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네이터급 순양함
Dominator Class Cruiser
Warhammer 40,000 세계관의 인류제국에서 사용하는 우주 순양함으로 제국에 노바 캐논 붐을 일으킨 장본함(...)이다.
도미네이터급 순양함은 초장거리 사격이 가능하게 설계된 특수함으로 제국 함대 라인 뒤쪽에서 강력한 노바 캐논을 발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함선이다. 사실 도미네이터급 순양함이 건조되기 이전의 인류제국은 명중률이 떨어지고 발사시 선체에 충격도 크다는 이유로 노바 캐논을 과소평가하여 몇 안 되는 전투에서만 간헐적으로 운용했다. 그러나 고딕 전쟁이 시작되면서 노바 캐논의 진가가 드러났다. 고딕 전쟁의 치열한 전투 도중 그렌펠드(Grenfield) 함장이 지휘하던 도미네이터급 순양함 정의의 망치(Hammer of Justice)가 두 척의 카오스 순양함과 격돌했을 때, 단 몇 초만에 카오스 순양함 두 척이 개발살난 것이다! 이 사건 이후 동종의 함선을 포함한 대부분의 제국 장거리 사격함의 전방 무장이 모두 노바 캐논으로 대체되었다.
도미네이터급 순양함의 양 측면에 배치된 '웨폰 배터리'라 불리는 일반 포대들은 리트리뷰션급 전함에도 탑재되는 무기로 강력한 화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방에 배치된 노바 캐논은 멀리 떨어진 적 함대에 괴멸적인 피해를 주어 단번에 침묵시킬 수 있다. 적군의 함대는 최초 초장거리에서 대응조차 하지 못한 채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후, 근거리에서 쉴드 시스템조차 단번에 찢어버리는 강력한 웨폰 배터리의 포격 앞에 잔인한 최후를 맞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잘 알려진 도미네이터급 순양함으로는 고딕 전쟁에 참여한 정의의 망치(Hammer of Justice)가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