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괴던지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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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破壊投げ[1]
KOF 시리즈의 필살기이자 커맨드 잡기. 사용자는 장거한으로, 커맨드는 →↘↓↙←→ + A or C이다.
2. 작중 내역
원래는 95까지 파괴 던지기라는 이름의 기본잡기에 불과했지만[2] , 아무리 봐도 기본잡기로 두기엔 아까운 임팩트를 보여주는 모션이었기 때문인지 96부터 커맨드 잡기로 격상되며 이름이 바뀌고 패대기치는 속도와 횟수가 늘어났다(6회에서 8회로). 95당시 D 기본 잡기였다가 96부터 커맨드 잡기로 격상된 야가미 이오리의 설풍이랑 마찬가지.
상대를 냅다 잡아서 각성 야시로의 흐느끼는 대지마냥 한손으로 신나게 좌우로 패대기 친다.
잡기를 전문으로 하는 캐릭터들 만큼의 무적잡기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발동도 빠르고 사정거리도 제법 되는 좋은 잡기로, 연속기로 사용 가능하며[3] 기본기를 내밀어 상대의 가드를 굳힌 뒤 잡는 등의 용도로도 쓸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상대가 잡기 캐릭터인 경우, 리치가 길고 판정 좋은 서서 약손을 통해 접근을 막고, 기껏 접근했더니 이걸로 잡아버리는 사악함 덕분에 장거한이 잡기 캐릭터들의 천적으로서 악명을 떨칠 수 있었다. 게다가 96, 97에서는 '''59 픽셀'''이라는 거의 진공청소기급 범위를 자랑한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달려오는 팔치녀를 멀찍이서 얼굴을 잡아 매치고, 온몸에 불을 두르고 덤비는 친 겐사이의 굉염초래를 근처에 오기도 전에 그냥 덥석 잡아버린다. 게다가 96에서는 철구대회전을 사용하는 도중에 커맨드를 입력하는것 만으로도 이걸 넣을수 있어서 대회전을 가드하다 가캔 구르기로 도망치는 상대를 덥석 잡아서 신나게 패대기 쳐줄수 있다. 게다가 대파괴던지기가 처음 잡았던 자리에 다시 내려놓기 때문에 당연한 순서로 다시 이어지는 끝날 기미가 없는 가드 대미지... 덕분에 96 장거한은 그냥 악마가 되었다.
99에서는 K' 한정으로 대미지가 2배 이상 더 들어가는 버그가 있었다.
모션에 비하면 그 데미지는 낮은 편이지만, 적절하게 주력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이고 연속기로, 특히 점프D부터 들어가면 데미지가 무시무시하다.. 모션이 워낙 시원시원한 덕에 패대기 치는 맛을 느낀다는 평이 많다. 다만 처음에는 6번, 필살기로 격상되면서 8번 패대기 쳤지만, 이후 03이나 02UM에서 4번으로 줄어버린 건 아쉽다. 14에서 EX로 사용하면 8회 패대기로 변한다.
14에서 MAX 철구대폭주를 쓰면 중간에 이걸로 패대기친다.
90년대에 만들어진 KOF 타이틀에서는 각성 크리스의 태양을 쏘는 화염과 더불어 프레임 드랍을 자주 유발하는 기술 중 하나다. 히트수가 많은데다가 장거한의 스프라이트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거대해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데 시전 시 화면까지 흔들리는데서 발생하는 당시의 기술적인 문제인 듯 하다.
[1] 딱히 던지는 모션이 아닌데도 던지기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일본에서 나게(投げ)는 잡기와 던지기를 통틀어 의미하는데, 이것을 그대로 직역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에선 커맨드 잡기 같은 것도 커맨드 던지기(コマンド投げ)라고 부른다.) 제대로 번역하면 대파괴잡기.[2] 이 때에도 타 캐릭터의 기본잡기보다 대미지가 컸다.[3] 약기본기에서 연계가 가능하고 일부 시리즈에선 강공격 캔슬로 잡는 것도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