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7화

 





1. 메인매치: 시드포커
1.1. 룰
1.2. 추가 정보 및 전략
1.3. 게임 진행 및 결과
1.3.1. 게임 결과
1.3.2. 가넷 변동
1.4. 메인매치 평가
1.4.1. 플레이어 평가
2.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
2.1. 룰
2.2. 추가 정보 및 전략
2.3. 게임 진행 및 결과
2.4. 에필로그
2.5. 데스매치 평가
2.6. 데스매치 이후 가넷 변동
3. 방영 후 이슈
4. 비하인드 영상
4.1. 미스 강원 딜러 누나 놀리는 장동민


1. 메인매치: 시드포커


블랙가넷 오프닝에서 나왔던 11~15의 카드들이 메인매치에 쓰였다. 게임 모티브코바야카와.

1.1. 룰


  1. [시드포커]는 가장 낮은 숫자를 가진 플레이어에게 추가로 지원되는 시드 카드를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베팅에 성공해야 하는 게임이다.
  2. 7명의 플레이어들은 추첨을 통해 1번부터 7번까지 플레이 순서를 정한다.
  3. 게임은 총 7라운드로, 1번 플레이어부터 돌아가며 한 번씩 선 플레이어가 된다.
  4. [시드포커]는 1부터 15까지의 숫자 카드로 진행되며, 각자 15개의 칩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다.
  5. 게임이 시작되면 딜러가 15장의 카드를 섞어 비공개로 선 플레이어부터 한 장씩 숫자 카드를 지급한다.
  6. 나머지 8장의 카드는 앞면이 보이지 않도록 테이블 중앙에 놓고 맨 위의 숫자 카드 1장을 오픈한다. 이 숫자 카드는 첫번째 시드 카드가 된다.
  7. 시드 카드란, 승부에 참여한 플레이어의 숫자 카드가 오픈되었을 때 가장 낮은 숫자를 가진 플레이어들에게 순차적으로 지원되는 카드다.
  8. 첫번째 시드 카드가 오픈되면 선 플레이어부터 게임을 진행한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차례에 다음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9. 첫번째, 카드 받기. 카드 받기를 선택했다면 카드 더미에서 한 장을 받아 숫자를 확인한 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드와 비교하여 원하는 카드로 자신의 최종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고 남은 카드는 테이블 위에 오픈하여 전체 공개한다.
  10. 두번째, 시드카드 추가하기. 시드 카드 추가하기를 선택했다면 카드 더미에서 한 장을 오픈하여 시드카드에 추가시킨다. 만약 시드카드가 3장 이상이 될 경우, 가장 높은 시드카드 3장만 남고 나머지는 버려진다. 시드카드를 추가한 플레이어들은 자동으로 처음에 받은 카드가 자신의 최종 카드가 된다.
  11. 모든 플레이어들의 카드와 시드 카드가 결정되면 카드를 오픈하기 전, 베팅을 시작한다.
  12. 모든 플레이어는 기본 베팅으로 칩 1개를 내야 하며, 선 플레이어부터 차례로 승부 참가 여부를 결정하여 베팅한다. 만약 승부에 참여하고 싶지 않을 경우, 포기를 선언하고 승부와 베팅에서 빠질 수 있다.
  13. 가장 먼저 승부를 선택한 플레이어는 자신의 승리에 몇 개의 칩을 베팅할지 결정한다. 그 뒤로 승부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는 앞서 베팅된 칩수와 같은 수의 칩을 베팅해야 한다.
  14. 모든 플레이어들의 베팅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베팅한 플레이어부터 한 명씩 카드를 오픈한다. 베팅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의 카드가 모두 오픈되면 오픈된 카드 중 가장 낮은 숫자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부터 순차적으로 가장 높은 시드 카드의 지원을 받는다.
  15. 시드 카드의 지원을 받을 경우, 자신의 카드 숫자에 시드 카드의 숫자를 합친 숫자가 자신의 카드 숫자가 된다. 그 결과, 숫자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여 베팅된 칩 전부와 가넷 1개를 가져간다. 만약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플레이어가 여러 명일 경우, 선 플레이어에 가까운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16. 보유한 칩이 없을 경우 자신의 가넷을 칩으로 사용해야 하며, 칩과 가넷을 모두 잃을 경우 자동으로 최하위자가 된다.[1]
  17. 같은 방식으로 모든 플레이어가 돌아가며 한 번씩 선 플레이어가 되어 총 7라운드를 진행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18. 게임 결과 가장 많은 칩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되며, 가장 적은 칩을 가진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된다. 단독 우승일 경우, 생명의 징표 2개를 획득한다.
  19. 베팅을 포기한 플레이어의 카드는 공개되지 않는다.
  20. 칩과 가넷이 없는 플레이어는 최하위자가 되어 게임에서 제외되고, 남은 플레이어들은 7라운드까지 게임을 진행한다.
  21. 칩과 가넷이 없는 플레이어는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가넷 양도를 받아 게임에 참가할 것인지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결정해야하며, 한번 게임에서 제외되면 게임 종료 시까지 제외된다.
  22. 게임에서 제외된 플레이어가 있을 경우, 라운드 종료 시 2장의 카드가 남게 되며, 남은 카드는 공개되지 않는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


  • 패 리딩 및 숫자 예측
기본적인 전략이다. 뒷 문단에서 후술하지만 이 게임은 서로간 정보 교환을 차단한다면 개인간 두뇌 심리전으로 되었겠지만 상호간의 의사소통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메인매치로 넘어오는 바람에 난잡한 정치게임으로 변질되었다. 하지만 만약 자신의 연합이 아니거나 정치에 그렇게 많이 관여하고 싶지 않으면, 그리고 만약 원래부터 서로간 정보가 원천차단이었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버린 카드, 시드카드, 타 플레이어의 베팅 참가 여부'''를 적절히 리딩하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드에 버려진 카드와 시드카드 이외에는 딜러가 쥐고 있는 사용하지 않은 카드이거나 지금 다른 플레이어들이 손에 쥐고 있다. 시드 카드의 숫자를 잘 판단하고, '저 사람이 베팅을 도전/포기한다면 저 사람의 카드 숫자는 몇일까?', '지금 내가 가진 숫자로 시드카드 지원을 받으면 라운드를 승리할 수 있는가?'[2], [3]등을 숙지하고 게임에 임하는 것이 이 게임의 기본 전략이라 할 수 있겠다.
  • 제로섬 작전
이 게임은 제로섬 게임, 즉 누군가 얻으면 누군가 잃게된다. 그러므로 칩 15개 이상만 유지한다면 꼴찌를 면할 수 있다. 15개 이상을 유지하려면 적어도 한 번은 이겨야 한다. 한 번이라도 이기고 베팅하지 않는다면, 기본 베팅으로 얻는 6개로도 최소 15개를 유지할 수 있다. 1승을 성공하고 나머지는 그냥 기본베팅 후 승부 불참하면 본전은 뽑는다.
  • 정치게임
제작진들도 언급했지만 이 게임은 다수연합에게 매우 유리한 정치게임이다. 시드 추가를 하든, 카드 받기를 하든 테이블 위엔 하나의 카드가 오픈되므로 결과적으로 첫 시드를 포함해 8장의 카드가 테이블에 오픈된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이 갖고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모두가 알 수 있다. 여기서 다수연합이 각자의 정보를 공유하면 사실상 거의 모든 정보가 공개된 채로 베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운만 약간 따라준다면 변수를 없앤 채로 자기 연합에서 우승자를 나오게 할 수 있다.
  • 플레이 순서
15번 룰의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플레이어가 여러 명일 경우 플레이 순서가 앞서는 플레이어가 우승한다"는 단서조항은 플레이 순서가 빠를수록 다른 플레이어들의 승부/포기 정보가 적어 불리하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 연합간 정보공유
    • 대놓고 공유 : 기본적으론 바로 옆자리 사람과 직접 혹은 전달자를 통해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다. 대놓고 물어보고 답하는 식. 방송에선 결국 이런 형태로 공유가 되어버렸다.
    • 이진법 손가락 표시 : 이준석과 최정문이 시도한 전략인데, 1~15까지는 이진수로 0001부터 1111까지로 모두 표현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손가락 네 개로 자신의 카드를 표시하는 방법. 방송에서 이준석은 2의 4승으로라고 표현하는데, 정확히는 2의 3제곱수[4]이며 20은 1, 21은 2, 22은 4, 23은 8이므로 이를 조합해 숫자를 표시하는 것. 수학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이고, 익숙치 못한 사람들은 눈치채기 어려운 방법이긴 하다. 메인매치가 진행되면서 이준석과 최정문이 같은 연합을 맺고 모두가 대놓고 공유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 칩 이용: 남들 눈을 피하기 위해 홍진호와 최정문이 시도한 전략. 10 이하의 경우 칩을 옆으로 쌓아 멀리 떨어진 아군에게 숫자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최정문은 세 가지 정보공유 전략을 서로 다른 사람들과 모두 하고 있었다.

