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게일
1. 개요
2. 등장인물
- 케빈 스페이시: 데이비드 게일 역
- 케이트 윈슬렛: 빗시 블룸 역
- 로라 리니: 콘스탄스 헤러웨이 역
- 가브리엘 만: 잭 스티몬스 역
- 맷 크레이븐: 더스티 라이트 역
- 로나 미트라: 벨린 역
3. 줄거리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영화.[1] 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기도 하다. 또한, 평론가와 일반 관객의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기는 영화이기도 한데, 로튼토마토 평론가 지수는 13%에 불과하지만, 일반 관객 지수는 81%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데이비드 게일은 젊은 대학교수이다. 그는 강간과 살인으로 인해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다름아닌 같은 데스워치 소속의 콘스탄스 였고, 그녀의 몸에서는 게일의 정액이 검출되었다. 사형을 선고받은 그는 빗시 블룸이라는 잡지사의 여기자에게 사형수로써의 자신이 아닌 자신의 삶을 들려주고자 한다며 인터뷰를 요청한다.
인터뷰에서 게일은 벨린이라는 지각도 하고 성적 접대를 통해서 성적을 받으려고 했던 여학생을 이야기한다. 게일은 대학 파티에서 한창 술을 마시고 있었고 술에 취한 그는 그녀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 그녀는 강하게 해줄 것, 이빨로 어깨를 물어줄것을 요구했고 관계 과정에서 허벅지에 손톱으로인한 자국이 남고, 벨린 손톱밑에서 게일의 살점이 나왔다. 벨린은 게일을 성폭행으로 신고한다.
성폭행범으로 낙인찍힌 이후에 게일의 삶은 완전히 망가지게된다. 바람으로 인해서 사이가 틀어진 아내와 이혼요구를 이메일로 받게되었다. 아들인 제이미는 스페인의 법 때문에 볼 수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교수직에서는 유급휴가 및 사직을 권고받게된다.그의 변호사인 친구조차도 도와주지 않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그를 유일하게 도와준사람이 콘스탄스였다. 하지만 아들을 만나지 못하는 슬픔에 잠긴 게일이 술에취해서 집에 돌아왔을때 그녀는 쓰러졌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진 그녀에게는 '백혈병'이 있다는 사실을 게일은 알게되었다.
그녀에게 연민,동정을 넘어서 사랑의 감정을 갖게된 게일은 콘스탄스와 관계를 맺는다. 이후 콘스탄스가 살해당하고 그녀의 몸에서 나온 강간의 흔적과 비닐봉지의 지문이 핵심 증거가되어 그는 살해범으로 구속되게된다.
게일은 더스티가 법정에서 불리한 진술을 했고, 더스티는 게일이 콘스탄스를 죽였다고 생각한다는 얘기를 들으며 그에게는 살인 동기가 있다고 말한다.
변호를 하지 않고 오히려 불리하게 몰아가는 변호사와 증인들 사건은 수상하기 짝이 없고 그의 얘기를 듣는 블룸은 그가 누명을 쓴것이라고 생각하여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움직이게 되는데...
4. 반전
콘스탄스는 키를 먹어서 위에 넣고 손에 수갑을 채운 다음에 비닐봉지를 씌워서 자신의 위에 자유의 열쇠가 있음에도 수갑이 채워져서 결국 질식사로 죽이는 아주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당했다고 했다. 더스티는 두번째 인터뷰가 끝난 이후 블룸의 숙소에 비디오를 한편 천장에 실로 매달아놓는다. 비디오에는 그녀가 죽어가는 장면이 찍혀있었다.
하지만 콘스탄스는 어째서인지 15초동안 발을 움직이지 않았다가 후에 발버둥치면서 죽는다. 이를 통해서 그녀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블룸은 그녀가 자살을 통해서 무고한 사형수를 만들어서 사형제를 폐지시키려는 계획이 었다고 생각한다.
게일의 말에 따르면 더스티는 데스워치에서도 가장 급진적인 사람이었다고 한다. 콘스탄스는 후에 게일의 무고영상을 보낼 계획이었으나 무고로 풀려나게되면 여론에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사형제는 잘못되지 않았다는 역효과가 날 것을 생각한 더스티가 영상을 집안에 숨겨놨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그녀는 더스티의 집에서 더스티가 그녀의 죽음 뒤에 나타나는 게일의 무고를 밝힐 영상을 찾아내고 사형집행 직전까지 뛰어가지만 끝내 사형을 막지는 못한다. 게일은 생전 아들이 먹고싶다던 식사를 마지막으로 받고 생을 마감한다. 블룸은 결국 두번째 테이프를 공개했고 데이비드 게일은 잘못된 판결로 죽게 된 순교자가 되었다.
5. 결말
당연히 텍사스주는 난리가났다. 텍사스주에서는 더스티를 잡아들이려고 했지만 이미 더스티는 출국을 한 상태였다. 이때 더스티가 손을씼을때 여권을 건내주는 사람이 벨유이다.즉 둘은 서로 아는사이였던 것이다.
