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행성
네이버 웹툰 덴마에 등장하는 행성의 목록과 그에 대한 설명.
이름이 없어 임시로 기재한 '바닥으로부터의 소리' 행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이름이 있다. 처음으로 등장하거나 이름이 언급된 에피소드 순서대로 기술. 현재까지 총 41개의, 이름이 밝혀진 행성이 등장했다.
잘 보면 은근 성경 관련 지명들이 행성 이름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1. 파마나의 개
1.1. 파마나
<파마나의 개>의 무대. 1화부터 등장한 매우 오래된 행성이다.
맥라이트가 정착했던 곳으로, 경제 공황이 일어났다가 치명적인 악성 바이러스가 3년 이상 돌기도 했다. 참고로 해당 바이러스의 발생, 유입 경로는 불명이며 '종단이 꾸미는 잔악무도한 계획'에 관한 떡밥이 회수되기 시작하며 이것도 사실 종단이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이름이 파나마와 비슷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독자들이 파나마로 오기한다. 심지어 (신) 영어판에서는 아예 제목이 A Dog of Pa'''nama'''로 오기되었다. 다행히 본문에는 Pamana로 제대로 적혀있다.
1.2. 우라노
1.3. 테라
1.4. 테시스
<파마나의 개> 3화에서 언급된 행성. 맥라이트가 파마나의 경제 공황 때문에 용병으로 일했던 곳이다.
<God's lover> 34화에서 고드가 제우 중위를 우주평화 유지군으로 파견시키고, 38화에서 파견된 곳이 여기라는 게 밝혀졌다. 랭부르 백작이 이곳에 있는 귀족이다.
어원은 학위 논문, 논지를 뜻하는 Thesis로 추정된다.
2. 해적선장 하독
2.1. 칼번
2.2. 레카
<해적선장 하독> 1화에서 언급된 행성.
해적단 에돔 연대가 주둔하고 있다. 치외법권 구역이라 타 행성의 경찰이 레카 행성으로 간 범죄자를 자신의 행성으로 끌고 가 법정에 세우려면 '''보통은''' 절차가 1년이 걸리는 우주 평의회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철자가 틀리긴 하지만 어원 중 하나로 추측되는 게 '떠나가라' 라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 레크 레카(Lech Lecha)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2.3. 가데스
작중 17년 전인 <해적선장 하독> 4화에서 행성 바네아와 전쟁을 일으켜 승리한 행성. 승전 이후에 바네아에서 참혹한 학살과 약탈을 저질러 평의회 의제가 될 정도로 논란을 일으켰다. 어원은 가데스 바네아(kadesh-barnea)의 가데스(Kadesh).
2.4. 바네아
작중 17년 전인 <해적선장 하독> 4화에서 행성 가데스와 전쟁을 일으켜 패배한 행성. 패배 이후에 많은 바네아인들이 가데스에 포로로 끌려갔다고 한다. 어원은 가데스 바네아(kadesh-barnea)의 바네아(Barnea).
3. 이브(EVE)
3.1. 실버퀵 제 7지구
4. 야엘 로드
4.1. 네게브
5. 만드라고라
5.1. 위노바
<만드라고라>에 나온 나오미 수녀가 예전에 만드라고라 마스터로 일하던 행성. 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 행성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은 외부 환경이나 다른 대상을 모방하는 독특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모태종이라고 부른다. 이곳에 자라는 만드라고라는 그곳 행성의 특산품. 특히 나오미 수녀가 키웠던 나오미 수녀의 얼굴을 하고 있는 만드라고라는 약효가 월등한 것으로 유명하다.
<식스틴> 4화에서 햄이 정화원에 끌려간 이델을 구하기 위해 교장에게 사과박스를 건네는데, 이 사과가 위노바 농협에서 인증한 농산품이다. 글씨 옆에는 고엘 정교회의 마크가 있다.
