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글루샤코프
1. 소개
'''Это Похороных'''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이다.
출생은 로스토프 주이지만, 어째서인지 유스 팀부터 모스크바 팀과의 인연이 무척이나 깊다. 2011/2012 시즌엔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시작으로 국대에 콜업 되어 현재도 자주 그 이름을 보인다. 스파르타크로 이적한 이후에는 주로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한다.
2. 플레이 스타일
과거엔 날렵한 중거리 슈팅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먹고 들어가는 공격형 미드필더였다면, 현재 중앙 미드필더가 부족한 스파르타크에서는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전천후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다만, 피지컬이나 패스 정확도 측면에서는 그리 합격점을 주기는 어려운 편이어서 국대에서는 작은 키에도 확실한 전개가 보장되는 이고르 데니소프와 새로 귀화한 로만 노이슈테터에 밀리는 감이 없잖아 있다.
2016년에 이뤄진 감독 교체 이후부터는 마찬가지로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보다 앞선 위치에서 측면 플레이어에게 공을 조달하고, 유사시엔 확실한 슈팅을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전진시키는 롤을 부여받았다. 해당 시즌에 만들어낸 골들은 이러한 위치에서 시도한 정교한 중거리 슈팅인데, 최근 폼이 오른 영점 조준 능력으로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 커리어
3.1.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2005년에 유스부터 활약해온 니카 모스크바를 등지고 2005년 지역의 다른 클럽인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로 이적하게 된다. 2006년에는 당시 핵심 미드필더였던 드미트리 로스코프에 밀려 2년간 임대 생활을 해야했고 3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게 된다. 2008년이 되어서야 1군에서 자리를 잡았는데, 7월 27일날에 열린 디나모와의 경기에서 득점하면서 MoM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활약에 나섰고, 시즌 종료 뒤에 이뤄진 팬들 사이에서 뽑은 로코모티브 최고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3.2.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2013년 스파르타크는 당시 2011년부터 4년 6개월간 로코모티브와 계약이 되어있던 글루샤코프를 6월 18일에 영입한다. 당시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희귀했던 탓에 당최 공격형 미드필더로 영입했던 글루샤코프는 어쩔 수 없이 중앙과 수비 사이의 포지션에서 뛰게 했다. 당시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고 경쟁하던 하파엘 카리오카와 킴 셸스트룀을 밀어내고 완벽히 자리를 잡게 되었다. 2016 시즌부턴 주장직에 임명되었고, 시즌 전반기 베스트에 뽑히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4. 국가대표
2011년에 보인 활약 덕분에 이후부터는 어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간에 꾸준히 국대 콜업을 받았다. 카타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으며, 첫 득점은 유로 2012 예선경기에서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이뤄졌다. 과거부터 쟁쟁한 경쟁자들에 자주 밀려 주로 중요도 있는 경기에서는 자주 보이지는 못하고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주 중용된다.
[image]
2014 브라질 월드컵시절엔 당시 중원의 핵심인 로만 시로코프의 부상으로 인해 한국과의 경기에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016년 6월 현재 진행중인 유로 2016에서도 노이슈테터와 교체되어 유로 본선 무대를 밟았고, 흡사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호날두와 나니를 떠올릴 법한 어거지 슈팅으로 정정되기 전까지는 러시아의 첫 득점자로 기록되었었다.[1]
5. 여담
2016년, 3:1로 승리한 CSKA 모스크바와의 리그 홈경기를 치른 이후 MatchTV 기자가 인터뷰한 팬의 경기 소감 중에 '''Это Похороных''', 장례식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는데, 당시엔 잠잠했으나, 이후 비등비등한 경기를 확 뒤집어 내는등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 이후부턴 자국 내에선 저승사자 쯤의 인식의 밈이 돌고있다. 링크
6. 같이 보기
[1] 당최 셰니코프의 크로스를 받아 골 문앞에서 헤딩 시도를 한 바실리 베레주츠키의 헤더가 이미 골 라인을 넘었기 때문에 득점자는 베레주츠키로 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