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우손
1. 클럽 경력
데니우손은 17세의 나이로 상파울루 FC에서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뤘다. 상파울루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인 데니우손은 1998년 높은 이적료로 레알 베티스로 이적하게 된다. 높은 이적료에서 보이듯이 레알 베티스의 이사진은 그를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생각했던 듯 했다.
1998년 8월 29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첫 시즌 리그 35경기 2골이라는 그럭저럭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2. 플레이 스타일
왼발잡이로 브라질리언답게 굉장히 화려한 드리블 기술을 보유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실패한 드리블러들이 그렇듯, 탐욕이란 크나큰 단점이 있었다. 볼을 잡으면 주변 동료들에게 패스할 생각은 안하고 길게는 30초까지 볼을 질질 끌며 템포를 끊어먹는게 다반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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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국가대표에서는 이기고 있는 경기의 막바지쯤에 시간끌기로 기용되기도 했다.
주로 측면 윙어로 출전했으며 빠른 주력과 화려한 발재간으로 자신의 마크맨을 제치고 측면을 허무는 플레이에 능했다. 특출나지는 않지만 정교한 왼발 킥으로 많지는 않지만 종종 박스 밖에서 득점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활동량과 수비가담은 평범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