1.3. 게임 진행 및 결과


  • 연습 라운드 플레이 순서
순서
1
2
3
4
5
6
7
플레이어
김경란
김경훈
최정문
이준석
오현민
장동민
홍진호
'''연습 라운드'''
플레이어
김경란
김경훈
최정문
이준석
오현민
장동민
홍진호
첫 시드카드
4
최초 카드
?
?
?
5
?
?
'''2'''
선택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시드 추가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시드 추가
버린 카드
6
11
8
-
9
10
-
추가된 시드
-
-
-
15
-
-
12
최종 카드
13
14
7
5
1
3
2
베팅 칩 개수[5]
1
1
1
2
2
2
2
받은 시드
-
15
4
12
총계
5
'''16'''
7
14[6]
칩 변동[7]
14(-1)
14(-1)
14(-1)
13(-2)
24(+9)
13(-2)
13(-2)
'''홍진호가 2를 가졌다.''' 김경란에게 2를 끌어당기는 자석이냐고 까였다. 연습 라운드엔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자리를 골라 앉았다. 플레이어들은 리허설을 통해, 누가 베팅하고 누가 포기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음을 알게 됐다.
  • 1라운드 플레이 순서
순서
1
2
3
4
5
6
7
플레이어
최정문
이준석
장동민
김경훈
오현민
김경란
홍진호
'''1라운드'''
플레이어
최정문
이준석
장동민
김경훈
오현민
김경란
홍진호
첫 시드카드
9
최초 카드
14
2
15
3
7
11
13
선택
시드 추가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버린 카드
-
2
10
6
4
8
12
추가된 시드
5
-
-
-
-
-
-
최종 카드
14
1
15
3
7
11
13
베팅 칩 개수
1
1
2
2
1
2
1
받은 시드
-
9
5
총계
15
12
'''16'''
칩 변동
14(-1)
14(-1)
13(-2)
13(-2)
14(-1)
23(+8)
14(-1)
1라운드에서 최정문은 이준석과 연합을 맺고 있었으며, 나머지 5명은 자발적으로 연합을 맺진 않았으나 서로의 정보가 모두 공유되며 자연스럽게 연합을 형성했다. 장동민은 플레이 순서가 앞설수록 우승하기 힘들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경훈, 오현민, 김경란, 홍진호 모두 포기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경훈이 돌발적으로 승부 선언을 하고 이어 김경란 역시 자신이 우승할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을 우려해 승부 선언을 하며 김경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여기에는 김경란이 승부 선언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승부 선언을 해 우승하겠다는 홍진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 이 때부터 김경란-홍진호와 장동민의 유대가 틀어질 기미가 보였다.
'''2라운드'''
플레이어
이준석
장동민
김경훈
오현민
김경란
홍진호
최정문
첫 시드카드
15
첫 카드
3
13
12
7
5
14
11
선택
시드 추가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시드 추가
버린 카드
-
13
8
6
5
14
-
추가된 시드
9
-
-
-
-
-
2
최종 카드
3
10
12
7
1
4
11
베팅 칩 개수
1
2
1
1
2
2
1
받은 시드
2
15
9
총계
12
'''16'''
13
칩 변동
13(-1)
11(-2)
12(-1)
13(-1)
31(+8)
12(-2)
13(-1)
2라운드 종료 이후 플레이어 대화는 통편집되어 알수 없다.
'''3라운드'''
플레이어
장동민
김경훈
오현민
김경란
홍진호
최정문
이준석
첫 시드카드
1
첫 카드
?
?
?
2
3
?
?
선택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시드 추가
시드 추가
카드 받기
카드 받기
버린 카드
9
11
6
-
-
4
12
추가된 시드
-
-
-
8
14
-
-
최종 카드
?
?
?
2
3
?
?
베팅 칩 개수
1
1
1
1
3
1
1
받은 시드
14
총계
'''17'''
칩 변동
10(-1)
11(-1)
12(-1)
30(-1)
18(+6)
12(-1)
12(-1)
2라운드째 김경란이 우승을 독식하자 장동민은 홍진호-김경란 연합과는 겉으로만 동맹을 유지하고 안으로는 이준석-최정문과 연합을 시도했다. 오현민은 김경훈과 정보 공유를 계속 했고, 장동민에게도 자신의 정보를 제공했다.
'''4라운드'''
플레이어
김경훈
오현민
김경란
홍진호
최정문
이준석
장동민
첫 시드카드
4
첫 카드
?
?
?
?
?
3
5
선택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시드 추가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시드 추가
시드 추가
버린 카드
14
8
-
10
15
-
-
추가된 시드
-
-
12
-
-
7
13[8]
최종 카드
9
?
?
?
11
3
5
베팅 칩 개수
2
1
1
1
1
2
2
받은 시드
7
13
12
총계
16
16
'''17'''
칩 변동
9(-2)
11(-1)
29(-1)
17(-1)
11(-1)
10(-2)
18(+8)
장동민은 자신들 쪽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한 번은 도와주겠단 김경란-홍진호와 계속해서 자신에게 협조적이었던 오현민에게 포기를 요청했다. 그리고 이들이 포기하자, 이준석과 최정문에게 나머지 사람들의 정보를 대가로 자신의 라운드 우승을 요구했다. 이리하여 최정문은 포기, 이준석은 베팅을 해 장동민이 우승했다. 다만 여기서 김경훈이 왜 베팅을 했는진 의문이다. 결과적으로 이 베팅 때문에 후에 합의되는 장동민 우승 플랜에서 꼴찌를 도맡게 됐다.
이 라운드가 종료된 이후 최정문의 내부고발이 이뤄졌다. 김경란과 김경훈에게 장동민의 정보 빼오기 계획을 까발렸으며, 김경훈은 이를 장동민에게 고발해 최정문을 꼴찌로 만들자는 김경훈-장동민-오현민-이준석 간의 합의가 이뤄졌다.[9] 이를 위해선 남은 라운드를 김경훈, 오현민, 이준석이 1번씩 우승해야 했다. 또한 장동민의 정보 루트가 오현민이었기에 김경란과 홍진호는 오현민과의 연대를 깨고 자신들만 연합을 만들고자 했다. 여기서 장동민이 개입해 최정문 꼴찌 계획에 따르면 어차피 김경란이 1위이니 계획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고 자연스레 겉보기 6인 동맹이 형성됐으나, 홍진호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이번 라운드에서 김경훈은 카드공개를 안 한 채 버려서 딜러에게 거부당했다.
'''5라운드'''
플레이어
오현민
김경란
홍진호
최정문
이준석
장동민
김경훈
첫 시드카드
6
첫 카드
?
?
?
?
?
?
?
선택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시드 추가
카드 받기
시드 추가
시드 추가
버린 카드
10
3
7
-
1
-
-
추가된 시드
-
-
-
5
-
13
14[10]
최종 카드
11
?
?
?
2
?
?
베팅 칩 개수
2
1
1
1
1
1
1
받은 시드
14
총계
'''25'''
칩 변동
17(+6)
28(-1)
16(-1)
10(-1)
9(-1)
17(-1)
8(-1)
홍진호는 김경란이 한 라운드를 더 우승해야 한다 주장했다. 이는 그래야만 김경란의 우승이 확실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11], 최정문을 꼴찌로 모는 계획에 내심 반대했기 때문이기도 했다.[12] 당연히 장동민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홍진호-김경란과 장동민의 중간책이었던 오현민과 김경훈은 잘못하면 자신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반면 이준석은 홍진호의 작전을 몰랐다. 오현민은 이 때문에 자신의 우승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베팅을 선택, 결국 이에 설득당한 장동민, 이준석, 김경훈은 포기를 선택했고 최정문 역시 카드가 안 좋았는지 포기했다. 라운드 종료 후 장동민은 김경란에게 최정문 꼴찌 계획을 밀어줄 것인지 다시 확인했다.
'''6라운드'''
플레이어
김경란
홍진호
최정문
이준석
장동민
김경훈
오현민
첫 시드카드
7
첫 카드
?
?
14
2
13
4
?
선택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시드 추가
시드 추가
시드 추가
시드 추가
카드 받기
버린 카드
10
8
-
-
-
-
6
추가된 시드
-
-
12
9
5[13]
11[14]
-
최종 카드
3
15
14
2
13
4
1
베팅 칩 개수
1
2
1
1
2
2
2[15]
받은 시드
-
9
11
12
총계
15
'''22'''
15
13
칩 변동
27(-1)
14(-2)
9(-1)
8(-1)
26(+9)
6(-2)
15(-2)

