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1. 기본적인 의미의 하드코어
영어로 hardcore이라 표기하며, 일반적으로 어떠한 것의 강도가 높거나 격렬한 경우에 사용하는 말이다. 굳이 따지자면 형용사에 해당한다. 우리말에서 비슷한 어감의 단어를 찾자면, '빡세다'가 어느 정도가 맞을 듯하다.
우리들의 친구 구글링으로 검색하면 수영장이나 게임 서버, PC를 수식하는 데에도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드코어 PC 라면 보통 사용자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괴랄한 오버클러킹을 하거나, 오버튜닝을 하거나, 혹은 초하이스팩으로 맞추거나 한 물건을 말하고, 하드코어 게임이라하면 엄청나게 현실적이거나 혹은 엄청 어려운 게임을 지칭하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락온 등과 같은 비행시뮬레이션, 사일런트 헌터 시리즈, 암드 어썰트등을 들수 있다. 난이도가 구분되는 게임의 경우 매우 어려운 축에 속하는 난이도 및 난이도를 올려주는[1] 별도의 옵션 및 모드를 Hardcore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다른 의미로 2015년 러시아에서 이 제목이 들어간 1인칭 액션영화가 개봉했다.
2. 스타크래프트의 전략
3. 음악 장르
리듬 게임에서 잘 찾아볼 수 있는데, 문제는 뒤에 붙는 수식어를 생략한 것이기 때문에 일렉트로니카의 하위 장르인 '''하드코어 테크노'''와 록 음악의 하위 장르인 '''하드코어 펑크'''를 매우 헷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2] 물론 힙합 쪽 장르에도 하드코어 랩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갱스터 랩으로 구분되어 힙합 쪽에서 헷갈릴 일은 거의 없다지만 전혀다른거다. 갱스터랩 항목에 나와있지만 갱스터랩의 비트는 비교적 가벼운 느낌이다. 하드코어랩은 기본적으로 Jedi Mind Tricks, AOTP, Holywood Undead[3] 등의 뮤지션들로 대표되는 유럽 계열[4][5] 의 힙합을 가리킨다. 웅장한 느낌의 비트 위에 거친 랩과 가사를 얹는 음악 스타일로, 듣다 보면 약간 락의 그것과 같은 느낌도 나는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이그니토를 필두로 한 바이탈리티 멤버들이 이를 구현한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즉,에갱스터 랩과 하드코어 힙합이 어느 정도 교집합을 가지고는 있으나 완전 같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상당히 많다. 가사 또한 갱스터 랩은 갱스터에 관해서이지만, 하드코어 랩은 거친 거리의 삶을 표현하는데, 거친 거리의 삶이라고 한다쳐도 갱스터 카테고리로만 묶는 것도 무리가 많다.
당연히 위의 둘은 별개의 장르이며(하나는 테크노고 하나는 록이다...) 당연하지만 외국에서는 뒤에 장르 명을 붙여서 구분한다. 헷갈리는 사람도 있으니, 표기할 때에 음악의 성향을 보고 주의하도록 하자. 안 그러면 이게 테크노인지 록인지 구분이 안가므로 잘 모르는 사람에겐 민폐일지도 모른다.
북한 출신 하드코어 밴드라고 해서 유명해졌던(하지만 실제로는 남한의 뮤지션이었다) 평양 하드코어 레지스탕스의 하드코어는 하드코어 테크노다. 간혹 하드코어 락을 상상하고 들었던 사람들은 '이게 무슨 하드코어야'하는 반응을 보였다.
3.1. 하드코어 펑크
3.2. 하드코어 테크노
3.2.1. 하드코어 테크노의 하위 장르
일렉트로니카의 경우에 한해서, 요즘은 일반적으로 뒤에 따라오는 단어가 없이 그냥 '하드코어'라고만 한다면 이것을 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누스타일 개버가 하드코어 테크노중에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류 장르가 되었기 때문이다. 부르는 명칭마저도 '메인스트림 하드코어'로 바뀌었을 정도다.
4. 게임에서의 난이도 중 하나
대체로 서양권 게임에서 보이는 난이도 '''유형''' 중에 하나. 일반적으로 난이도 분류는 쉬움(easy)나 어려움(hard) 이런 식으로 분류되지만, 하드코어의 경우 단순히 이런 차원에서가 아니라 아예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어떤 시스템인지는 구체적으로는 게임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대개 '''현실성을 극도로 강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거의 모든 하드코어 난이도는 공통적으로 '''한번 죽으면 그대로 끝장난다'''는 룰이 들어가있다. 통칭 '''영구적인 죽음(permanent death)'''. 죽어도 체크포인트나 세이브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다른 게임이나 통상적인 난이도와 달리, 이런 룰을 채용하는 경우 한번 죽는 순간 '''세이브도 다 날아가버리는''' 절망적인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무시무시한 룰이 도대체 왜 서양권에서 생겨난고 하니, 바로 오래 전에 서양권에서 대유행하던 게임장르자 사실상 서양권 RPG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로그라이크'''란 데에 있다. 더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4.1. 마인크래프트의 하드코어 모드
한 번 죽으면 리스폰이 불가능하며 월드를 삭제해야 한다.[6]
기본적으로 '어려움' 난이도로 강제 고정이 되며 이는 변경할 수 없다. 또한 치트를 사용할 수 없고, 보너스 상자를 사용할 수 없다.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죽으면 밴되기 때문에 서버 관리자가 밴을 풀지 않는 이상 그 서버에 다시 접속할 수 없다.
