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꾼 구울
유희왕/OCG의 일반 마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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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백룡의 전설에 등장한 마법 카드. 상대의 묘지의 몬스터를 2장까지 제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유희왕 역사에서 최초로 제외라는 개념을 도입한 카드'''이기도 하다.
꽤나 초창기에 등장한 일반 마법인지라 속공성이 없어 최근 대세에 맞지 않는데다, 자신의 묘지의 카드를 제외할 수도 없고, 대상 매수도 최대 2장, 몬스터 카드에만 적용된다.
거기에다 이 카드가 발매된 지 얼마 안 가 등장한 완벽 상위호환 영혼의 해방이 나오고 말았고, 이후 시대를 거듭하며 D.D. 크로우를 비롯해 강력한 제외 카드도 많아졌는지라 이 카드를 우선적으로 쓸 이유가 하등 없다.
영혼의 해방과 마찬가지로 초기 텍스트가 매우 괴상했다. '''상대의 묘지에서 몬스터 카드를 1장 또는 2장 선택한다. 이 카드들은 제거되며 그 듀얼 중 사용할 수 없다.'''라는 텍스트. 물론 지금은 에라타되어 제외로 표기한다. OCG 초기, '제외'라는 개념은 묘지로 보내는 것보다 더한 디메리트(즉, 듀얼 중에 아예 쓸 수 없게 하는 것)를 주기 위해 도입된 것이었기 때문에 이랬지만, 얼마 못 가 제외된 카드를 되돌리는 카드[1] 도 생겨났기 때문에 이리된 것.
게임보이로 발매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4 최강결투자전기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여기서는 서로의 묘지의 몬스터를 전부 제외하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묘지는 서로 가장 위의 카드밖에 기억하지 못하는데다, 묘지 이용 카드도 죽은 자의 소생과 라의 익신룡밖에 없어 별로 쓸 여지가 없다.
20여년 뒤 발매된 무덤 홀이라는 카드에서 무덤의 지명자에 등장한 손으로부터 묘지의 구멍들을 메우라는 지시를 받으며 바쁘게 부려먹히고 있다. 의외로 무덤의 지명자의 손은 지위가 어느 정도 있는 듯.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