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서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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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드 오브 더 폴른의 개발사 Deck13이 개발하고 포커스 홈이 배급하는 SF 하드코어 액션 RPG 더 서지의 후속작.
2. 발매 전 정보
2.1. 트레일러
2.2. 기타
- E3 2018에 게임 플레이 동영상을 올리곤 2019년에 발표할 예정이라는 애매모호한 코멘트 이후 감감 무소식이었다가 2019 E3에서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개발자가 하는 게임 플레이, 그리고 9월 24일날이라는 정확한 발매일을 발표했다. 한편, 홍보를 위해 몇몇 유명 유튜버들에게 데모버젼을 지급하였다.
- 전작인 1편과 어느 정도 연관은 있지만, 1편의 주인공인 워렌을 플레이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워렌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인터뷰에서 언급은 하였다[스포일러]
- 2편의 주인공은 항공기 221의 추락에서의 생존자로, 여태까지 코마에 빠져있다가 경찰 의무실에서 깨어났다는 설정이다. 그로인해 이번작에선 캐릭터 커스터마이즈이 추가되었다. 사이버 펑크 2077처럼 뒷배경 설정도 가능한듯 하다.
- 데모에서 보여준 도시는 제리코 시티. 1편의 Creo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라고 한다. 나나이트가 도시로 천천히 퍼지는 것으로 바이러스 투입 엔딩이 공식 엔딩으로 확인되었다. 질병 발발류의 클리셰 중 하나인 나나이트 사태를 억제하기 위해 군사단체인 A.I.D가 제리코 도시를 봉쇄해버리고 반항하는 자는 다 쏴죽이며 유지하고 있다. 1편에 나왔던 나나이트에 오염된 괴물들이 나온 것으로 봐서 바이러스를 넣은 것이 공식 엔딩인듯하다.
- 외부 요인에 의한 디스토피아의 클리셰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나나이트를 숭배하는 싸이코집단도 있다.
- 전작에 비해 훨씬 더 상호작용할 수 있는 npc 수가 증가하였다. 도시라는 설정이어서 상점도 존재한다.
- 다크소울처럼 이제 다른 플레이어가 볼 수 있게 그래피디를 그리는 기능이 추가 되었다. 또한 누가 어디서 죽었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드론 스킬인 배너도 추가했다. 자기 캐릭터의 조그만한 홀로그램을 바닥에 놓는데, 놓는 순간, 모든 플레이어들이 그걸 볼 수 있다. 배너가 놓고 다른 플레이어가 회수할 때까지 시간이 길면 길수록 보수가 좋아지는 시스템. 별별 으슥한 곳이나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을 등반하는 괴짜들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 역시 세계적인 기업이어서인지 1편의 무기나 갑옷도 등장한다. 1편에서 거의 후반부쯤 돼서야 얻을 수 있던 변이 발톱도 초기에 얻을 수 있다.
3. 게임 플레이
3.1. 변경점
적들 종류에서부터 제작, 업그레이드 요소까지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훨씬 더 다듬어진 상태로 나왔다.
- 패링 시스템 도입
- 코어 레벨을 올리면서 스텟 포인트가 생겼다. 전작에서 계속 지적되어 왔던 임플란트로만 스텟을 올리는 것에 대한 한계를 수용한듯. 대신 스텟을 증가시키던 임플란트가 전부 삭제되었다.
- 주입형 임플란트 업그레이드가 생겼다. 전작의 또 다른 단점의 개선. 적어도 이제 더 높은 레벨의 헬스팩 임플란트 종류를 찾으러 다닐 필요는 없어졌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할수록 갯수만 증가하지 회복량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니 주의. 다행히 스텟의 배터리 효율의 증가에 따라 회복량도 증가한다.
- 장비 업그레이드 방식도 달라졌는데, 전작에서는 하위 재료가 없더라도 상위 재료를 통해 곧바로 상위 등급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었지만 이번작에서는 상위 재료를 변환하여 하위 재료로 만든 뒤에 제작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몰론 해당하는 등급의 재료가 있다면 상위 단계 업그레이드는 가능하다. 때문에 1회차 이후에 장비를 새로 만드려면 일일히 부위 파괴를 해놔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워졌다.
