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주요 기능
2.1. 보온
2.2. 방어력
2.3. 장식/가리개
2.4. 품위
3. 보관
4. 편물, 직물, 천, 옷감
7. 환경오염의 주범
8. 문구
9. 기타
10. 관련 문서


1. 개요


'''"옷이 곧 날개다."'''[1]

옷 / / Clothes / 衣服(yīfu)
몸과 외모를 보호하거나 꾸미는 것들의 총칭을 의복이라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3요소인 '''의''' 중 하나로 꼽힌다.
액세서리 등도 포함한다. 비슷한 말로는 복식, 의상, 의복이라는 말이 있다. 보온, 신체보호, 장식/가리개, 품위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다른 동물들은 옷을 안 입는데 왜 유독 사람은 옷을 껴입고 다니는 것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단순히 생각하면 그냥 사람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 옷을 입게되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만약 다른 동물들도 자신들이 옷을 만들 수 있는 지능과 신체능력이 있다면 자신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옷을 만들어 입을 가능성이 높다.
의복은 시대에 따라서도 구분하는데 고전의복과 현대의복으로 나누어진다. 고전의복은 주로 19세기 이전의 의복들을 일컫는다. 현대 패션과 의복의 중심지는 서양의 밀라노파리다. 이미 뉴욕으로 차 떠난지 오래라는 얘기도 많지만.
옷을 깨끗하게 하는 행위를 빨래(세탁)라고 한다.
구석기 시대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2. 주요 기능



2.1. 보온


몸을 감싸서 체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어느 정도 막는다. 일단 사람은 머리카락을 제외하면 다른 동물에 비해 털이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맨몸으로는 체열 손실을 피할 수 없다. 그냥 두껍기만 한 옷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벌이 공기층을 형성하기 때문에 보온에 더 효과적이다. 오리파카가 따뜻한 것도 같은 원리.

2.2. 방어력


외부의 충격이나 자외선[2], 마찰에서 몸을 보호하며, 물리적인 것이 아닌 것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고, 아예 이러한 것들을 방어하기 위한 것도 있다. 방폐복이라든지, 우주복이라든지, 화생방보호의라든지. 오토바이를 탈 때에는 가죽 자켓을 걸치면 좋다. 팔꿈치나 어깨 부분을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며 보기에도 멋이 난다.

2.3. 장식/가리개


자연물을 따라하려는 원시 신앙에서부터 '''관심'''을 끌어보려는 이유에서 장신구로서의 옷이 발달한다. 이러한 관심은 먹잇감을 사냥하는 데는 일절 도움이 되지 않지만 '''배우자 감이나 자신의 신하가 될 사람들을 사냥(?)'''하는 데에는 그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수치심'''이라는 도덕적 관습이 발생한 사회에서 성기가 백주대낮에 돌아다니지 못하게 막는 제1 방어선. 성기뿐만 아니라 맨살, 얼굴 등을 노출시키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권이 상당히 많다. 히잡 문서도 보자.
아프리카의 적도 지방 원주민들은 끈 하나 달랑 걸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암만 봐도 보온이나 방어력의 목적은 아닌 것 같다.[3]

2.4. 품위


자신의 지위와 재력을 가장 '''조용하면서도 요란한''' 방법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아예 일정 이상의 지위가 없으면 돈이 있더라도 고급 옷을 못 입게 강제하는 사회가 많을 정도.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고대부터 신분에 따라 주거와 의복의 구분이 명확했으며[4], 유교의 예법이 정착된 이후로는 복식의 규정은 오직 천자만이 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삼전도의 굴욕에서 나타나는데, 인조가 항복한 후 청태종이 인조에게 청나라 복식을 내려주고, 인조가 이를 받아 입는 장면이 나온다.[5] 내려주는 복식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그 국가의 세계관과 질서에 편입되었다는 하나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그런 강제력이 없지만 주객이 전도되어 좋은 옷을 입는 것으로 사람의 격이 올라간다고 착각하고 또 그렇게 대접해주는 몹쓸 사상이 판을 치고 있다.

3. 보관


의복의 보관은 보통 옷장에서 한다. 요즘은 내부 인테리어 가구가 많아 옷장이 포함되어있는 집이 많은 편.

4. 편물, 직물, 천, 옷감


  • 방수포
  • 무명
  • 치노
  • 코듀로이(골덴/Corduroy) : 골이 지게 짠 천.
  • 플란넬(flannel) : 면이나 모를 능직한 가벼운 천. 천 안팎으로 보풀이 일어난다.
  • 비단(Silk)
  • 면직물(Cotton)
  • 마직물(아마천/삼베천/마직물/linen)
  • 개버딘(gabardine) : 소모사나 무명실을 사용하여 능직으로 짠 옷감이다. 춘추복, 레인코트의 감으로 쓰인다. 면섬유나 방적인견으로 짠 것은 너비가 112cm 이상이고, 모섬유로 짠 것은 150cm 이상이다.
  • 서지(serge) : 양쪽에 사선 또는 능선이 있는 능직물의 하나다. 소모사가 다양하여 군복, 정장, 큰 코트, 트렌치 코트에 사용한다. 안감으로 사용하는 실크 서지와 그보다 좀 더 부드럽고 정교한 프렌치 서지가 있다. 서지라는 말은 고급 모직을 의미하기도 한다.
  • 데님(denim) : 능직의 두꺼운 면직물로, 면섬유·인조섬유 또는 혼방섬유를 능직으로 짜서 만들며, 가구의 커버나 작업복으로 이용된다.
  • 공단(satin)
  • 트위드

5. 종류


패션·뷰티 관련 정보 문서로.

