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틀러
전자전대 덴지맨에 등장하는 베이더 일족의 전투원.
검정색 바탕에 좌반신 쪽에 해골이 그려진 슈트를 착용하고 있으며 가면의 경우도 중심을 기준으로 왼쪽은 해골이 그려져 있다.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고 베이더 전투기나 소형보트를 조종하는 등 어느 정도의 지능을 갖추고 있다. 베이더 괴물보다 단순한 구조를 가졌으며 1개의 알에서 여러 마리가 부화한다. 성별은 전원 남자로 인간으로 변장이 가능하다.
긴 낫과 장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건 물론이고 박격포나 수류탄을 무기로도 사용하며 모래주머니를 방패로 삼고 총격을 하는 등 지구의 근현대식, 현대식 전투를 치른다. 심지어 뿅망치로 덴지맨들을 공격한 적도 있으며 야구공과 야구배트를 사용해서 싸운 적도 있다.[1]
긴 낫의 경우 투척용으로도 쓰는데 이 긴 낫 자체가 근접전에선 불리한 무기인게 휘둘렀을때 상대가 안맞고 빗나가거나 공격이 막혀버리면 바로 반격 당하기 좋은걸 생각하면 투척의 경우 이러한 약점을 보완한것인듯 하다. 특히나 후술하겠지만 안그래도 역대 전투원들중 전투력이 상당히 약한축이라 전투에 있어서 대놓고 불리한 입장인데 그래서 원거리 공격이라도 주어진듯 하다.
죽으면 헤드리안 여왕이 애석하게 여기는 등 소중히 다뤄지는 베이더 괴물 이상의 구성원과 달리, 여왕의 비위를 건드려서 처형되는 일도 있으며 종반에는 반리키 마왕의 반란에 가담한 자들도 있다.
전투력은 역대 전투원들중 약한 편으로 1화의 첫 전투부터 변신 상태로 등장한 덴지맨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한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여자 검도 챔피언이나 복싱 챔피언에게 몇 명이 덤볐지만 전부 한 대 맞고 쓰러진다. 더스틀러들한테 쫓기던 도둑을 덴지 레드가 구해줬을 때 더스틀러들 중 1명은 그 도둑한테 물려서 쓰러진 일도 있다.
다만 덴지맨들 자체가 변신 안했을때의 전투력이 바로 전작의 배틀피버J와 마찬가지로 거의 일반인 수준이라 변신 안하면 거의 몇마리 못상대하며 그나마도 완전히 쓰러트리지도 못하는데다 변신 안하고 혼자서 한번에 상대할수 있는 숫자가 덴지 레드는 6~7마리가 최대고, 나머지 남자 멤버들은 3마리, 덴지 핑크는 2마리가 최대치다.
과학자 타입인 개체들도 있는데 그들은 쇼와 라이더 시리즈에 나왔던 과학자 타입 전투원들과 마찬가지로 흰 가운을 입고 있다.
작중에서 더스틀러의 먹이가 나온적이 있는데 생긴건 초코파이처럼 생겼고, 베이더 일족이 사람들을 자신들의 장소로 끌려들어오게해 감옥에 가둔뒤 더스틀러로 만들려던 에피소드에서 나오길 인간이라도 이걸 계속 먹다보면 더스틀러가 된다고한다. 또한 이 에피소드에서 갑자기 사라진 자신의 아빠를 찾아다니던 한 아이가 이 공간으로 빨려들어왔고, 여기서 이 음식을 먹어보는 장면도 나왔는데, 굉장히 맛이 없는 걸로 묘사됐다. 맛을 보자마자 바로 뱉어버렸다.
참고로 전투원들의 식량이 작중에서 묘사된 몇 안되는 전투원중 하나이기도하다. 더스틀러 이후엔 초신상 플래시맨의 조로들의 경우 열매를 먹는걸로 묘사됐고, 광전대 마스크맨의 앵글러 병사들의 경우 지하세계의 버섯을 먹는 걸로 묘사됐으며, 고속전대 터보레인저의 우라들과 지구전대 파이브맨의 바츨러 병사들의 경우 평소 먹는 음식이 간부들과 크게 다르진 않은 것으로 묘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