'''하나 가겠습니다!'''

홍진호가 6라운드에서 베팅하면서

'''제일 꼭대기야... 꼭대기.'''

자신의 카드를 물어보러 온 김경훈에게

'''이러면... 전쟁이야.'''

'''이거는 진호가 무조건 먹는 거거든?'''

'''이걸 진호가 못 먹게 하는 방법은 내가 먹는 거밖에 없어.'''

'''꼴찌인 사람이 경란이 누나 찍어!'''

홍진호의 베팅이 분노한 장동민이 연맹원들에게

'''홍진호의 트롤 베팅'''
홍진호는 최정문 꼴찌 계획과는 반대로 자신이 베팅을 했다. 홍진호의 카드가 3인지 15인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3이면 이준석 또는 김경훈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으나[16], 15면 이준석과 김경훈 모두 우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경훈은 홍진호와 김경란에게 가넷을 2개씩 제공하는 대가로 카드 정보를 빼왔고[17] , 홍진호가 15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장동민 연합은 계획을 선회하는 수밖에 없었다.[18] 6라운드에서 홍진호가 우승하면 김경란이나 홍진호 중에 최종우승이 나와 둘이 살아남는 것이 확정적이었고, 이러한 홍진호의 방해에 불과한[19] 트롤 베팅에 장동민은 홍진호-김경란 연합과의 연대를 완전히 깨버렸다. 홍진호의 우승을 막기 위해선 장동민이 우승을 차지하는 수밖에 없었으며[20] 7라운드까지 우승해 김경란 또는 홍진호의 우승을 막는 계획을 세웠고 최정문, 이준석, 김경훈은 이에 동의했다. 김경란과 홍진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오현민은 상당히 괴로워했지만 결국 동의했다. 김경훈은 이 계획에 따르면 꼴찌가 되는 것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 평소 데스매치 준비를 열심히 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봐선 데스매치에 자신이 있었던 것 같다. 장동민은 이에 대한 대가로 자신이 이번 화에서 획득한 가넷을 김경훈에게 모두 줄 것을 약속했다.[21]
'''7라운드'''
플레이어
홍진호
최정문
이준석
장동민
김경훈
오현민
김경란
첫 시드카드
15
첫 카드
?
1
7
2
4
?
?
선택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카드 받기
버린 카드
11
6
7
2[22]
13
14
?
추가된 시드
-
-
-
-
-
-
-
최종 카드
8
1
3
5
4
?
?
베팅 칩 개수
3
1
1
3
1
1
1
받은 시드
-
15
총계
8
20
칩 변동
11(-3)
8(-1)
7(-1)
34(+8)
5(-1)
14(-1)
26(-1)

'''포기하겠습니다!'''

최정문이 7라운드 베팅을 포기하면서

'''그걸 먹었다고 해서 제가 1등이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100% 배신당해서 데스매치 찍힐 건데 제가 그럴 이유가 없죠.'''

최정문 인터뷰 중

'''홍진호의 마지막 승부수, 그러나 의미는 없었다'''
첫 시드가 15였던 데다, 장동민 연합에 1~5카드가 모두 들어오며 최선의 상황을 맞이했다. 이렇게 장동민이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그러나 김경란은 시드를 깔지 않고 카드 받기를 하면서 시드가 15만 남은 상황이 되었고, 여기서 홍진호는 예상을 깨고 베팅을 선언하며 '''"이거 1이 짱 아니야?"'''라는 한 마디를 던졌는데, 이는 선베팅을 하여 레이즈를 막는 동시에 최정문을 겨냥한 것이었다. 사전 합의를 통해 최정문은 홍진호에게 자신의 카드를 몰래 알려줬고, 이 행동은 최정문이 우승하게 하여 장동민의 우승을 막아보고자 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최정문은 여기서 베팅할 이유가 없었다. 이 라운드를 차지해봤자 자신이 최종 우승하는 것도 아니고, 김경란이 우승해 생명의 징표는 홍진호가 차지할 것이고[23] 자신이 배신자라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데스매치에 찍힐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최정문은 포기를 선언했고 장동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렇게 홍진호, 김경란의 완패로 끝나고 김경훈은 둘 중 한 명을 찍을 것으로 보였지만...

