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상무영
1. 개요
大韓帝國 商務營
대한제국군의 정보기관이다.
2. 설명
다른 부대들이 대(隊)라는 호칭을 쓴 데 비해 상무영은 조선군의 전통적인 부대인 군영의 영(營)에서 표현을 따왔다. 상무(商務)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보부상들로 구성되어 정보 수집 등을 맡았다. 보부상들은 전국을 돌아다녔기에 동향 감지 등에서 유리했고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어느 정도 무력을 갖춘 경우가 많았다. 거기에다 보부상들은 오늘날의 자영업자랑 비슷하게 보수적이고 친정부적인 성향이 강해서 황국협회 등의 활동도 도왔기에 정부 측에서 활용하기에 좋은 카드였다.
정보 기관으로는 황제 직속의 제국익문사도 있었다. 상무영이 국내 민간인 담당이었다면 익문사는 주로 고위 공무원과 외교 공관원 등을 상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