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네이비
'''Imperial Navy (''Navis Imperialis'')''' [1]
제국 해군
1. 개요[4]
임페리얼 네이비는 인류제국의 군사기관으로, 광활한 제국령의 우주를 방어하는 우주함대로 구성되어 있다.
그 기원은 호루스 헤러시 이전 임페리얼 아미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호루스 헤러시 때 지상군과 우주 함대를 함께 보유한 통합군의 특성상 지휘관의 배신만으로도 반란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던 점을 교훈으로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분리되어 현재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
통치의 편의성을 위해 인류제국의 영토는 일종의 거대 행정구역인 5개의 세그멘타에 마요리스(Segmentae Majoris)로 분리되어 있다.
이들은 각기 무역함대와 전투함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세그멘툼의 함대 모항은 세그멘툼 포트리스에 위치해 있다.
- 세그멘툼 솔라 (Segmentum Solar) : 은하계 중심부의, 홀리 테라를 포함한 태양계를 포함하는 세그멘툼. 함대 모항은 메카니쿠스의 본산이기도 한 화성에 위치해 있다.
- 세그멘툼 옵스큐러스 (Segmentum Obscurus) : 은하계 북부 지역으로, 아이 오브 테러를 포함하고 있는 세그멘툼. 함대 모항은 사이프라 문디(Cypra Mundi)에 위치해 있다.
- 세그멘툼 퍼시피쿠스 (Segmentum Pacificus) : 은하계 서부 지역으로, 인류제국 영토의 변경지역 너머 위험한 비탐사구역인 헤일로 스타 지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함대 모항은 하이드라퍼(Hydraphur)에 위치한다.
- 울티마 세그멘툼 (Ultima Segmentum) : 은하계 동부 지역으로, 스페이스 마린 울트라마린 챕터의 모성인 마크라그와 타우 제국 전체가 포함되어 있다. 함대 모항은 칼 듀니아쉬(Kar Duniash)에 위치해 있다.
- 세그멘툼 템페스투스 (Segmentum Tempestus) : 은하계 남부 지역으로, 레이븐 가드의 모성인 델리버런스가 포함되어 있다. 함대 모항은 바카(Bakka)에 위치해 있다.
각 배틀플릿은 보통 50척에서 75척의 다양한 규모의 함선들로 구성되며, 일부 섹터들은 그 섹터의 중요성과 주변에 존재하는 적성세력에 따라 더 거대하거나 더 소규모로 구성될 수도 있다. 구축함, 프리깃함, 순양함, 전함 등의 전투함들 외에도, 배틀플릿은 또한 수많은 소형함선들, 예를 들어 수송선, 셔틀, 전령선이나 장거리 정찰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성간항해가 가능한 함선들에 더해, 섹터는 수많은 워프 항해가 불가능한 함선들로 부터 보호받는데, 예를 들어 성계 순찰 함선들이나 방어 모니터함들을 들 수 있다. 이들은 고정 방어물들에 의해 지원을 받는데, 우주 정거장, 궤도 방어 플랫폼, 지상 기반 방어 레이저 포대나 미사일 발사관, 궤도 기뢰 등이다.
실용적인 이유에서, 각 배틀플릿은 다시 여러 전단들로 나뉘어 작전한다. 전단들은 영구적 조직은 아니고, 보통 기동부대, 수송선단 호위대, 정찰 선단 또는 그외 다른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조직되는 임시 조직들이다. 일부 전단들은 유명한 제1 테란 순양전함 전단 등과 같이 사실상 상설조직이 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필요에 따라 조직되었다 해체되곤 한다.
