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대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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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타


1. 개요


德壽宮 大漢門
대한문(大漢門)은 덕수궁의 정문이다.
원래 경운궁의 동쪽 문으로 세워졌으나, 덕수궁 남쪽 중화문 앞에 있던 정문이자 남쪽 문이었던 인화문(仁化門) 앞쪽으로 도로개통계획이 생겨 헐리면서 정문으로 바뀌었다. 1904년 화재로 1906년 중화전 등을 재건하면서 동쪽의 대안문(大安門)을 대한문(大漢門)으로 이름을 고치고 궁의 정문으로 삼았다. 시청 앞 광장 쪽으로 동향하고 있는 현재의 대한문은 잦은 도로 확장 등으로 위치가 수차례 옮겨졌다.[1]
원래 위치는 지금의 태평로 중앙선 부분이었다고 한다. 대한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면에 다포식 우진각지붕으로 공포가 화려하다. 대한문은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과 함께 단층이다. 건립 당시에는 문 바로 앞에 월대와 계단이 모두 갖춰졌었지만 지금은 기단과 계단은 훼손된 상태고, 계단과 월대가 있을 시절 같이 조성되었던 해태와 비슷하게 생긴 석수(石獸)를 새긴 소맷돌만은 땅바닥에 아래에 파묻혀 있다가 간신히 수습된 모양인지 문 중앙칸에 배치해 놓았다.

2. 기타


건립 당시에는 대한문의 오른편으로 군권을 통할하는 원수부(元帥府) 건물도 있었다고 한다. 2층 벽돌식이자 병영식 건물로 지어져 있었다.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대한문이 뒤로 자꾸 후퇴이전을 거듭하며 이와 함께 자연스레 헐려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한문 앞에서는 매일 세 번씩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치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수문장 교대식에서.
[1] 1970년대에는 문을 해체하여 옮기지 않고 통째로 덕수궁쪽으로 밀어 당기는 식으로 옮겼다고 한다. 문 전체를 조금씩 들어올려서 현재 위치로 밀었다고 한다. 건물 전체가 살금살금 걸어 가듯이. 당시에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장인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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