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라키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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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테마곡 - '''For Crimson Air'''
Night of Wallachia[1] / ワラキアの夜
TYPE-MOON/세계관의 등장인물이자 무인 멜티블러드의 최종 보스[2] . 성우는 마스타니 야스노리.
사도 27조 13위. 타타리. 정체부제(언노운). 위증과 증명의 지배자.
27조에 명단이 올라 있지만 교회는 물론이고 같은 27조조차 그가 어떤 존재이고 실재하기는 하는지조차 모르는 수수께기의 흡혈귀. 15세기부터 500년간 활동했다고 알려져 있고 교회도 그러한 특성 때문에 주거를 모른다. 피를 빠는 수준을 넘어 겉가죽만 흐물흐물 남기고 인체의 수분 전체를 빨아마시는 흡혈방식 때문에 음혈귀(飲血鬼)라고도 불린다.
왈라키아의 밤이라는 명칭은 엄밀히 말하면 공식적인 명칭이 아니라 속칭이다. 월희독본 PP 용어사전에서도 명칭은 ????? 【 ????? 】로 표기된다. 왈라키아의 밤으로 불리기 이전의, 아직 현상이 되기 전부터 붙어있었을 명칭은 불명.
2. 상세
본명은 '''제피아 엘트남 오베론'''(ズェピア・エルトナム・オベローン).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의 선조에 해당되며 3대 전에 엘트남의 당주를 맡고 있었다. 당시 아틀라스원의 명문 귀족인 엘트남 가문 태생으로 그도 시온과 마찬가지로 아틀라시아의 칭호를 가지고 있었다."그건 말이지... 답을 봤기 때문이야 시온. 답을 봤다고, 시온. 나는 답을.
너도 언젠가 그 끝에 도달하겠지. 절대 바꿀 수 없는 멸망이라는 것에!!
일찍이... 아틀라스의 선인들은 평온한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미래를 읽고 세계를 운영하려 했지... 그러나. 나타난 미래는 '''멸망'''이었어!!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했어! 온갖 방법을 시뮬레이트했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항책을 짜냈어!
그런데도 손을 쓰면 쓸수록... 미래는 더욱 참혹하고 그로테스크하게, 더욱 끔찍하게 우리를 절망시켰지!
'''멸망의 미래에 이른 연금술사는 모두 미친듯이 미래에 도전했어! 그러다가... 정말로 미쳐버렸지.'''"
▶MELTY BLOOD 코믹스, 어째서 흡혈귀가 됐냐는 시온의 질문에.
희대의 연금술사라 칭송받지만 일찍이 아틀라스의 선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미래를 읽고 세계를 운영하기 위해서 미래를 들여다보고 미래가 '''멸망'''뿐이라는 것을 보고 절망한다. 월희 세계선에선 파멸뿐인 미래를 회피하기 위해 제3마법 성취에 도전했고[3] , 이를 위해 아틀라스의 금기도 깨고 바깥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그러다가 자신을 강화하기 위해 사도가 되었고, 이 사건 탓에 엘트남 가문은 몰락해버렸다.
이후 전 13위에게 관위를 양도받아 사도 27조 13위 자리에 올랐고, 트란실바니아에서 제3마법 성취에 도전했다가 실패해 안개처럼 흩어지며 죽었다. 하지만 붉은 달이 뜨던 밤, 알트루주 브륜스터드와 계약을 맺어 달에서 힘을 퍼냈다. 이 덕분에 제피아가 부서져 흩어진 후에도 제피아를 구성하던 영자는 세계 전체에 머물며 '''타타리가 발생한다는 현상'''이 만들어지는 구동식이 되었다. 이 구동식은 약 서기 3000년까지 지속되다가 붉은 달이 뜨면 종료되어 다시 제피아 엘트남 오베론인 사도로 돌아간다.
본래 육체가 죽고 대기에 흩어진 영자. 혼은 그대로 사라져서 다음 변화를 기다리게 된다. 육체를 잃은 혼에는 의사가 없기 때문에, 거대한 흐름을 거스른다는 방향성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피아는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의 미래를 계산해서 천년 단위의 항해도를 만들고, 제피아라는 의사가 사라진 다음에도 "산산히 흩어진 자신"이 그 흐름을 따라 이동하도록 프로그램했다. 이것이 그가 생전에 완성시킨 수식 "타타리"이다.