5.2. 에반
<만드라고라>의 주요한 공간적 배경. 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행성 에반에 있는 '에벤에셀(エベンエセル, Evenessel, 埃比尼泽, 埃比尼澤)'이라는 실버타운은 도시내 노인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고 한다. 이 실버타운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도움의 돌이라는 뜻으로, '하느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의미를 가졌으며, 이스라엘의 아벡 근처 에브라임의 한 마을을 뜻하기도 하는 에벤에셀(Ebenezer)의 변형이다. 나오미 수녀가 있던 벧엘 자매의 집이 토지 반환 소송에 패소해서 철거당할 위기에 처했다던가, 에벤에셀의 현 시장이 자신의 정치를 위해서 그녀를 이용하려고 한다던가, 에벤에셀에 노숙자가 많다는 점 등을 보면 살짝 문제가 있어 보이는 행성인 것 같다.
6. 사보이 가알
6.1. 고블
<사보이 가알> 23화에서 가알이 행성 칼번의 우주 공항에서 우주셔틀을 타고 이 행성으로 도망치려고 했다.
7. 식스틴
7.1. 바이유
<식스틴> 14화부터 나온 후사딘 남작이 거처하던 곳으로, 넬이 후사딘 남작의 담당데바가 되어 이델도 같이 따라가게 된다.
7.2. 토슈카
<식스틴> 25화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된 행성.
<식스틴> 시점에서는 5년 전, 덴마 본편 시점에서는 12년 전에 여기서 토슈카 사건이 일어났다.
이름의 유래는 이집트의 지역인 토슈카(Toshka).
7.3. 자토
<식스틴>에서 우주 역병에 감염된 넬 데바가 전장 호스피스 의료봉사단으로 발령돼서 28화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행성. 어떤 다른 행성과 전쟁 중으로, 전쟁에서 지고 있는 중인 모양이다. 그런데 공습 장면에 등장한 우주전함들이 왠지 이델과 넬이 행성 바이유에서 보았던 그 전함들과 비슷해 보인다.
7.4. 토루
감찰대원을 양성하는 학교인 렝 수도원(レン修道院, Lang monastery, 雷恩修道院, 雷恩修道院)이 있는 행성.
<식스틴 A.E.> 5화에서 이델이 사제에 복귀하기 위해 이곳에서 감찰대원 수련을 받는 도중 같은 차원 전환 퀑 선배인 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수도원 훈련도중 특수여단 퀑과 시비가 붙어 내기대결에서 전함을 따 내게 되고, 이델이 자신이 품고있는 넬 데바의 위시리스트를 채우기 위해 전함을 달라고 졸라서 윤에게 전함을 받는다.
8. 피기어
9. God's lover
9.1. 벨라
<God's lover> 13화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되었고, 15화부터 나오기 시작한, 주 무대가 되는 행성. 행성 인구는 총 40억명이다. 행성 네트워크 통합 계획 'A.N.G.E.L' 시도가 있었고,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고드가 이 프로젝트를 총괄했었다.
행성 테라와 전쟁 직전까지 갔으나, 고산 공작과 행성 벨라의 주인이 의형제를 맺는 바람에 다행히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10. a catnap
10.1. 고트
<a catnap> 50화에서 에너지 가감 능력 퀑 사제의 출신 행성으로 나왔다.
10.2. 가이아
10.3. 툴루
<a catnap> 147화에서 처음으로 나온 행성. 이름은 웹소설 레코드 더 퀑 - 덴마 S.E. <The Love Sick>(단행본 기준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3: 무간도 가이아의 성소)에 나온다.
현재 시점에서 20년 전 시점을 다루고 있는 <a catnap>에서 아비가일은 죽기 전에 유진을 만나러 가기로 결심하고는 곧 147화에서 스페이스 셔틀을 타고 이 행성에 내린다. 유진을 좋아하는 윤은 두꺼비를 차원 전환한다. 이때 한 백경대원은 유진에게 찾아온다. 윤은 유진에게 차원 전환한 두꺼비를 준다. 아비가일은 유진과 만나게 되었는데 갑자기 유진을 패버린다.
[image]
아비가일이 유진을 팬 이유는 그녀는 백경대 요원이 모습을 바꿔 변장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아비가일이 변장을 알아챈 이유가 가관인데 그 이유는 '''키'''. 어린 소녀인 유진이 자신과 키가 비슷했다(...). 이후 아비가일은 진짜 유진을 만나 선물[3]을 건네준다. 유진도 아비가일에게 혹시나 위험할 때 펼치라며 차원 전환된 두꺼비를 준다. 그 뒤 아비가일은 유진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유진은 아비가일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운다. 유진의 주변에 있던 아이들은 아비가일을 약물 중독쟁이 사제라고 부른다.