1.3.1. 게임 결과


우승
장동민
데스매치 면제
오현민
탈락후보
김경훈
데스매치 상대
최정문
홍진호가 김경훈에게 '''최정문이 배신자였다'''라는 사실을 말해 줬고, 김경훈은 전 판과 이번 판[24]에서 '''팀의 전략에 방해가 되어가면서까지 자신의 생존에만 골몰하는''' 최정문을 살려두면 이후에도 게임에 방해가 될 것이라 생각해 최정문을 지목했다.

1.3.2. 가넷 변동


플레이어
김경란
홍진호
김경훈
오현민
이준석
장동민
최정문
6화 이후 보유 가넷
10
10
17
10
6
10
6
가넷 변동
+4
+3
-4
+1
0
+3
0
보유 가넷
14
13
13
11
6
13
6
총 가넷
'''76'''
장동민이 3회, 김경란이 2회, 오현민, 홍진호가 각각 1회 라운드를 가져가며 가넷을 챙겼다.[25]
8화 초반에 보유한 가넷 개수가 홍진호 11개, 장동민 10개, 김경란 12개, '''김경훈 20개'''인데, 장동민의 -3은 7화에서 꼴찌의 대가로 준다고 약속한 3가넷이 확실해보이고, 김경훈의 가넷이 6회 말 17개였으므로 장동민이 양도한 3개만 늘어난 상황이다.[26]

1.4. 메인매치 평가


'''전판에도 네가 안 먹어도 다른 사람 먹을 사람 천지였어.'''

6라운드, 장동민이 오현민에게 한 말 中

'''소수들의 정치 게임이 얼마나 추악한 그림이 나오는지 보여준 지니어스 역대급 분쟁 매치'''
'''7명의 플레이어와 7개의 생각이 엇갈린, 승자도 베스트 플레이어도 없는 혼돈의 장'''
서로의 정보교환만 차단했어도 '''충분히 개인전 심리싸움이 될 수 있었을 판이''', 내레이션까지 대놓고 정치 게임임을 언급한 것처럼 제작진이 원래부터 정치 게임을 의도했기 때문에 정보력과 연맹 간 이해 관계 싸움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됐을 때의 문제는 '''사람이 적어 곧잘 정보 교환의 교착 상태가 되기 십상'''이라는 것.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초반의 오현민과 김경훈인데, 오현민은 홍진호에게 정보 공유를 제안하자 같은 제안을 모두에게 할 것 아니냐며 거절당했고,[27] 김경훈은 장동민과 오현민의 입장을 가운데에서 전달하느라 '''그냥 둘이서 따로 말하면 될 일인데''' 괜한 고생을 했다. 초기엔 장동민 주도로 여러 번 나온 장오콩란 4인 연맹이 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미리 동맹을 맺어둔 김경란과 홍진호와의 노선 차이로 분리됐다. 그 후 연합은 게임 특성상 자리 배정과 관련되어 형성됐는데, 맨 끝쪽에 앉은 최정문-이준석 연합이 장오콩란 연합의 해체로 바로 옆 자리의 장동민과 연합을 맺게 되었고, 정중앙의 김경훈은 자연스럽게 장동민과 연합했으며, 김경훈과 김경란 사이의 오현민은 결국엔 장동민 연합에 소속됐으나, 콩란 연합과도 많은 교류를 했다.
장동민과 김경란의 마찰이 있었지만 장오콩란 연합에 힘입어 초반 2R는 김경란이 칩을 휩쓸었다. 이 때문에 유력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장오콩란 연합과의 내분과 도움 둘다의 영향으로 장동민이 2위로 추격했다. 한편 장오콩란 연합이 분열하던 중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제안한 장동민의 뒷거래를 최정문이 너무 쉽게 술술 불어버리고는, 말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하는 등 어느 연합에도 뿌리를 두지 않고 옮겨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어 어그로를 확실히 끌었다.
결국 후반에는 홍진호&김경란 연합 vs 장동민의 4인 연합 두 팀으로 갈린 정치게임이 됐으며, 장동민은 콩란 연합에게 대놓고 스파이인 '''최정문을 단독 최하위자로 보내기만 하면, 우리는 김경란이 우승하는 것에 이의가 없다'''라는 딜을 제시했다. 그러나 홍진호는 배신과 불확실성을 우려해 남은 세 라운드 중 한 라운드를 김경란이 먹어 확실한 우승을 보장해 주기를 원했고, 장동민은 세 명이 각자 한 라운드씩 먹기를 원했기에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28] 게다가 장동민의 계획에 따르면 이준석이나 김경훈이 우승해야 할 6라운드에는 아예 홍진호가 15를 가진 채 베팅을 함으로써 장동민의 제안을 완전히 무시했다.
결국 장동민 연합은 '''장동민을 1등으로 밀어서[29] 김경란 혹은 홍진호를 데스매치로 몰고 간다.'''라는 전략으로 수정했으며, 홍진호는 장동민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1을 갖고 있는 최정문이 우승하도록 시드를 안 만들고 턴을 넘겼다. 그러나 최정문이 포기하면서[30] 결국 장동민이 최종 우승을 했다.
하나 간과해선 안 되는 점은 이번 라운드의 최정문과 홍진호의 관계는 스파이와 브로커의 계약관계가 아니란 것이다. 홍진호는 최정문의 과실이 있다 한들 무력하게 따돌림을 당해 탈락후보로 지명되는 결과를 탐탁치 않게 여겼을 뿐이었고, 최정문에게 따로 스파이 행동을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최정문 역시 자신이 꼴찌하지 않도록 앞에서 먹어달라는 부탁 정도만 했다. 즉 스파이라기보단 일방적으로 최정문을 뒤에서 도와준 셈.[31] 이러한 상황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상대에게 1 2 3 4 5라는 희대의 패가 나와 자력으로는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자신들의 자체 생존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아예 시드를 하나만 남기고 최정문에게 칼자루를 넘겨버렸으며, 최정문은 그 칼자루를 자기 생존에 최대한 유리하게 사용했을 뿐이다.[32] 특히 홍진호의 목적이 연합 분열과 김경란의 우승이었다고 한다면 최정문이 원하는 것이 생존이라고 한 부분을 간과한 것 자체가 패착이다. 꼴찌를 자청한 김경훈에게 가넷을 보장한 장동민과 최정문의 생존을 끝까지 보장하지 못한 홍진호의 차이가 게임을 결정지었다고 볼 수 있다.