일정한 조건이 성립하면, 흩어져 있던 영자가 해당 지역에 집속해서 발생하는 자연현상. 이 세상에 현상을 죽일 수 있는 자는 없다. 눈앞에서 불어닥치는 바람을 막는 마술이 있더라도, 일어나는 지진을 진정시킬 기적이 있더라도, 이 세상에 바람과 지진을 영원히 없앨 방법은 없듯이.
제피아는 지금의 자신으론 불가능하더라도, 방대한 시간을 얻는다면 제3에 도달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천년의 유예 동안 기적에 도달한다면 자신의 승리. 하지만 천년 후의 붉은 달이 올 때까지 한번도 정답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는 현상이 아닌 평범한 사도로 돌아온다. 그것이 검은 흡혈공주와 맺은 계약이었다. 때문에 사도 27조 13위에게는 이름이 없다. 있는 것은 제피아라는 사도가 완성시킨 왈라키아의 밤이라는 현상 뿐이다.
타타리는 어디까지나 왈라키아에 의해 만들어진 현상일 뿐이고, 왈라키아 본체는 그 현상이 일어난다는 개념 부류다. 이 때문에 직사의 마안으로도 소멸시킬 수 없다. 기상현상 토네이도로 비유하자면, 어느날 토네이도 하나를 모종의 수단으로 없애버렸다고 해도 시간이 흐르면 토네이도는 어딘가에 다시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타타리 하나를 없앨 수는 있어도 타타리를 발생시키는 왈라키아 본체는 없앨 방도가 없다.
27조 클래스 정도 되면 단순히 육체가 소멸하는 정도로는 사라지지 않는다. 개중에는 유체로 존재하는 사도도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형태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 세상에 나타났기 때문에 27조로 불리게 된다. 처음 발생했을 때는 15세기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에 있는 어느 지방 만월의 밤에 일어났다. 교회가 찾아갔을 때 주민들은 모든 수분이 모조리 빨려나가 가죽상태가 되어 있었고 교회는 최대한의 경멸과 공포를 담아 "왈라키아의 밤"이라 칭한다.
그는 타타리로 나타날 때마다 모습을 바꾼다. 15세기에 처음 나타났을 당시에는 흡혈귀 드라큘라 백작으로, 때로는 산촌을 한 발로 뭉개는 거대한 수신(獸神)이, 때로는 소문의 살인귀가 나타나서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을 학살한다.[4] 모습도 규모도 천차만별로 바뀌기 때문에 정체부제[언노운]이자 일종의 재앙[타타리]이다. 하룻밤 동안 갑자기 나타나 참극을 일으키고 새벽이 찾아오면 사라지는 자연재해.
그러던 중 이탈리아의 산간벽지에서 교회의 기사단과 마을의 주민들을 몰살시키고, 단 한 명 자신의 일족을 살려둔 지 3년 뒤, 멜티 블러드의 사건이 일어난다.
3. 능력
대부분의 능력은 하술할 타타리에 집중되어있다. 하지만 타타리로 구현된 모습만이 아니라 제피아 본인도 상당한 강자다. 시온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왈라키아는 현상 그 자체인 타타리로 변하기 전인 평범한 흡혈귀 상태에서도 27조의 일각에 속할 만큼 강력한 존재라서 무작정 싸웠다간 진조의 공상구현화로 얻은 찬스도 무위로 돌아가서 졌을 거라고. 자신이 발생시킨 악성정보를 방대한 마력을 통해 검은 안개 능력으로 구현화시켜 전투에서 사용한다. 그 안개의 이름은 "배드 뉴스". 본래 제피아는 500년밖에 안 된 사도라 세월의 차이 때문에 27조를 칭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가상의 존재인 정보조차 연산하고 관리하는 역량 때문에 27조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발휘한다.
주요 공격수단은 망토를 칼날처럼 바꾸는 것. 손톱을 길게 늘려 칼날처럼 쏘아내기도 한다. 아틀라스 연금술사 출신답게 적의 행동을 예측하고 사각에서 동시공격을 하는 것이 특기이고, 이것에 대처하는 능력도 우수하다. 엘트남이다보니 에텔라이트를 다루는 것도 주특기라 에텔라이트로 공격하는 시온에게 완벽하게 대응한다. 악성정보라는 가상의 존재를 연산하고 관리할 수 있어서 압축시켜서 물리적으로 영향을 줄 정도의 검은 폭풍으로 휘두르거나 악질적인 카피를 만들어내 다룬다. 공격용으로 날아온 에텔라이트를 역이용해 시온에게 악성정보를 보내기도 한다.