웹소설 레코드 더 퀑 - 덴마 S.E. <The Love Sick>에서 밝혀지기로는 <a catnap>에서 몇 년 후 오번과 유진이 이 행성의 한 마을에 살고 있었는데 이들이 다닌 학교가 태모신교 측에서 운영하지 않는 일반 학교라는 게 드러난다. 유진이 심방을 갔다가 태모신교의 실험과 관련된 사고와 엮여 전염병과 기생충 라히리를 퍼뜨렸고, 이 때문에 종단 측이 도주자를 잡는 데 실패했을 경우 생겨날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마을에 경계령을 내린 후 지도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학살극을 펼쳤다. 이후 오번을 제외한 생존자들은 종단의 감시하에 행성 가이아에 오게 되고, 오번은 생전 그의 어머니가 어르신과 꾸준히 거래를 했기 때문에 그에게 찾아가 보호를 요청하는데 이 어르신은 종단과 관련이 있다.
10.4. 아오리카
10.5. 야나
<a catnap A.E.> 7화부터 나온 8우주 평의회 산하의 교차공간 관리국이 있는 행성.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1. 콴의 냉장고
11.1. 모압
11.2. 네카르
<콴의 냉장고>에 나온 행성.
본격적인 무대가 되기 전에 <콴의 냉장고> 113화에서 이름이 처음으로 언급되며, 140화에서 대머리의 행성 목록에 한번 더 등장한다.
네카르 축제라는 유명한 축제를 하는 곳이다. 축제에는 여자들이 나온다.
화폐단위는 다인이다. 작중 윤락녀들의 비용이 100다인이다.
축제로 유명하며 이 때문에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행성이지만 지배자인 호조 후작이 상당히 가혹한 인물이며 행성 주민들을 거의 노예 취급하기 때문에 그만큼 착취가 심한 행성으로 나타난다. 여자든 아이든 어떻게든지 자신의 몫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삶이 거칠다. 작중 호조 후작의 명령에 의해 축제 기간임에도 혹독하게 착취당하자 주민들은 어떻게든 도망쳐 보려고 용을 쓰지만 대부분 경비대에게 붙잡혀서 생을 마감한다. 덤으로 고엘 정교회가 자리잡은 행성 중 하나로, 마빈도 고엘 정교회의 분파 중 한 곳인 아그니 자매회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회계사라는 직업 특성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장부 관련으로 도움을 요청한다.[6]
[image]
시타의 어머니(스포일러)가 생전에 여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시타의 할머니까지 사망한 후 먹고살기가 급해지자 미성년자인 시타가 웃음을 팔게 되었다.
나중에 아그니 자매회로 주민들이 피신한다. 하지만 호조 후작이 그곳도 자신의 땅이라며 공격해 들어오는 사태가 벌어진다. '''커다란 반전(스포일러)'''과 그 다음에 나온 장면들을 볼 때, 이 착취는 이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어원은 히브리어로 이방인, 이방신을 뜻하는 네카르(נֵכָר, Nekar). 마침 마빈과 아인이 네카르민 기준으로는 외행성인이다.
11.3. 이온
<콴의 냉장고> 140화에서 대머리가 고산 가의 채무자들에게서 현금을 회수하기 위해 펼친 행성 목록에 이름이 등장했다.
어원은 히브리어로 황폐한을 뜻하는 이욘(Ijon)의 변형으로 추정된다.
11.4. 갈란
<콴의 냉장고> 140화에서 대머리가 고산 가의 채무자들에게서 현금을 회수하기 위해 펼친 행성 목록에 이름이 등장했다.
어원은 골란 고원의 페르시아어 발음인 갈란(Galan)으로 추정된다.
11.5. 타몬
<콴의 냉장고> 140화에서 대머리가 고산 가의 채무자들에게서 현금을 회수하기 위해 펼친 행성 목록에 이름이 등장했다.
11.6. 메기아
<콴의 냉장고> 140화에서 대머리가 고산 가의 채무자들에게서 현금을 회수하기 위해 펼친 행성 목록에 이름이 등장했다.
11.7. 두오모
<콴의 냉장고> 140화에서 대머리가 고산 가의 채무자들에게서 현금을 회수하기 위해 펼친 행성 목록에 이름이 등장했다.