6. 나라별 옷 사이즈


해당 문서로.

7. 환경오염의 주범


패션 산업은 환경오염 주범이다. 매년 의류와 신발이 6000만t 넘게 만들어지지만 이 중 '''70%'''는 제 주인을 만나지도 못한 채 쓰레기 매립장으로 간다. 생산 과정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0% 가까이를 배출한다. 항공과 해운 산업 배출량을 합한 것보다도 높다. #

8. 문구


국내 기준으로는 영어가 적힌 옷은 매우 많지만, 한글이 적힌 옷은 촌스럽다는 편견 때문에 매우 드물다. 다른 옷도 그렇긴 하지만 간혹 욕설, 비하표현, 선정적 표현 등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적힌 옷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 그런 옷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이 보면 웃음거리가 된다.
단,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의류 수거함을 통해 해외에 수출되면서 외국에도 있게 되거나, 외국인이 일부러 한글디자인[6]을 한 것 등이 있다. 물론 전자가 대다수이다. 특히 시위를 할 때 관련 문구가 쓰인 옷을 입을 때도 있는데 시위가 끝난 뒤 그 옷을 바깥에서는 입기가 뭐하니 집에서만 입는 경우도 있지만 의류 수거함 등에 버려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한글이 적힌 옷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신흥호남향우회'란 글자가 적힌 옷을 각각 2006년 브리트니 스피어스(기사)와 2013년경 일본의 한 그라비아 모델이 입어서 국내 사람들이 황당해한 적이 있고 방송으로도 나왔다.

9. 기타


  • 게임에서는 의상에 따라 다 다른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
  • 창작물에서는 만화, 애니, 소설, 게임, 영화, 특촬을 불문하고 입고 있는 사람의 신체 일부 취급을 받는 경향이 있다. 작중 등장인물이 석화를 당하면 입고 있던 옷도 같이 석화되는 건 기본이고 인간으로 둔갑한 상태의 괴물(혹은 괴인)이 본 모습으로 변할 때 입고 있는 옷이 괴물(혹은 괴인)과 일체화되거나, 주인공이 슈트를 입어 변신할때 입고 있던 옷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거나, 캐릭터가 빛으로 분해되어 소멸하는 장면이 나올때 입고 있던 옷도 덩달이 소멸하고, 심지어는 아예 폭발 등의 이유로 시체 조각도 안 남은 캐릭터가 부활할때 입고 있던 옷도 재생되기 까지 한다. 이외에도 사람과 옷이 일심동체 취급받는 장면들이 넘쳐난다. 이는 나체가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최선의 조치로,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 반대로, 창작물에서 신체는 신체고 옷은 옷인 경우도 많다. 이는 수화를 소재로 한 창작물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할 수 있는데, 동물로 변신할 때 옷이 벗겨지거나 옷 속에 파묻히기도 하고[7] 찢어지기도 해서[8], 인간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알몸 상태라서[9] 부끄러워 하는 장면이 흔한 편이다.[10] 이외에도 투명인간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알몸으로 다니는 것이나, 만화 기간트#s-4의 여주인공은 거인으로 변신하는데 변신시에 옷까지 함께 커지지는 않는 관계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어느 지위나 자리에서 물러나는것을 표현하는 관용구로 '옷을 벗다' 라고 하기도 한다.
  • 통계상 95%의 옷이 잠자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구매하는 양에 비해 굉장히 적게 입는 셈.
  • 한글 '옷'은 공교롭게도 사람 모습을 닮았다.[11]

10. 관련 문서


[1] '옷이 날개'라는 소설도 있다! 스위스 소설가 고트프리트 켈러(Gottfried Keller)의 "Kleider machen Leute"(직역하면, 옷은 사람을 만든다).[2] 햇볕이 강한 사막이나 중동지방에서 입는, 몸 전체를 감싸고 있는 하얀 천옷이 대표격.[3] 허리끈의 경우 도구나 사냥감을 끼우고 다니는, 즉 '''주머니 대용'''으로 두르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더워서 도저히 옷 걸치기는 싫지만 사냥이나 농사를 하려면 뭔가 들고는 다녀야 할 테니...[4] 신라의 골품제를 예로 들면, 각 골품마다 천의 재질, 색, 소매의 품 등 그 규정을 세세하게 구별하여 제한하였다.[5] 용골대 등이 또 초구를 가지고 와서 한의 말을 전하기를, "이 물건은 당초 주려는 생각으로 가져 왔는데, 이제 본국의 의복 제도를 보니 같지 않다. 따라서 감히 억지로 착용케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의(情意)를 표할 뿐이다." 하니, 상이 받아서 입고 뜰에 들어가 사례하였다.[6] 그걸로 상품을 만들어 레드 버블이라는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를 한 것인데 하필 문구가 욕설씨발이어서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다.[7] 작은 몸집의 동물로 변신할 때.[8] 큰 몸집의 동물로 변신할 때. 옷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옷을 벗고 변신하는 경우도 있다.[9] 또는 동물 모습인 자신이 알몸 상태라는 것을 자각해서.[10] 물론 상술했듯 동물로 변신할 때 옷도 같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11] 졸라맨을 생각하면 얼추 맞아떨어질지도. 비슷한 예로 한글 '홋'은 모자 쓴 사람을 닮았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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