2. 설정상 모습
2.1.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본격적인 등장은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인 배틀플릿 고딕에서 이루어졌고, 배틀플릿 고딕이 아바돈의 제12차 블랙 크루세이드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해당 게임의 주인공급에 해당하는 세력이었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임페리얼 네이비는 노바 캐논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원거리 포격능력에 더불어 각종 마크로 배터리를 포함한 각종 포대, 랜스, 오디넌스[5] 의 균형적인 무장을 갖추어 '전천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카오스와 더불어 플레이 모습도 가장 평범한 스타일에 가까운데, 타이라니드의 시냅스나 엘다의 태양풍 돛 등의 특수 규칙이 매우 적으며, 노바캐논을 제외하고는 무장들도 표준적이어서 정직하고 우직하게 적 함선에 접근해 다수의 일반 무기포대를 이용해 적 함선의 방어장을 해제시키고 랜스 포격으로 명중타를 날리거나, 중거리에서 어뢰와 함재기를 통해 적 함선과의 결전을 내는 플레이가 일반적이게 된다.
2.2. 세계관에서의 모습
인류제국. 가혹한 은하 전체에 걸쳐 흩뿌려져 있는 백만 세계. 영원히 저주받은 반역자들의 음모와 믿을 수 없는 외계인들에게 위협받는 백만 세계. 별들 사이에 평화란 없으니, 그것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한 전쟁과 전투에 소모되고 있는 제국이다.
스페이스 마린, 이 두려움을 모르는 유전적으로 조작된 전사들은 인류의 반격의 창끝이니, 모든 적들의 심장부를 전장으로 바꿔놓는다.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포지 월드들은 연기에 그슬린 공포 속에서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지닌 함선들을 띄워 보내니, 그 무기들은 기계 신의 축복을 받았으매 승조원들은 오로지 옴니시아의 신성한 대의에 일신을 바쳤음이라.
'''스콜라 프로제니움은 연약한 살덩이를 지도자들로 제련해 내니, 그들이 은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함대인 제국 해군의 장교들이다. 끝없는 카오스의 위협에 대항하여 그것을 마주하는 곳마다 이 영웅들은 인류제국의 수호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았으니, 어둠의 신들과 그 추종자들에 대한 영원한 전쟁은 인류의 영혼과 은하 그 자신의 미래를 위한 것이매, 진정한 영웅과 전설을 단조해 내는 용광로와 같다.'''
-Battlefleet Gothic: Armada 2 내레이션 中
2.2.1. 역할
워해머 40k의 인류 제국은 명실공히 우리 은하의 패자지만 영토가 넓은데 비해 영향력은 주요 행성들 위주로 얇게 펼쳐져 있으며, 올드 원과 드잡이질 하던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네크론, 고정된 근거지가 따로 있는 엑조다이트 분파와 드루카리를 제외하면 자체적으로 이동이 가능한 크래프트월드에 사는 아수랴니 엘다나 웹웨이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항해를 하는 코세어 엘다, 그리고 전쟁만을 위해 존재하며 보급의 개념이 없는 오크나 타이라니드와 같은 적대세력들과는 달리 실제 물질 우주에서의 세력권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서 보급선의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인류 제국의 여러 행성들은 특화되어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은데, 예컨대 마이닝 월드에서 채굴한 광물들이 포지 월드로 운송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아그리 월드의 식량들이 하이브 월드로 운송되지 못한다면 하이브 월드는 곧 붕괴하고 말 것이며, 아무리 강력한 아스트라 밀리타룸 세력이 존재해도 이들을 반란이 일어난 격전지로 수송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도 없는 식이다. [6] [7]
이렇게 우주공간의 통상 항로가 중요하지만, 인류 제국의 영토가 넓은 만큼 모든 영역을 감시할 수는 없고, 외부로부터의 위협은 물론, 인류 제국 영토 내에서도 해적이나 카오스 세력, 온갖 외계 함대가 점조직적으로 나타나 이와 같은 통상 항행로를 수시로 위협하기에 정기적인 순찰, 선단 호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임페리얼 네이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광활한 우주공간에서 인류 제국의 영토를 수비한다는 중요한 임무에 더불어, 인류제국 내에서 자치권을 행사하는 여러 조직들에게 인류제국의 권위를 상기시켜주는 것 또한 임페리얼 네이비의 중요한 임무이자 기능에 해당한다. 제 아무리 방대한 영향력과 자체 군사력을 가진 야심찬 행성 총독이라도 임페리얼 네이비가 동원할 수 있는 무력과 봉쇄 앞에선 감히 흑심을 품을 생각을 못하게 되는 식이다.