어원은 히브리어로 하느님의 집, 즉 성당을 뜻하는 두오모(Duomo)로 추정된다. 여담이지만 두오모는 밀라노 대성당을 뜻하기도 한다.
11.8. 헤론
<콴의 냉장고> 140화에서 대머리가 고산 가의 채무자들에게서 현금을 회수하기 위해 펼친 행성 목록에 이름이 등장했다.
웹소설 레코드 더 퀑 - 덴마 S.E. <The Puppet Show>(단행본 기준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1: 물리적 오류 발생 보고서)의 무대다. 고엘 정교회가 자리잡은 행성 중 하나로 나온다.
11.9. 코반
<콴의 냉장고> 189화에 등장하는 행성. 제 8우주로 복귀한 하데스가 도착한 후 폭발하고, 191화에서 소멸된 게 확인되었다. 정황상 각 행성에 있는 사물 퀑을 이용하여 대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12. The knight
12.1. 바닥으로부터의 소리
<The knight> 3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행성. 하늘은 주황빛이고 땅은 회색이다. 이곳이 아오리카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한때 있었다.
자음 경호대원 ㄴ이 패왕에게 버림받은 지로를 어디다 버릴지 혼잣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지로는 자음 경호대원 ㄴ의 스승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면 이 은혜를 갚겠다고 부탁을 한다. 하지만 자음 경호대원 ㄴ은 은혜를 원수로나 안 갚으면 다행이라며 황량한 어느 행성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그리고는 여기가 지옥이며, 약쟁이는 민폐이니 만인의 평안을 위해 이곳에서 조용히 마무리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막이지만 심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의 말대로 36화에서 언덕에 있던 모래가 인간을 형상을 띄운다. 37화에서 지로는 모래 인간이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올라오라고 하는 텔레파시를 받고 올라가려 했지만 한 발짝 가는 순간 모래가 삼키려 해 죽을 뻔한 찰나 40화에서 약을 빨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그 모래를 어떻게든 탈출한다. 그 모습을 본 모래 인간은 갑자기 5년 후 시점인 <콴의 냉장고 A.E.2>에 나왔던 전직 백경대원과 똑같은 머리 모양으로 잠깐 바뀐다. 그 후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모래 인간은 다시 모래로 돌아간다. 이곳에 모래 인간이 생성되는 걸 보고 독자들은 행성 퀑으로 추측했다. 지로는 한 번에 약을 5개 빨다가(...) 쇼크로 혼절한다. 지로는 환각을 경험하고는 현실로 돌아와 몸이 찢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던 중 다시 나타난 모래 인간은 기다리고 있다고 텔레파시를 보낸다. 그 순간 자음 경호대원 ㄴ이 와서 모래 인간의 목을 쳐 쓰러뜨린 후 지로를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그로부터 4년 4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139화에서 갈방의 동료였던 자음 경호대원이 그에게 패왕이 자신의 아지트가 있는 곳에 마지막 싸움을 제안할 것인데 그곳에는 패왕의 최정예들 말고도 하나 더 있고, 거긴 지옥이라고 불린다고 말한다.
140화에서 장비 없이도 호흡이 가능한 곳인데도 이름도 없이 행성 번호로만 뜨고, 거주 불가 사유도 나와있지 않다는 게 밝혀졌다. 이 때문에 패왕 아지트로 적당하고 전투 장소로는 최적이다. 모래 덩어리들이 이곳에 들어온 자의 주변 인물의 형체를 띄며, 각각 그를 여러가지 이유로 질책한다. 내면에서 올라오는 소리라 귀를 막으면 더 크게 들린다. 이 행성이 아예 이름이 없는 게 아니고, 운 좋은 생존자들이 별명을 지었는데 뜻을 풀이하면 '바닥으로부터의 소리'다.
141화에서 이 행성이 퀑이라는 게 확정되었고, 반나절 동안 외로우니까 자신을 떠나지 않기 위해 들어온 사람의 잠재의식이나 무의식에 잠입해 죄의식이나 가장 밑바닥에 있는 내면의 소리를 메시지로 새기기 때문에 행성내 순간이동은 가능하더라도 무의식에 새겨진 연민 때문에 이전처럼은 되지 않을 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무겁고 둔해져 행성의 일부가 되게 하는 특징을 가졌다. 패왕의 경호대원은 강화 시술을 한 소켓의 다이얼이 끊임없이 돌며 생성한 간섭파를 이용해 행성과의 동기화를 막기 때문에 멀쩡하다.
