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1. 大
큰 대(大)
소(小), 중(中), '''대(大)'''같이 주로 크기를 비교할 때 주로 사용된다.
1.1. 한국의 성씨
대조영을 시조로 하는 발해의 왕성(王姓). 현재는 밀양 대씨와 협계 & 영순 & 남원 태씨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현재 총 인구수 646명이다.
- : 대장금이 본명이 서장금이라고 하는데, 이는 드라마 대장금의 설정이고, 실제로는 성씨를 알 수 없고, 장금이라는 이름은 그 당시 여성들 중 흔한 이름이며, 의녀들 중 동명이인이 존재하여 구별하기 위해 키가 큰 쪽 혹은 나이가 많은 쪽을 대장금으로 불렀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1.1.1. 가공의 인물
- 대박순[1]
1.2. '~대학교'의 준말
홀로 쓰이지는 않으며 "나무대학교"를 "나무대"(일반적 경우) 혹은 "나대"(보통 해당 지역에서 유명한 경우[2] )등으로 줄이는 형태로 쓰인다.
대학에서만 사용되다가, 교명 규정이 완화되며 대학교란 명칭을 사용하는 범위가 넓어지며 전문대학에서도 사용된다. 단과대학을 줄여부를 때도 사용된다.(문과 대학 - 문대, 사범 대학 - 사대, 법과 대학 - 법대, 상과 / 상경 대학 - 상대, 공과 대학 - 공대, 자연 과학 대학 - 자과대, 농과 대학 - 농대, 미술 대학 - 미대, 음악 대학 - 음대, 체육 대학 - 체대, 예술 대학 - 예대)
2. 竹
대나무
3. 戴
하 왕조로부터 분봉받은 제후국으로 송(宋)과 인접해있으며 춘추시대 초기에 일어난 정(鄭)과 송(宋)과의 전쟁 중에 송(宋)의 공격을 받아 거세게 항전하였으나 정(鄭)의 기습으로 멸망한다.
4. 待
무언가를 기다릴 때에 사용하는 한자. ex)대기
5. 對
Versus 문서 참조
6. 代
무언가를 남이 대신할 때에 사용하는 한자. 서브컬처에서는 대타의 '대'로 잘 알려져 있다.
6.1. 전국 시대
전국시대 초기에 존재했던 국가로 그 이전에 춘추 시대 때에 어땠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다.
산서성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태항산록 서쪽의 울현 일대에 있던 이민족인 북적이 세웠으며 왕이 조나라 조양자의 누이와 결혼해서 인척 관계였다. 처남 조양자의 초대에 속아넘어가 진양성 북쪽의 하옥산으로 갔다가 왕을 포함한 시종들이 사망하고 조나라의 공격으로 기원전 475년 조나라에 의해 멸망한다. 이때 대나라 군주의 부인이었던 조양자의 누이는 비녀로 목을 찔러 자살했다고 전해진다.
조나라가 진나라의 공격으로 멸망한 뒤 조나라 유목왕의 이복 형이었던 왕자 가(嘉)[3] 가 대 땅에서 대왕을 칭하고 망명 정부를 세웠다. 하지만 천하의 거의 대부분을 통일한 막강한 진나라의 공격에 결국 사로잡혀서 멸망했다.
진한쟁패기 이후로는 조나라의 일부 지역을 떼어내 분봉할때 국명으로 사용되곤 했다. 한신에게 정형 전투에서 패해 죽은 진여는 조나라 승상이면서 대나라 왕을 칭했다. 한문제도 즉위 전에 대나라 왕이었다.
6.2. 오호십육국시대
6.3. 단위
1. 한 집안에서 이어 내려오는 혈통과 계보.
2. 일정한 지위나 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동안.
3. 이어져 내려오는 종족의 한 단계.
이렇게 일정한 시간의 흐름을 세는 단위로 쓰이는데, 이것을 누적하여 셀 때에는 대수(代數)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대수학(代數學; algebra) 할 떄의 그 대수(代數)와 한자가 똑같다는 것. 수학계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어서 '대수학은 대를 세기 위한 학문이다'라는 드립이 공인되어 있을 정도다.
7. 군 편제 隊
중대보다 크고 대대보다 작은 규모의 군대의 편성 단위. 지휘관은 당연하지만 어찌보면 아스트랄하게도 대장(隊長)(!?)이라 부르며, 보통 소령이나 간혹 대위나 중령이 맡기도 한다. 본부대, 근무지원대, 의무대, 수송대, 교육대, 운항관제대 등이 있다. 당연히 위와 같은 부대라고 무조건 대급 편성인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대대정도의 위상을 갖는 부대이지만 인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는 부대에 명명된다.
모 육직부대는 본부근무대(대대급. 중령이 지휘관) 아래에 근무대, 통신대 등 단위대(중대급. 소령이 지휘관)를 두는 특이한 경우도 있었다.
국방개혁 2.0에 따라 보병연대가 여단으로 격상하면서 여단 직할부대에 포병대가 생겼으며 지휘관은 소령이다.
