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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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1. 개요
2. 역사
3. 자매품
3.1. 초코파이 바나나맛
3.2. 바나나 초코파이情
3.3. 초코파이 말차라떼
3.4. 초코파이 딸기맛
3.5. 초코칩 초코파이
3.6. 초코파이 피스타치오&베리
3.7. 찰 초코파이 인절미
3.8. 찰 초코파이 흑임자
3.9. 찰 초코파이 앙크림
3.11. 해피베리 쇼콜라
4. 해외에서의 초코파이
4.1. 미국
4.2. 중국
4.3. 러시아
4.4. 동남아시아
4.6. 그 밖에
5. 초코파이와 군대
6. 초코파이와 미디어
7. 팜유 관련
8. 여담


1. 개요



'''나는 나라를 지킬 수 없습니다. 좌절에 빠진 사람을 도울 수도 없습니다.'''
'''지혜를 줄 수도, 아픔을 대신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하는,'''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 하나는 전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위로가 됩니다.'''
'''때론 용기가 되고 때론 감사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누군가가 다시 미소 짓고 힘낼 수 있도록.'''
'''이 땅의 모든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나는 당신의 ()입니다.'''
2개의 동그란 비스킷마시멜로로 접착하고 초콜릿을 입힌 한국의 과자. 베어물면 바삭한 초콜릿 외피에 이어 외피보다 부드러운 비스킷, 그리고 쫀득한 마시멜로를 차례로 물게 되어 독특한 식감이 있다.
메인인 비스킷 부분이 마치 이나 케이크처럼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빵/케이크로 착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스모어에 가깝다. 원래는 딱딱한 비스킷에 제조 후 며칠 동안 마시멜로의 수분이 비스킷으로 옮겨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변하는 것이다. 웹툰 역전! 야매요리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수제 초코파이를 만든 바 있다. 계절과 소비지역을 감안해야 하는 이 습기의 조절이 비밀 노하우라고 한다. 롯데의 초코파이는 오리온에 비해 식감이 좀 더 바삭해 제조사별 차이를 보여준다. 오히려 그것 때문에 롯데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편의점에서는 소포장 제품도 판매하는데, 과거에는 4개들이가 1,200원이였으나, 2016년 시점에 와서는 2개들이 800원짜리로 바뀌었다.
초코파이 제조 과정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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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투명포장[1]과 情시대의 불투명 포장. 해외 수출을 하면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기후환경으로 인한 변질을 막기 위해 은박이 들어간 불투명한 포장지로 바뀌었다.[2]

초코파이의 역사와 함께하는 C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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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의 모태가 된 음식은 1917년 미국의 채타누가 베이커리의 문파이(Moonpie). 현재도 마트 등지에서 팔고 있다.[4] 오리온에서 미국 출장 중 먹어보고 맛있어 했던 문파이를 벤치마킹하여 만들어 낸 것이 시작이다.
이 문파이라는 물건은 미국 경제공황 때 돈없는 가난한 노동자들이 식사대용으로 먹는 음식 중 하나였는데, 특히 갱도에서 일하는 광부들에게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대신 문파이 한 상자와 RC콜라 한 병이 제공되었다고 한다. 12개들이 한 상자를 식사로 다 먹을 수 있느냐는 인식이 있을 수 있는데, 당시에는 대공황 시절에 가족들도 굶기 때문에 먹다가 남은건 집으로 가져가서 가족들이 먹었다고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인에게도 문파이는 나름대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에게는 역사적인 애착이 담긴 물건이다. 우리나라 역시도 과거 빵 대신 초코파이로 식사를 때운다든가 하는 경우가 제법 있었으니... [5]
초코파이 원조인 오리온의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되었다.[6]
그 뒤 국내 제과회사들이 연달아 '초코파이' 제품을 출시한다. '롯데 초코파이',[7] '크라운 쵸코파이', '해태 초코파이 등. 동양제과에서는 적절한 상표 관리를 하지 않음으로써 대중들은 점차 '초코파이'는 과자의 한 종류인 보통명사이고 그 앞에 붙은 '오리온'이나 '크라운', '해태' 따위의 별도 브랜드로 제품을 구분한다는 인식이 고착되었다. 이후 동양제과에서 '초코파이'는 동양제과 초코파이만의 출처표시이므로 롯데의 등록상표 '롯데 초코파이'에 무효심판을 청구했으나 이미 초코파이가 널리 퍼져 보통명사에 불과하다 하여 특허법원에서 기각되었다. 당시 수 백억원짜리 큰 실수였다고 회고하였다. 오리온 초코파이 이전에는 '초코파이'란 명칭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고 오리온 초코파이로 인해 저명성을 획득한바, '초코파이' 자체가 상표등록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초코파이'가 보통명칭화되는 것만 막았다면 상표법이 아니더라도 부정경쟁방지법 등을 통해 충분히 타사의 초코파이가 포함된 상표사용을 막을 수 있었다.

1999년 특허법원에서의 초코파이 사건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는 박일환 전 대법관. 이 소송의 재판장이 박일환 전 대법관이 었다.
이후에는 정을 붙여 '''초코파이 '''으로 상표를 사용했다.
  • (뜻 정)을 부가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애초에 초코파이는 가격도 꽤 비싼 편이고 고급 과자 축에 들었다. 초창기 초코파이 광고는 '단돈 100원이면 고급 초코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 뉘앙스의 그런 광고였다. 그러나 점차 생활여건이 상승하면서 더 이상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점차 매출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위기를 느낀 오리온이 방향을 선회, '애정을 나눌 수 있는 과자'로 마케팅 방향을 전환한 것이라한다. 이 때 나왔던 광고 중에 '군대에 있는 삼촌에게 조카가 초코파이를 쥐어준다'는 광고가 있었다.
  • 초코파이에 쓰여있는 '情'자가 아홉처럼 보이거나[8] 거꾸로 뒤집으면 처럼 보인다고 하여 한때 유머게시판마다 하나씩 돌던 짤방이 되었다.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꾸준히 상승 중. 당시에도 비싼 과자라고는 했으나, 1974년의 50원이면 지금 화폐 가치로 5~600원 이상은 한다는 점은 감안하더라도, 50원이었던 시절의 크기는 지금 300원 크기보다 50%정도 더 거대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초코파이를 발매한 이후 꾸준히 크기가 작아지면서 급기야 후레쉬베리 수준까지 작아졌다. 그러다 2015년 10월 31일 기준 초코파이 겉상자와 포장지 디자인이 변경되고[9] '새로운 시작', '10% 더 커졌습니다.'라는 로고가 추가되었다. 초콜릿을 13% 추가하고 맛도 확실히 좋아졌다. 다만 2년 전인 2013년에 가격을 20%나 인상하여 불러일으킨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상술로 보는 시각도 있다.