고산 공작은 갈방이 싸움 장소가 행성 퀑이라는 소문을 들었다는데 정작 평의회에서는 그런 언급이 없었으니 확인 해 달라고 사촌형에게 부탁한다. 패왕의 경호대원들이 본 실력을 발휘해 백경대원들을 무찌를 때 평의회 쪽 담당이 사촌형에게 연락해 패왕의 경호대원이 지껄인 얘기는 거짓이고, 지금 전투 장소는 거주 불가 번호로 분류된 일반 행성이라며 가이아같은 퀑 행성이라면 자신들이 가만히 두었겠냐고 말한다.
다른 평의회 쪽 담당은 고산 공작에게 8우주 물리 관리국의 정의에 따르면 이 행성이 관념 반물체 퀑이라 생물과 사물의 중간으로 분류돼 있는데 행성 고유 펄스에 자신을 동기화한 이후, 역으로 행성 전체에 자기 파장을 내보내 물리적 영향력을 끼친다며 행성 어딘가에 박혀 있을 관념체를 찾아내 제거해야 하는데, 아무리 뛰어난 하이퍼라도 게오르그 파를 교묘히 숨겨 방출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 그 미세한 차이를 구별해 내려면 전사체 컨트롤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중에 지금까지 발견된 관념 퀑들은 모두 고독을 느낀다는 게 밝혀진다.
패왕 경호대에게 백경대가 밀리자 결국 고산 가는 종단에 연락해 전사체 컨트롤러와 백사회의 안경 쓴 사제의 지원을 받아 관념체의 위치를 알아낸 후 백경대원들에게 좌표를 알려준다. 패왕은 백경대원들이 코어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는 자음 경호대원의 보고를 받고는 이들의 멘탈이 이미 코어에게 잠식된 걸 몰랐다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한다. 관념체는 좌표 공간을 흔들어 왜곡해 접근이 되지 않고 순간이동과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이전처럼 각각 다른 인간의 형체를 띈 덩어리들이 나타나 각각 백경대원들을 여러가지 이유로 질책한다.
지로가 코어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약쟁이 시절의 관념이나 하이퍼 퀑과 전직 실버퀵 퀑 기사처럼 자신이 죽인 사람이 비난하지만 별 신경도 안 쓰고 "뭘 새삼스럽게", "그러게"로 일관하며 전진한다. 그러나 아무 형태 없는[8] 관념들이 가족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온갖 비난에도 흘려넘겼지만 표정이 굳어지더니 몸이 휘청대다 반쯤 무릎을 꿇고, 결국 완전히 무릎을 꿇고 만다. 관념들은 지로를 비난하며 변명이라도 해 보라고 말한다. 지로는 관념들의 말들을 받아넘기며 힘겹게 일어난다. 그리고 본인은 쓰레기가 맞다고 대답하며 앞으로 나아가자 관념들이 사라진다. 그 다음 지로의 앞에 선 관념은 규오의 형태.
규오의 형상을 한 관념은 늘 하던 대로 인사하자면서 약을 내민다. 지로는 약을 보자마자 풉 웃고선 순간적으로 손은 뻗으려 했다고 하며 아직 자신이 약쟁이임을 인정한다. 지로가 약쟁이임을 알게 된 고산 공작은 놀라고, 시청자들은 그를 조롱한다. 그냥 지나치는 지로에게 관념은 자신이 누군지 모르냐면서 압박하자 별 감정 없이 대꾸하고, 자신이 나온다는 부하의 전언을 듣고 중계를 보던 규오는 지로의 전혀 다른 태도에 당황한다. 패왕은 지로가 코어에 도달하기 전에 치우는 게 좋다고 판단, 자신의 경호대를 그가 있는 곳으로 보내지만 규오를 알아보고는공격을 중단시킨다. 그리고 분노의 영역 안에서 분노가 터지면 멘탈은 코어에 먹혀 공격을 할 수 없게 되고, 코어가 깨지면 행성 자체가 쓸모 없어진다며 만약 백경대원이 코어에 닿으면 행성을 포기하고 공격을 개시하라고 명한다. 규오의 형상을 한 관념은 지로에게 자신이 지로와 그의 가족들을 어떻게 망가지게 했는지 설명한다. 관념 규오의 조롱과 함께 뼈아픈 과거를 되새긴 지로는 무릎을 꿇고 만다. 이에 패왕은 "(분노로 인해) 이젠 코어에 먹힌다"고 말한다. 한편 지로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인정하면서 "네가 아니었다면... 내가 어떻게 백경대가 됐겠니? 그런 의미에선 네 말대로... 넌 정말 소중한 친구야"라고 말하자 규오의 관념은 무너지고 코어가 드러난다. 코어 안에는 무언가가 웅크린 자세로 있는다.