신병교육대도 대대급 부대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대급 부대는 일반적인 야전부대가 아닌 기행부대인 경우가 많다. 기행부대는 관할 단위가 넓거나 특수한 업무 수행 특성 때문에 높은 계급의 장교가 배치되는데, 부대 내 인원이 적다고 소령이 지휘하는 부대를 소대나 중대로 이름 붙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인원은 일개 중대보다도 적은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때문에 예하 부대는 중대나 소대를 건너뛰고 바로 '''분대'''로 내려가기도 한다. 이런 대급 부대의 병들은 소령, 중령급의 지휘관이 1단계 직속상관이 되는 것.
공군은 비행대대에서 조종사들로만 구성된 '비행대'라는 대급 부대를 따로 편성하고 소령이 비행대장을 맡는다. 비행대만으로도 실질적인 대대 역할을 수행하지만 각종 행정업무를 담당할 장병이 소수 편성되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포함하여 대대를 편성하는 것이다.[4]
이러한 특징은 비슷하게 연대와 여단 사이의 애매한 규모의 외자 편제인 단에도 적용된다.
8. 貸
빌릴 대 / 꿀 대. 그러나 실제로는 '빌려주다' / '꿔주다'라는 뜻이고, '빌리다' / '꾸다'라는 뜻의 한자는 借(빌릴 차)이다.
9. 한국어의 전달형 어미 (-)/ㄴ/는대
- 형용사 ㄴ(은) / 동사 는 - 데: '그런데'
- 형용사 어간 / 동사 어간 - 데: '예쁘데'
- 형용사 어간 / 동사 ㄴ(는) - 대: '했대'
전해들은 이야기를 적을 때는 어미 '-대'를 쓴다. '그 사람 예쁘대'라고 적으면 자기가 직접 본 것은 아니고 누군가한테서 그 사람이 예쁘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즉 '(누가 그러는데) 그 사람 예쁘다더라' 라는 의미. 형용사에서는 어간 + '데'와 혼동될 수 있다.
동사에는 어간에 직접 붙지 못하고 선어말 어미 'ㄴ/는'이 붙기에, 어간에 바로 붙는 어미 '데'와 구분이 된다. '밥 많이 먹데'는 가능하지만, '먹대'는 불가능하다. '밥 많이 먹는대?' (많이 먹는다고 그랬어?) 식으로 써야 가능하다. 대신 '는데'랑 헷갈린다(...). '남한테 들은 이야기를 전한다'라는 의미로 구분하자. '는데'는 기본적으로 연결형 어미므로 뒤에 문장이 이어질 수 있으면 '는데' 쪽이 맞다. '잘 달리는데?' - '잘 달리는데, 폼은 이상하다'(O), '잘 달린대?' - '잘 달린대...' (X)
형용사에는 어간, 동사에는 ㄴ/는으로 붙는 것이 용언에 현재형 종결어미 '-다'가 붙을 때와 꼴이 유사하다. '예쁘다/간다/먹는다' → '예쁘대, 간대, 먹는대' 그도 그럴 게 '~'''다'''고 하더라'가 줄은 말이기 때문이다.
'는데'의 '는'과는 달리 받침이 없는 동사에서는 'ㄴ대'가 된다. '잘 달린대?' / '잘 달리는데?' 받침이 없을 때 어떻게 붙는가를 통해 '데/대'를 구분할 수도 있다. 받침 없는 꼴은 존경형 어미 '시'를 붙여서 쉽게 만들 수 있다. '오늘 또 걷는대? - 오늘 또 걸으신대?' / '왜 이렇게 잘 걷는데? - '왜 이렇게 잘 걸으시는데?'
한편, 아래와 같은 의미로 쓰일 때는 '들은 이야기를 전한다'라는 의미가 약하다.
- '어떤 사실이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의미.'
- '저 책 언제 다 읽는대?' (받침이 있을 때) / '저 책 언제 다 읽으신대?' (받침이 없을 때)
이 길고 긴 비교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ㄷ불규칙은 이 변화에서 ㄹ로 변하지 않으므로 어간에 받침 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걷다→걷는데/걷데/걷는대)
~대는 전달하는 특성상 '었대' 형태도 굉장히 자주 쓰인다. '누구한테서 들은 얘기'의 특성상 지난 일을 전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형용사 어간 -데'는 '과거에 그랬음을 경험함'이라는 의미이므로 그렇게 자주 쓰이지 않는다. ('예뻤데' - '졸업 사진을 보니까 옛날에는 예뻤음을 알게 됨') 한편 '동사 어간 -데'는 '이미 한 상태'에 대한 경험을 말할 수 있으므로 형용사에서보다는 더 자주 쓰인다. (ex. '걔, 엄청 달렸데.' - 지금 달리는 건 아니지만 (땀을 흘리고 있는 등의) 상황을 보니까 엄청 달린 것 같아 보인다)
'었이 붙으면 '었는데', '었데', '었대'로 동사/형용사 모두 형태가 통일된다.