1.4.1. 플레이어 평가


  • 최정문: 최정문 3부작의 결말, 전략 없이 생존만을 추구한 이중스파이의 최후
초반엔 이준석과 2인 연합을 결성하고 남들에게 연합이란 사실을 안 들키고 숫자를 알려주기 위해 이진법 수신호를 만들었으나, 다른 플레이어들이 노골적으로 의논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서로 숫자를 공유해버리고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부터 1등을 정해놓고 시작하게 된 순간부터 나머지 사람의 숫자를 알면 남은 숫자가 알려지는 게임의 특성상 비밀유지는 유명무실해졌고, 이후 콩-란 연합에 맞서 장동민과 힘을 합치게 된다.
그러나 해당 라운드 직후 장동민이 최정문과 붙어 있는 걸 본 김경란의 추궁에 저항없이 털어놓으면서[33] 자연스럽게 탈락후보로 암묵적 결정. 장동민 연합 내부에서도 버려진 것을 눈치채지 못한 상황에서 홍진호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생명의 징표를 얻고 살아나는 듯 싶었으나, 막상 게임에 들어가니 얻을 수 있는 코인이 16개뿐이라 홍진호가 도와줘도 김경란이 우승하고 자신은 생명의 징표를 받지 못할 상황인 데다, 5인 연합을 배신한 것이 알려져 데스매치에 찍힐 것이라 생각해 막판에 홍진호와 장동민 연합의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할 순간에 장동민을 선택했다.
두 가지 선택 모두 실익은 없는 상황에서 결국 데스매치 직행이란 최악을 피하기 위해 한 번 더 배신했다. 이 선택을 하면서 홍진호가 자신의 마지막 라운드 배신을 말 안 할 것이라 생각한 것은 어처구니없다. 아니면 끝나고 나서 스스로 자신의 배신을 팀원들에게 말하고 장동민을 선택했다는 것을 더욱 어필했어야 한다. 물론 나머지 홍진호 연합과 협상 결렬 전에 4명이 이미 최정문을 점찍은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이로 인해 홍진호의 원망을 사게 되고 홍진호의 플레이를 거절하면서까지 막고 싶었던 배신자인 사실이 들통나 김경훈에 의해 데스매치 지목. 어느 선택을 해도 데스매치는 피할 수 없는 상태였다. 홍진호의 제안을 받아들였어도 김경란이 우승하고 생명의 징표는 홍진호가 얻을테니 장동민이 우승하지 못하게 한 최정문은 데스매치에서 찍히는 것이고, 제안을 거절하면 홍진호의 고발로 앞서 배신한 상황이 들통나 김경훈에게 데스매치행. 둘 다 데스매치에 가게 되는 것은 똑같지만 최소한 홍진호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5인 연맹에게 찍힐지라도 홍진호가 돌아서는 일은 없었을 것이기에 데스매치에서 생존했을 때 다음 라운드에서 최소한 자신의 편이 될 사람이 남아 있었겠지만 홍진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모두를 배신해버려 데스매치에서 이겨도 자신을 믿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어버렸다.
그동안 최정문은 자신의 생존만을 최우선으로 둬서 괄목할만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매 라운드 아군이었던 플레이어를 매우 쉽게 배신해 버렸기에 줄타기에 실패한 순간 데스매치행이 확정적이었다. 더 지니어스에서 배신은 통용되지만, 그를 메인으로 삼고 다음 회를 위한 신뢰를 쌓지 못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단적으로 보여줬다.
  • 홍진호: 위험한 선택, 위험한 결과
김경란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길을 마다하고 최정문을 살리겠다는 위험한 선택을 한 결과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시즌 2에서 다수가 소수를 처참하게 압살하는 모습에 염증을 느꼈던 경험이[34] 도리어 이번 회차에서 역효과가 되고, 결과적으로 자신이 그러한 환경을 타파할 능력이 없으면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철저히 보여준 회차가 됐다. 게임 초반부터 김경란과 2인 연합을 맺고 후반까지 게임을 흔들려 했지만, 장동민의 4인 연합이 최정문을 데스매치로 몰아넣으려 하는 것을 알아채고, 무슨 이유에선지 최정문을 돕기 위해 15 카드로 베팅을 선언한 순간 이준석과 김경훈 둘 중 1명은 최하위자로 확정됐고 장동민 연합 내부에서 데스매치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장동민의 우승을 목표로 선회한 것은 필연적이었다. 이로 인해 김경란의 우승이 불확실해졌고 마지막 승부가 최정문의 손에 갈리게 됐으며, 이 때 당장의 안전한 생존을 택한 최정문 때문에 결국 모든 계획이 무너졌다.
이에 앙심을 품고 이후 탈락후보 면담에서 메인매치 최하위자였던 김경훈에게 최정문의 배신을 전부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좋게 보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배신을 먼저 한 쪽은 최정문이었기에 홍진호의 폭로는 지극히 당연했다. 결과적으로는 생존도 하고 가넷도 챙기면서 제법 득을 봤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생존자가 많은 상황에서 분명한 적을, 그것도 현재 시즌 4를 주도하는 3명 모두를 명백한 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점이 될 수 있다.
  • 김경란: 피아구분 실패
후반까지 홍진호와 함께 게임을 쥐고 있었고 홍진호를 택한 선택이 그동안 김경란의 최고 능력이었던 '우승자 예견하고 편먹은 후 따르기'로 최대치의 성공을 거둘 뻔했으나, 홍진호의 최정문 살리기 전략이 무너져버리면서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어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게임 도중 5인 연맹에서 최정문을 버린다는 것에 대해선 마땅치 못하다는 의견을 내기는 했지만 본인 말대로 결국 응했다. 또한 홍진호의 단독 트롤링을 캐치하지 못한 채 장동민이 왜 적대감을 가지는지 이해하지 못했으며, 표면적인 연합 말고 실제로는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그리고 게임 중간에, 이 게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발언이 있었다.[35]
  • 장동민: 상처뿐인 우승자
6화 당시 연합원들을 과도하게 신뢰한 결과 게임 내내 시즌 1 연합에게 주도권을 뺏긴 데다, 중반엔 우승 전략을 포기하고 최정문을 왕따시키는 전략까지 세웠으나 그마저도 실패했고,[36] 김경훈을 희생시키고[37] 자신을 우승자로 올려 홍진호와 김경란 중 한 명을 데스매치로 보내려는 전략을 세웠으며, 그 작전마저 벼랑 끝에 내몰릴 뻔했으나 최정문이 마지막에 장동민을 선택해 최종 우승자가 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당초 계획했던 4인 연합의 완벽한 생존은 물거품이 되어 사실상 이겨도 이기지 못한 것 같은 상황이 됐다. 중반에 각 진영에게서 동맹을 제의받는 모습 등 및 도움을 주겠다는 말을 들으면서 영향력을 보여줬으나, 이전까지 보여주던 게임 장악력을 보여주진 못한 데다[38] 거기에 김경란과 홍진호가 연합에서 이탈해버렸다.[39][40][41] 하지만 현재 자신의 능력을 7화가 지난 시점에도 보여주지 않아 시즌 1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홍진호와 김경란이 적으로 돌아섬으로써 이준석과 김경훈 등을 포섭할 길이 열린 것은 괜찮은 기회.
  • 김경훈: 팀을 위해 데스매치를 자처한 상남자
초반에는 장동민-홍진호 연합 사이에 끼어 비둘기 역할만 하다가, 홍진호의 트롤링으로 게임판이 완전히 꼬이자 이준석-장동민과 새로운 연합을 만들었고, 새 팀의 우승을 위해 칩이 가장 적었던 자신이 최하위를 자처하고 실수없이 수행, 작전대로 장동민을 우승시키고 데스매치에 직행했다. 이외에도 게임 도중 꾸벅꾸벅 졸아버린다든가, 중앙에서 양쪽 의견을 전달하느라 전서구가 된다든가, 버리는 카드를 오픈하지 않고 성의없이 날렸다가 홍지연 딜러에게 바로 반격을 당한다든가 예능적으로는 많은 활약을 했다.
  • 이준석: 이진법은 어디에
메인매치 초반엔 최정문과 연합해 이진법 사인교환법을 맞추는 등 주도적인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김경란의 독주가 시작된 후 장동민의 플랜에 합류하면서 존재감이 사라졌다. 다만 지난 회차에서 지속적으로 최정문에게 빚을 만들어 언젠가 데스매치 방패로 삼으려던 전략이 좀 다른 형태로 맞아 떨어졌다. 원래의 구상은 최정문의 플레이 방식으로 보아 메인매치 최하위가 될 것이고, 이 때 자신을 지목하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지만 과정이야 어찌됐든 최정문이 자신보다 먼저 떨어졌기에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그가 지금까지 최정문을 몇 번이나 살려준 은혜는 탈락한 최정문에게 가넷을 양도받음으로써 보답받았다. 사실상 이번 회차에서 조용히 최대 이득을 챙긴 플레이어.
  • 오현민: 자괴감에 빠진 천재
게임이 주도되는 방향으로 따라가기만 하면서 자연스럽게 병풍이 됐다. 다만 어느 정도의 복선같은 심리적 묘사가 있었다. 오현민은 장동민이 먼저 자신들의 요구대로 행동한 김경란, 홍진호와의 약속을 어긴다고 생각해 장동민의 플레이에 거부감을 갖고 고민했지만, 결국 장동민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며 내부 인터뷰 중 자신이 뭔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 했으나 할 수 없었다며 괴로워했다.
결국 누구도 진정한 승자라고 볼 수 없는 이상한 메인매치가 되어버렸다.

