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톤
1. 개요
(원판)미소로 만든 알은 이제 머지 않았네
눈물과 분노로는 알은 금방 깨져버린다네
피를 부어서 목숨을 깎아서 만든 사랑스런 생명의 알은 납짝쿵
너무 따뜻하게 품어서 납작쿵[1]
(더빙판)싱글싱글 웃으며 정성껏 만들고 있어요
눈물과 분노로는 깨지고 맙니다, 이 알은
피를 넣어주고 생명을 깎아서 만든 사랑스런 생명의 알은 빠지직
너무 따뜻하게 품어서 빠지직
고스트 RE:BIRTH 가면라이더 스펙터의 최종 보스.
안마 세계에서 아도니스, 이디스에 이어 세번째 중요 간부였던 인물. 자주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다.
2. 상세
안마 세계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육체 개조 연구를 하고 있었지만 그레이트 아이의 힘을 사용하여 안마세계의 백성들을 구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아도니스와 생각의 차이에 의해 대립하게 된다. 결국 아도니스와 안마세계를 양분하는 전쟁을 일으키는 사태로 발전하지만 패배하고 안마 감옥이라는 이공간에 유폐되어 우주 공간으로 추방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레이트 아이가 지구에서 떠나자 안마 감옥을 파괴하고 다시 안마 세계로 되돌아오게된 그는 한때 자신이 내건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행동을 시작한다.
후카미 남매의 아버지라고도 할수 있는 존재로 마코토와 만난 후에 그의 기억을 읽고 그가 자신이 만든 신인류의 유일한 성공 사례였다는 것을 알게되며 갑자기 습격한 것을 사과하고 그와 함께 안마 세계의 상황을 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처음 말한 타코야키를 맛보기도 하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을 구원해야 한다고 재차 결의를 강하게 하는등 겉보기에는 악인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강한 사명감에서 사로잡혀 어느샌가 자신의 이상에 반하는 존재, 자신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태연하게 배제하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태연하게 버리는등 왜곡된 생각을 가진 인물로 변해 버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악당보다 질나쁜 존재로 변한다[2]
3. 작중 행적
우주에 떠돌던 안마 감옥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3] 구속구를 풀어내면서 등장.이후 내부로부터 감옥을 파괴하다가 지나가던 운석에 맞아 안마 세계로 추락해 다시 돌아오게 된다. 지상으로 돌아오고 나서 자신의 연구실이 있던 지하로 가던 중 자이로와 조우하고, 덤벼드는 자이로를 '''인간의 모습인데도 단 두 번의 공격으로 제압하고 살해한다.''' 이후 후카미 마코토와 조우, 처음에는 서로 경계했으나 마코토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그의 정체를 알고는 곧바로 먼저 경계를 풀며 안마 세계를 구경시켜달라고 부탁한다. 일단 경계심을 풀은 마코토와 같이 안마 세계를 구경하다가, 인류를 구하려는 결의를 보이고 마코토와 "다시 만날 것 같다"는 말을 남긴채 헤어진다.
자신의 연구실로 돌아온 단톤은 먼저 봉인해둔 자신의 또 다른 딸인 클로에를 부활시키고, 마코토가 찾아오자 마코토에게 '''그가 안마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이 만든 개조인간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믿지 못하는 마코토에게 결정타를 날리듯 곧바로 마코토와 카논의 수많은 클론들을 보여준다.'''[4]
이후 대기 개조 장치를 손보던 츠키무라 아카리와 이고르를 속이고 클로에를 데리고 안마 세계 사람들 앞에 나타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아도니스를 비난, "인간을 안마 세계에 걸맞게 진화시켜야한다"는 이상을 밝히며 일장연설을 하면서 자신의 편에 설지 죽음을 택할지 고르라고 한다. 이를 두고볼 수 없던 앨런이 네크롬으로 변신해 가로막지만 가볍게 털어버리고 이내 자신을 따르려고 모여드는 사람들을 데리고 떠난다.
한 편 마코토가 자신과 카논이 개조인간이라는 사실에 절망하고 카논이 마코토를 구하려다 대신 위험에 처하자 자신의 왼팔을 잃으면서까지 카논을 구해준다. 그리고 마코토에게 주먹을 날리며 '''"여동생을 안 지키고 무슨 생각이냐?!"'''라고 마코토를 혼낸다. 결국 마코토가 자신과 카논은 대체 뭐냐며 울부짖자 '''"너는 내 아들이다!!"'''라며 마코토를 위로해준다.
이후 마코토가 단톤을 막으려드는 앨런을 상대하는 동안 카논으로부터 카논이 한 번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카논을 실패작 취급하며 죽이려들고 사이온지가 카논 대신 사망하자 '''자신을 따랐던 사람들 몇 명을 흡수해 왼팔을 복원시킨다.'''