- 나이트 온 더 블러드라이어: "컷-컷-컷-컷-컷(cut)!" 악성정보의 폭풍으로 물리적인 충격을 준다.
- 레플리칸트 코디네이트: 악성정보를 이용해 악질적인 카피를 날조해서 조종하는 능력. 그의 고유결계 타타리를 시작으로 왈라키아의 밤으로서의 근간을 이루는 능력이다.
- 블랙 크랙: 악성 모자이크를 상대에게 달라붙어서 사악한 힘을 기생 시키는 능력이나 상대을 조종 하는 능력. 이걸로 시온을 흡혈귀화 시켰으며 코하쿠와 미야코를 조종하였다. 물론 타타리 상태에서만 상대를 조종하고 기생하는 게 가능하지만 제피아 상태로 이 능력을 쓰면 일정 시간 동안 상대 낙법 불능에 약간의 체력을 지속적으로 깎는 능력으로 하향 된다.
3.1. 타타리
タタリ
왈라키아의 밤이라는 '구동식'에 의해 만들어지는 존재. 어원은 일본어 タタリ로, 신이나 원령이 내리는 재앙을 의미한다. 타타리 또한 엄연한 고유결계로 도시 규모의 고유결계다.
불안한 소문이 흐를만한 지역에 왈라키아의 영자가 흘러들어오며 시작된다. 왈라키아의 영자가 대기중인 지역은 근본없는 소문이 퍼지고 점점 커지며, 그 "악성정보"들이 확장되면서 소문이 진실성을 띄고 개연성을 지닐 정도로 성장하면 하룻밤 동안 그 지역을 고유결계로 삼고 소문을 현실화시킨다. 타타리가 나타날 정도로 소문이 커지려면 모델이 되는 실제 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비유하자면 무대의 밑준비다. 관객들이 극의 내용물을 상상하고, 객석이 만원이 되었을 때, 고유결계는 기동하고 소문을 구현시킨 타타리가 나타나서 지역에 참극을 일으킨다. 즉, 이 고유결계의 능력은 주변 인간들의 공상을 자신의 형태로 구현화하는 것이었다.
공상을 형태로 만든다는 점에선 진조의 공상구현화와 유사하지만, 이 사도는 사람들의 공상을 자신의 갑옷으로 두르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사람들이 품은 불안이나 유포된 소문이 흉악하면 흉악할 수록 타타리 역시 흉악해진다. 발생하는 지역에 따라 형태나 규모는 매번 변하며, 계측된 최대 규모의 타타리는 산 만한 거체를 가진 거대한 짐승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유지 시간은 하룻밤이 한계이기 때문에 새벽이 오거나 오기 전에 모든 생명체가 죽으면 사라진다.
주로 불길한 소문을 구현시키는데, 예를 들어 '살인마가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퍼지면 살인마가 되어 나타나 사람들을 학살하고 피를 마신다. 그렇기에 소문이 흉악하고 사람들의 불길함이 커질수록 타타리의 능력은 더욱 커진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해낸 '악몽'이기 때문에 소문을 만들어낸 사람들로는 쓰러트릴 수도 피할 수도 없다.
때로는 좋은 소문을 구현하기도 해서 풍작을 주거나 분쟁을 멈춰주거나 신목에 신이 되어 깃들어주거나 유행병을 낫게 해주기도 한다지만, 실상은 그 수단을 전부 '''나에게 살해당해 흡혈당한다'''는 식으로 왜곡시켜 나쁘게 구현해버린다는 악질이다.
주민 중에서도 '주빈(主賓)'을 골라 이용하기도 하는데, 좋지 않은 경험을 많이 해서 명확한 불안 이미지를 품고 있는 사람을 주빈으로 선택해 구체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단순히 '거리를 나다니는 살인귀'라 하면 형상이 모호하지만 토오노 시키가 상상하면 나나야 시키로 확실하게 이미지되고, '대량학살을 저지르는 흡혈귀'도 모호한 가공의 흡혈귀가 아니라 네로 카오스로 구현되는 식. 주빈이 지닌 불안 이미지가 여럿 있다면 주빈이 원하는 이미지를 골라 구현될 수도 있다.
