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리버스
1. 상세
해적판에서의 이름은 '''나한.''' 정작 데빌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건...
인간인 건 확실한 것 같은데 거대한 사람들이 툭툭 튀어나오는[2] 이 만화에서도 독보적으로 거대하다. 켄시로와 신장 차이를 비교해보면 10~15배는 더 되는 것 같은데 북두의 권의 작화 스타일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거대한 거인은 아닐 가능성도 있다.
워낙 거대한 데다가 인간을 훌쩍 뛰어넘은 완력, 그리고 5000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 인도권법의 살인권인 "나한인왕권(羅漢仁王拳)"을 익힌 몸이라 도저히 제어할 수도 없어 700명이 넘는 사람을 죽인 살인마. 잡히긴 했지만 13번이나 되는 사형 시도를 모두 견뎌냈다. 전기의자에 앉혀도 살고, 교수형을 시켜도 살기 때문에 도저히 손쓸 수가 없어 비레니 프리즌이란 거대한 감옥 지하에 영원히 가둬놓기로 결정했다.
애니메이션 1기의 오프닝에서도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다.
2. 행적
2.1. 원작
켄시로에게 쫓길 대로 쫓겨 이제 갈 데가 없어진 자칼이 그가 투옥된 감옥으로 가 어머니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기가 생이별한 형이라고 뻥을 친다.[3] 이때 그는 어머니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그렁그렁하게 흘린다. 해방시키는 과정이 꽤나 그로테스크한데 자칼이 데빌 리버스를 해방시키려 하자 간수[4] 는 데빌 리버스가 해방되면 엄청 위험하기 때문에 거절하려고 열쇠를 삼켰다. 이에 자칼은 그 간수를 죽이고 배를 갈라서 열쇠를 꺼낸 뒤 그 열쇠로 데빌 리버스를 해방시켰다.
거대한 몸에다가, 불사신인지 200년 동안 갇힌 채로 도대체 뭘 먹었는지도 모를 상황에서 생생할 정도로 육체 포텐셜이 워낙 좋아서 양손을 모아 풍압으로 상대를 날리는 오의인 "풍살금강권(風殺金剛拳)"으로 켄시로를 바르기 시작하지만, 얼마 되지도 않아서 켄시로가 오의 전룡호흡법을 사용함으로써 잠재능력을 풀로 발휘하여 북두칠사성점으로 박살을 내서 가볍게 승리.[5]
죽을 때는 이런 괴물이 어떻게 동생이겠냐며 켄시로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자칼을 붙잡고 형-아파-하다가 켄시로가 친절히 안겨준 다이나마이트에 의해 사이좋게 폭사했다. 이때 켄시로는 쟈칼에게 "어디 한번 이번에도 설득해 봐라. 설득하면 넌 산다."라고 말하며 그냥 가버렸다.
2.2. 북두의 권 레이 외전 - 창흑의 아랑
창흑의 아랑에 의하여 데빌 리버스가 세기말 핵전쟁 이전 모 국가의 계획에 의해 양성된 인간형 생체 병기 '페노메노'임이 밝혀졌다.
레이 외전 등장 인물 중 한 명인 파군의 리마에 관련된 설명에서 과학자들에 의해 개조되고 있는 데빌 리버스가 깜짝 등장했던 것. 아무래도 도저히 인간으로는 보이지 않는 데빌 리버스의 비쥬얼을 설명하기 위해 설정을 소급적으로 적용한 것 같다. 그러나 같은 생체 병기인 파군의 리마는 외형상으로는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아마 데빌 리버스는 뭔가 다른 방법으로 개조된 듯하다. 아니면 같은 생체병기이지만 태생부터 체질이 각자 다른 인물마다 그 체질에 따라 실험의 결과가 각자 다르게 나타나게 되니 같은 생체병기일지언정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데빌 리버스가 수감되었던 빌레니 프리즌 자체가 죄수들을 후천적으로 인체 실험에 쓰는 곳이었을지도 모른다. 쟈칼이 해방시키기 전까지는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는 데빌의 말도 그렇고.
2.3. 북두와 같이
초반부 투기장에서 마지막에 상대하는 보스 캐릭터로 나오며,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평소에 작중 주요 무대인 에덴 지하 감옥 10층에 갇혀있다가 투기장의 최종승자를 상대한다.
원작처럼 켄시로에게 박살나지만 죽지는 않고 떡실신만 당하며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투기장 운영에 영향이 생겨서 스토리 중반부 켄시로는 자기가 가끔 데빌 리버스가 맡던 투기장 끝판왕 아르바이트를 뛰게 된다. 또한 이후 무너진 에덴의 방벽재건을 돕는 모습이 나오는등 원작과 달리 살아남았다.[스포일러]
2.4. DD북두의 권
리버코라는 이름으로 성전환돼서 등장한다. 물론 머리만 땋고 여자 교복만 입혔다.
1기에선 오프닝 영상에서만 나오며 2기에서 본격적으로 나온다. 어째선지 후도우와 연애 복선이 있는 듯.
3. 기타
데빌 리버스라는 이름은 후에 도널드 모덴의 별명이 되기도 했다.
데빌 리버스는 힘과 기술 수치는 후도우와 동일하고 오히려 민첩 수치는 데빌 리버스가 1점 더 우월한데 후도우는 A랭크, 데빌은 B랭크이다. 물론 랭크는 스탯의 총합이 아니라 권법 실력으로 매겨지기 때문에 둘이 맞붙으면 후도우가 쉽게 이길 것이다. 전투와 상관없는 외모와 카리스마를 제외하고는카산드라 불패전설의 옥장이라 불리는 위글과 스탯이 같으므로
위글과 동급의 강함을 가진 캐릭터이다.둘다 켄시로를 상대로 잠시나마 선전한 전적이 있다.단지 덩치만 큰게 아니라 B급 랭크의 캐릭터중엔 상당한 강자인샘.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작 중 악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인물로, 쟈칼의 언급에서만 많은 사람을 죽여 사형선고를 몇 번 받아 데빌 프리즌에 오래 갇히게 했다고 만 나왔다. 엄마의 사진을 보고 당황하거나, 쟈칼이 형이라는 거짓말에 넘어간 것 뿐, 나중에 켄시로한테 패배하고 난 뒤에 아프다며 우며 쟈칼을 두고 형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이고 여러가지로 애매모호한 면이 있다. 외전에서 살짝 드러난 모습을 보면 과학 실험으로 인해 원치 않았는데 악당이 된 걸로 추정된다.
[1]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여포와 황개로 잘 알려진 성우.[2] 대표적인 거한은 라오우나 후도우가 있는데 막상 라오우와 후도우는 신장이 각각 210cm, 225cm이다.[3] 자칼이 과거 이 감옥에 있을 당시 데빌이 가지고 있던 어머니의 사진을 슬쩍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칼이 신의 수하가 되면서 최측근인 조커가 자칼에게 주었다.[4] 정식 간수는 아니고 자칼의 부하로 보인다.[5] 그 켄시로조차도 북두백렬권을 공중에서 시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데빌 리버스의 덩치가 너무 커서 여러 비공을 한꺼번에 찌르기 힘드므로 이것으로 대신했다. 참고로 작품 완결 때까지 북두역사상 공중에서 북두백열권을 시전한 유일한 인물이 토키이다.[스포일러] 에덴인은 나다이를 제외하고는 데빌 리버스를 이길만한 자가 전혀 없기 때문에 나다이가 잡아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