자세한 설명은 항목 참고.
4.2. 디아블로 시리즈의 게임 난이도 설정
'''경고'''
'''(Warning)'''
한 번 죽은 하드코어 캐릭터는 다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선택하시겠습니까?
(Once a hardcore character dies. It cannot be played again. Are you sure you wish to create a hardcore character?)
-
디아블로 2에서 하드코어 캐릭터를 생성할 때 나오는 경고문.
당신은 죽었습니다. 계속 진행하려면 ESC키를 누르십시오. 당신의 용맹한 위업은 기억될 것입니다.
(You have died. Press ESC to continue. Your deeds of valor will be rememb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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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에서 하드코어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나오는 문장.
'''영원한 죽음'''
'''(Permanent Death)'''
영웅에게 단 하나의 생명이 주어집니다. 영웅이 죽으면, 그의 용맹한 발자취는 기억되겠지만 다시 되살아날 수 없습니다.
(You have but one life, eagor hero. If you should die, though your deeds will be rememberd, you shall not return again.)
고객지원은 어떤 이유에서라도 죽은 하드코어 영웅을 되살리지 않습니다. 하드코어 영웅이 죽으면, 갖고 있던 아이템 또한 모두 사라집니다.
(Customer Service will not revive a fallen Hardcore hero for any reason. All of your hero's items will be lost forever upon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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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3에서 하드코어 캐릭터를 생성할 때 나오는 경고문.
디아블로 2부터 추가된 게임 모드. 게임 난이도와는 별개로 선택할 수 있다.죽었습니다. 당신의 위대한 용기는 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You have died. Your deeds of valor will be remembered.)
-
디아블로 3에서 하드코어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나오는 문장.
2는 일반 난이도로 게임을 한 번 클리어, 3는 아무 캐릭터로 레벨 10까지 올리고 나면, 캐릭터를 만들 때 Hardcore라는 체크 박스가 뜨는데, 여기에 체크하면 된다. 캐릭터 생성 시에 '''한 번 죽으면 어떤 이유에서건 캐릭터를 되살릴 수 없다'''라는 살벌한 경고문이 나온다.
디아블로 2의 경우, 항목 참조
디아블로 3에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플레이는 일반 모드와 다를 것이 없고, 게임 중 난이도 조정이 안 되는 패널티가 있다. 여기서도 죽으면 끝인 건 마찬가지이지만[7] , 계정 공유 창고와 정복자 레벨 시스템이 생겼기 때문에[8] 그나마 디아블로 2의 하드코어보다는 캐릭터를 처음부터 다시 키우는 리스크가 적다. 물론 다시 키우는게 쉽다고 해도 죽었을 때의 충격은 상당한데, 전작보다 아이템 손실로 인한 타격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빵빵하게 업그레이드 해놓은 전설보석과 칼데산 작업이 된 고대 전설 아이템들이 잠깐 걸린 렉 때문에 날아가게 되면 그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접게 되는 경우도 있다. 캐릭터 슬롯에 제한이 없던 디아블로 2와는 달리, 디아블로 3에선 캐릭터 슬롯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하드코어 캐릭터가 죽게 되면 캐릭터 삭제와는 별도로 그 캐릭터를 보존처리 할 수 있게 되며 '쓰러진 영웅의 전당'이란 곳에 기록이 남게 된다. 이 곳엔 달성 레벨/플레이 시간/처치한 괴물수/수집한 금화양/살해자와 캐릭터의 외형이 기록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드코어 플레이 중에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니 항상 형상변환에 신경쓰며 영정 사진 관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인디 게임 Hero Siege에도 비슷한 개념의 하드코어 모드가 있다. 죽으면 그 캐릭터로 다시 플레이할 수 없는 것도 동일하고, 디아블로 시리즈와는 달리 완전히 죽은 캐릭터는 비석으로 표시되며 캐릭터 슬롯을 차지하기 때문에 한 번 하드코어 모드에서 죽은 캐릭터는 아예 계정에서 지워야 한다.
역시 디아블로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 패스 오브 엑자일 또한 하드코어 모드가 존재한다. 다행히 이쪽은 죽는다고 캐릭터가 완전히 삭제되지는 않고, 캐릭터가 스탠다드 리그로 강제 추방된다.
- 관련 사이트: 디아블로2 아시아 하드코어 전용 게시판 (디아블로 3도 같이 다루고 있다)
4.3. 게임 폴아웃: 뉴 베가스의 하드코어 모드
아래의 내용을 읽기 귀찮다면, 게임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변하는 모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 가지 요소에 사실성을 부여해서 난이도를 올리는 모드. 전투 난이도와는 독립적이므로, 하드코어를 설정해 놓고 전투 난이도는 Very Easy로 설정할 수도 있다.
