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파마나의 개

 




1. 개요
2. 전개


1. 개요


'''표기'''
'''연재 기간'''
한국어(본가)
파마나의 개
2010년 1월 8일 ~ 15일
일본어
パマナの犬
2011년 12월 7일 ~ 2012년 1월 2일
영어
A Dog of Pamana[1]
(구) 2013년 10월 13일
(신) 2017년 1월 7일
중국어(간체)
帕马纳的狗
2014년 7월 24일
중국어(번체)
帕馬納的狗
2014년 7월 1일
'''순번'''
'''해당 화'''
'''화당 편수'''
1
1화 ~ 4화(4화)
4화
네이버 웹툰 덴마의 기념비적인 첫 에피소드이자 첫 번째 프리퀄 스토리.[2]
단행본 1권에 있는 에피소드들 중 하나다.
작가의 전작이 소드마스터 야마토급 결말이 나 버렸기 때문에 당시 댓글들의 반응은 심각하게 좋지 않았고, 별점은 5점을 넘나드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2016년 3월 기준 네 편 모두 9점이 넘었고, 에피소드의 마지막 부분인 4화는 9.5점 이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흠좀무.
작중 시점으로는 현재 시점, 37년 전(17년 전 + 20년 전), 20년 전이 있다.
리얼타임으로 보자면 그냥 옴니버스 에피소드 중의 하나이고 실제로 초기의 덴마는 옴니버스 형식의 웹툰에 가까웠지만, 이후 중요한 내용이 되는 인공 뇌신경 소자의 설정이 드러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2. 전개


20년 전 행성 파마나에서 행성 테라로 이주한 지누는 파마나의 전기 공사에서 20년치 전기 사용료가 미납됐다며 청구서를 보내자 실버퀵과 계약해 덴마라는 꼬마의 몸을 가지게 된 다이크에게 EMP탄으로 자신이 살던 파마나의 집에 남아있는 누전요소를 없애달라는 의뢰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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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는 질량등가치환 능력 보유자인 (QUANX)으로 우주 택배회사인 실버퀵과 계약 후 뇌전단 스캐닝에 의해 강제로 '''전신마비 상태'''였던 12살짜리 어린아이의 몸에 갇혔다. 본체는 실버퀵 본사에서 퀑을 연구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브의 이름은 . 셀은 덴마에게 제법 순종적인 듯하나 놀려먹을 때도 있는 듯. 덴마의 사진을 모으고 있는 것 같다. 특이하게도 다른 퀑 기사들은 데리고 있지 않는 안드로이드인 콰이도 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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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퀵에 납치되기 이전 다이크였을 때는 왼쪽 팔목에 쇠같은 게 있는,[3] 붉은 늑대 복장을 한 채 행성 우라노에서 '무혈사신'[4][5]이라고 불리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사냥 대상 1위의 악당이었고 가이린이라는 연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노예계약과도 같은 실버퀵과 계약한 이유는 피곤한 몸으로 술에 거나하게 취한 상태에다가 납치된 가이린을 닮은 실버퀵 직원 우리엘의 제안을 받자 계약내용을 듣는 둥 마는 둥 확인도 제대로 안 한 채 덜컥 사인했던 것. 이 부분은 <다이크> 314화와 연계되며, 그때 다이크는 지금 그게 무슨 개소리냐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쇼타캐로 다시 태어난다.
사실 그 전기도둑은 지누가 살던 집의 애완견 맥스였다. 덴마는 자신의 질량등가치환 능력으로 집 안에 남아있던 한 상자와 EMP탄을 맞바꾼다. 지누는 의뢰를 마치고 자신에게 그 상자를 주러 온 덴마에게 상자를 받지만 그 앞에서 쓰레기통에 상자를 버린다. 이 모습을 본 덴마는 지누에게 당신은 완벽한 아버지냐고 묻는다. 덴마가 떠난 뒤, 지누는 쓰레기통에서 다시 상자를 꺼내는데 그 상자 안에는 아버지인 맥라이트가 남긴 영상이 담겨 있었다.
덴마에게 무슨 생각으로 그런 멘트를 했냐고 묻는다. 덴마는 동영상에서 징징대는 소리가 짜증나서 그랬다고 말한다.