3. 자매품



3.1. 초코파이 바나나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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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출시 ~ 2018년 1월 리뉴얼 이전까지의 디자인.
2016년 3월 7일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첫 출시된 2016년 기준 42년 만의 자매품이라고 한다. 첫 출시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2014년의 허니버터칩만큼의 파급효과는 아니지만 은근히 구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마트에서 제법 어렵지 않게 구입이 가능하며 대형 마트에서는 18개짜리도 판매하고, 코스트코에서는 일반 초코파이와 바나나 초코파이가 세트로 들어있는 제품도 판매한다. 전의 꿀 첨가 열풍에 이어 '''바나나 첨가 열풍'''을 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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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9일 리뉴얼 이후의 디자인. 기존 제품은 마시멜로우 전체가 노란빛깔을 띄었다면 리뉴얼 후 제품은 '''마시멜로우 속'''에 바나나 생크림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크림에 바나나퓨레를 넣어 바나나 풍미를 더하는 한편 빵 식감도 더 촉촉하고 폭신하게 개선했다고 한다.
소비자 의견으로는 기존 오리지널 초코파이가 낫다는 사람도 있고, 바나나 초코파이는 오리지널보다 덜 달아서 좋다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바나나 맛과 향이 최대한 오래가도록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마쉬멜로우를 제조하였기 때문에 일반 초코파이와 두께 차이가 있다.
2020년 8월19일에 거듭 리뉴얼되어 아래 문단의 '바나나 초코파이情'이 되었다.

3.2. 바나나 초코파이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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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바나나맛에서 이름을 바꾸며 맛도 리뉴얼했다. 겉면은 물론 마시멜로 속에도 바나나 원물이 함유된 ‘바나나 크림’을 넣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진하고 풍부한 바나나 맛을 구현했다. 다만 초코맛이 사라져서 이름은 초코파이지만 실상은 '바나나파이'가 된 셈이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좋지는 않으나,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청주공장에서만 생산한다.

3.3. 초코파이 말차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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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7일에 출시된 바나나맛에 이은 두번째 자매제품. 녹차맛 열풍에 편승한 제품이다. 녹차 향이 은은하게 풍긴다. 단종된 것인지 시즌 한정 메뉴인지 언제부터인가 안 보인다. 사실 이 제품은 중국에서 선발매되었고 이후 녹차 열풍이 퍼진 한국으로 넘어온 과자.

3.4. 초코파이 딸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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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PX 특산품이던 딸기맛 초코파이를 베이스로 해서 본격 싸제 마트에서도 빨간색 비스킷을 넣어 출시한 제품. 2017년 4월 24일에 봄 한정으로 출시된 자매제품으로 마시멜로 안에 딸기 퓨레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한정판으로 다시 출시됐을 때는 요거트맛이 추가된 딸기&요거트맛으로 나왔다.

3.5. 초코칩 초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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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7일 출시된 제품이다. 가운데에 오렌지 이 들어 있고 빵 사이사이에 초코칩이 박혀있는 것이 특징. 가격은 오리온 제품 초코파이 중 가장 비싸다. 초코칩이 잘안느껴지고 오렌지잼의 주장이 강해 제품명이 제품과 미스매치라는 평이 있었다.

3.6. 초코파이 피스타치오&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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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2일에 출시된 제품으로 2019년 봄 한정판이다.

3.7. 찰 초코파이 인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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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출시 45주년을 맞아 ‘찰 초코파이情’으로 출시된 상품 중 하나이다. 2020년 상반기 과자 인절미 열풍의 선도 주자가 되고 있다.

3.8. 찰 초코파이 흑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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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출시 45주년을 맞아 ‘찰 초코파이情’으로 출시된 상품 중 하나이다.

3.9. 찰 초코파이 앙크림



3.10. 생크림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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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출시된 제품. 마시멜로우 대신 생크림을 채워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시킨 제품으로, 생크림 디저트의 인기가 높은 것을 겨냥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한다. 출시 2개월만에 1100만개 이상이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하며, 쇼콜라&카라멜, 무화과&베리 등 후속 제품도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2019년 2월 12일 봄시즌 한정 제품으로 베리베리가 나왔다.
겉모습은 기존의 초코파이와 같지만 한입에 털어넣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으며, 카카오 풍미가 강하다. 또한 쫄깃한 마시멜로 대신 크림이 들어가 초코파이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생크림 안에 다시 액상 생크림을 충전해 폭신한 식감을 늘렸다고 한다. 오리온 관계자에 의하면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나 당시에는 기술적 한계로 출시할 수 없었고, 이후 연구개발을 통해 생크림 전용 배합설비 등을 구축해 2018년에야 선보이게 됐다고 한다.
개수 대비 가격도 초코파이에 비해 훌쩍 뛴 고가품이며, '情' 등 기존 초코파이의 브랜딩과도 구분되어 있다. 엄밀히 말해 몽쉘 등 부드러운 크림파이 제품의 영역을 노린 아예 다른 성격의 제품이지만, 겉모습과 만듦새는 초코파이의 형태를 그대로 따르고 있어 배리에이션이라 해도 무방할 듯하다. 오리온의 디저트 매장인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만든 초코파이의 대량 생산 제품이라고 생각해도 될것이다.
패키지 겉면의 문구로 23ºC 이하의 온도, 혹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10]
과거 세이영에서 비롯되었다.

3.11. 해피베리 쇼콜라


2020년 12월 한정 판매한 제품. 겉은 카카오 케이크, 안에는 쇼콜라 시럽과 라즈베리 퓨레, 딸기, 크렌베리를 넣었다고 홍보하고 있다.

4. 해외에서의 초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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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부대 소속 대한민국 육군 공병원사아이티 어린이에게 초코파이를 주고 있다.
해외 파병을 간 한국군 장병들은 애들에게 사탕이나 과자를 줄 때 저렇게 직접 건네준다. 사전에 '''던져서 주면 안 된다'''고 교육 받는데, 그 이유가 '''한국전쟁미군들이 '거지에게 적선하듯이'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초콜릿과자를 던져 댄 행태를 우리가 재현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이렇게 무보수로 마구잡이로 먹을 걸 군대에서 줘버리는 일이 반복되면 아이들이 계속 군대에 먹을 걸 의존하는 행태를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군부대는 사실상 엄연히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인데, 아이들이 먹을 거 달라고 자꾸 기웃거려서는 곤란하다.[11] 어쨌든 덕분에 월남전 당시 난민들이 한국군은 다른 나라 군대와 뭐가 좀 다르더라고 인식하기도 했다.
한편 과자를 주면 아이들의 이가 썩게 된다는 주장도 있는데 그 이유로 치약이 비싸 이를 잘 닦지도 못하고 치과도 부족하다는 것. 그러나 먹을 것도 별로 없는 지역에서 이가 썩느니 마느니를 따지는 건 넌센스다. 애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파병 부대가 갖는 관심은 점령지나 주둔지 주민의 민심이지 복리후생은 아니라는 점에서 어찌 보면 유감스러운 상황이다.[12]

4.1. 미국


북미권 사람들은 큰매력을 느끼지 못하는듯 하다. 진지한 의견을 물어보면 초콜릿 부분의 낮은 퀄리티 부터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
LA 다저스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이적한 류현진 때문인지 다저 스타디움에서 초코파이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었다. 실제로 2013년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구장 외야에 초코파이 광고판도 붙이고, 구장안에서 시식회도 하는듯 노력을 했지만 2년만에 때려치웠다. 초코파이 2개를 $3.75에 팔았다. 참고로 한인타운에 있는 마켓에서 초코파이 10개가 들어있는 상자가 $3 정도다. (그리고 다저스태디움은 바깥음식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허락한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경우도 있다. 지역 동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오리온 초코파이와 오리온 그린티 초코파이를 판다.