미첼에게 핍보이를 받고 대화가 끝날때 적용할 건지 물어보며 이후 설정에서 언제든지 켜고 끌 수 있다. 단, 하드코어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려면 처음 물어봤을때부터 적용하고 엔딩볼때까지 한번도 끄지 말아야 한다. 물어볼때 하드코어를 끝까지 유지하면 특수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써있는데 그 보상은 도전과제 완료 1개뿐이다.
후속작인 폴아웃 4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가진 모드가 나왔는데, 폴아웃 4는 하드코어라고 하지는 않고 서바이벌 모드라고 칭한다. 자세한 것은 폴아웃 4/게임 관련 정보 참조.
4.3.1. 플레이어 캐릭터의 신체 반응
PC는 현실에서처럼 먹고, 마시고, 자야 한다. 이 모드를 켜는 순간 핍보이에는 통상의 방사능(RAD) 외에도 배고픔(FOD)[9] , 목마름(H2O), 피곤함(SLP)[10] 수치가 1000 만점으로 나오며, 이것들도 방사능과 같이 200, 400, 600, 800에서 각각 페널티를 주고 1000이 되면 '''죽는다'''.[11] 배고픔은 음식을 이용해서, 목마름은 물이나 음료를 이용해서 채워야 하며, 피곤함은 실제로 잠을 자거나 잠 깨는 음식물, 예로 블랙 커피 같은 기호 식품을 이용해서 해결해야 한다.
Dead Money에서 한 번도 잠을 자지 않으면 '''잠 게이지가 늘어나지 않는''' 버그가 있다. 게임을 쉽게 깨고 싶은 사람이면 애용하자. '''시에라 마드레에는 잠을 잘 만한 곳이 별로 없다'''.
4.3.2. 약품의 효과 감소
PC가 폴아웃 3이나 동 게임의 캐주얼 모드에서 복용하면 즉시 풀 효과를 볼 수 있었던 스팀팩, 라드어웨이 등의 약품이 즉시 효과를 나타내지 않으며, 그 대신 음식과 같이 일정 시간에 걸쳐 회복 효과가 나타나는 HOT(Heal over time)형 아이템으로 전환된다. 이는 약물에 의존해서 쉽게 회복하고 전투를 계속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또한, 의사의 가방과 스팀팩의 효과가 감소해서, 신체 부위 '''하나'''를 치료하는 데 의사의 가방이 필요하며, 스팀팩은 아예 망가진 신체 부위를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 즉 의사의 가방이나 진짜 의사, 혹은 히드라가 필요하다. 잠을 잔다고 해도 자기 침대가 아니면 회복되지 않으며, 아이템으로 즉시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은 식인, 블랙 커피(Honest Hearts 필요)뿐이다.[12]
4.3.3. 기타 사실성 반영
- 동료가 죽는다. 폴아웃 3 때도 죽기는 했지만, 뉴 베가스의 캐주얼 모드에서는 동료가 죽지는 않고 기절할 뿐이다.
- 탄약에 무게가 생긴다~ 이 때문에 캐주얼 모드에서는 뻥뻥 쏴갈기면 되는 무기들이 하드코어에서는 상당히 쓰기 난감해지는데, 그 예로 미사일 런처(탄약 1.5lbs), 팻 맨(탄약 3.0lbs) 등이 있다.
4.4. 던전 앤 파이터의 사라진 게임 시스템
4.5. 기타
배틀필드 시리즈에서도 하드코어 매치가 존재하는데, 미니맵이 없고, 팀킬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니까 실수로 차로 뺑소니 치거나 밟고 지나가서 아군을 실수로 죽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스페셜 포스 2에서도 하드코어 모드가 있는데 에임과 체력바 등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총알 한두 방에 사망하는 현실성을 강조한 모드이다.
영구적 죽음 시스템을 적용한 디아블로 시리즈의 하드코어 모드가 국내에서 대중적이다 보니, 국내에서는 영구적 죽음과 하드코어 모드가 동의어 내지 포함 관계처럼 여겨지는 경향도 있다.
케쥬얼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에도 하드코어 맵 모드가 출시되었다. 이쪽은 기존 하드코어 모드와 달리 현실성은 하나도 없는대신 난이도는 생지옥 그 자체이다. 특히 닥터헬 맵은 맵에대한 이해도와 요령이 없다면 끔찍 그 자체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아카데미 신맵에 완전히 밀려버려 예전만큼의 인기는 식은지 오래다.
레인보우식스는 전체적으로 매우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자랑한다. 특히 게임시스템이 전체적으로 폭파미션 룰을 강제로 적용시키기 때문에 뉴비들이 이 게임이 입문하면 고인물들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는게 매우 심각하다.
2018년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만든 작품에 야마다 타카유키, 사토 타케루, 아라카와 요시요시를 주연으로 한 영화도 있으며 국내에서는 미디어캐슬을 통해 수입되었고 2020년 9월 25일에 VOD로 출시하였다.
5. 포르노 영화의 장르
하드코어 포르노(Hard core porno)의 약자로서 노골적인 성기노출이 나오는 포르노 영화의 장르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비욘드#s-3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