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셸스트룀
1. 소개
스웨덴 출신의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때로는 측면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강력한 왼발 킥력이 주 무기이다.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로, 리옹 시절 막바지에는 가끔씩 레프트백 땜방을 하기도 했다.
리옹 시절 티아구 & 주니뉴, 툴라랑등과 함께 강력한 허리라인을 구축하는데 큰 일조를 하였다.
킴 칼스트롬이라고도 불린다.
2. 클럽
2.1. 스웨덴 시절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축구를 시작한 셸스트룀은 지역의 유소년 클럽을 거쳐 1997년 BK 헤켄의 유스팀에 입단했고 1999년 프로로 데뷔한다. 첫 시즌부터 주전 선수로 활약한 셸스트룀은 팀의 알스벤스칸 승격의 일원이 되었다.
2001년 헤켄이 2부리그엔 수페레탄으로 강등되자[1] 그의 활약을 눈여겨 본 유르고덴스 IF 풋볼은 그를 500만 스웨덴 크로나로 영입하는 것을 확정지었다. 유르고덴스에서 첫 시즌, 이 스웨덴의 미드필더는 리그에서만 두자릿수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리그, 컵 더블에 기여했다. 두번째 시즌에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에서만 14골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득점자로 거듭났고, 리그에서는 득점 2위를 기록했다. 팀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2. 스타드 렌
시즌이 종료된 후 2004년 1월 셸스트룀은 프랑스의 스타드 렌 FC로 이적했다. 앙제 SCO와의 쿠프 드 라 리그 경기에서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그는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반 시즌 동안 18경기 7골을 넣으면서 프랑스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다. 05-06 시즌에는 리그에서 9골을 넣으며 리그 앙에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2.3. 올랭피크 리옹
2.3.1. 06-07 시즌
06-07 시즌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셸스트룀은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PSG와의 트로피 데 샹페옹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리옹에서의 데뷔전을 가졌고 리그에서는 낭트를 상대로 데뷔했다. 10월 17일 디나모 키예프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셸스트룀은 리옹 데뷔골을 터트렸고 몇일 뒤 마르세유를 상대로 리그 데뷔골을 뽑아냈다. 셸스트룀은 이적 첫 시즌 46경기 4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2.3.2. 07-08 시즌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 CF으로의 이적설이 있었으나 리옹에 남았다. 리그 2라운드에서 셸스트룀은 주심에게 침을 밷는 행위로 퇴장당했다. 리그 9라운드 랑스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그는 10라운드 보르도전에서 연속으로 득점하는데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VfB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4-2 승리에 보탰고 리그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0 대승에 일조했다. PSG와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는 선발출전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리옹은 사상 첫 리그, 컵 더블을 기록했다.
2.3.3. 08-09 시즌
셸스트룀은 14라운드 보르도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그러나 팀은 3위를 기록했고 리그 8연패 역시 무산되었다. 시즌 총 기록은 41경기 2골 7어시스트.
2.3.4. 09-10 시즌
셸스트룀은 리그에서 4골을 기록했고 팀은 마르세유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적이 괄목 할만한 수준이었는데, 셸스트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전경기에 출장하며 팀이 4강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2.3.5. 10-11 시즌
10-11 시즌에 되면서 셸스트룀은 레프트백을 땜방하는 등 여러 포지션에 기용되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16강에서 맞닥드렸으나 도리어 징크스가 깨졌다.
2.3.6. 11-12 시즌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무득점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 진출, 아포엘이라는 최약체를 맞아 낙승이 예상되었으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승부차기에서 셸스트룀은 1번 키커로 나와 득점에 성공했다. 쿠프 드 프랑스와 쿠프 드 라 리그 두 대회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는 US 케빌리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1-0 승리에 기여했다. 쿠프 드 라 리그 결승전 마르세유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했으나 브란당에게 골을 허용한 이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교체되었다. 팀은 0-1 석패. 리옹 합류 이후 2번째로 많은 51경기에 출장했다.
2.4. 이후
11-12 시즌 종료 이후 팀 리빌딩의 일환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고, 러시아의 2012년 7월 28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첫 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으나 13-14 시즌에는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다.
2014년 1월 31일 뜬금포로 3선 자원들이 죄다 이탈한 아스날 FC로의 임대가 확정되었다. 그러나 팀에 합류하자마자 2개월짜리 부상을 당하는 등 여러모로 까였다. 31라운드 부상 복귀해 첼시전 벤치에 앉았으나 팀이 0-6으로 관광당했다.(...) FA컵 준결승 위건을 상대로 후반에 교체 출전했고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시켰다. 34라운드 웨스트햄전에는 처음으로 선발출전했다. 시즌이 끝난 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복귀했다.
임대 복귀 이후 셸스트룀은 주전 선수로 활약했으며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로 이적했다. 셸스트룀은 주장으로 임명되었고 리그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18라운드 까지 17경기 1골 10어시스트라는 엄청난 스탯을 보여주며 리그를 씹어먹고 있다.
2017년 과거에 자신이 뛰었던 유르고덴스 IF으로 이적해 은퇴를 했다.
3. 국가대표
2001년 핀란드를 상대로 데뷔했다. 유로 2004에서 셸스트룀은 서브로 출장했다. 8강 네덜란드전에서도 교체 투입되었고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시켰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첫 경기를 빼고 모두 선발 출전했다. 스웨덴은 16강에서 하필 독일을 만나 탈락. 유로 2008에서는 스벤손과 안데르손에게 밀리며 벤치를 달궜고 스페인전과 러시아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유로 2012에서 우크라이나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취골을 도왔으나 셰브첸코의 맹활약으로 빚바랬다. 잉글랜드과 프랑스를 상대로도 선발 출장했으나 스웨덴은 조별리그 탈락.
유로 2016 예선에는 1경기를 빼고 모두 출전했고 덴마크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취골을 도우며 유로 2016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나 스웨덴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고, 셸스트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안드레아스 이삭손과 함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1] 알스벤스칸은 춘추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