2.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


김경훈 삭제
'''삭제되지 않은 데스매치'''
최정문 삭제
결! 합!
'''같은 그림 찾기'''
양면포커
콰트로
십이장기
김경훈은 시즌 1 결승전에서 해당 게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최정문을 견제하기 위해 결! 합!을, 최정문은 십이장기를 제거했다.

2.1. 룰


  1. 그림판 앞면에는 16개의 알파벳이, 뒷면에는 각기 다른 16장의 그림이 숨겨져 있다.
  2. 게임은 20장의 그림카드가 채워진 개인 컨베이어 벨트에서 진행된다.(그림판에 있는 16개의 그림 3묶음을 셔플한 뒤, 컨베이어 벨트의 첫 번째 빈칸부터 채운다)
  3. 두 플레이어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표시된 시작점 (12번째 그림판)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4. 게임의 선/후공은 동전 던지기로 결정한다.
  5. 말을 앞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다음 칸에 있는 그림카드와 같은 그림을 그림판에서 찾아야 한다.
  6. 선택한 그림이 벨트 위의 그림과 일치할 경우 한 칸 전진하며, 이어서 그림판의 그림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7. 선택한 그림이 다음 칸의 그림카드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컨베이어 벨트가 한 칸 후진, 맨 앞쪽에 새로운 그림카드가 채워진다(단, 결승점에 있는 그림카드는 고정).
  8. 한 플레이어의 말이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면 해당 플레이어의 승리로 게임 종료.
  9. 같은 그림을 찾지 못해 말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지게 되면, 해당 플레이어의 패배로 게임 종료.

2.2. 추가 정보 및 전략


  • 패널 전부 열기
본 회차에선 "가넷이 많은 쪽이 결승점에 가깝게 출발한다"는 조항이 삭제됨에 따라, 어느 패널을 열어서 확실히 외워두는가가 핵심이 됐다. 다만 모든 패널을 확인해 암기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확인한 패널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므로 어느 패널이 열렸는 지 가 중요하다. 상대가 외우는 순서를 따라서 여는 것은 자신에게 편하지만 상대 역시 편하게 외우게 만들 수 있으므로, 기억력과 집중력에 자신 있다면 일부러 상대가 의도한 순서와 맞지 않게 여는 방법도 있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A
L
I
E
Y
O
U
M
S
T
N
R
H
D
N
K

최정문
김경훈
선택
결과
선택
결과
1
A
실패
L
성공


I
실패
2
E
실패
Y
실패
3
O
성공


U
실패
O
성공


E
성공


I
성공


M
실패
4
S
실패
T
실패
5
T
성공


Y
성공


N
실패
N
성공


M
성공


S
성공


Y
성공


U
성공


E
성공


E
성공


U
성공


'''I'''
성공

'''패배'''

'''승리'''
탈락자
최정문

2.4. 에필로그


'''일단 지니어스 4에 제가 초대 받을 줄 상상도 못했는데 다시 하게 돼서 정말 기뻤고요. 그래서 기존에 못 해 봤던 거, 시즌 1에서 너무 아쉬웠던 거, 이런 걸 많이 해보고 싶었는데 여전히 진짜, 약간 게임을 완전히 즐기지 못했다는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인 것 같아요.'''

'''- 최정문'''

'''유능한 스파이는 손쉽게 승리를 가져옵니다. 아군에게는 고급 정보를 전달하고 상대에게는 거짓 정보로 혼란에 빠트리죠.'''

'''하지만 스파이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들키지 않는 것입니다.'''


2.5. 데스매치 평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두 사람 모두 '''순서대로 열어보는 전략'''을 사용했다.[42] 이 때, 김경훈에게 2가지 행운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자신이 처음에 열었던 카드가 자신의 카드'''였다는 것 , 그리고 두 번째는 같은 카드 '''2'''장이 연속해서 나왔다는 것 이었다. 게다가 이 이후로 나온 카드들도 이미 앞에서 오픈된 패턴이었다. 물론 김경훈의 기억력 역시 돋보였다. 외우는 방법 자체는 많이 사용되는 연상기억 방식이지만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데스매치에서 긴장하지 않고 해내는 모습은 김경훈의 지니어스적인 면모를 보여준 판이었다.[43] 물론 최정문의 플레이가 결코 김경훈의 플레이보다 못한 것은 아니었다. 둘은 같은 전략을 썼고, 그 전략을 실행하는데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었다. 승패를 결정한 것은 랜덤으로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김경훈의 패가 일찍 나오고 최정문의 패가 늦게 나왔다는 사실 하나 뿐이었다.
최정문이 운이 나빴던 것도 한몫했다. 처음 시작 시점에서 최정문의 벨트엔 결승점까지 9칸 중 중복되는 타일이 하나도 없었고, 김경훈의 벨트에는 결승점의 타일이 중복됐다. 즉,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모든 그림을 연속으로 맞춰 통과한다고 가정할 때, 최정문은 9번을, 김경훈은 8번을 연속으로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이 상황은 더 벌어졌는데, 최정문은 5번 실패해서 총 5개의 타일이 추가됐고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한 개의 타일을 제외한 4개의 타일은 모두 이전 타일과 달랐다. 즉, 총 13개의 타일이 모두 달랐던 것. 반면 김경훈은 처음 추가된 타일만 기존에 없던 타일이 추가됐고, 이후 연속으로 기존에 나왔던 타일이 올라왔다. 김경훈은 13개 중 총 4개의 타일이 이미 나왔던 타일이 나오면서, 결국 9개의 그림을 맞추고 통과했다는 뜻이 된다.
13개 중 4개 이상이 중복될 확률은 33%로 운이 좋은 것이긴 하나 충분히 가능한 확률이다. 확률상 3개가 중복될 가능성이 높은데, 하나 더 중복됐을 뿐이다. 문제는 최정문이다. 13개의 타일이 모두 다를 확률은 0.46%, 그림카드를 13개씩 200번 늘어놓으면 그 중 1번 나올 확률보다 낮다. 운빨의 차이가 단순히 김경훈이 좀 더 운이 좋았다는 수준이 아니었던 것이다. 김경훈은 운이 조금 좋았고, 최정문은 운이 심각할 정도로 없었다.
여담으로 '''같은 그림 찾기에서 유일하게 결승점에 도착해 끝난 경기가 됐다.'''[44] 이전 경기들과 달리 단 한 번의 실수도 없던 것도 있지만, 일찍 블럭이 나온 그 운적인 요소가 가장 크다. 김경훈 본인 역시 인정했듯 운이 나쁘면 실수가 없어도 떨어져 죽을 수도 있기 때문. 양쪽 다 실수가 없었기에[45] 운이 거의 좌우한 셈이지만, 메인매치에서의 흐름까지 포함했을 때 탈락의 결과는 대부분 인정하는 편.[46] 이는 데스매치라는게 무의미하다는 뜻이라기보단, 애초에 기량차로 승부 내라고 구성된 게임에서 기량 자체가 동일하거나 게임의 난이도가 기량을 재기에 부족하다면, 결국 운이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 필연적이기 때문.