실제로 불신의 역병 사태 당시 가탈라모어 성계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던 추기경 뷰카리스조차 배틀플릿 파시피쿠스를 포섭하고 나서야 마음껏 학정을 펼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배틀플릿 바카, 배틀플릿 카디아, 배틀플릿 템페스투스에게 본인의 폭정이 들킬까 두려워하며 세력 확장을 꺼렸을 정도다. 결국 내외부적으로 인류제국의 통치 체제 그 자체를 유지하는 중요한 철권으로 기능한다고 할 수 있다.
2.2.2. 활약상
일반적으로 설정에서는 세계관이 넓디넓은 은하 전체를 배경으로 하는 특성상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지만 워해머 40K 본편은 주로 소규모 지상전에 집중된 미니어처 게임인지라, 배경 설정 이상으로의 취급이 결코 좋지는 못하다. 아무래도 임페리얼 네이비가 승리해 버리면 지상전의 의미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8][9]
지상전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궤도 폭격의 전술적 효과도 좋지 않은데, '''가드맨'''의 머리 위에 떨어트려 난전 중인 적과 가드맨을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특수 능력이 사용될 만큼 조준 성능이 제한적이다. 5판에서는 표적 조준 없이 처음에 정한 위치에 매 턴 떨어트려 해당 지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용도였고, 6판에서는 전체 5 턴 동안 딱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개선(개악?)되었다.
위와 같은 이유에서 설정에서 등장하더라도 본격적인 함대전의 모습이 많이 묘사되는 편은 아니고, 주로 게임의 주역이 될 제국군의 수송함대를 호위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거나, 행성의 궤도 방어를 뚫지 못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먼저 투입되어야 할 당위성을 제공하거나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곤 한다. 또 상황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때 선언되는 익스터미나투스의 주요 실행 주체이기도 하다.
함대전 위주의 미니어쳐 게임으로는 배틀플릿 고딕이 있었으나 판매량 부진으로 단종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지속적인 마니아층의 인기가 있다는 점때문에 룰이 무료로 공개되었고, PC 게임으로 Battlefleet Gothic: Armada와 Battlefleet Gothic: Armada 2가 출시되어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므로 수요가 없는 건 아니다.
- 고딕 전쟁(12차 블랙 크루세이드) : 설정상 가장 대표적인 활약상. 카오스의 기습 공세에 더해 엘다 해적과 오크 해적의 공격에 더불어 갑자기 고딕 섹터에 드리운 워프 폭풍으로 지원군까지 단절된 상황에서 분전을 벌여 결국 블랙 크루세이드를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전황 자체도 카오스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기습 공격으로 배틀플릿 고딕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며 불리하게 시작됐고[10] , 워프 폭풍으로 고딕 섹터가 고립되면서 고딕 섹터의 제국 세력은 지원군이 단절되고 심각한 물자 부족, 종교적 광기와 카오스 배후세력의 음모로 인한 내부적 혼란을 겪어야 했으며, 이런 혼란을 틈탄 각종 해적과 범죄세력등이 판치기 시작하고, 이런 혼란들에 대응해 섹터 전역에 넓게 퍼져있던 배틀플릿 고딕을 카오스 함대가 숫적으로도 압도하기까지 하였기에 방어전에 급급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카오스는 자신이 원할 때 원하는 목표를 타격하고, 카오스 추종세력들을 남겨둬 혼란을 야기하는 수법으로 전쟁 중반기까지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전쟁을 이끌어 나갔다. 고딕 섹터의 수도에 해당하고 배틀플릿 고딕의 함대 모항인 포트 모우 부근까지 카오스가 진출하는 등 전황은 일방적으로 시시각각 암울해져 가고 있었다. 아래의 겟세마네 전투에서 로드 어드미럴 레이븐스버그가 다른 중요한 통상 임무를 포기하면서까지 함선들을 박박 긁어모아 도박을 시도하게 된 점에는 이런 배경이 작용한다.