본래 고유결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하기에 타타리의 지속시간은 하룻밤뿐, 새벽이 되면 사라진다. 새벽이 오기 전에 삼킬 상대가 없어져도 사라진다. 그러나 반대로 새벽이 오기 전까지는 몇번 쓰러트리든 재형성할 수 있기에 소용없다.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도 타타리가 불완전하게나마 나타날 수 있고, 왈라키아가 깃드는 본체 하나만이 아니라 원래 성향과 특성을 완벽히 재현한 소문의 구현체들을 여럿 만들어낼 수도 있다. 또한 쓰레기 더미를 시체 더미로 오인시키는 등의 행위도 가능.
사도 27조 중에 완전한 불로불사를 꿈꾸는 자들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타인에게 의존해 영원을 얻은 이단자는 둘 뿐이다. 하나는 다른 인간의 몸을 타고 전생하는 미하일 로아 발담용이고, 또 하나가 인간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악성정보'를 이용해 존재하는 왈라키아의 밤이다.
또 타인에게 달라붙어서 사악한 힘을 기생 시키는 능력이나 타인을 조종 하는 능력도 있다. 이로 인해 오리지널 멜티블러드 스토리 모드에서는 시온이 흡혈귀 시온이 되기도 하고 코하쿠와 미야코가 타타리에 의해 조종 당해서 토오노家를 악몽에 빠뜨리게 만들었다. 멜티블러드 액트리스 어게인에서는 블랙 크랙이라는 이름의 신기술로 재현되었으나 타타리 상태가 아닌 제피아의 상태로 쓰는 기술이다보니 상대를 조종하는 것이 아닌 일정 시간 동안 상대를 낙법 불능 시키고 약간의 체력을 깎는 기술[5] 로 변경되었다.
3.2. 왈라키아의 밤
타타리가 발생하기 전부터 해당 장소에는 전조가 나타난다. 특정한 누군가가 품은 불안이나 나도는 소문이 정말로 여기저기에 나타나서 활보하며, 쓰레기 봉투가 피범벅의 시체로 보이는 등 괴현상이 빈발한다. [월희]를 거쳐서 소문이나 불안의 씨앗이 될 소재가 넘쳐났던 마사키쵸에서는 밤마다 같은 27조 클래스의 사도들이나 매장기관, 살인귀 등이 원본의 능력을 재현한 채로 밤의 거리를 활보했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아직 소문이 완전히 성립되지 않은 단계에 지나지 않으며, 발생한 카피들의 육체도 불안정하기 때문에 완벽한 재현까진 가지 않는다. 단, 재현한 대상이 원래 강력한 존재였다면 자아를 갖고 자신의 의지로 행동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경우엔 자신처럼 재현된 다른 자를 잡아먹고 애매하던 육체를 보충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침내 소문과 불안이 현실미를 띄게 되면, 그 날 밤에 왈라키아의 밤이 타타리로서 현현한다. 이 재앙은 커뮤니티 내부의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이미지가 그대로 현현한 것이기 때문에 쓰러뜨리는 것도 달아나는 것도 불가능하다. 가령 어떻게든 발생한 타타리를 쓰러뜨리더라도, 한번 발생한 현상을 죽일 방법은 없다. 타타리는 즉시 다시 발생하고, 내부의 인간들은 속절없이 몰살당하거나 새벽이 올 때까지 자신들이 만들어낸 최악의 악몽과 끊임없이 맞서게 된다.
4. 작중 행적
4.1. 멜티 블러드
루마니아 왈라키아 지방에 전 영주 블라드 체페슈가 흡혈귀라는 소문을 구현해 흡혈귀로 나타나면서 처음으로 '왈라키아의 밤'이라는 현상이 되었다. 이후 수없이 소문을 구현화하며 인간들을 잡아먹고 세상에 해를 끼친다.
그러다가 멜티블러드 작중 시점으로부터 3년 전, '다른 마을에서 시집온 여성이 세 아이를 배고, 그중 둘을 사산하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두 형제의 피와 살을 빼앗아 태어난 아기는 흡혈귀가 되어 마을에 해를 입힐 것이다.'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에 나타난다. 성당교회의 현순기사단은 이를 토벌하러 나섰고 이에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는 바깥 세상에 나가기 위해 협력자로 지원했다. 그러나 마을사람과 기사단은 전멸하고 시온만이 피를 빨리고 반흡혈귀가 된다. (죽을 정도로 빨리진 않았기에 흡혈이 필수는 아니였고, 부모인 왈라키아가 3년간은 존재하지 않기에 흡혈충동은 억누를 수 있는 수준이였다.)
