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홀
유희왕/OCG의 일반 함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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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묘지의 몬스터 또는 제외된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하고 상대에게 2000 데미지를 주는 효과를 가진 일반 함정.
현재는 패 트랩이나 묘지 발동하는 효과를 쓰는 덱이 넘쳐나므로 발동하기 매우 쉽다. 초기 LP의 1/4을 깎는 번 수치도 상당하며, 후반엔 기습형 엔드 카드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제외된 몬스터의 효과도 막을 수 있는 것도 매우 드물고도 유용한 효과다.
다만 함정 카드는 패에서 직접 발동하는 게 아니라면 무조건 세트하고 발동해야 하는 특성상 발동이 느려, 세트된 턴에 파괴되는 일이 일상인 7기 이후의 듀얼 환경에서 2장 이상 채용하긴 부담된다. 거기에 속공 마법인 무덤의 지명자와 달리 자신의 첫 턴에 상대가 발동한 패 트랩을 못 막는다. 같은 함정이라면 LP 코스트가 필요하지만 몬스터 효과 전반을 스펠 스피드 3으로 무효화할 수 있는 데다 파괴도 가능한 신의 통고란 선택지도 있다.
그러니까 이쪽은 악마양 릴리스나 트랩트릭으로 서치 가능한 일반 함정이란 점, 그리고 제외된 몬스터의 효과도 막을 수 있단 점을 살리는 게 좋은데, 특히 "홀" 카드군에 속한다는 게 충혹마와 엮여 시너지를 발휘한다. 서치나 샐비지는 물론 플레시아의 충혹마로 덱에서도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 것. 상술한 번 수치 덕에 후반에 가면 상대는 패 / 묘지 / 제외 존에서의 몬스터 효과 발동을 망설이게 될 것이다.
카드명은 '제 무덤 파기'란 뜻을 가진 관용구인 '묘혈을 파다(墓穴を掘る)'에 '홀(ホール)'을 합친 언어 유희로 보인다.
일러스트에선 도굴꾼 구울이 묘지에서 무덤의 지명자에 나온 팔이 시키는 대로 무덤을 파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배경엔 얕은 무덤에 나오는 몬스터가 깊은 무덤에서 끌어올려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