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3000호대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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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 도시철도 3호선에서 운행하는 모노레일 전동차. 3량 1편성으로, 총 28편성 84량으로 운영되고 있다. 출입문은 1칸당 2도어.
하지만 열차에 기관사가 없기 때문에 유사시 원활한 대처가 힘들다. 때문에 대구도시철도공사의 기관사들과 지역 시민단체에서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달서구 상인동 공사 사옥에서 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하고 있다. 일단 공사 측에서는 신분당선처럼 열차 1편성마다 기관사 자격을 가진 운행관리원(안전요원)을 탑승시키고 있다. 안전요원의 지정 좌석은 선두차량의 우측 전망석인데, 유사시 수동으로 열차를 조작하는 장치가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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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좌우에 롱시트가 있지만 MC칸에 앞유리를 통해 바깥풍경을 볼 수 있도록 버스처럼 크로스시트가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대로 선두차량의 우측 전망석은 안전요원 전용 좌석이기 때문에 평소에 앉을 수 있는 전망석은 사실상 왼쪽의 두 자리 뿐이다. 물론 안전요원 전용 좌석에 앉을 수도 있으나, 안전요원이 그곳에서 용무를 봐야 할 때는 자리를 비워 줄 수밖에 없다. 참고로 열차의 전면/후면부 유리창의 세로폭이 좁아 전망석에 앉지 않으면 앞이나 뒤를 편하게 바라보기 힘들다.(키 170cm 이상일 경우)
다만 2020년 초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운행관리원의 안전 보호를 위해 전망석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8] 언제 재개될지는 불분명. 그와 동시에 오른쪽 비상탈출장비함 위쪽에 얇은 유리막을 설치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운행을 개시한 도시철도형 모노레일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중문은 병결운행을 위한 것이 아니라[9] 비상상황시 후속 구호차량에 넘어가기 위한 용도로 설치됐다.
일단 전동차처럼 양쪽에 출입문이 있지만, 3호선 역들이 죄다 상대식 승강장 형태라서 이 3호선은 가는방향 기준으로 왼쪽문이 열리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1호선은 안심역이 유일하게 섬식 승강장 이라서 가는방향 기준으로 왼쪽문이 열리기라도 하지만...
내부안내 LED는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차량과 마찬가지로 양 끝에 달려 있다. 다만 천장의 높이가 다소 낮아 전광판의 세로 길이가 대구 1~2호선 전동차와는 달리 한 줄이다. 가로 길이는 대구 1~2호선 전동차보다 훨씬 길다.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 객석 위의 선반과 통로문이 없다. 생각 없이 윗쪽에 물건을 던졌다가 아랫쪽의 승객이 맞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열차가 지상 3~4층 가량 높이에서 운행되는 만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창문 자동 흐림 장치'''[10][11] 를 설치해 열차가 주거지를 지나갈 때 앞유리와 출입문을 제외한 옆면 창문이 자동으로 불투명하게 바뀐다. 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아파트가 정면으로 보여도 흐림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여담으로 PDLC의 가동요구전압과 전류량은 각각 약 80~100볼트와 약 100와트 이상이다.[12]
기타 상세 정보는 여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2013년 6월 17일에 차량 301편성(3량), 28일에 302편성이 칠곡차량기지사업소에 반입됐고, 7월 2일 오후 3시에 시민에게 모노레일 차량을 공개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히타치에서 제작한 1번 편성과 우진산전[13] 에서 제작한 2번 편성이 전시되었다.관련 기사
차량은 모두 불연재로 구성되어 있으며[14] , 천장에 소화용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다.