4.2. 중국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과자들 중 하나이고 지금까지도 불티나게 잘 팔리고 있지만, 옛날에는 온갖 엉터리 짝퉁이 판쳤다. 어느 한국 여행자는 호기심에 사먹어봤더니만 속에 크림이 없는 것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맛은 극악이었다고 한다.
1997년부터 오리온이 중국에 정식 진출해서 팔고 있기 때문에, 진품과 짝퉁이 공존한다. 브랜드는 오리온을 음차한 好丽友(하오리여우).글자 모양이 비슷하지만, 好朋友(하오펑여우)가 아니다.[13] 또 재밌는 건 한국에선 초코파이 정(情)을 쓰지만 중국에선 오리온파이(好丽友派) 뒤에 정이 아니라 어질 인(仁)을 붙여넣었다는 것. 인은 유교에서 사랑, 또는 사람간의 미덕과 같은 의미로 쓰여 나름 비슷한 의미일지도. 광고에도 할머니한테 버스 좌석을 양보하는 아이들과 같이 인덕을 강조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 대박이 터져서, 2015년 기준 중국 판매량 7억 개를 달성하며 '''한국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 뒤로 오리온은 중국에 총력을 다하면서 중국의 사드 보복극복하고 오리온의 수입은 국내수입보다 중국수입이 2배를 넘는 기업이 되었다. 이 와중에 초코파이는 중국 파이 부문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4년 연속 중국 파워브랜드 1위'''로 오르는 등, 사실상 중국의 국민 브랜드에 가깝게 자리잡은 상황이다.[14] 국내에 비하면 비록 초코파이 크기는 작지만 대신 가격도 훨씬 싸고 질도 좋아 여러모로 가성비가 엄청 좋다.[15] 2020년 10월 오리온그룹이 중국형 초코파이를 선보이면서 크기를 올려 현재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오리온 초코파이와 같은 크기다. 문제는 그렇게 커졌는데도 가격은 여전히 10년전 가격 그대로라는 것. 중국형 초코파이라면서 오리온이 판매하는 다른 초코파이 군을 선보였는데, 이들 가격도 국내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3분의 1수준이다. 오리온이 중국에서 싸게 팔면서 얻는 적자를 한국에서 판매하는 오리지널 초코파이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메꿔왔는데 더 올렸다가 한국의 소비자들이 등을 돌릴 것이 뻔해서 하는 것이 다른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그대신에 오리지널 초코파이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는데, 다른 제품군의 인상폭이 커졌기에 전체적으로 국내 제품 가격들을 상당히 인상한 것이다. 한마디로 조삼모사 전략인 셈인데 중국에 이익을 주기위해 자국민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판매전략으로 인해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이 부모가 둘다 중국인들인 화교 2세대라 중국에 오리온그룹의 정체성이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그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할 정도로 노골적인 친중 성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4.3. 러시아


2006년에 찍힌, 경찰 심문을 받는 러시아 마피아 용의자의 모습.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깨알같은 초코파이에 주목(...).
공산권이 붕괴되거나 개방된 1990년대부터, 중국, 러시아,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 구 공산권 국가들에서 인기가 많다. 오리온에서도 이걸 인식했는지 한때 중국, 러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해당 국가들 전통 복장을 한 초코파이 포장을 내놓기도 했다. 북한 또한 인기가 엄청 많다. 주민들이 중국에서 몰래 밀입까지 하는 수준...
초코파이가 구 공산권 국가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이런 국가들이 대부분 경공업, 특히 간식이나 기호품 등의 비필수적 사치재를 생산하는 경공업 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 중공업이야 국가 주도의 투자가 이뤄졌고, 제분, 제빵 등의 필수재 경공업은 체제 유지에 필수적이니 역시 어느 정도 투자가 이뤄졌지만, 없어도 사는 데 지장 없는 기호품 생산에는 투자가 미진했기 때문.
또한, 과자나 다양한 디자인의 의류처럼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취향을 많이 타는 기호품의 경우 소비자의 선택에 의한 경쟁우위가 크게 드러나게 된다. 과자나 옷은 크게 비싸지 않으니 여러 종류가 있으면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사기 마련이다. 계획경제에 의한 소품종 생산이 두드러진 구 공산권 국가들의 경우 이런 경쟁에 의한 품질개선이 부족했던 면이 있다. 결국, 자국에서 맛있는 과자를 잘 못 만들기 때문에 잘 팔리는 것이다. 공산주의 정권 붕괴 후에 이런 경향이 상당히 해소되기는 했지만, 그 동안 축적되어 온 기반의 부재는 완전히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물론 이건 러시아가 혼파망에 빠져있던 90년대, 그리고 한국과 가까운 극동 러시아 및 시베리아까지만 적용되는 이야기일 뿐이다. 자체적인 경공업 시설이 그 옛날부터 탄탄한데다 전통과자나 케이크류가 서방권 뺨치게 발달한 중앙유럽 동부(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등)와 발트 3국은 '''초코파이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모스크바를 포함한 서부 러시아도 이 영향을 받는데다, 온갖 소비재가 서유럽에서 직통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초코파이의 입지는 그리 넓지 않다. 참고로 옛 소련의 구성국이었던 발트 3국과 서부 러시아의 경우에는 한국에는 없는 한국 당근이라는 요리가 한국 요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는 비엔나와 상관없는 비엔나 커피나 나폴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같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16]
그래도 명색이 수입과자인지라 초코파이는 러시아인이 좋아하는 한국 식품 중 하나가 되었다. 농심신라면. 자갈치, 팔도팔도 도시락, 빙그레꽃게랑, 오뚜기마요네즈와 더불어 러시아에서 인기가 많다. 1990년대 초반에 러시아에서 차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996년 초코파이를 그냥 민간인이다가 조역으로 활동하던 러시아인 모델[17]이 당시 1천 달러를 개런티로 받고 국내 광고를 할 때 현지 스태프들도 대신 초코파이를 받아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광고 내용은 추운 겨울 러시아 거리에서 스탈린 비스무리하게 생긴 아저씨가 정면을 보고 있다가 품에서 초코파이를 꺼내먹고 미소를 짓는다는 단순한 것이었다. 해당 영상 광고에 등장하는 BGM은 '''소련 군가''' 진격.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청와대에서 러시아 공무원들과 러시아 기자들을 위한 간식으로 초코파이와 음료수를 준비하였는데, 초코파이가 러시아 공무원들에 의하여 순식간에 동나자 청와대 측에서는 '''추가로 2~3박스를 더 가져다 놓았으나''' 그것마저도 러시아 기자들에 의해서 금방 바닥났다는 것이다. 러시아 공무원들은 개인 가방에 마구 쑤셔넣고 그나마 좀 남은 것들도 러시아 기자들이 가져가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18] 이 사실을 언론보도로 접한 오리온에서는 초코파이를 포함해 러시아에 수출 중인 자사 제품들로 세트를 구성해 러시아 공무원들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과거 러시아 해군모스크바급 순양함인천에 입항했을 때 군사잡지 플래툰 취재진이 함장에게 준비해간 초코파이 한 박스를 선물했더니 '''빙하같던 표정이 녹아내렸다'''고 한다. 어느 정도였냐면, 답례로 '''함내 안내는 물론 함대방공S-300 발사구 개폐'''까지 보여줬을 정도. 물론 다른 승조원들도 입항해 있는 동안 '''너도나도 인근 상점에서 초코파이를 긁어모으고 있었다.'''
또한 1995년 사할린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한국 측이 제공한 구호 물자에도 초코파이가 포함되었다. 참고로 한국에선 초코파이를 얼려먹는 경우가 있지만, 러시아는 추워서 그런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기도 한다.
실제로 러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초코파이에 대한 러시아인의 인식은 비싸고 맛있는 나름 고급 과자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하며, 러시아 사람들은 차를 마실 때 주로 먹는다고 한다. 러시아인들은 초코파이가 상당히 퍽퍽하다고 느끼는지 음료 없이 그냥 초코파이 여러 개를 연달아 먹으면 신기하게 바라본다고 한다.
러시아에서 초코파이의 인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러시아식 홍차다. 추운 지방이 많은 러시아에서는 차를 계속 데워서 따뜻하게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차를 오랫동안 우려서 졸여마시는 것 비슷하게 되어서 차가 굉장히 쓰다. 이 때문에 끓인 물을 섞어서 묽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쓰다. 이 때문에 달콤한 초코파이와 함께 차를 마시면 굉장히 맛있게 느껴지는 것. 전통적으로 이나 을 곁들여 마셨던 이유도 바로 이런 특징 때문이다.[19]
심지어 이런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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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대학 방문했을 때 티타임 즐기는 차가운 러시아 대통령.
불곰사업 때는 각종 육중한 무기들이 수송기에서 내린 대신에 '''컵라면과 초코파이가''' 대량으로 실려가는 뭔가 좀 맥빠지는 모습도 있었다고 한다.
러시아의 수요가 워낙 많아서인지 오리온은 기존 초코파이 공장 중 한 곳인 트베리에 신공장 부지를 확보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증설할 예정이다.#