그리고 미사키 시를 대상으로 선택해 몇 번의 참극 끝에 마침내 시온, 그리고 살인귀 토오노 시키와 직접 대면해 싸운다. 이후는 루트에 따라 결말이 약간씩 다르다.
4.1.1. 노멀 루트
※ 노멀루트를 베이스로 나스의 감수를 받으며 만들어진 코믹스의 내용도 포함
왈라키아의 밤에게 시온은 자신을 죽이지 않고 흡혈귀로 만든 이유를 묻는데, 그의 대답은 '타인의 정보로 발생하는' 자신과 '타인의 정보를 섭취하는' 시온은 결국 동족이나 다름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타인의 정보를 강탈하는 그녀가 타인의 피를 빼앗길 거부하는 건 모순이라면서 시온의 흡혈충동을 폭주시켜 시키와 대결하게 만들지만 시온의 폭주는 시키에 의해 멈추고 만다.
이 상황을 시시하게 여긴 그는 천년성을 구현시키고 진조인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의 모습으로 변해 둘에게 덤비지만 왈라키아의 밤 정도로는 진조의 능력을 재현하는 것은 역부족이었기에 3할도 재현하지 못했고, 결국 자괴하다가 토오노 시키에게 패하고 진조의 육체는 사라진다.
그러나 형태를 무너뜨리더라도 한번 구동식이 성립한 이상 '재앙'은 여전히 존재하며, 존재가 아닌 '현상' 그 자체이기 때문에 토오노가 가진 직사의 마안으로도 소멸시킬 수 없었다. 멜티블러드 스토리 모드에서 시온이 이에 대해 설명하기를, 직사의 마안으로 태풍은 죽일 수 있을지언정 지구에서 태풍이라는 기상현상이 일어나는 건 막을 수 없다고 한다. 이에 토오노와 시온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까지 몰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그 순간 알퀘이드 브륜스터드가 나타나 공상구현화로 천 년 후의 붉은 달을 구현하고, 왈라키아는 현상에서 본래의 존재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마법 성취는 불가능하다는 알퀘이드의 일침에 절규하며 그나마 남아있던 이성마저 날아가버린듯 미친 듯이 웃는다. 그리고 시온이 기억하는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너를 처치하면 허구도 사라지겠지!"라며 공상구현화를 하고 있어서 움직일 수 없는 알퀘이드를 제거하고 알퀘이드를 흡수해 힘을 보충하여 마법을 성취하려 한다.
시온과 시키가 이를 막아서서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토오노 시키에게 죽음의 점을 찔려서 사망한다. 코믹스에서는 시온이 단독으로 막아서다가 영자 해커로서도 흡혈귀로서도 능력이 너무 밀려서 패색이 짙어가다가, 필사적으로 제피아에게서 리즈바이페의 정보를 영자해킹해서 빼내 구현, 정식외전 '가마리엘 익투스'로 '칼바리아 디스 로어'를 먹이고 이어서 리즈바이페의 유품인 성순가공탄을 블랙 배럴로 쏴 '배럴 레플리카 풀 트랜스'로 쓰러트린다. 그리고 형체가 무너져 피덩어리 같은 괴물이 된 제피아를 시키가 직사의 마안으로 마무리 한다.
전신에서 지금까지 마셔온 피를 쏟아내서 육체가 붕괴하고, 이후 시온이 던진 왜 흡혈귀가 됐냐는 질문에 슬픈 표정[6] 을 지으며 이유를 말해준다. 그렇게 계속해서 광소를 터트리다가 '''"나는 그저… 계산해낼 수 없는 미래를 갖고 싶었어…"'''란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소멸한다.
4.1.2. 다른 루트
V시온 루트에서는 흡혈귀로 각성한 시온에게 쓰러지고 그 잔해와 시스템을 흡수당한다. 이후 후속작 루트(리액트 이후)에 따라 V시온은 타타리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13조의 후계자가 된다.