코어가 드러나자 패왕은 코어가 행성 하나를 자신의 몸처럼 사용하니 전투 퀑 하나가 어찌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경호대에게 최악에 대비해 최대 출력으로 있으라고 명한다. 지로는 안에 뭔가가 웅크린 형상을 보고 코어에 손을 대는데, 코어가 공명을 하며 자신을 삼킨다. 당황해하는 자신의 경호대를 뒤로 한 채 패왕은 이제 코어에 먹혔다며 의기양양해 한다. 코어 안에 있던 것은 다름아닌 과거의 자기 자신. 지로는 그제서야 자신이 있는 행성이 한 번 왔던 곳임을 기억해낸다. 즉, 코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가 '지옥'에서 거대한 형상과 조우할 때의 상황. 이 부분은 36화와, 37화의 일부와 연계된다.
코어 내부는 불투명해진다. 지로는 그동안 자신에게 찍힌 낙인과 자신이 찍은 낙인이 자신을 짓눌러왔던 것을 떠올린다.
(클릭 주의)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하자.
그 후 짧은 헤어스타일로 바꾼 후 한동안 보이지 않던 얼굴이 공개되며 지로는 과거의 자신을 구한다. 패왕은 코어 외곽에서 최면에 걸린 상태로 있던 백경대원들을 깨지 않게 조용히 처리하라고 자신의 경호대에게 명한다. 지로는 과거의 자신의 형태를 한 관념체에게 본인 얘기를 한 후 끌어안는다. 패왕은 관념체에 사로 잡힌 백경대원들이 깨어나지 않도록 자신의 경호대원들에게 조심스럽게 처리하라고 명령한다. 과거의 모습을 본딴 관념체는 츠르르하면서 스러져간다. 지로는 정신차리면서 관념체를 주시하는데 관념체가 어떠한 형태를 갖추더니 개와 함께 있는 모습의 지로를 보여준다. 그런데 그 지로의 모습은 머리는 과거의 지로 머리 모양이고 눈가의 주름과 더욱 자란 턱수염과 뒷통수에 '''뇌전단 소켓'''이 달려 있었다![9] 지로는 '설마..'라고 하면서 관념체가 펼치고 있었던 배리어가 점차 안쪽으로 수축해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빠져 나오게 된다. 패왕 경호대가 그 사이에 접근해 백경대를 칠 찰나에 지로가 손을 써서 경호대원을 잡고 동시에 백경대원을 구해준다. 패왕 경호대가 전원 오버클로킹을 구동시키자 지로는 ''''일어나, 백경대!''''라고 소리치면서 주위의 백경대원들을 정신차리게 만든다. 이후 상황은 백경대가 우세해지면서 패왕 경호대가 밀리기 시작한다. 백경대원들은 패왕 경호대를 단번에 처리하고, 패왕은 백경대에게 붙잡힌다.}}}
12.2. 멜리돈
4년 10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73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고, 175화에서 이름이 언급된 행성.
이곳에는 싸이코 같은 공작이 산다. 그는 미친놈으로, 아버지가 모종의 이유로 끔찍한 고통에 24시간 내내 시달리는데 그걸 작업장 전체에 스피커를 달아서 신음소리를 내보낸다. 다음 날에 근무지가 바뀔 백경대원도 싸이코 공작의 미친 짓을 보고 괴로워한다.