4.4.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도 볼 수 있는데 베트남 하롱베이를 여행 가서 현지인들이 가득 쌓아두고 초코파이를 배에서 파는 경우를 본 여행자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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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가도 초코파이 짝퉁이 많다. (좌측 위) 마트에 가면 초코파이란 과자를 여러개 볼 수 있는데, 오리온 제품도 판다. 짝퉁을 2개 이상 손쉽게 볼 수 있는데, 먹어보면 롯데 초코파이보다도 못한 게 태반이다.
동남아 사람들도 초코파이를 만만치 않게 사랑하는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당시 선수촌 바로 맞은 편에 있던 마트에는 초코파이가 바닥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카트에 초코파이 박스만 수십개를 싣고 와 계산하는 선수들이 북적였을 정도. 계산하면서도 계속 먹는 바람에 계산대 직원들 업무에 초코파이 빈 껍데기 처리업무가 추가됐던 건 덤이다. 작은 동네 마트가 동래 메가마트보다 북적였다고 한다.

4.5. 북한



'''한국'''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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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빨갱이 간첩놈아, 북한의 비밀을 어서 불어라.
날 얕보지 말라우, 이 자본주의의 돼지놈아! 고조 내를 죽인다 해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기야.
김씨 왕조의 비밀을 불어라. 아니면 이 불에 달군 쇠꼬챙이로 네 얼굴을 지져버릴 것이다.
내 같은 최고의 훈련을 받은 혁명용사에게 그깟 고문은 아무 소용이 없다우!
평양의 비밀을 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니면 내가 도쿄에서 구해온 이 사시미로 네 딸을 죽여버리겠다.
아이고...[20] 이 종간나이, 하지만 령도자 동지가 우리 가족보다 더 중요하디.
북한의 비밀을 말해준다면, 내가 이 초코파이를 주마.
좋디! 받아들이갔어! 내래 공화국에 대한 것은 뭐든 말해줄 수 있다우!
폴란드볼로 설명한 북한에서의 인기.
개성공단에서는 처음에는 간식으로 주었지만 북한 노동자들이 초코파이를 장마당에 내다 팔면 돈이 되는데다가 보관도 간편하고, 유통기한도 꽤 길다는 점 때문에 장마당에 용돈벌이용으로 내다파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초코파이가 북한전역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초코파이 계라는 것도 생겨났다. 하루에 한 개씩 받는 초코파이를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 1980년대까지 남한의 생산직 노동자들, 특히 여성 노동자들 사이에 '보름달빵계'[21]라는 것이 존재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것의 북한판인 셈이다. 어떤 때는 공장주가 비축해 둔 초코파이가 떨어져 다른 간식을 나눠주니, 노동자들이 파업을 일으키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부랴부랴 공장주가 초코파이를 구해 나눠주자 그제서야 진정됐다고 한다. 북한 탈북자의 강연에 의하면 북한에서는 이 초코파이를 솥에 넣고 끓여서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맛도 좋고 나름 영양가가 있어서 먹으면 하루는 든든하단다. 허나 다른 탈북자들은 남한으로 치면 개당 만원이 넘는 고급 간식이라고 하니 진실은 저너머에.[22]
2014년 2월 남북 이산가족 상봉때 남측 가족 중 선물교환 때 초코파이를 대량으로 준비한것이 언론에 기사화되었다. 북측 가족은 이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었다.
2014년 6월, 개성공단에 초코파이를 지급하지 말라는 공장이 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아무래도 남한의 문물이 대체통용화폐로 북한 시장에 거래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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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개성공단에서 북한이 대신 만든 겹단설기를 대신 지급하라고 압박을 넣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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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북한 내에 유통되는 북한산 초코파이인 "쵸콜레트단설기"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는데, 초코파이보다 크기가 작고 비싼 카카오를 넉넉하게 쓰지 못해 더 적은 코코아에 기름과 설탕으로 얇게 코팅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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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코파이(우)와 북한 초코파이(좌)의 차이

개성공단이 폐쇄되었고, 열릴 가망이 보이지 않는 지금은 옛 이야기. 그러나 한국 초코파이 그 자체는 아직도 북한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듯하다. 오죽하면 2017년에 일어난 판문점 귀순 사건에서 귀순한 조선인민군 육군 하전사 오청성이 초코파이를 먹고 싶다 했을까. 그리고 오리온에서 초코파이 '''100 박스'''[24][25]를 선물했고 또 '''평생 무료권'''을 제공했다고 했으니 초코파이를 먹고 싶다던 소원을 한 없이 풀게 되었다.
북한 경공업 능력이 아직 미진하지만 김정은 집권부터 전에 비해 상당한 개선이 있었고 중국 식품이 건강과 위생 문제로 먹고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북한 식품보다 자주 있어왔기 때문에 남한 제품을 베낀 작퉁 북한 과자도 중국 과자보다는 인기가 있다고 한다.

4.6. 그 밖에


맨유의 퍼디난드도 먹었다. 이후 배우 김갑수도 이 기사를 보고 정타임을 가지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다량의 초코파이를 보냈다고 한다. 뜻하지 않은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는 오리온 입장에선 처음 맨유로 초코파이 보낸 사람과 리오에게 사례라도 하고 싶은 심정일지도. 한 한국인이 트위터로 김갑수라는 한국 스타가 "너님한테 초코파이 보냈어염." 하니까 퍼디난드는 자기랑 자기 아들이 박지성에게 받은 걸 다 먹어간다면서 더 보내라고 전해달라고 하기도. 이 사건 이후로 해축팬덤에선 초코파이를 국뽕의 상징처럼 여기는 문화가 생긴다. 해외팀의 한국선수가 골넣는데 어시를 잘해주는 팀메이트에게 초코파이를 보내줘야겠다고 농담을 하는 식.

