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대지

 

1. 개요
2. 상세
3. Notes.
4. 용어
5. 등장인물
6. 기타


1. 개요


'''鋼の大地'''
over count 1999
나스 키노코가 1997년 구상한 미공개 소설. 지구가 멸망한 이후의 세기말을 다루고 있다.
일부 내용이 'Notes.'라는 이름으로 1999년 코미티아 48에서 발매된 의자구락부(腰掛倶楽部)의 동인지인 eindƷəl vɔis에 수록되었다. 이후 2001년 코믹 레볼루션 29에서 발매된 월희 독본에 Clowick canaan-vail과 함께 재수록됐다.

2. 상세


시간적 배경은 미래로 추정된다.[1] 서기 기년법을 더이상 쓰지 않는지 신력(新曆)을 쓰고 있다.
인류본능대로 살아간 탓에 지구행성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멸망해버렸다. 죽어가는 별은 자신을 멸망시킨 인류를 말살하기 위해 대기 중에 독성물질 '진'을 뿌렸다. 행성이 죽은데다 진까지 뿌려지며 지구상에 생명체는 살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인류는 문명사회를 재생시키고 약물과 기계의 힘을 빌려서, 혹은 진에 적응한 신인류아려백종이 되어 살아남았다.
패권을 잡기 위해 구 인류와 신 인류 사이에는 전쟁이 벌어졌다. 본래 따로 지내던 아려백종은 '여섯 자매'라는 자들이 나타나면서 하나의 세력으로 뭉쳤고, 하나로 뭉친 아려와 강력한 자매들 앞에 구 인류는 패배 직전까지 몰린다. 수세에 몰리던 인류는 인간 그대로의 모습으로 진에 대응가능한 신인류 인간종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싸움은 대전으로 발전해 이미 죽은 지구를 더욱더 사멸시킨다. 대전 말기에는 여섯 자매의 막내인 '심판'이 기사들에 살해당하면서 단말마로 대륙을 갈라버리기까지 한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여덟 생명체가 나타난다. 각각의 형태는 확연히 다르고 생태도 접점이 없는 이것들은 인류와 아려에게 무차별적으로 공격해댄다. 이로 인해 구 인류가 살아가던 인공낙원은 파괴, 인간종은 그 기반을 완전히 파괴당하고, 아려백종도 수가 급감했다. 이에 인간종과 아려는 불가침을 맺고 함께 아리스토텔레스라 불리는 이것들을 배제하기 위해 협공한다.
신력 81년, '검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도 에뎀에게 양단되었으나 절단된 핵이 폭주해서 웨스턴 랜드라 불리는 서쪽 대륙 지표가 전부 불타 사라진다.
신력 83년, '하늘의 운해'가 격추되어 지상에 추락했고, 그 시체가 떨어진 곳에는 세계수라 불리는 두 그루의 나무가 피어나서 이를 중심으로 마을이 만들어진다.
신력 88년, '십자가'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소멸한다. 리더격이던 십자가가 소멸한 이후 나머지 아리스토텔레스들은 인류와 최종전투에 들어간다. 우라노스와 새턴을 사출하는 작전 과정에서 세계수의 잎은 대부분 없어진다.

3. Notes.


angel notes.

the metter of knights arms.

...and over count 1999

type: other

앤솔로지 동인지 eindƷəl vɔis에 수록된 총합 12페이지 단편소설. eindƷəl vɔis는 천사를 소재로 다루는 오리지널 앤솔로지로, 하마다 타카시의 캐릭터 스케치와 타케우치 타카시의 만화 'Clowick canaan-vail'이 함께 수록되어있다. 강철의 대지에서 천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잘라묶은 에피소드.
배경은 신력 88년이고 주인공은 총신. 하늘의 운해를 격추한 후 세계수의 마을에서 살다가 두 천사와 엮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결말부에서는 십자가 격퇴 작전에 참가했다가 행방불명된다.
본문 못지 않게 많은 용어사전이 붙어있으며, 본문은 장면을 보여줄 뿐이고 스토리 진행은 거의 용어사전에서 진행되는 독특한 작품. 이는 다른 두 작품은 그림인데 혼자만 소설이다보니 잘 안 읽어주지 않을까 불안해서 변칙적인 구성으로 엮은 것이라고 한다.

4. 용어


  • 대전
  • 대단층
    • 마녀의 큰 우산
  • 세계수의 마을
  • 회색의 운해

5. 등장인물


  • 총신
  • 소녀 (V/V)
  • 천사
  • 아도 에뎀

6. 기타


나스는 블랙 배럴을 볼 때마다 강철의 대지를 변칙작인 Notes.로 끝내지 않고 제대로 구성된 이야기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난다고 한다.
작품 자체는 정체된 상태지만 몇몇 캐릭터나 용어는 다른 작품에서 간간히 언급되어서 떡밥으로 사용된다.
과거, 타입문의 작품수가 비교적 적었을때는 타입문의 모든 작품[2]의 종착역은 강철의 대지라고 정의내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점차 작품의 수가 늘어나고 평행세계 설을 적극 차용하여 여러가지 군의 미디어믹스가 범람하면서 그런 의견은 점점 줄어들었다. 달의 산호 같은 경우는 같은 멸망물이긴 하지만, 강철의 대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가지며, 엑스트라 시리즈는 강철의 대지와는 달리 미래의 희망이 넘치는 편이다. 이는 페이트 작품군 전체를 통틀어도 희망적인 전개. 단, 애니메이션 세계관은 원작의 배드 엔딩에 해당하는 내용이다보니 정말로 인류 멸망 직전까지 몰린 상태이다.
다만 멸망의 방향성과는 별개로 설정이나 스토리를 보면 엑스트라 시리즈는 강철의 대지를 연상시키는 설정이 많은 편이다. 우선 오버 카운트 1999라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문 셀 오토마톤이 주인없는 타입 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엑스텔라의 알테라의 경우 포식유성 - 수확의 별이라 불리는 벨버에서 파견되어 문 셀과 지상을 파괴하였는데 다른 별에서 온 파괴자라는 점이 아리스토텔레스들과 비슷하다. 또 거신 알테라가 인간의 형상을 한 "성검사"가 가진 세계를 지키는 "별의 성검" 앞에 쓰러지고 봉인당했다는 것이 인간종에서 파생된 "기사"가 "별에서 나온 진이라는 물질로 형상화한 마검"에 쓰러진 아리스토텔레스와 흡사하다. 그리고 거신 알테라도 지상과 문셀에서 활동할 때는 얼티메이트 원과 마찬가지로 모든 지성이 봉인된 채 오로지 벨버의 명령에만 따른다.


[1] 실수로 5000년쯤 일찍 왔다는 O.R.T.서력 이전에 지구로 왔다니 서기 5000년보다 이전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작중에서 '2천년째의 예언'이 언급되기에 서기 3000년 이후로 추정된다.[2] 기본적인 페이트쪽은 물론 월희쪽 세계선도. 그중에서도 달의 산호Fate/EXTRA 시리즈,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3rei 같은 멸망 소재 작품군을 특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