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위법

 

/ Counterpoint
1. 개요
2. 16세기 양식
3. 18세기 양식
4. 20세기 이후
5. 같이 보기


1. 개요


두 개 이상의 선율을 '''독립적'''으로 활용하여 조화로운 음악을 만드는 작곡 기법. '음표 대 음표'를 뜻하는 라틴어 punctus contra punctum에서 유래하였다. 대표적으로 바로크 시대의 바흐 음악들이 유명하다.
둘 이상의 가락이 독립적으로 얽혀서 진행하는 음악[1]의 경우에는 '''다성 음악'''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다성 음악은 둘 이상의 가락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단성 음악과 다르며 각각의 가락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화성 음악과도 다르다.[2]

2. 16세기 양식


조반니 피에를루이지 다 팔레스트리나(Giovanni Pierluigi da Palestrina, 1525~1594) 시대에 사용되던 것으로, 엄격 대위법이라고도 부른다. 선율의 도약은 단6도까지와 옥타브만 허용되며, 큰 도약 후에는 반대 방향으로 순차 진행한다. 사용할 수 있는 음가와 리듬, 비화성음도 엄격히 제한된다.

3. 18세기 양식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시대에 사용되던 것으로, 조성 화성과 기악 음악이 발달한 이후의 대위법이다. 이 시기의 대위적 양식에는 사실상 바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바흐 이후로는 호모포니 음악이 주를 이루며 다성 음악의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음악의 밀도를 위한 다성적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었으며 작곡가들 역시 푸가 텍스처를 통해 대위적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4. 20세기 이후


조성의 범위가 확장되거나 조성성을 희미하게 만드는 시도가 시작된 20세기 이후로는 각 성부가 독립적으로 들리기만 한다면 사실상 제약은 없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바르톡이나 힌데미트 등의 푸가 작품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5. 같이 보기


이 세 곡은 니코니코동화 메들리곡이나 화음진행과 음정이 동일한 두 가지 이상의 노래를 같이 섞어 위화감없이 대위법 형식으로 만든 곡이다.

[1] 즉, 대위법이 사용된 음악이다.[2] 화성 음악의 경우에는 화음은 주된 가락을 뒷받침하기 위한 보조음의 개념이기 때문에 따로 가락을 가지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