5. 초코파이와 군대


군대[26]에서는 전현직 한국군 장병들에게는 초코파이가 일반인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텐데, 훈련소 시절 때 종교를 믿게 하시는 분으로 변모한다. 육군 기준으로 초코파이 2개에 음료수 1개를 주는데, 운이 좋으면 더 많이 받아먹을 수 있었다. 현재는 육군훈련소에서는 공평성 문제로 행사 때라도 초코파이 2개와 음료수 1개가 정량으로 정해져 있지만 예전에, 특히 해당 종교에서 행사를 한다면 1주차는 천주교에 갔다가 2주차는 불교에 가고 3주차는 개신교에 가는 훈련병도 있을 정도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도 종교 순회를 통해 초코파이 교로 개종한다. 이 때문에 군대에는 '초코파이교'라는 종교가 있다는 우스개소리도 있고[27], '기불릭교'가 존재하는 것도 이 때문. 물론 훈련병이 종교행사를 가는 이유는 초코파이도 있지만, 안가고 내무반에 남아있으면 교관들과 조교들이 이것저것 시키거나 영외 작업에 '당첨'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해군은 신병은 의무적으로 무종교라도 아무 종교나 골라서 종교활동에 참가해야 하므로 이럴 일은 재수없게 종교활동 때 동초 걸리거나 의무대 입실 등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없고, 그나마 동초 근무자는 교관이 손수 먹을 건 챙겨준다.
오리온에서 실제로 푸른거탑에 등장했던 주연들을 섭외해서 이를 소재로 한 CF를 제작했다.푸른거탑에서 이용주가 몽유병 걸려서 마구잡이로 먹었던 음식이다.
간부도 예외는 아니다. 사관학교 출신들은 해당되지 않지만, 부사관후보생 뿐 아니라 학군장교와 학사장교의 경우 임관 전 훈련과정은 배우는 내용과 기간만 차이가 날 뿐이지 생활은 훈련병마냥 PX[28]이고 담배[29]고 뭐고 없으므로 단 것에 환장하는 건 병이랑 똑같다. 육군의 경우는 예외로 2011년까지 학사장교들도 3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3사교 종교시설에서는 생도와 동일한 수준은 아니어도 상당한 수준의 부식을 제공했는데 초코파이가 나올 때도 있지만 피자와 햄버거와 치킨도 먹었다. 더불어 매일 저녁 빵과 음료수가 부식으로 나왔고, 기초군사훈련주가 지나면 매주 주말에 PX 사용이 가능해서 초코파이에 환장할 이유가 없었다. 학군장교들의 경우 1년에 1달씩 학생군사학교에서 2번 훈련을 받는데 이 때를 제외하면 '''대학교에서 출퇴근 형식으로 훈련을 받느라''' 싸제(대학교 근처 마트들&편의점들)에서 언제든지 군것질이 가능할뿐더러 설령 학군교에 끌려가 훈련을 받더라도 기간도 1달밖에 안 되는 데라서 PX에 연연할 이유가 없다.
일종의 유머로 초코파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 순위권에 '얼려서 먹는다',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다', '겉부터 파먹고 마시멜로만 따로 먹는다'가 있지만, 1위는 '''"군대에서 먹는다"'''이다. 매니아 중에는 초코파이를 뜯지 않고 열심히 주물러 뒤섞고 뭉쳐 먹는 사람도 있다. 일명 초코똥 혹은 똥떡. 부대에 따라서 '똥꼬파이'라는 절륜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반작용으로 제대하고 나면 초코파이를 입에도 안 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유는 초코파이가 너무나도 맛있었던 이병 때의 악몽이 떠올라서 그런 경우도 많고, 정확히는 PX에 가기 힘든 훈련병에서 이등병까지의 기간이지만. 어쨌든 군대에서 많이 거론되고 애용하는 과자다 보니 '음료수 없이 한 박스 먹이기' 같은 대표적인 가혹행위 도구로 쓰이기도 한다. 행여나 그런 치졸한 짓을 하는 선임을 만나면, 마음의 편지에 고이 적어 영창으로 보내주자.
왜 "군대에서는 초코파이가 인기가 많을까?"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유는 훈련소같이 식생활이 열악한 환경에서 가혹하게 구르는 특성 상 체내 당분이 적자 가계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태어나서 입대하기 전까지 열악한 환경에서 강도높은 육체활동을 하는 경우가 전무하다. 노가다나 운동처럼 군대 이상으로 강도높은 육체 활동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들은 그만큼 잘 먹는다. 그러나 훈련소에서는 훈련은 고되게 시키는데, 식생활은 철저히 통제되어 있다. 어딜가나 훈련소는 구르기는 많이 구르는데, 식사는 양도 적은 데다가 맛이 없고 그렇다고 간식을 먹을 기회라도 있냐 하면 아니올시다. 한 마디로 체력 소모는 심한데 그만큼 보충이 안 된다는 소리. 훈련소에서는, 상대적으로 맛없는 건빵조차도 훈련소에서는 최고의 간식으로 둔갑한다.
그렇기에 빠르게 열량을 충족케 하는 당류, 즉 단 음식이 생각나는 것이다. 열악한 몇 주간의 훈련병 생활을 하다보면 결국 초코파이가 맛있어진다. 심지어 육군 훈련병 중 취사보조로 차출[30]된 병들의 경우 군대리아에 발라먹는 을 빼돌려 관물대에 짱박아두고 수십명에 이르는 훈련병 소대가 한입씩 돌려 먹기도 한다. 잼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요상한 식품이지만, 그 손가락 두 마디는 넉넉히 적실 당분 조차 아쉬운 게 훈련소다. 참고로 군대 훈련소나 신병교육대는 기간부대와 똑같이, 일일 섭취량을 3,600~3,800칼로리 정도로 책정하고 있고, 실제 그만큼 준다. 애초 열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밥 자체가 자율배식이니... 이는 성인 남성 권장 열량인 2,400~2,500칼로리의 150% 정도지만 군인은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종족이다. 사실 전체적인 칼로리 자체가 부족하다 보기엔 어렵지만 문제는 (특히 훈련병이나 일이등병) 복무 시절엔 하루 일과 8시간 중 8시간이(...) 폭발적인 근력과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시기란 것. 상황이 이러니 즉시 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는 당분을 끊임없이 찾는 게 당연하다.
2차대전 당시 미군도 행보관이 탈진한 병사들에게 땅콩버터 한숟갈씩 입에 넣어 전의를 고양하게 했다고 한다.[31] 또 타바스코 소스가 확산된 것도 맛없는 야전 식사에 매운 소스를 쳐 맛을 덮어서 였다고 하니 국군 맛다시의 선조라고 할 수 있겠다. .
하지만 2000년대 후반에는 PX에 초코파이 따위보다 훨씬 맛있는 물건들이 많고[32] 이등병 보호문화 덕분에 오히려 이등병 때 선임들이 냉동이고 뭐고 막 먹여주며, 훈련병 때도 종교 행사 등지에서 나눠주는 물품이 피자, 탕수육, 로션, 플래시 등으로 다양해지다 보니 옛날처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냥 과자 취급. 그래서 면회 처음 가는 부모님이나 애인이 초코파이를 잔뜩 싸들고 들어가면 당사자의 표정이 몹시 복잡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초코파이는 PX에도 팔고 있으니, 면회를 갈 때는 군대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기름진 음식이 좋다. PX가 없는 격오지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이 때문에 2014년 여름 김유정 출연으로 군대와 초코파이의 관계를 소재로 한 초코파이 광고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광고가 누가 봐도 강제로 징집된 군인을 조롱하는 모양새라서 몇 년이 지나도록 비판받고 있다.
2017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 때에는 지름 70cm가 넘는 초대형 초코파이를 오리온에서 제작하기도 했다. 당시 국군의 날에 참석한 국가직 공무원들 및 지방직 공무원들이 군인들과 같이 케이크 썰듯이 칼로 나누고 서로 맛있게 나눠 먹기도 했다.