이곳에서의 근무를 마친 백경대원은 헤글러에게 그곳의 공작이 이상하다고 보고한다. 이 말을 들은 헤글러는 지로를 그곳에 보내려고 하자, 다니엘은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헤글러는 6개월이 지났음에도 새 직장을 구할 때까지 백경대에 남기로 하는 지로를 불러 이곳에 사는 그 싸이코 공작의 경호로 배속시켜 버린다. 싸이코 공작은 지로에게 매뉴얼을 내밀며 써 있는 대로만 하라고 시킨다.
얼마 뒤 지로는 싸이코 공작이 비밀 파티에 참석해서 대신 싸이코 공작의 아버지의 방에서 임무를 서게 된다. 괴로워하는 공작의 아버지에게서 과거 자신의 남동생을 떠올린 지로는 우루사에게 마약을 얻어 공작의 아버지에게 진통 목적으로 투여한다. 다음 날, 아버지의 신음소리 대신 편안하게 잠들어 코 고는 소리가 들리자 공작은 격노한다?
그는 고산 가와의 거래를 끊어 '''막대한 손실'''을 발생하게 한다.[10] 결국 헤글러는 드디어 미끼를 물었구나 하며 지로에게 일방적으로 퇴출을 통보한다.
사촌형은 싸이코 공작을 잘 다독여 거래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고산 공작에게 얘기한다.
12.3. 카마야
4년 10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The knight> 179화에서 언급된 행성.
이곳의 고집스런 장인들이 꼼꼼하게 담배를 만든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미 담배의 진상을 알고 있다.
13. 다이크
13.1. 테레즈
<다이크> 80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고, 197화에서 언급된 행성.
오돔 공작과 그의 주임 집사가 거주하는 곳이다.
13.2. 퀀트
다이크의 의식이 복제되기 전인 과거 시점을 다루는 <다이크> 80화에서 언급된 행성.
엘 가가 여기에서, 최근에 가장 각광 받는 금속 자원인 힙노티늄의 채굴권을 가지고 있다.
퀀트의 어원이 금융과 관련되어 있고, 마침 채굴이란 단어가 언급 되었기에 작가가 암호 화폐인 퀀텀을 산 게 아닌가 하는 농담 거리가 나왔다.
13.3. 벤투스
<다이크> 8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고, 88화에서 이름이 언급된 행성.
가즈오 사제가 테이, 다이크, 가이린, 순간이동 퀑 모두를 순간이동 시켜 데려온 곳이다. 가즈오 사제는 이들에게 현장에 있는 퀑들은 모두 하이퍼이니 소란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테이가 든 총을 능력으로 분해하고는 사라진다. 이 모습을 표도르 주교가 홀로그램 창으로 몰래 지켜본다.
가즈오 사제는 표도르 주교에게 센서를 통해 납치한 자들을 보여주고는 신호로 구분하기엔 현장 상황이 다급해서 일단 전부 데려왔다고 밝힌다. 표도르 주교는 테이가 강하게 반발했다며 타깃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기억을 지워 돌려보내라고 명한다. 순간이동 퀑은 바깥으로 나갔다 온 뒤 이곳이 행성 벤투스의 태모신교 교구 중 하나로, 자신이 행성간 순간이동 퀑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있던 곳으로는 못 돌려보낸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온 영상 메시지들을 모두 본 테이는 마지막 영상 메시지에서 블랭크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껴 운다. 가즈오 사제는 종무장에게 도착해 현장 상황 때문에 온 사람들은 타깃을 제외하고는 기억을 지워 돌려보내겠다고 보고한다. 종무장은 종단을 떠난 자들이 신도를 사칭하는 자에게 속아 죽게 되었다며, 기억을 지운다면 한때 형제였던 이들이 억울할 것이니 테이가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도록 그녀의 기억만 지우지 말라고 명한다.
다이크, 테이, 가이린이 여기에서 종단의 실험에 참가한다. 다이크는 그 후 우라노에 도착하고, 테이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의식불명이 되고, 가이린만 그곳 교구에 아직 남아 있다 나중에 우라노에 간다.
13.4. 하바나
<다이크> 108화에서 언급된 행성.
종단 뚜쟁이 사제가 가이린에게 이 행성의 귀족들이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13.5. 크로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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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크> 155화에서 언급되고, 323화에서 등장한 행성.
우라노가 인공 신경망을 개발하기 위해 이 행성의 파우스트 박사의 인공지능 연구 중 일부를 바탕으로 사천왕 코어를 조립했는데 문제가 생겨 인간과 기계가 싸우게 되었다고 한다.