- 적의 체력바 좌측에 레벨이 표기되는 것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해당 적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등급을 의미한다. 플레이어보다 등급이 낮을 경우에는 회색에 가까워지지만, 반대로 등급이 높다면 점점 붉어지기에 이를 통하여 올바른 진행 루트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다회차 플레이 요소도 약간 변동이 생겼는데, 전작에서는 초회차에서 수집한 재료가 유지되었지만 이번작에서는 초회차 한정으로 보유하고 있던 재료는 전부 사라진다. 이는 초회차 재료가 1~10 단계지만, 2회차 부터는 11~20 단계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장비가 1 단계여도 2회차에선 다량의 고철을 쏟아부어서 곧바로 11 단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고철의 요구량이 어마어마하니 고철이 부족하다면 초회차에서 모든 재료를 최대한 사용하고 2회차를 시작할 것을 권장.
- 죽어서 로딩할 때만 나오는 팁으로, 만일 콤보 공격을 할 때 타이밍에 맞춰서 버튼을 누르면, 기존의 스테미너 소모의 1/3~1/4만이 소모된다. 성공 시 스테미나 게이지가 잠시 반짝인다. 그런데, 매 콤보의 버튼 타이밍이 다 다르고[2] 무기 종류마다도 달라서 제대로 쓰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3.2.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워렌이라는 주인공 캐릭터가 있던 전작과 다르게 221 항공편 생존자라는 두루뭉실한 설정 덕분에 기본적인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옷차림을 통한 플레이어 배경 설정이다. [3] 이 설정에 따라 NPC와의 상호작용이나 판매물품, 대사가 달라진다. [4]
- 광업 전쟁 베테랑:
달 식민지에서 일어난 노동자 봉기를 진압했던 경험이 당신에게 영향을 줬습니다. 독성 물질에 노출된 적이 있었고 PTSD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제리코 도시의 재구직 센터로 가는 일등석 비행기표가 지구 연방이 할 수 있는 최소한 방법이었습니다. 당신은 지구 연방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 수색구조대:
세계가 혼란스러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응급 치료 회사들은 여전히 실패할수 있습니다, 특히 공사(公私)단체인 A.I.D 대응팀이 대체하기 위해 설립된 이후로 말이지요. 운좋게도 그들은 유능한 직원을 찾고 있었으며, 면접을 위해 당신의 제리코행 일등석 항공편을 후원해줬습니다.
- CREO 공인 중장비 기사:
인간 크레인이라는 것은 직업 기회 측면에선 한계가 있습니다. 회사를 상대로 3건의 소송에서 당신의 저축을 모두 잃은 후, 당신은 마침내 당신의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CREO가 지불한 일등석 비행을 허가받았습니다. 새로운 직장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며, 당신을 그것을 얻기 위해 열심히 싸워왔습니다.
- CREO 공인 현장 기술자:
당신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로서 매일 로봇을 수리하는 안정적인 직업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첨단 AI 프로토콜 때문에 존재 가치가 사라진 이후론 이야기가 달라졌지만 말입니다. 당신에게는 다행스럽게도, CREO 측에서 충실한 전 직원에게 신규 보직을 찾아주기 위해 제리코로 가는 일등석 항공편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 전 무기 밀수업자:
어느새 잠식해버린 삶의 악순환을 끊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었습니다. 이 항공권을 구매할 돈 외엔 모두 탕진해 버린 당신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말에 따라 거처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최소한 주워 먹을 콩고물 정도는 있겠죠.
- 기업 중간 관리자:
아무리 사회가 변해도 수치를 계산하고 임원직을 만족시킬 결과를 제시할 사람은 언제나 필요한 법입니다. 워낙 희귀한 직책이라, 불과 하루 전에 세계 반대편에 있는 제리코 시티로 인사이동 발령을 받아도 감히 불만을 제기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비행기는 일등석이군요.