토오노가 루트에서는 코하쿠를 블랙 크랙 능력으로 조종 하여 폭주 시킨 다음 토오노가에 장난 같은 일들을 자꾸 일으키다가 현계 종료. 코믹스판에서는 본인이 퇴치되고 남은 타타리의 잔재가 토오노가 루트에서 아리마 미야코에게 빙의되어 사건을 일으켰다. 참고로 토오노 가 루트는 페이트 엑스텔라 마테리얼에서 전정사상이라고 밝혔다.
블랙배럴 레플리카와 정식외전의 조각(성순가공탄)을 조합한 일격에 큰 타격을 입고 물러나거나 사망 하는 결말이 있다. 멜티블러드 스토리 모드의 A-C-E-I-N루트 한화 월희 엔딩(물러남)과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의 시온 아케이드 모드(아마 사망), 그리고 멜티블러드 공식 코믹스(사망)의 결말은 이 스토리를 따른다.
엑스텔라에 따르면 편찬사상 루트는 1. 시온이 아틀라스원으로 돌아간다. 2. 시온이 미사키시에 남는다[7] . 이 두 가지라고 한다.
리액트나 AC 등에서는 타타리의 잔재가 시로 렌이나 오시리스의 모래가 만들어지는데 사용된다. 그리고 이들에 의해 왈라키아가 구현되는 루트도 있는데, 결국 창조주에게 반역하고 다시 타타리로 성립해 이전처럼 마법에 도전하는 존재가 된다. AC에서 왈라키아를 선택해서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면 '''그 역시''' 자신의 후계자인 오시리스의 모래가 하려는 행위를 부정하며 '''스스로 타타리를 종결시킨다.''' 당연한 것이, 왈라키아가 원했던 것은 6법. 그러니까 멸망의 미래를 막고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시리스가 하려는 것은 '''인류를 미리 멸망시켜서 다른 이들이 발견할 기록으로 만드는 것.''' 사도가 되기 전부터 인류의 멸망을 막으려 했던 제피아가 인류의 멸망을 앞 당기는 오시리스의 행위를 결코 좋게 볼 리 없었다.
PS2 버전에 수록된 보스 러시 모드에선 설정상 두바이에서 일하고 있는 시온의 대타로 등장했다 카더라.
4.1.3. 멜티 블러드 뒷골목 나이트메어
3화에서 등장. 아틀라스원의 미래 시뮬레이터 속에서 온갖 가능성을 경험하다가 자신이 타타리가 된 세계선을 경험하던 시온의 정신 속에서 나타난다.
여기서 본인의 대사에 의하면 제6마법이 아니라 제3마법을 추구하던 것으로 설정이 변경된 모양.
4.2. Fate 시리즈
4.2.1. Fate/strange Fake
제스터 카르투레가 위 버서커를 보고는 왈라키아의 밤 같다고 언급하는 것을 볼 때, 이쪽 세계는 그랜드 오더와 달리 타타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8] 6권 후기에서 작가가 사건부 6~7권과는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지만 제피아가 아닌 다른 사람이 왔다고 언급.
4.2.2.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6~7권 'case. 아틀라스의 계약'에서 출연한다. 이름은 제피아 엘트남 '''아틀라시아'''.
월희 세계관에서와 마찬가지로 사도가 되어 500년 동안 살아왔다. 다만 알트루주와 계약해 왈라키아의 밤이 되진 않았고 미치지도 않았기에 여전히 아틀라스의 원장이다. 과거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블랙모어의 묘지를 찾아왔을 때 그보다 먼저 묘지에 와 있었는데, 엘멜로이 2세가 아틀라스원의 톱이 이런 곳에 있어도 괜찮냐고 묻자 (현대 기술로)어디 있든 정보공유가 가능해 졌기 때문에 굳이 자신이 아틀라스원에 머물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다. 또 이곳에 온 이유에 대해 말해주는데, 그란수르그 블랙모어가 자신의 동포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도였기 때문에 그 인연으로 온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 가능성에 대해 그 동포가 20여명 쯤 된다고까지 말해 그가 월희 세계관의 사도 27조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그 가능성은 1,700년 전 사라졌다고 말하는데, 이로 보아 서기 300년 경 월희 세계관과 Fate 세계관의 분기점이 된 사건이 일어났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2세 일행이 묘지 마을에 다시 찾아왔을 때 마을 주민들이 모두 사라진 이상 사태에 왜인지 제피아만이 마을에 남아있었다. 엘멜로이 2세는 제피아가 Dr. 하트리스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묻자 자신이 블랙모어의 묘지에 찾아온 진짜 이유를 말해주는데, '아틀라스의 일곱 계약' 중 하나에 의해서라고 한다. 계약에 따라[9] 아틀라스의 7대 무기 중 하나를 제공했다고 하는데, 블랙모어의 묘지 안에 있는 것은 정식 명칭은 없지만 임시로 '로고스 리액터'라고 불리는 물건으로 재연(再演)의 성질을 가졌다고 한다. 그 순간 로고스 리액터가 작동해 엘멜로이 2세와 그레이를 반 년 전의 묘지 마을로 이동시켜 버린다.