블룸에게 인형이 하나 전달되는데 안에는 편지와 인형 하나가 들어있다.그 편지는 게일의 변호사 벨유가 보냈던것이다. 편지에는 ' 당신의 자유의 열쇠라고 하더군요.' 라고 적혀있었다. 인형안에는 비디오 하나가 들어있었는데 비디오의 내용은 더스티가 나온 이후에 게일이 나오는 장면이다. 즉 게일이 억울하게 당한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이 사건은 그 스스로도 가담하여 '''애초부터 계획된 일 이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영화는 끝이난다. 결국 이 모든건 이미 죽을 병에 걸린 콘스탄스와 잘못된 사형제에 경종을 울리고 싶었던 게일이 벌인 자작극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마지막 반전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어차피 제도권 내에서 정당한 법절차에 의해 게일은 사형수였고 그것이 억울한 피해자이건 정치적 목적을 가진 순교자이건 '사람을 위한 제도가 잘못 작용해서 사람을 죽였다' 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케이트 윈슬렛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고 데이비드 게일을 희생자로서 기억하고 있는게 남은 생을 사는데 훨씬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되는 것 자체가 불편하게 만드는 것,
이 영화는 두개의 장면이 번갈아가면서 구성되는데 거짓 정보와 사실을 섞어서 전달하는 게일의 인터뷰(과거)와 블룸과 인턴이 활동하는(현재) 가 번갈아 가면서 진행된다. 이때 인터뷰의 내용은 게일이 블룸을 속이기위해서 거짓을 섞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자작극일까?
더스티는 벨린의 편지와 함께 돈다발을 게일의 전 아내에게 전달한다. 이때 편지에 적혀있던 내용은
"교수님이 짐작하실 것 보다 훨씬 더 죄송해요.-뭐든 하려 했던 학생 벨린 올림-"이라고 되어있다..(아내에게 자신이 강간범이 아니라는 증거를 보낸것이다.)
편지는 3가지로 해석해 볼 수있다. 다만 이 해석들은 이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자의적 해석일 뿐이다.
- 첫째, 교수였던 게일은 벨린에게 성폭행 범으로 몰린 이후 가족을 더이상 볼 수 없게되고 자신의 지위와 명성을 모두 잃게되었다. 이에 게일은 콘스탄스와 더스티와 협력해서 순교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 둘째, 교수였던 게일은 교수님의 의견이라면 뭐든지 해줄수 있는 제자 벨린과 함께 자작극을 벌였다. 벨린의 성폭행 신고는 게일이 사형선고를 확실히 받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하기 위한 자작극이였다.
- 셋째, 교수였던 게일의 아내는 제자 벨린에게 사주하여 게일에게 누명을 씌웠다. 이것이 후에 사형의 밑거름이되자 미안했던 벨린은 교수에게 편지를 썼다. 교수는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자작극을 꾸몄고 아내가 편지를 보고 슬픈 표정을 지은 이유는 이 때문이다.
- 이중 둘째 해석은 가족에게 상처주기 않기 위한 자작극을 도운 벨린이 미안해할 이유가 없고 자작극까지 벌여놓고 상처가될 편지를 남기는 것은 행위의 일관성이 없다는 오류가 있고, 셋째 해석은 자신을 그토록 힘들게한 가족과의 단절에 대한 복수(?)로 아내를 슬프게하는것 이 합당한지에대해 의문점이 있다.
평론가의 평점이 낮은 이유는 이러한 애매한 허술함 그리고 일반관객은 눈치채기 힘들지만 한해에만 영화를 수백편씩 보며 영화의 구성에 대해 빠삭한 영화평론가들이 보기에는 마지막 케이트 윈슬렛이 보게되는 반전이 이미 너무 뻔하다는 것이다.. 평론가 씩이나 되지 않더라도 이런 장르의 영화를 자주 본 사람들이라면 데이비드 게일도 가담했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뻔히 짐작하고 있었을 것이다.6. 한국판 성우진(KBS)
2014년 8월 22일에 명화극장에서 방영했다.
- 홍시호 - 데이비드 게일(케빈 스페이시)
- 문선희 - 빗치 블룸(케이트 윈슬렛)
- 차명화 - 콘스탄스(로라 리니) / 바바라(클레오 킹)
- 방우호 - 잭(가브리엘 만)
- 이호인 - 블랙튼(레온 리피) / 조(리 릿체이)
- 김옥경 - 니코(멜리사 맥카시) / A.J.(콘스탄스 존스)
- 오수경 - 샤론(엘리자베스 가스트) / 벌린(로나 미트라)
- 김소형 - 듀크(짐 비버)
- 임정길 - 총장(클리프 스티븐스)
- 김동하 - 로스(숀 헤니건)
- 김도담 - 주지사(마이클 크랩트리) / 교도관
[1] 출처 : 다음넷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