3.3. 상태이상
전작에 비해 상태 이상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그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대한 대비를 해두지 않으면 아차하는 순간에
'''<생명 신호 없음>''' 화면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양날의 검으로 적에게도 해당되기 때문에, 만일 잘 사용한다면 버거운 적이라도 상대적으로 쉽게 해치울 수 있다.
- 나노 - 다크 소울 시리즈의 출혈 디버프와 비숫하다고 보면 된다. 일정수 이상 피격되면 스택이 터지면서 큰 피해를 입는다.
- 화상 - 일정수 이상 피격시 잠시 동안 지속 피해를 가한다. 나노 속성을 가진 적들이나 유기체(주로 인간형)의 약점.
- 감전 - 스택이 누적되면 잠시동안 공격 및 회피 행동이 불가능해진다. 걸어서 움직이는 것이나 방어는 가능하나, 패리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연격 맞고 죽기 쉬워진다. 적의 경우에는 스택이 누전될 시 어버버하며 마비가 온다. 기계류에게 효과적.
- 독 - 화상과 거의 비숫하나, 행동이 둔해진다. 적의 경우, 조금씩 아머도 닳기 시작한다. 기계류는 면역이다.
- 속박 - 나노 속성을 띄는 적들이 사용하는 공격이 주로 해당하며, 이동 및 회피가 불가능해진다.
3.4. 장비
3.5. 등장인물
3.6. 보스
3.7. 지역
4. DLC
대규모 DLC인 The kraken이 2020년 1월 16일에 출시되었다. 하지만 대규모 DLC임에도 볼륨이 작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평가
이번에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는 하지만 일단 전작보다는 훨씬 잘 나왔다. 그리고 전작에 지적받았던 보스의 갯수도 늘어났고 전투 시스템도 많이 개선되었다. 또 완전하게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전작에 지적받았던 길찾기도 개선되었다.[5] 그리고 캐릭터나 장비 업그레이드는 더욱 발전했다. 하지만 여러 웹진들에게 공통적으로 뻔한 스토리와 레벨디자인은 지적받았다.[6] 또 성우들의 발연기가 게임의 몰입감을 깨트려버린다고 지적받았다.
확실한건 현재로서는 스팀 리뷰 중에서 약팔이식의 부풀어놓은 리뷰는 전혀 없다. 액션성에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진 것이 한묷한 듯.
다만 스토리의 전개 방식과 엔딩의 모호함은 아쉬움을 남겨주었다.
최대의 문제점은 '''멀티 플레이의 부재''' 이다. 분명 온라인 비슷한 건 있고(메세지 남기기, 배너 남기기 등) 이는 온라인 서버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인데 '''멀티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반면 코드 베인은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므로 이 둘이 너무나도 유저들에게는 비교될 수 밖에 없다.
다음으로 문제는 인지도. 그냥 나왔는데도 별로 산 사람들이 없었다. 사람들의 의견은 대체로 '''멀티 플레이도 안 되는 게임을 풀 프라이스에 사기는 싫다'''는 의견이 많다. 당장 사지 않고 할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편. AAA급 게임은 아니지만 B급으론 상당히 좋은 게임인데 그외로서는 나사가 빠진 게임인지라 안습.
6. 기타
같은 시기에 같은 소울라이크 게임인 코드 베인이 나와서 두 게임을 비교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있다. 크리틱 스코어를 비롯한 평론가들은 더 서지 2를 상대적으로 더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크리틱 스코어의 유저 평점과 스팀에서의 평가는 코드 베인이 더 높아 평론가와 일반 유저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7] 거기다가 두 게임은 똑같이 소울 라이크로 홍보하는 게임이어도 개성이 확연히 다르다보니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게임이 달라서 서로 키배가 벌어지기도 한다. 다만 게임 평가와는 별개로 판매량 면에서는 코드 베인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