6. 초코파이와 미디어


오경필 중사: (초코파이를 입에 넣으며) 고저 우리 공화국에서는 왜 이런 거 못 만드나 몰라? 응?

이수혁 병장: 형... 아니, 뭐 딴 건 아니고……. 안 내려올래? (정색하는 오경필) 초코파이, 배 찢어지게 먹을 수 있잖아? (계속 정색하는 오경필) 어휴, 아니면 말고…

오경필 중사: (입에 넣은 초코파이를 뱉으며) 어이, 리수혁이. 내 딱 한 번만 얘기할 테니까네 잘 들어두라우. 내 꿈은 말이야. 언젠가 우리 공화국이, 남조선보다 훨씬 더 맛있는 과자를 만드는 기야. 알갔어? 기때까진 어쩔 수 없이 이 초코파이를 그리워 할 수 밖에 없어... (다시 뱉은 초코파이를 먹는다)

이수혁 병장: 하아... 관둡시다. 노인네 입만 살아가지고는...(수혁에게 손을 닦으러 달려드는 오경필)

-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국내 최고의 간접광고 사례가 되었다. 고작 100만원을 투자해서 엄청난 효과를 보았다. 이 때는 영화 제작진들도 별 생각이 없었다는 듯. 반대로 영화 집으로에서는 영화사에서 협찬을 요청했는데도 오리온에서 별 볼일 없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거절했다. 그런데 그만 영화가 대박을 쳐버렸고, 오리온에서도 나중에 영화의 한 장면을 이용해서 광고로 쓰려고 했지만 '''협찬을 거부했는데 될 리가 있나.''' 이에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한다.
영화 말아톤에서는 간접광고 정도가 아니라 주된 소재로 등장한다. 엄마와 초원이의 연결고리이자 마라톤을 시작하는 계기, 좌절에서 극복하는 계기가 되는 핵심적 소재로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말아톤의 배급사가 '''오리온그룹의 자회사'''인 쇼박스에서 배급한 영화였기에 이러한 홍보 방식이 가능했던 것. 당시 오리온은 초코파이 100상자를 협찬하는 정도 지원만 했는데도 영화가 흥행하자 초코파이 매출도 15% 상승하여 짭짤한 재미를 봤다고 한다.# 같은 해 개봉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또한 쇼박스 배급 영화인 관계로, 실제 영화 장면을 따서 풋티지 광고 형식으로 초코파이 광고를 제작해 내보낸 바 있다.[33] 그리고 내가 살인범이다에서는 국민 토론 중 발생한 방송 사고급 상황을 커버하기 위해 방송사에서 뜬금없이 초코파이 광고를 트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정재영)이 범인에게 다가가 유리잔을 던지려는 포즈와 광고에서 학생이 친구에게 초코파이를 건네주는 포즈가 묘하게 싱크로가 잘 맞는다. 그러나 한껏 진지한 장면에서 나온 뜬금포라서 반응은 안 좋았다.
또한 미국 드라마 폴링스카이에서도 등장한다. 시즌 2 에피소드 4에서 여주인공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나오며, 버려진 한인가게에서 주인공이 찾은 것으로 나오고 이것을 매개로 키스신까지 간다. 참고로 삼양라면도 찬조출연한다.
아사노 이니오의 만화 잘 자, 푼푼의 주인공 푼푼이 매우 좋아하는 과자로 나온다. 고민이 있을 땐 머리속을 우주와 초코파이로 채우려고 시도할 정도. 그래서 만화에서 초코파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온다. 일본에는 초코파이와 비슷한 엔젤파이가 있지만 푼푼은 초코파이 일편단심인듯.
온라인 게임 최강의 군단나그네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태양의 후예에서도 등장한다. 작중 유시진이 병원을 탈출하려는 안정준 상위를 제지하고 선물로 준다. 그리고 안 상위는 게릴라에게 붙잡혀 사살당할 위기에 놓인 유시진과 서대영을 구해주는 것으로 보답.
스노우레인 2에서 서초롱과 서재민이 음료수 없이 초코파이 한 박스를 먹을 수 있다고 하고 도전한다. 결과는 서재민은 10개, 서초롱은 초코파이 9개, 오예스 1개[34]로 한 박스를 다 못 먹었다고 한다.
푸른거탑의 단골소재다. 초창기 에피소드 중 하나는 아예 기불릭 에피소드고, 이건 훈련소를 배경으로 하는 스핀오프 푸른거탑 제로에서도 재등장한다. 그리고 신병 이용주는 이 초코파이 때문에 온갖 안습한 일을 당한다.
날씨의 아이 후반부에 모리시마 호다카타키의 할머니인 타치바나 할머니를 찾아갔을 때 그릇 안에 라무네와 사탕 등 간식들과 함께 담겨있었고 심지어 타치바나 할머니가 호다카에게 건네는 것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이것은 롯데가 날씨의 아이에 협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다만]
유튜버빨간내복야코가 새로나온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를 광고하기위해 새로나온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의 반했송이란 노래를 만들었다.

7. 팜유 관련


한국에서 출시되는 다른 초콜릿 가공품과 마찬가지로 코코아버터 대신 팜유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이 있고, 팜유 쪽에 민감한 사람들은 이런 점 때문에 초코파이가 맛이 없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을 경우 팜유는 코코아버터보다 녹는점이 높아서 제대로 녹지도 않는 애매한 상태가 되는데, 이 경우 정말로 맛이 없어진다.