7권에서 스빈과 플랫을 만나고 로고스 리액터에 말려든 그레이와 2세가 탈출하도록 도와준다. 본인은 인정 안 하지만 마술사의 전형이면서도 웨일즈가 날아갈 위험에 처했다는 말을 듣자 그걸 도저히 두고 볼 수 없고 말려든 그레이네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행동방식을 보고 비웃으면서도 사람이었던 시절의 열정을 떠올리고 그것은 아름답다고 긍정한다.
4.2.3. Fate/Grand Order
제피아 엘트남[10] 이라는 이름이며 아틀라스원의 현 원장이다. 여기서도 흡혈종이지만 사도로 거듭나지는 않았고 타타리가 되지도 않아, 다시말해 '''미치지 않아서''' 지금까지도 무사히 원장으로 있다.
그러던 와중 후손인 시온이 마침 재능이 있어서 데려다 키워 양녀로 삼았고, 덕분에 시온도 사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흡혈종이 되었지만 멜티 블러드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시온 성격이 원판과 크게 다른건 월희 세계에서처럼 큰 트라우마가 없고 그럭저럭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서 성장했기 때문.
과거 아틀라스의 계약서 중 하나를 가지고 있던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에게 넘겨받는 대신 허수잠항정과 레이시프트 기술, 트리스메기스토스 같은 것들을 넘겨줬다고 한다. 허수잠항 기술은 레이시프트 때문에 필요없어서 오랫동안 창고에 쑤셔박았다가 2018년 다 빈치와 홈즈가 마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연극을 좋아하는건 여전한것 같으며, 시온이 인리표백을 계산해내고 도움을 요청하자, "인류의 종말 따윈 매일 보고 있지. 그 정도 문제로 내 시간을 잡아먹지 말아다오. 애당초, 그건 네가 너의 의지로 조우한 문제다. 그 해결을 남한테 떠밀 것이냐, 귀여운 시온?"라며 알아서 하라고 방임해버린다. 그래서 시온은 아틀라스원에서 나와 방황의 바다로 이주해야했다. 그래도 트라이 헤르메스의 자매기 트리스 메기스토스의 개발을 양도해주기는 한 모양.
구다구다 파이널 혼노지에서는 제피아가 만들어낸 로고스 리액터의 염가판인 '''사고실험장치 『로고스 리액트·제네릭(ロゴスリアクト・ジェネリック)』'''이 등장한다. 염가판 버전이라 그런지 시뮬레이터중 현실과의 오차나 버그 수정을 담당하는 장치가 잘 먹히지 않아 사용할때마다 '''특이점을 생성하는''' 미친 아이템이 되었고 어쩔수없이 창고에 봉인해 두었다고 한다. 그걸 차차와 오키타 얼터가 발견해서 구다구다 멤버들과 같이 건들여 보다가 장치가 폭주해 특이점을 만들었고 거기에 끌려들어간 것이 이벤트의 내용.
다빈치는 특이점 제조기 같은걸 만들어서 그딴식으로 허술하게 둬도 되냐면서 아틀라스 연금술사들은 다이렇냐고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시온도 위험하다는건 잘알고 있었지만 시온이 제피아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것이다보니 차마 처분하기가 꺼려졌었다고. 이에 다빈치도 자기가 말이 너무 심했다고 사과한다.
5. 성능
위의 스토리대로 멜티 블러드 오리지널의 보스로 등장한다. 미쳤다는 설정을 충실히 반영해서 성우 마스타니 야스노리의 연기는 본좌급. 광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초창기엔 보스답게 사기캐릭터였으나 시리즈가 거듭해가면서 많이 하향. 기본기 리치는 정말 욕나오게 길지만 물살이고 몇몇 기술이 애매해서 그냥저냥 평범한 캐릭터 정도로 정착했다. 리치가 긴 만큼 빈틈이 커서 재깍재깍 리버스 비트로 딜레이를 줄이지 않으면 위험하다. 압박을 위해서는 허상 소환들을 잘 써야 하므로 다루기 어려운 편.
