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종인

 

譚宗仁
생몰년도 미상
명나라의 인물.
선유도사로 1593년에 명나라와 일본이 강화협상을 벌이면서 11월에 인질로 가 송응창, 이여송의 글을 가지고 갔으며, 일본으로 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표문을 요구하면서 쓰시마로 군사를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일본 측에서는 심유경이 평양에서 강화할 때 조선의 한강 이남 4도를 떼어주기로 했지만 떼어주지 않아 물러가지 않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심유경이 오자 담종인이 심유경을 꾸짖었지만 대답하지 않았으며, 강화협상 도주에 제2차 당항포 해전이 일어나 일본의 배를 격파하자 1594년 3월에 명나라 황제의 명을 사칭해 이순신에게 싸우지 말라는 서신('''금토패문''')을 보냈다. 이순신은 거절의 뜻을 보이는 답서를 전했으며, 일본군으로부터 웅천에 억류되었다가 1595년에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