄 병인양요 시절 방탄복과도 같은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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