가정용 액트리스 어게인 보스러쉬에서 등장하는 이클립스 스타일 왈라키아는 액트 카덴쟈 ver.B2를 베이스지만 오리지널 멜티 보스 시절 당시의 기술 성능들도 추가된 희대의 사기캐.[11] 421계열의 텔레포트의 무적시간이 후딜보다 더 길며, 모든 공격에 절대판정이 붙어 있어서 기본잡기나 실드 벙커, 히트 발동 등 어떤 상황에서도 콤보가 들어간다. 일단 보스 캐릭터이다보니 CPU 전용인것이 다행.
캐릭터 능력이 변신이라 작중에서 무대, 배우, 연극 등의 대사를 많이 읊는다.
6. 그 외
자신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아오자키 아오코를 향해서 "흠. 방금 부숴버렸네만, 천천히 거울을 보시게.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악마를 보게 될테니까.'''"라고 말해버린다. 이유는 아오코야 말로 계산할수 없는 희망의 미래를 찾기 위한 제피아의 대척점이기 때문이며, 그 답지 않게 강력한 적의를 표시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가끔 승리포즈에서 광기를 드러낼 때가 있는데, 이 때 '''DIO의 자세를 시전한다.'''
사실상 불가능한 꿈을 꾸다가 미쳐버린 비운의 캐릭터. 인류의 구원을 위해 노력하지만 좌절하는 연구자라는 점에서 아라야 소렌, 마토 조켄과는 닮은꼴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좌절 후 오히려 인류멸망을 도모하는 아라야 소렌이나, 자신의 목적조차 잊고 타락해 수단에 매달리는 조켄과는 달리 왈라키아의 밤은 '''인류 멸망을 막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물론 그 과정이 "대량학살"이라는 모순은 남아있고, 이는 후계자인 오시리스의 모래도 비슷하다. 요컨대 뜻은 고귀하나 방법이 잘못된 것.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정신이 현재에 이빨을 드러낸다는 아이러니함은 FGO에서 풀린 인류악의 특성과도 맞닿는 면이 있다.
[1] 멜티 블러드 리엑트에서는 Warakia, 그 이후에는 Warachia로 표기되어 있다.[2] 진짜 루트인 K루트 한정으로 진정한 최종 보스로 등장 한다.[3] 본래는 제6마법이었으나 이후 발매된 멜티 블러드 뒷골목 나이트메어 코믹스에 의하면 제3마법을 추구하던 것으로 바뀐듯하다. 옛날 가설로는 FATE시리즈와 월희의 분기점 중 하나로 제피아가 3법을 추구하는가 6법을 추구하는가에 따라서 멜티블러드 본편의 타타리가 될 수도 아니면 페이트 시리즈의 흡혈종으로서 아틀라스원에서 계속 군림하는게 아닐까 추측했었다. 물론 뒷골목 나이트메어 코믹스 때문에 나스의 업데이트 당했다.로 정리됐다.[4] 이러한 점은 앙그라 마이뉴와도 유사하다.[5] 크레센트 토오노 아키하&홍적주 아키하의 짐승을 태우다와 비슷한 용도.[6] 이 순간 한때 아틀라스원의 원장이었던 시절의 모습을 되찾고 이지적인 모습을 보인다.[7] 멜티 블러드 스토리 모드의 A-C-E-I-N루트의 제목인 한화 월희가 이걸 따른다.[8] 페스페의 세계는 Fate(정확히는 페스나)와 월희의 사건이 동시에 일어난 매우 이질적이고 독특한 세계이다.[9] 아틀라스는 과거 여러 장의 계약서를 작성해 외부에 유출했는데 이 계약서는 반드시 아틀라스의 전 역량을 동원해서라도 들어줘야 하게 되어 있다. 현재는 아틀라스에서 심혈을 기울여 회수하는 중인데 그 중 하나가 우연히 블랙모어의 묘지 마을에 흘러들어간 것.[10] 6장에서 오베론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사건부와 같을 것으로 추정된다.[11] 하지만 리엑트에서처럼 5D가 아닌 2D로 발동하는 2번째 라스트 아크는 없다. 단 더미 데이터로는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