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다크 식스
1. 개요
'''the dark six'''[1]
사도 27조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존재. 암색의 육왕권(暗色の六王權). 뻥예고에 가까운 월희2의 부제이기도 하다.
최초의 사도로, 현재 사망한 상태이며 소생하면 사도 27조를 이끈다...고 알려져있지만 명확한 정체는 불명. 최초의 사도이자 '최초의 시스템'이며,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보다 오래됐지만 아직 완성되지 못하고 탄생하지 않았다고도 한다. 사도들 중에서도 이것의 정체를 아는 자는 없다.
2. 상세
사도들의 비원인 '제6'이라 불리는 대의식을 통해 발동되며, 발동하려면 '원액'을 가진 6명의 조와 의식을 벌일 토지가 필요하다. 의식은 수십 년간 진행되어왔으며, 영국의 지방도시 알즈베리 발레스틴에서 일어날 예정이다. 마술협회도 성당교회도 파악하고 있지만 방관하면서 결과를 독점하기 위해 서로 감시 중인 상황.
제6 의식은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가 안배한 의식이고, 애초에 사도 27조 자체가 이것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 듯 하다. 의식을 관리하는 건 백익공 트라핌 오텐롯제이며 이 덕분에 백익공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소환장을 지니고 지도자 역을 맡고 있다. 트라핌이 의식을 벌이는 이유 중 하나는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를 없애기 위해서인데, 메렘의 반응으로는 트라핌은 제6의 내용과 진가를 완전히 곡해하고 있다고 한다.[2]
오시리스의 모래는 왈라키아의 밤이 추구하던 제6마법을 '제6'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단순 오타나 축약인지 아니면 더 다크 식스와 실제로 연관이 있는 건지는 불명.
작중 묘사를 볼 때 사도들의 입장에서는 마신왕 게티아가 마술사들에게 걸어둔 인리소각식을 위한 관위지정-그랜드 오더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는 마도원수에게 죽기 전에 후계자의 완성을 앞두고 있었는데 그 완성을 위한 술식이 더 다크 식스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는 수백 년 뒤 진조들이 자연발생으로 만들어낸 케이스로 붉은 달이 오래전에 포기한 방법으로 태어난 자라 붉은 달이 준비한 후계자가 아니다.
사도의 설정이 페이트에 오면서 변경되어 영령에 대적하는 인류사를 부정하는 일종의 특이점이 되었는데, 이 때문에 인류악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떡밥이 던져지고 있다. 최초의 사도이면서 정체불명의 '원액'을 가진 27조급의 사도 6체가 특정한 의식을 실시하는 것을 통해 부활한다고 한다는 설정 등에서 더 다크 식스와 최초의 사도 27조의 관계는 티아마트와 그 권속의 11마수들, 혹은 마신왕 게티아와 마신주들의 관계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가정이 사실일 경우, 최초의 사도인 더 다크 식스가 인류악의 한 부류이거나, 혹은 인류악은 아니라도 그에 비슷한 존재인 BB나 마인 키아라 같은 존재일 가능성도 있다. 거기에 사도 27조의 번호를 먹이는 기준은 불명이지만, 한 행성의 최강종이자 사도와 진조의 오리지널이었던 진조의 왕인 붉은달보다도 높은 번호를 가지는 2체의 사도 27조 중에 한쪽인 제 1위가 이미 인류악이었다고 밝혀졌기에 다른 한쪽인 제 2위 역시 인류악일 가능성도 생긴다. 이 경우 사도 27조를 비롯한 사도들은 붉은달이나 더 다크 식스의 어느 한쪽이 아니라 양쪽 모두의 권속일 가능성도 있다.[3][4]
3. 기타
Fate/EXTRA 세계는 정사 세계에서 20XX년에 일어날 '모종의 의식'이 1970년대에 '영국의 지방도시'에서 일어난 IF라는 설정인데, 이 의식이 제6일 가능성이 높다. 이 사건은 '''오버카운트 1999'''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1] '''대문자를 절대 쓰지 않는다'''는 것이 포인트. 왜 그런지는 모른다.[2] 팬덤에선 제 6 의식은 붉은 달의 부활 시스템이 아니냐는 추측이 강하고, 알퀘이드는 자연적으로 탄생한 완성된 붉은 달의 전생체로서의 그릇이다. 트라핌이 하겠다는 일은 붉은 달의 부활을 위해 붉은 달의 그릇을 없애버리는 셈이나 다름 없다.[3] 진조는 인류라기 보다는 가이아에 가까운 정령종의 존재이지만, 이미 프라이메이트 머더라는 가이아측의 괴물이 인류악인 비스트로 지정되었기에 가능성이 있다.[4] 정말로 인류악일 경우 붉은달의 목적이었던 더 다크 식스를 완성하는 제 6의 의식과 제 6법을 혼동하는 것도 또한 의미심장해진다. 제 6법의 정체는 불명이나 오시리스의 모래의 언급이나 고쿠토 미키야의 언급으로 보면 전인류의 구원에 관련된 무언가로 거의 확정인데, 인류악의 정의 자체가 단순히 인류의 존속을 위협할 존재인 것이 아니라, 그 목적이 보다 인류를 좋은길로 이끌려는 선의에서 비롯되어 결과적으로 인류와 인리의 존속을 위협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전인류를 구원하려는 제 6법의 추구 자체가 결과적으로 인류와 인리의 소각으로 이어진다면 비스트의 조건을 충족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