결국 진실을 알게 된 마코토가 자신의 죄를 참회하며 단톤에게서 돌아서자 '''"너의 잘못은 아버지인 내가 바로잡아주겠다!"'''라며 에볼루드로 변신, '''자신이 창조해낸 아들과 처음이자 마지막 결전을 펼친다. '''마코토가 새로운 힘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호각을 겨루며 약간의 우위를 점하기도 하는 등 터무니없는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끝내 마코토의 굳은 각오와 함께 신 스펙터의 데들리 오메가 드라이브를 '''스스로 맞아주면서 결국 패배한다.'''
죽기 일보 직전 마코토의 삶의 방식을 마지막까지 지켜봐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푸른 하늘을 칭찬하며 숨을 거둔다.[5]'''"(웃으면서)너의...삶의 방식을....마지막까지 지켜봐주마....... 푸른 하늘도... 좋은 거로구나... 아들아...!"''' (원판)
'''"(웃으면서)진성이 네가... 살아가는 방식... 마지막까지... 똑똑히 지켜보마... 파란 하늘도... 나쁘진 않구나... 아들아...!"''' (더빙판)
4. 에볼루드
진화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괴인으로 단톤의 전투 형태로 익룡같은 형상과 검은 안마 슈피리어 같은 형상이 합친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단톤이 자신의 연구 성과의 모든 것을 쏟아 스스로의 육체를 개조한 이른바 개조 인간인 존재로 신 스펙터와도 호각으로 싸울수 있만큼의 높은 전투력과 매우 높은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단톤은 자신의 연구 성과를 자신의 몸에 사용해 만들어낸 개조 인간 같은 존재로 변한 것이라 변신하지 않은 상태로도 자이로를 가볍게 농락할 정도의 전투력과 검은 연기같은 모습으로 순간이동을 할수있는등 신출귀몰한 모습을 보인다. 인간을 검은 입자로 바꾸어 소멸시키거나 자신의 몸으로 흡수해 상처를 회복하는 등의 능력도 행사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에볼루드의 슈트는 메가 헥스의 슈트를 개조 한 것이다.
5. 평가
과학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구하려다 광기에 휩싸였기에 츠키무라 아카리의 '''안티테제''' 격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둘 다 과학적인 접근으로 세상을 구하려 했으나, 아카리는 '''동료들을 믿고 함께 헤쳐나갔고''' 단톤은 '''자기밖에 없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혼자서 하려다 광기에 휩쓸렸다.[6] '''
역대 악역중에 제일 안타까운 악역이라고 평가받는데 그냥 목적이 복수였거나 인성부터 쓰레기였던 전작들의 악역들과는 다르게 '''어떻게든 세상을 구하려고 하다가 스스로 광기의 길을 걷게 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당장 본편 초반부만 봐도 안마 세계는 '''대기가 심각하게 나빠서 대부분 사람들이 병들어있는 디스토피아적 세계였다.''' 괜히 이디스가 '''안마'''라는 아바타를 만든 게 아니다. 더구나 아도니스 시대때에는 자신들의 힘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그레이트 아이''', 즉 '''신의 힘에 의존하여 타파하려고 했다. 인간의 힘으로 인류를 진화시켜 위기를 타파하려고 했던 단톤이 이것에 반대하고 돌아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물론 그렇다고 인간을 대상으로 온갖 실험을 한것이 결코 잘한 거라고는 할 수 없으나 당시 '''안마 세계가 심각할 정도로 피폐해져 있었다'''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은 가능하다. 즉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가 처참했다.'''
어째보면 비뚤어진 정의를 가진 영웅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1] 본인이 즐겨부르던 노래의 가사.[2] 후카미 마코토에게 아버지로서 행동하고 있었던 것도 유일하게 성공한 자신의 이상적인 인류의 시제품이기 때문이다.[3] 어두운 분위기와 겹쳐 상당히 공포스럽고 괴기스럽게 부른다.[4] 단톤의 말에 의하면 이전에도 수없이 실패했다가 기적이 일어나 탄생한 것이 바로 마코토였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조수로 고다이라는 이름을 썼던 마코토의 아버지 후카미 다이고를 두고 있었고 다이고는 카논마저 태어나자 마코토랑 카논을 데리고 도망쳤다.[5] 그리고 그가 사망하면서 그가 즐겨부르던 노래가 흐르는데 '''괴기스러우면서 공포스러웠던 초반의 어두운 분위기와 반대로 오르골 소리와 함께 평온하고 잔잔한 조용한 분위기로 흐른다.'''[6] 마코토와의 대화에서도 "인류를 구할 자는 나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