여담으로 차량의 형상과 내부 구조는 두바이의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과 똑같다. 둘 다 히타치에서 제작한 동일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두바이도 대구와 마찬가지로 무인 운행중이다. 전/후방의 크로스시트가 대구보다 두 배 더 많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선두차량 8석, 후미차량 8석[15] )과 좌석 및 외부 색상, 전면부 및 후면부 유리창의 세로폭(대구 게 두바이보다 좁음)에 차이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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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지상으로 다니는지라 홍보 수익을 올리기 위해 래핑열차가 여러 편성이 존재한다. 의외로 랩핑을 한 모습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영업시운전 기간에는 2015년 4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 물 포럼 홍보차량[16] 으로 운행했고, 개통 이후에는 로보카 폴리를 래핑한 열차가 운행 중이다.#. 2016년 5월 현재 1개 편성([17] ,[18] 이 운행중이다. 로보카 폴리 외에도 다양한 업체의 광고를 래핑한 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 실제로 DGB금융지주, 대백프라자, SK텔레콤 등 광고를 래핑한 열차들이 운행되고 있다 이제는 래핑한 열차가 너무 많아서 래핑 안 한 열차가 없다가(..) 요즘에는 광고 계약이 자주 갱신되어 없어졌다 붙였다를 반복하기도 한다. 그리고 2019년 초에는 303편성에 돼지를 테마로 한 황금돼지 드림열차를 운행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초에는 326편성에 쥐를 테마로 한 새해 소망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이 열차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월 24일에 운행을 종료했다. 이처럼 매 새해마다 이러한 테마열차를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들어서 지자체 광고가 많이 붙어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열차 대여 서비스는 일시 중단 상태.
내부에 자전거 적치 공간이 있긴 하지만 열차의 공간이 다소 협소한 편이라 접이식 자전거를 제외한 일반 자전거의 휴대 승차는 평일, 주말, 공휴일 모두 불가능하다.
여담이지만, 같은 히타치사의 전장품을 적용해서 그런지 국내의 누리로 내지는 일본의 E233계 3000번대나 E531계와 구동음이 비슷하다.
302편성은 운행관리원석에 불투명한 창틀(격벽)이 설치되어있다.
대구광역시의 코로나19 대응 캠페인인 마스크 쓰GO에 발맞춰, 양 선두부에 마스크를 그려넣은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2. 전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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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이라는 경전철임에도 불구하고 중형 중전철인 1~2호선보다 3호선의 폭이 더 넓다.
[1] 사진의 차량은 301편성으로 일본에서 제작한 것이다. 당연히 배경은 히타치제작소 공장. 왼쪽에 있는 건 신칸센 E5계 전동차다. 그린샤 마크를 확인할 수 있다.[2] 측면부 도색이 전기형과 달리 회색이다. 사진에 나오는 장소는 3호선 남산역이다.[3] 노란색 좌석은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배려석으로 운영된다. 요즘에는 노란색 좌석 3개 중 1개를 분홍색 임산부 배려석으로 운행하고 있다.[4] 301편성만 제작[5] 302~328편성 제작[6] 차상 속도코드 방식[7] 이례상황 발생으로 수동운전 시 사용[8] 다만 맨 뒷칸 전망석은 착석 가능.[9] 각 정거장이 3량에 맞게 설계돼 있어서 병결 운행이 힘들다. 도어컷 등 예외가 있긴 하지만.[10] 미스트 윈도라고도 불리는 PDLC이다.[11] 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s 고분자 분산형 액정 표시 소자[12] 액정과 달리 광원을 보조로 하여 영상이 아닌, 선명도를 바꿀 정도로 분자를 정렬해야 하니깐 그정도 요구된다. 전류도 생각보다 많은, 해당면적 디스플레이만큼 소요된다.[13] 이후 우진산전은 대구 전기버스도 수주했다. 아폴로 1100을 첫 공개한 곳도 대구 엑스코다.[14] 이러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동차 안전 점검 브리핑에서 라이터로 시트에 불을 붙여보기도 했으나, 불이 붙지 않았다.관련 기사 대구광역시는 대한민국 최악의 철도 사고 중 하나가 일어난 지역인 만큼, 이런 측면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15]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에는 스파이럴 슈트가 없기 때문에 전망석이 대구 3호선보다 두 배로 많다. 대구 3호선 전동차는 전망석 바로 뒤에 스파이럴 슈트가 2기씩 설치되어 있다.[16] 위 사진에 나오는 열차이다. 당시 304편성에 했었다가 현재는 2021 새해희망열차로 운행중.[17] 이 편성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홍보 열차로 바뀌어서 2017년 6월 8일까지 운행하다가 다음날인 9일부터는 카툰캐릭터열차로 운영중이다. 그러나 2018년 5월 말부로 (캐릭터)사용 기간이 만료되어 운영이 종료되었다. 해당 열차는 2019년 중반까지 무랩핑상태로 다니다가 2019년 7월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섬 홍보열차로 운영중이다.[18] 2021년 새해소망열차로 운행할 목적으로 2020년 12월 23일에 운행을 종료했다. 그리고 2020년 12월 30일부터 희망열차가 운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