제모나이의 아버지가 실험의 조력자여서, 그 때문에 어린 제모나이 역시 종종 파우스트 박사의 연구실에 들러 로봇들을 보곤 했다. 제모나이가 어린 시절 여기서 살았는지는 알 수 없다. 우선 제모나이의 아버지가 여기에 있는 파우스트의 경호원인데 파우스트의 실험실 근처에 집이 있는지, 아버지가 행성간 순간이동으로 데려다 줬는지는 알 수 없다.
13.6. 후지타
<다이크> 210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행성.
이곳의 한 가난한 시골 태모신교 교구에서 테이가 숨만 겨우 붙어있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가 다이크가 나중에 찾아내어 그녀를 돌본다.
한 귀족이 갑자기 테이의 상태를 보러 오고는 삼촌이 보면 피눈물 흘리겠다고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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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배가 띄워진 녹색 간호사가 테이를 아가씨라고 부르며 집에 갈 시간이라며 깨우자 '''눈을 뜬다.''' 그 후 테이는 세인트 가에 가게 된다.
13.7. 타나크
<다이크> 26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행성.
이름의 유래는 히브리어로 구약성경을 뜻하는 타나크.
부처같이 생긴 스승과 그의 제자인 유다가 있다. 스승이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에게 모아 얘기를 하는데 그 수가 기백 명 정도라,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100명을 넘으면 해산시켜야 되지 않냐고 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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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락이 유다와 이사에게 찾아간다.
14. 기타
레코드 더 퀑 - 덴마 S.E. <The Idolatry>(단행본 기준 덴마 어나더 에피소드 2: 별을 수확하는 자들)
- 시나고그: 갈 곳 없는 퀑들이 모이는 과도기적 거주행성. 낮은 작열하는 열기로 사람이 살만한 곳이 못되고, 그 열기에 적응한 씬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 대부분의 개척민들이 퀑이다. 이들은 대부분의 낮 시간을 여가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보내고, 열성적인 이들은 블랭크 집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개척 초기에는 거대물류창고를 지었으나, 이곳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조사가 누락되어 투자자들이 자재들을 회수한 후 그 창고가 강당으로 변하고, 그 강당에 블랭크들이 집회를 연다. 고엘 정교회의 암살자인 다니엘이 광신도 측에 의해 블랭크 리더인 가이사를 죽이러 보내졌지만 가이사의 보디가드인 가야에게 잡힌 후 블랭크 멤버가 된다. 지난 주부터 무인 함선에 의한 궤도 폭격이 실시되고 있다. 귀족 말 안듣는 퀑은 사라져주세요 공격인지는 이 링크에서는 알 수 없다.
- 칼바리오: 범죄 행성이다. 주인공인 차원 전환 퀑이 살고 있다. 어원은 해골, 특히 두개골을 뜻하는 아람어 gulgulta를 그리스식으로 음차한 골고다(Golgotha)의 뜻을 그대로 옮긴 그리스어 크라니온(κρανίον)의 라틴어 버전인 칼바리오(Calvario). 이는 성 예로니모의 불가타 성경에서 처음 등장한 말이다.
- 툴루: 위의 툴루 참고.
[1] 54화에서부터 제대로 나오기 시작한다. 테라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으나 2부부터 등장하는 고산 가가 행성 테라에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2] 여기서부터 나오는 중국어 버전은 간체이다.[3] 고양이의 품에 라미와 비슷하게 생긴 소녀(머리색이 다르고, 옷도 유진이 다니는 학교의 교복이다)가 자고 있는 모양의 오르골. <a catnap>에 나온 단어인 catnap을 cat+nap으로 표현했다.[4] 레카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5] 건축 양식과 사람들이 입은 옷을 보고 네카르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6] 덤으로 마빈은 그들의 장부를 보고 네카르 주민들이 윗계급에게 엄청나게 착취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7] 다른 행성에서 백경대 테스트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8] 지로를 비난하던 모래 인간들은 잘 보면 그가 만났던 익숙한 실루엣을 하고 있다.[9] 정황상 지로의 미래를 암시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사실 헬맨의 가속기일지도 모른다!![10] 마약 전력 때문에 논란이 있는 경호원이 경호 대상에게 마약을 투여했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