2.6. 데스매치 이후 가넷 변동


플레이어
김경란
홍진호
김경훈
오현민
이준석
장동민
최정문
6화 이후 보유 가넷
10
10
17
10
6
10
6
메인매치 가넷 변동
+2
+1
0
+1
0
+3
0
플레이어간 가넷 변동
+2
+2
-4
0
+6
0
-6
보유 가넷
'''14'''
'''13'''
'''13'''
'''11'''
'''12'''
'''13'''
'''탈락'''
총 가넷
'''76'''
최정문은 떠나기 전 가넷 수가 적었고 그동안 고생시켜 미안하다며 가지고 있던 가넷을 모두 이준석에게 양도했다.
이제 시즌 1과 3의 우승자, 준우승자, 광탈자들만 남았다. 시즌 2 멤버들은 대부분 자연재해 에 휩쓸려버린 것이므로[47] 차치하더라도, 너무 일찍 떨어져 되려 잠재력을 알 수 없는, 그야말로 '''변수였던 참가자들''' 이준석 김경훈과 이미 '''장기 생존의 능력이 검증된 참가자들'''인 홍진호, 장동민, 오현민이 능력의 한계로 어중간하게 생존했던 이들을 누르는 결과가 나온 것.[48]

3. 방영 후 이슈


이번엔 카드의 비밀 같은 게 없었다.
같은 그림 찾기의 운 요소가 화두가 됐으나, 같은 그림 찾기의 운 요소는 어느 칸을 까든 1/16의 확률이기에 순서에 따른 차이를 제외하면 비교적 공평한 게임이다. 단, 그림 배치에 대한 논란은 있다.[49] 다만, 방송엔 안 나왔으나 앞서 언급된 대로 그림을 섞어 올리기에 그냥 우연히 배치된 것일 수 있다. 참고로 E카드(빨간뒤퉁이) 3개가 모두 김경훈에게 배치됐다.
신아영은 갑자기 멘션으로 스머프가 와서 합성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합성 대행진

4. 비하인드 영상


이번 회는 비하인드가 1개다.