끝으로 '하다'와 '않다'는 앞의 모양에 따라 형용사가 되기도 하고 동사가 되기도 하므로 앞에 뭐가 써져있는지 잘 보고 써야 한다. '빠르긴 '''하대''''는 '빠르다'가 형용사이므로 '하대'가 되지만, '움직이긴 '''한대''''는 '움직이다'가 동사이므로 '한대'가 된다. '않다' 역시 '빠르진 '''않대''''는 형용사라서 '않대', '움직이지는 않는대'는 동사이므로 ''''않는대'''', 이런 식.
'어간 -데'는 동사/형용사 형태에 차이가 없으므로 패스하고, '는데' 꼴 역시 마찬가지. '빠르긴 '''한데'''/움직이긴 '''하는데'''...', '빠르진 '''않은데'''/움직이지는 '''않는데'''' 식이다.
일본어로는 ~だそうだ나 구어에서는 って가 이 의미로 자주 쓰인다. って는 이 뜻 외에도 달리 뜻이 꽤나 잡다하게 많아서 명사 뒤에도 って가 붙고 그러는데, 문장 끝의 용언 원형에 붙으면 주로 이 뜻이 된다(妹も行きたいって;여동생도 가고 싶대). 동사가 변화하면서 っ가 붙은 꼴은 그냥 -て 꼴이니까 조금 다르다(なんちゃって - ちゃう에 て가 붙으면서 っ가 붙은 꼴).
9.1. 명사 '이다' → '이라고 하다'의 줄임 -래
'(명사)-이다'는 '~고'가 붙으면 '다고'가 아닌 '이'''라'''고'가 되기 때문에 이 형태 역시 '대'가 아닌 '래'가 된다. (학생이다→학생이'''래''') '-데'나 '-ㄴ데'는 그렇게 변하지 않는다. (학생이데, 학생인데)
이를 통해 '명사-이다'와 동사/형용사를 구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먹(墨)이래 - 먹인대(食)) '먹이래(食)' 역시 어색하지 않다. 동사에도 '-래'가 가능하기 때문.
9.2. 동사 '-(으)라고 하다' (명령 전달) 의 줄임 -(으)래
동사에서는 명령, 청유형이 가능한데 이 역시 전달형 '~고 하다'가 붙을 수 있다. 그러면 '-(으)라', '-자'에 붙어서 '-래', '-재' 꼴이 된다. 단, 명령형에서 '-어라' 꼴은 이렇게 쓸 수 없다. '먹이라고 하다'는 되지만 '먹여라고 하다'는 안 된다. 그래서 명령을 전달하는 형태는 '-(으)래'가 된다.
받침이 있을 때 '-으래'. '-대'에서와 마찬가지로 ㄹ받침은 예외라서 그냥 '-래'가 붙는다(돈 많이 벌래) 구어에서는 ㄹ받침에도 '으'를 넣는 경우가 있다. ex. 거기 살으래. '살래'가 맞다.
앞서 든 예문을 이 꼴로 바꿔보면 '달리래/열래/읽으래'가 된다.
명령형이 되면서 '으'가 붙기 때문에 모음 앞에서 어간이 바뀌는 불규칙 활용 ㄷ 불규칙(걷다), 르 불규칙(구르다), ㅂ 불규칙(돕다), ㅅ 불규칙(낫다)은 모두 바뀌어서 붙는다. '걸으래/구르래/도우래/나으래' 등. 우 불규칙 '푸다'는 '-어' 앞에서만 바뀌므로 해당되지 않는다. 늘 그렇듯 ㄷ 불규칙에서 변한 ㄹ 받침은 '으'를 붙인다(걸다→걸래, 걷다→걸으래).
이 형태는 하려는 의사를 나타내는 표현 '-ㄹ(을)래'와 형태가 비슷하다. 무받침/ㄹ받침/받침의 형태는 각각 '갈래/살래/벗을래' 꼴. 받침 ㄹ이 들어가서 구분이 되지만 ㄹ받침 동사일 때는 그냥 '-래'로 붙기 때문에 명령 전달 '-(으)래'와 형태가 같아진다.
9.3. 동사 '-자고 하다' (청유 전달) 의 줄임 -재
청유형 '하자고 하다' 꼴도 같은 식으로 줄어서 '-재'가 된다(하재). 명령 전달과는 다르게 받침이 있어도 '으'가 들어가지 않으므로 모든 동사에 대해서 '동사 어간 + 재'가 된다(달리재, 열재, 읽재, 걷재, 구르재, 돕재, 낫재). 한국어 어미 가운데 보기 드물게 심플하다.
[1]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주인공으로 정주리의 친구이다.[2] 예를 들어 강대, 건대, 고대, 단대, 동대, 부대, 성대, 숙대, 연대, 외대, 이대, 전대, 중대, 한대, 홍대 등이 있다. 추가로 '경대'라고 하면 대구권에서 경북대를 칭한다[3] 적자였지만 아버지 도양왕이 천한 여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천(유목왕)을 사랑해서 적장자임에도 불구하고 왕이 되지 못했다.[4] 그래서 약칭으로 부를 땐 비행대대장은 대대장, 비행대장은 비대장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