8. 여담


  • 포장지를 벗기고 전자레인지에 잠시[35] 돌려먹으면 마시멜로가 부풀어오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몽쉘이나 오예스도 마찬가지. 초코파이의 조상격인 문파이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맛있는 디저트가 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단, 포장지째 돌리면 스파크가 튀며 비닐이 녹아버리니 절대 포장째로 돌려 먹지는 말자.
  • 얼려먹어도 맛있다. 겉의 초콜릿이 얼어서 약간 사각사각해지고 마시멜로도 얼어서 조금 단단해지는데 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 유명한 과자인만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레시피도 글이나 영상 등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다만 비스킷 부분을 보통은 스펀지 케이크로 대체한다. 그리고 마시멜로 퍼프를 바르거나 크림을 발라놓고 대충 초코파이라 한다. 그런데 마시멜로 퍼프라면 모를까 생크림 바르고 초코코팅을 입혀 굳힌다면 데코 없는 몽쉘에 가까운 물건이 된다.
  • 1989년 당시 초코파이 광고를 위해 CM송 일명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를 제작하여 사용했었는데, 이 곡은 초코파이를 상징하는 징글이 되어 다양한 편곡을 거쳐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
  • 이 곡의 작사 및 작곡자는 명곡 서른 즈음에의 원작자 강승원인데, 광고 회사에 다니던 후배가 필요하다고 해서 준 곡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강승원은 이 곡으로 한 푼도 벌지 못하였고, 소송까지 갔으나 패소하고 말았다고 한다.
  • 이 캐치프레이즈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지만, 사회가 각박해지자 2012년 10월 기존의 캐치프레이즈를 뒤집는 "정 때문에 못한 말 까놓고 말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어 광고하기 시작했다.
  • 오리온은 초코파이 판매수익으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책걸상 바꾸기 캠페인'이란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전국 초등학교에 산재한 낡은 나무책걸상 2만여 조를 새 책걸상으로 탈바꿈해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 생일파티를 하려고 하는데 케이크를 못 구하거나 파티 장소가 학교같이 음식 반입이 제한되어 있는 곳이라거나 돈이 아까울 때 이것을 한가득 쌓아서 케이크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2019년 12월 배스킨라빈스에서 이걸 응용한 아이스 초코파이 정 케이크까지 나왔다.
  • 관련 이미지가 여러모로 겹치는 빅파이도 유명하다.
  • 전술하듯 1980년대 중반에는 롯데제과에서 코코아파이와 바나나파이를 출시하여 반짝 인기를 끌었고, 현재도 롯데 초코파이로 명맥을 잇고 있으나 오리온에 밀려 2류 취급을 받고 있다. 바나나파이는 현재 오리온의 초코파이 바나나맛과는 달리 노란색 바나나향 코팅이었던 것이 특징이었다.
  • 초코파이는 동양그룹 창업주 서남 이양구[36]가 국민간식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가지고 가격인상을 억제했던 대표적 제품이었다. 1974년에 50원이었던 초코파이가 1976년 100원이 된 이후, 1996년까지 20년간 가격인상을 억제하는 경탄할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을 버티지 못하고, 경영권도 이양구 전 회장에서 사위인 담철곤 현 회장에게 넘어가면서 1996년 가격을 50원(50%) 올리면서 양을 31g에서 38g으로 증량시켰다. 그리고 이것이 100원 과자, 사탕, 껌의 마지막을 알리게 된다.
  • 2012년 8월, 2,500원이었던 480g 12개입의 가격이 1년 4개월만에 2배가 되어 2014년 4월 5,000원까지 인상되었다. # 이는 원재료 인상액의 64배에 이르는 수치이며 물류, 인건, 유류비 등을 핑계로 가격을 뻥튀기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가격을 자주 급등시키는 것으로 보아 한국시장과는 완전히 情을 떼려는 조짐을 보인다. 이는 중국 판매시장이 급부상해서 한국의 판매량을 급속히 추월해 2015년 기준 중국 판매량 7억 개를 달성하며 한국 판매량을 이미 넘어섰으며 2015년 기준으로 오리온의 수입은 국내수입보다 중국수입이 2배를 넘는 기업이 되었으며 수입의 차이는 2020년 현재는 비교불가한 수준까지 올랐다. 또한 오리온은 중국에 판매하는 초코파이 가격의 인상을 동결하는데다 자주 세일을 하는데 세일로 손실을 볼지라도 박리다매로 장기적으로 이익을 본다는 전략이다. 이는 수십억에 달하는 중국인구에 보면 맞는 전략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오리온의 손실이 있는 것은 자명한데 문제는 이런 손실을 한국에 판매하는 자사 초코파이 가격을 매년 인상하는 것으로 벌충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리온이 이제는 한국기업이 아닌 중국기업이 되었다고 개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 2014년 광고는 여기. 2015년 광고는 없다.
  •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초코파이 광고에 나온 적이 있다. 해당 문서로.
  • 장난삼아 봉지를 뜯지 않고 주물러서 처럼 보이게 먹는 경우가 있다. 비주얼은 거부감이 있지만 맛은 괜찮은 편. 식감은 초코바와 비슷하다. 실제로 별칭으로 아틀라스라고 부르기도 했다. 초코바인데 물렁거리는 느낌 혹은 브라우니의 느낌이다. 하지만 마쉬멜로의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는 경우면 주무르지 않고 그냥 먹는다. 애초에 보기가 그렇게 썩 좋은 것도 아니다. 만우절 장난으로 이렇게 주물러서 변기뚜껑 위에 올려 놓기도 한다.[37]
  • 1990년대 초중반에는 꼬마 모빌이라고해서 초코파이 한 박스안에 랜덤하게 작은 모빌이 사은품으로 들어있었다. 당시 광고에서도 등장시켰을 정도로 성행했으나 90년대 말이 지나면서 소리소문없이 없어졌다. 매해 계절 혹은 수개월마다 셋트로 모빌들이 달라졌는데 주로 집들이였고 다모으면 하나의 셋트였다. 또한 일정 주기로 박스 안 응모권을 엽서에 붙여 보내면 추첨해서 인라인 스케이트, 액정 게임기 같은 상품을 주는 행사도 했었다. 주로 박스 단위로 팔리는 지금과는 다르게 낱개로 많이 팔리다 보니 은근 경쟁자가 많지 않아 비교적 높은 확률로 당첨됐었다고 한다.
  • 스펀지 368회 방송분에 따르면 초코파이와 커피믹스로 손쉽게 카페모카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방법은 커피믹스를 뜨거운 물에 푼 다음 초코파이를 넣고 저어주면 끝. 이는 마시멜로가 우유 역할을 해 주면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커피믹스의 향으로 카페모카 맛을 내는것과 비슷한 연유로, 향이 짙은 블랙커피랑 같이 먹으면 영 좋지 않은 품질의 초콜릿을 커피향이 덮어버리면서도 마시멜로의 녹진한 맛, 초코파이의 애,어른 가리지 않는 적당한 단맛이 어우러져 괜찮은 맛이 난다.
  • 트위터 상에서 초코파이에 샤프심이 들어갔다는 글이 게재되어 이것이 주작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다만 이것이 샤프심이 아닌 철심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후 오리온에서 사과를 한 후 사과의 의미로 과자들 한박스를 보내줬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확인결과 오리온 측에서는 해당고객이 이미 초코파이를 버려 회수가 불가능했기에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컴플레인에 대한 매뉴얼대로 대응했을 뿐이라고 기사로 밝혔다. 초코파이 공정상 샤프심이나 철심이 들어가는게 불가능하며, 들어가더라도 QC[38]에서 금속탐지기에 걸리게 되어 있다고 일축했다.