4.1. 미스 강원 딜러 누나 놀리는 장동민


네이버 캐스트 링크

[1] 본방에선 이런 경우가 나오지 않았다.[2] '''무조건 1을 가지고''' 15를 받는다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타 플레이어들 간에 이해 관계로 인해 2나 3이 빠지고 4카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13을 가지면 자신은 승리할 수 없다. '''시드카드 숫자 목록을 참고하여, 자신이 어떤 번호의 카드를 가지든 승부에 참가하는 타 플레이어들은 자신보다 낮거나 높은 숫자가얼마든지 있음을 유의하자.'''[3] 물론 정치게임...[4] 승이란 표현은 일본식.[5] 1일 경우 포기 선언[6] 방송상엔 13으로 잘못 나감.[7] 연습 라운드이므로 이후 결과엔 영향을 안 미친다.[8] 첫 시드 4는 버려짐[9] 이준석은 여기서 최정문의 '''회차를 넘나들며 거듭된 스파이짓'''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0] 시드 카드 5는 버려짐[11] 5~7 라운드 중 둘 이상을 장동민이 우승한다면 장동민이 최종우승하게 되는 상황이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됐다.[12] 이 당시엔 개인 인터뷰를 통해 애매하게 거론됐고, 6라운드에서 확실히 드러났다.[13] 버려짐[14] 시드 카드 7은 버려짐[15]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기할 경우 장동민과 홍진호가 24개로 동률, 순서에 따라 홍진호 승이고 승부할 경우 장동민 단독 승이다. 전체판에 큰 상관이 있는 승부처였다. 콩란 연합과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그도 장동민 연합 소속이었으므로 장동민의 승리를 위해 베팅에 참여했다.[16] 오현민이 베팅하고 이준석 또는 김경훈이 베팅을 하고, 나머지는 포기하면 되는 상황[17] 데스매치 지목 때 가넷을 돌려주기로 하였고 다음 화 오프닝에서 다시 김경문에게 돌려주었다.[18] 홍진호가 최정문을 돕고자 했다는 사실이 여기서 명확하게 드러났다.[19] 다만 여기서 장동민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건 김경란의 최종우승 플랜을 확정짓는 일조차도 아니라 했는데, 홍진호가 6라운드를 우승하고 7라운드를 포기하기로 당초 마음먹었다면 김경란의 우승이 확정되긴 했을 것이다. 물론 장동민 연합에서 보기에는 김경란의 우승 굳히기를 위해 연합원 중 한 명이 확정적으로 데스매치를 가게 되므로 그런 상황이 안 되도록 했을테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20] 이론상 최정문도 가능했지만 최정문 꼴찌 계획을 세웠던 이들이 여기에 동의해줄 리 없다. 더군다나 최정문은 홍진호 다음 차례였고, 자신의 배신이 티나지 않기 위해 자연스레 포기를 선언했다.[21] 정확히는 최정문과 이준석의 가넷도 김경훈에게 줄 것을 서로 합의했지만 최정문은 피상적인 연합이었기에 해당이 없기도 했고 장동민 우승 플랜에 따르면 우승하는 라운드가 없으며, 결과적으로 배신자로 낙인 찍혀 탈락한 뒤 자신의 가넷을 모두 이준석에게 양도했다. 이준석 역시 마찬가지로 장동민 우승 플랜에 따르면 이 회차에서 승리하는 라운드가 없으므로 메인매치에서 얻는 가넷이 없었다.[22] 1~5가 모두 장동민 연합에 있었기에 5를 갖고 있다 해도 견제받을 가능성이 없어서 2를 버린 것이다. 이 시점에서 '''최정문만 원래 계획대로 행동했다면''' 장동민의 우승이 확정됐다.[23] 물론 최정문에게 줄 가능성이 없진 않았지만, 상식적으로 5화에서도 최정문에게 배신당한 김경란이 그랬을 리 없다. 홍진호도 이를 알고 승부수를 던져본 것이었다.[24]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지난 화에서도 함께 연맹을 맺었다.[25] 김경훈은 6라운드 때 홍진호의 정보를 얻기 위해 김경란, 홍진호에게 가넷 2개씩을 양도했다.[26] 김경란, 홍진호, 오현민은 다른 연합이므로 약속이 없었고 같은 연합은 이번 회차에서 벌어들인 가넷을 주기로 했으므로 이번 회차에서 유일하게 수입을 올린 장동민만 주는 게 맞다.[27] 아마 홍진호가 플레이어들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제안을 받은 다른 플레이어들은 전회차에서 서로 다른 연합이었던 이들조차 이에 동의했는데, 상식적으로 1명이 탈락해야 하는 게임에선 말이 안 된다.[28] 다만 장동민의 의견을 따를 경우 '3명이 나눠 먹을 경우 특정 인물이 우승한다'는 결과를 보장하지 않았으므로 김경란의 우승을 확정짓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후의 상황처럼 김경훈을 데스매치에 보내고 자신이 우승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 결과론적인 추측이지만 말이다.[29] 이를 위해선 반드시 김경훈은 데스매치로 가야만 했다. 최정문을 단독 꼴찌로 만들려 했던 장동민은 이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30] 이 판에서 최정문이 먹으면 최정문은 단독 꼴찌로 데스매치에 안 가는 상황에서 홍진호-김경란은 생존할 수 있었다. 다만 최정문이 코인 16개를 얻는다 해도 생징은 여전히 홍진호 김경란에게 가게 되고, 장동민을 1등을 만들고 홍진호 김경란 중 하나를 데스매치에 지목하기 위해 꼴찌를 자처한 김경훈이 찍을 사람은 이미 생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하면 당연히 그 계획이 성립되지 못하게 한 최정문이다. 본인도 이를 알고 홍진호의 제안을 거부한 것.[31] 최정문이 홍진호 쪽에 이득을 준 게 있다면 장동민의 뒷거래 사실을 알려줬다는 점 정도.[32] 유리하게 한다 해도 이것은 충분히 신의를 잃을 만한 행동이었다.여태까지 최정문이 생존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배신을 했던 것과 신뢰도가 최악인 것은 무관하지 않다.[33] 이는 그랜드 파이널 초반의 김경훈의 실책들과 정확히 일치한다. 판이 돌아가는 형세를 읽지 못하고 묻는 말에 대답하다 보니 그림자 속 아군을 드러내 버린 것.[34] 물론 홍진호도 1화의 다수 연합에 속해서 2명을 압살하는 전략에 동참하긴 했으나, 당시의 홍진호와 이번 회차의 홍진호는 입장이 달랐음을 고려해야 한다. 1화 당시 홍진호는 압살 전략에 참여하지 않으면 자신이 살아남을 확실한 플랜이 없었기에 다수 연합에 동참하는 것이 불가피했으나, 이번 회차에선 홍진호는 "누군가를 도와주면 그 상대는 자신을 도와줄 것이다"란 믿음이 있었고, 최정문을 도와주더라도 그녀의 도움을 받아 이번 회차에서 생명의 징표를 얻을 자신이 있었기에 최정문을 도와줄 수 있었던 것. 또한 김경훈과 임요환 역시 완전히 게임에서 왕따당한 게 아니라 충분히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준석과 이상민 둘을 통해 게임에 영향을 끼쳤으며, 결과적으로 둘 다 최하위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 다르다.[35] 넘겨준거야? 누구한테?[36] 결과적으로 김경훈의 돌발행동으로 성공하긴 했다.[37] 김경훈 본인이 자청. 그 대가로 우승자 가넷을 받기로 약속했다. [38] 단, 최초 작전을 불가능하게 한 변수에 대한 대처 능력은 최상임을 보여줬다.[39] 홍진호는 애초부터 장동민의 플레이에서 벗어나려 했고, 플레이어 한 명을 탈락후보로 모는 모습에 반감을 갖고 있었다.[40] 김경란은 최정문의 밀고에도 장동민과 따로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장동민이 변명을 하기도 전에 무조건 믿는다는 제스쳐를 보여줬고, 최정문 탈락 작전에 탐탁치 않아했지만 동의했다. 장동민은 홍진호에 의해 최정문 꼴찌 작전이 불가능해지자 본인우승 작전에 돌입했는데, 그 순간 김경란이 왜 그런지 물어보는 장면에서 답변을 않고 대충 얼버무렸다. 오히려 바로 그 다음 홍진호가 장동민을 떠보려 하자 바로 날을 세우고 반박하는데서, 갈등의 원인이 김경란과 합의된 게 아닌 홍진호의 단독임을 캐치해낸 걸 알 수 있다. 이를 볼 때 김경란과 장동민이 서로에 대해 직접적인 반발과 적대를 갖는다고 보는 것은 무리다. 단지 김경란은 오프닝에서 결의한 대로 홍진호를 선택했고, 최정문이 살아남길 바랐던 홍진호가 던진 수는 김경훈의 희생을 담보로 한 장동민의 역공에 막힌 것뿐.[41] 이후 장동민은 김경란을 본인의 손으로 탈락시키고 홍진호와의 관계를 복구하였다.[42] 이 게임에서 나올 수 있는 전략은 2가지로, 다른 한 가지는 유정현이 보여준 자신의 패가 상대보다 뒤에 있을 경우 최대한 패를 공개하지 않아 상대가 자멸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단, 이번 게임에선 가넷 개수로 인한 우열이 없어졌기에 이 전략을 쓰기 위해선 먼저 얼마정도 맞혀 앞으로 가야 한다.[43] 데스매치가 미리 발표된 이후 이 게임에 대해서도 각 그림마다 이름을 짓고, 평소에 꾸준히 연습했다고 인터뷰했으니...[44] 3화 김경훈 패배전략 예언에 이어 장동민이 또 이를 예측했다. [45] 실질적으로 이 게임에 있어서 두 사람의 암기력은 동급이었다. 물론 절대적인 암기력이야 파이를 100자리까지 외우는 최정문의 능력이 위겠지만, 16개를 암기하는데에 있어서는 김경훈이 인터뷰에서 밝힌 만큼 평소에 철저히 연습해 뒀기 때문에 (게임 중 실제로 열린) 11개의 타일을 완전히 암기하는데는 최정문이나 김경훈이나 차이가 없었다.[46] 실제로 김경훈이 장동민에게 장난스레 "형이 될 수도 있었다"고 한 것처럼 이런 상황이면 그야말로 누구라도 탈락시킬 수 있는데, 정말 장동민 같은 참가자가 이렇게 탈락하거나 컨베이어 벨트가 둘이 바뀌어 그대로 최정문이 승리했다면 반응이 어땠을 지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당장 김경훈의 다음 데스매치만 봐도 이 점을 좀더 실감할 수 있다.[47] 이상민을 몇 번이나 물먹였고, 어중간한 팀플레이로 임요환과 꼴찌를 다투다 자신이 꼴찌에서 벗어나기 위해 임요환을 꼴찌로 밀어버렸으며, 유정현은 이해할 수 없는 이상민과의 카드교환으로 인한 나비효과로 인해 간접적으로 지목당했다. [48] 김경란은 예외.[49] 초록 화살표-빨간색 모래시계-빨간색 모래시계-초록 화살표 배치로 무려 2턴을 날로 먹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