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어
1. 개요
'''Denier'''. 원사나 섬유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항장식이다. 보통 숫자 뒤에 약어 D를 붙여 표기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데니아로 읽기도 한다.
2. 유래
프랑스어로 화폐를 나타내는 Denier에서 나왔다고 한다.
3. 상세
섬유의 길이가 9000m(9km)일 때 섬유의 전체 질량이 1g이라면 이 때 섬유의 굵기를 1데니어라고 한다. 이렇게 사용하는 이유는 섬유 특성상 매끈한 원통형이 아니라 표면이 거친 원통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즉 굵기가 일정하지 않다). 정의에 질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같은 굵기라도 섬유에 쓰인 재료의 밀도가 높으면 데니어 값이 높게 나온다.
사용 예시를 들자면, 어떤 스타킹을 짜는데 쓰는 실 9km의 무게가 100g이면 이를 100D로 표기한다. 참고로 스타킹의 굵기(D)는 10~150D이고, 치실이 400~800D이다.
유사한 단위로는 10km당 1g을 기준으로 삼는 데시텍스(decitex)란 것도 있다. tex의 1/10이란 뜻. 하지만 일상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둘다 D로 시작하는지라 그냥 데니어를 많이 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