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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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권 광역철도에서 운행할 한국철도공사 소속 전동차이다. 소유권은 지방자치단체[3] 가 가지되 발주, 운행 및 관리만 코레일에 위탁한다. 대구권에서 최초로 운행하게 될 대형 전동차이며, 대한민국 최초로 운행되는 대형 2량짜리 전동차[4] 이자 비수도권 두 번째의 한국철도공사 전동차이다.
2020년 12월 18일 입찰결과가 발표됐는데, 현대로템의 단독응찰로 수의시담처리되었다고 한다.[5]
2. 편성
코레일에서 운용하는 도시, 광역철도 입선용 통근형 전동차와 비교하면 제어차에 모터가 달려있는 특이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또한 2량 편성으로 되어있는 특성상 팬터그래프는 양쪽 운전실 천장 위에 달리게 되며 운전 시에는 그 중 후부의 팬터그래프를 올리는 방식을 취한다. 팬터그래프는 싱글암이다. 다른 전동차들이 인버터나 배터리, 공조기 및 전자장치 등을 하부기기들을 T칸이나 M칸에 분산하여 복수의 칸이 하나의 유닛을 구성하는 것과 달리 이 차량은 그러한 장치들이 모두 한 칸에 몰려 있으며 그렇다보니 하부 공간이 부족하여 일부는 천장 위에 장치하게 되었다. 또한 최신 전동차들의 설계최고속도가 120km/h, 영업최고속도가 110km/h인 것에 비해 대구권 광역철도는 그보다 10km/씩이 낮은 사양을 가지고 있다. 10km/h 차이긴 하지만 역간거리가 수도권이나 동남권 전철에 비하면 훨씬 긴 대구권 광역철도에 입선할 차량임을 감안하면 조금 적절하지 못한 사양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전량이 동력차인데도 불구하고 기동가속도가 영업운전 시 3.0km/h/s에 그친다.
초창기에는 MC-TC의 구조를 예상하는 이들이 있었으나 코레일 측에서는 차량의 관리 및 제작의 용이성 등을 고려하여 동일한 구조의 Mc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발주하였다. 어차피 이전 차량들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Mc칸과 Tc칸, 두 유형의 차량 설계를 동시에 하는 것보다 Mc칸 하나의 설계를 하는 것이 금전이나 시간면에서 절약되기 때문이다.
비록 2량 1편성이지만 기본이 대형 전동차라서 3량 1편성인 대구도시철도공사 3000호대 전동차 1개 편성 길이와 엇비슷하다. 애초에 대구 3호선 전동차가 2도어 차량이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