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 슛(이승환)
1. 소개
1993년 발매된 이승환의 정규 3집 앨범 《My Story》의 수록곡이다. 김광진이 작사ㆍ작곡했고, 원곡은 김현철이 편곡했다.
진중한 분위기의 3집 앨범 수록곡 중 몇 안 되는 신나고 발랄한 노래다. 발표 시기 농구 붐이 절정에 이르다 보니 이 곡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초창기 투니버스 애니뮤직박스에서 테이프가 닳을 정도로 틀어줬을 정도고, 농구장에서도 하프타임이나 작전타임 시간에 종종 들을 수 있었다. 가사가 구구절절 단신의 비애를 느끼게 한다.
이 노래가 기독교방송에서 뜬금없이 방송금지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 이유가 "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바히기야~" 부분이 미신숭배를 금지하는 자체 심의 기준에 걸려서 그렇다. 평소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데 거리낌이 없던 이승환 본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햐야를 촉구하는 2016년 11월 12일 광화문 집회장에 나타나 "주문을 외워보자 하야해라 박근혜~"라고 번안해서 부르기도 했다.
더불어 당시 한 강도가 강도짓을 한 이유로 이 노래에 나오는 '예쁜 여자친구와' 가사를 들먹였다고 작게 보도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이 노래를 듣고 강도짓 저질렀다는 또라이들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연예 시사 토크쇼를 당시 진행하던 김형곤은 이런 보도를 비난하면서 새마을 운동이나 다른 노래 가사도 얼마든지 범죄에 덮어버리는 노래가 되는데 그것도 비난하겠느냐고 일침을 가했던 바 있다.
노래 마지막에 들어간 캐스터의 목소리는 이후 게임 캐스터로 데뷔하여 맹활약하는 김철민의 목소리다. 편곡자 김현철과 같은 대학 같은 과를 다닌 인연으로 참여한 듯하다. 후에 아프리카TV에서 밝힌 바로는 5분 녹음에 10초 출연했는데 5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2009년 환타스틱 프로젝트 Vol.2로 조권과 웨일이 리메이크를 했다. 다만 가사는 덩크 슛과는 거리가 멀다. 내용은 모든 일이 원하는대로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 주문으로 "야발라바히기야" 를 사용했으며 그 이외의 접점은 없다.
2017년 보이그룹 NCT DREAM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마크의 랩 파트가 추가되었다.
2. 뮤직비디오 및 라이브
3. 가사
4.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