  • 2019년 12월 배스킨라빈스의 이 달의 맛이 오리온과 협업해서 나온지라 아이스 초코파이 정이다.
[1] 참고로 사진의 투명포장은 불투명포장으로 가기 바로 전의 최후기형 투명포장이다. 情을 붙이기 전의 투명포장은 디자인이 조금 다르고, 폰트의 디자인도 보다 단순했다. 또한 이즈음에는 슈퍼마켓에서 낱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포장지 우측 하단부에 가격 표기가 되어있기도 했다.[2] 빨간색 도안의 경우는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사전 조사를 한 결과 중국인들이 빨간색을 좋아해서 빨간색 포장지로 바꾼거라는 카더라가 존재한다.[3] 참고로 5:34초에 나오는 역사는 백양리역이다.[4] 초코파이 보다 덜 달지만 빵쪽 식감은 좀더 퍽퍽하고 마시멜로쪽은 더 쫄깃하다.[5] 정확히 말하면 초코파이에 들어있는 탄수화물과 당류가 꽤 높아서 초코파이 1개만 먹어도 꽤 혈당이 오르다 보니 뭘 더 먹을 수가 없다(...). 초코파이 1개를 먹어도 밥 1그릇을 먹은 것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먹는 경우는 저혈당이 왔거나 저혈당 위험이 있는 힘든 일,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외에는 허용되지 않는다.[6] 당시에는 동양제과. 브랜드에 따라 사명을 오리온으로 통일한 것은 나중의 일.[7] 롯데의 경우 제품명을 여러 번 바꾸었는데 1980년대 말에는 '코코아파이'를 밀면서 KBS 개그맨들을 몽땅 데려다 광고를 찍기도 했고(참고로 ABC초콜릿 광고를 찍을 땐 MBC 개그맨들을 몽땅 데려왔다), 1990년대 들어 롯데 초코파이로 바뀌었다가 2000년대말부터는 약간 더 진한 맛으로 개량한 '가나파이'와 기존의 개량전 맛인 초코파이를 모두 팔고 있다. 가나파이는 가나초콜릿과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노린 듯.[8] 한자를 모르는 어린이들의 눈에는 아홉으로 보여 9개 들었다는 뜻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9] 포장지 잉크값을 절약해서 초코파이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10] 잠깐의 열을 받아도 금방 녹아버린다.[11] 월남전 당시에 베트콩 소년병들이 이러한 점을 노려 테러를 벌인 일이 종종 있었다. 영화 람보에서도 관련한 일이 언급되는데, 람보에게 친구를 눈앞에서 잃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다.[12] 참고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선물로 준 치약을 어떻게 쓰는지 몰랐던 시골 분들이 그냥 짜먹었다는 일화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치약을 먹은 덕분에 구충효과가 있었다고.[13] 여담으로 사실 오리온그룹엔 동양제과라는 옛 한문 칭호가 있어 그걸 쓸 수 있었지만 동양이라는 용어가 중국에서는 일본을 가리키는 데 잘 쓰이기에 이 브랜드명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14] 이때문에 2020년 현재도 중국의 초코파이 가격은 계속해서 동결하고 있지만 원재료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므로 그에 따른 손실은 국내 초코파이 가격을 매년 인상하는 것으로 때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오리온은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그렇게 본다.[15] 중국에서 판매하는 오리온 초코파이 크기는 국내에서 시판되는 롯데 초코파이와 크기가 비슷해서 오리온 초코파이에 비해 크기는 약간 작으면서 가격은 3분의 1수준이다. 헌데 중국 소비자들은 크기가 한국 내수용 오리온 초코파이 보다 작다고 차별이라며 중국에서 판매되는 오리온 초코파이 크기를 한국 내수용 보다 더 크게 만들것을 요구하면서 정작 가격은 5% 안으로 하라는 갑질 요구를 당당히 하고있다. 이는 중국인들도 오리온이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훨씬 넘어섰기에 중국 소비자들의 눈치를 보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이 중국에서 다소 손실을 봐도 국내 가격을 인상하는 것을 알기에 자신들에게는 불이익이 없으니 이런 갑질을 하는 것.[16] 다만, 한국 당근은 스탈린 정권에 의해 강제이주당한 고려인들이 배추가 없어 대신 당근을 채썰어 김치처럼 한 음식이다. 본국 파스타의 스핀오프격인 나폴리탄과는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17] 당시 보도에 의하면, 원래 스탈린 역으로 러시아 영화에 단골로 나온 노배우를 섭외하려고 했더니 나이가 들어서 도무지 스탈린 분위기를 내지 못해 부랴부랴 급하게 대신 뽑았다고 한다.[18] 러시아는 김영란 법 같은 게 없어서 공무원들이 온갖 선물들을 받아도 괜찮다. 미국과 중국 역시 마찬가지로 김영란 법 같은 게 없어서(아니 오히려 미국은 김영란 법의 반대 개념인 '''슈퍼팩이란 제도가 있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온갖 선물들을 주고 받는 것에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19] 굳이 러시안 스타일이 아니라, 일반적인 영국식 홍차를 마시더라도, 초코파이는 홍차와 끝내주는 궁합을 가지고 있다. 어지간한 고급 디저트보다, 오히려 홍차와 더 잘 어울린다.[20] 영어를 읽어보면 진짜 Aigoo라고 적혀있다(...). 사실 원래 한국공 관련 밈인데 외국인들에게는 남한이나 북한이나 그게 그거로 보이는지 북한공에게도 쓴다.[21] 삼립제과에서 나오는 크림빵. 요즘도 나온다.[22] 둘 다 진실일 수도 있다. 북한의 교통망과 유통망은 끔찍한 수준이기에 동네마다 물가가 천지차이다. 새터민들의 출신성분과 출신지역이 전부 다르기에 그들의 이야기가 엇갈리는 경우는 부지기수다.[23] 글씨체 때문에 '겹'이 '경'으로 보일 수도 있다.[24] 한 박스에 일반적으로 흔히 보는 12개들이 1곽이 8개 들어간 박스라 무려 9,600개나 된다. 하루 3개씩 먹어도 9년은 먹는다(...).[25] 사실 그 당시에는 오청성이 치료중이었기 때문에 미음밖에 못먹는 상태였다. 오리온도 병원의 의료진이나 다른 환자들과 나눠먹으라는 의미로 준 것이었고, 오청성을 위해서는 별도로 평생 무료권 같은 걸 주기로 한 것이다.[26] 의무경찰대의무소방대 포함.[27] 2017년도 1월 입영자 기준으로 논산훈련소 입영심사대 교회 군종목사가 '우리는 초코파이류 이단이 아니다.'란 말을 한 적이 있다[28] 당연히 음주 금지다.[29] 당연히 흡연 금지다.[30] 보통은 전화 10분을 위해 노동력을 판매한다. 해군은 신병훈련 중엔 전화와 PX 따윈 일절 금지라 그런 거 없다.[31] 단 걸 먹으면 기운만 나는 게 아니라 실제 기분도 좋아진다.[32] 당장 PX 내에서 파이류 최강자 자리는 의외로 초코파이오예스가 아니라 '''몽쉘'''이다.[33] 여담으로 같은 시기에 나온 '''CJ ENM''' 배급 영화인 친절한 금자씨에서도 주인공인 금자가 케이크를 만드는 장면을 같은 계열사인 뚜레주르의 협찬을 받은 바 있다.[34] 밑장빼기 반칙으로 오예스 추가.[다만] 우리가 보통 아는 초코파이는 오리온에서 만든 초코파이 '정'이다. 롯데 초코파이와는 다르다.[35] 초코파이의 초코와 초코 사이로 하얀 마시멜로가 삐져나올 때쯤이면 적절하다.[36] 여담으로 이양구 전 회장은 단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심지어 냉면을 먹을때도 설탕을 듬뿍 풀어넣어 먹었을 정도였다고.[37] 그러다가 개콘 달인에서 노우진이 시전했다.[38] 품질관리(Quality Contr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