아버지라는 것들은 말이야... 외롭다거나 힘들다는 말 같은 거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고 할 필요도 없거든.

그리고 이런 말을 한다. 다이크가 아버지와 무슨 일이 있었던 듯.[스포일러] 지누가 꺼낸 상자 안 영상에는 맥라이트의 과거에 대한 회고와 지누에게 할 말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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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이트는 5년 동안 행성 테시스의 용병으로 취직한다. 5년 뒤 그는 파마나로 돌아왔지만[6] 용병 보수 지연으로 아내,[7] 아들 지누와 계속 싸우게 됐고 그로 인해 아내와 별거한 지 1년 뒤 아내는 악성 바이러스에 걸려 사망한다. 맥라이트는 뒤늦게 지급된 용병 보수로 지누와 행성 테라로 이사를 가려고 하지만 애완견 맥스도 그 바이러스에 걸려 인공 뇌신경 세포소자 시술을 맥스에게 쓰고 그로 인해 지누는 그에게 심하게 분노한다.[8] 결국 남은 돈으로 지누를 테라로 보내고 혼자 파마나에 남지만 인공 뇌신경 세포소자를 노리고 맥라이트의 집에 침입한 도둑에게 기절당하고 맥스는 몸이 분해되었으나, 맥스가 주인을 지켜야겠다는 의지로 주변에 있는 잡동사니를 다 끌어 모아 몸에 붙여서 괴물과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그리하여 도둑들을 죽이고 맥라이트에게 돌아왔다. 회고를 끝내고 맥라이트는 지누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을 남긴다.

'''지누야. 미안하다. 더... 더 행복해지려고 했는데... 잘 안됐어. 잘 지내렴, 내 아들.'''

다음 장면을 유심히 보면 지누는 아버지의 사정을 이해 하고 편지에 얼굴을 파묻으며 흐느낀다. 하지만 지누의 아들은 SF 영상을 즐겁게 시청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나가면 단순한 컷일지도 모르나 조금 만 생각해 보면 전쟁의 참상을 아는 지누와 행성이주 이후 풍요 속에 자란 아들의 사고의 차이 그리고 이로 인한 갈등유발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을 은연중에 말하고 있다. 그리고 EMP탄에 의해 맥스가 부서져있는 장면으로 에피소드를 끝이 난다.

[1] 이름이 파나마와 비슷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파나마로 오기된다. 심지어 (신) 영어판에서는 아예 제목이 A Dog of Pa'''nama'''로 오기되었다. 다행히 본문에는 Pamana로 제대로 적혀있다.[2] 두 번째는 같은 1부 <식스틴>, 세 번째는 2부 <a catnap>, 네 번째는 3부 <다이크>이다.[3] 2부 <a catnap> 60화에서 그걸를 이용해 무게를 맞춰 다른 물체를 치환하는 용도라는 게 나온다.[4] 뇌를 치환해서 죽인다.[5]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피가 없기 때문에 별명이 무혈사신이라는 말이 있다. 안습. 이 설정은 의외로 오래되었는데, <사보이 가알> 2화에서 가알이 ‘'''자칭''' 무혈사신, 다이크!’라고 말한다. [스포일러] 다이크에게는 엉클(두모)이 아버지 이상인 존재이고, 덴마가 아버지 얘기를 한 건 스포일러의 영향 때문일 듯하다.[6] 이때 태모신교 특유의 상징물인 앙크가 등장한다.[7] 참고로 맥라이트가 귀환하자 밝은 얼굴로 누군가 통화하다가 당황하는 표정으로 휴대전화를 뒤로 숨긴다. 단순히 용병 보수 지연 문제만이 아닌 여러 문제가 겹친 듯.[8] '''어머니가 죽을때는 쓰지 않은 돈을 개가 죽을때는 썼다'''는 최대급 오해. 맥라이트는 '뒤늦게 들어온 돈으로 남아있는 것이나마 지키기 위해 돈을 쓴'것이지만 이미 한계상황까지 몰려있던 가족관계는 변명을 들어줄 여지조차 남아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