그나마 겟세마네 전투 이후 엘다의 지원을 받게 되었고, 워프 폭풍이 차츰 잦아들게 되면서 인류제국의 지원군이 속속 도착하면서 전황이 개선되기 시작했으나, 카오스 함대도 여전히 건재한 상태여서 상당한 기간 행성을 뺏고 다시 뺏기는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었으며, 결국 아래 쉰들가이스트 전투에서 아바돈이 패배하고 카오스의 주력군이 철수하면서 큰 줄기의 전쟁은 종료되나, 아바돈을 따라 철수하지 않은 소규모 워밴드를 소탕하고, 이미 카오스에 점령되었던 행성을 다시 수복해 정화하는데 수년에 걸친 진통을 더 겪을 수 밖에 없었다.
- Orar 방어전 : 전쟁 초기 카오스 워마스터 Malefica Arkham이 이끄는 카오스 전투함대가 Orar 행성을 습격했으나, 마침 순양전함 Imperious에 승선한 캡틴 Compel Bast가 지휘하는 임페리얼 네이비 전단은 마침 주변 성계의 반란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받고 완전 준비태세를 갖추고 출항하던 와중이어서 카오스 함대의 기습 어뢰살포를 손쉽게 회피하고 궤도방어망의 지원을 받아 반격을 가해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이 전투가 전쟁 초반기의 거의 유일한 인류제국측 승전보였을 정도로 전황이 암울했었다.
- 겟세마네(Gethsemane) 전투 : 수세에 몰린 전황을 뒤집기 위해 로드 어드미럴 레이븐스버그가 성계 순찰이나 보급선 호위 등 중요 임무를 포기하면서까지 가능한 많은 전력을 긁어 모아 분산된 카오스 함대를 각개격파하고자 자신의 기함, 엠퍼러급 전함인 Divine Right함과 1척의 전함, 2척의 순양전함 등 총 17척의 주력함과 20척의 호위함을 동원해 Gethsemane 성계에서 카오스와 벌인 전투. 카오스 함대는 이탈을 시도했으나, 약 1주일 간의 추격전과 첫 산발적 교전 이후 카오스 증원 함대가 도착함에 따라 다시 탐색전 양상을 띄게 되었고, 양 함대는 3일간 서로 교전을 회피하며 적 위치를 탐색하며 기회를 노린다.
- 쉰들가이스트(Shindlegeist) 전투 : 워프 스톰이 잦아들어 인류제국의 지원군이 쏟아져들어오고,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아바돈의 주력 함대는 블랙스톤 포트리스 3대를 가지고 압도적인 무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므로 이들을 격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된다. 엘다 함선들이 카오스 함대를 발견, 추적하여 다음 목표가 쉰들가이스트 성계임을 파악해냈고, 엘다가 숨겨진 웹웨이 게이트의 존재를 제국에 알려주면서 고딕 섹터 전역에서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가 속속 집결해 카오스보다 먼저 도착, 전투를 준비할 수 있었다. 아바돈의 함대는 압도적인 숫자의 적에게 기습을 당해 분전했음에도 패배가 명확해졌고, 아바돈은 마지막 카드로 블랙스톤 포트리스로 항성을 날려 성계를 통째로 날려버리기 위해 진격시켰다. 이에 대응할 정도로 가깝게 있던 함선은 순양전함 Flame of Purity함 뿐이었고, 그 함선의 화력으론 블랙스톤 포트리스에 흡집도 줄 수 없었다. Flame of Purity함의 함장 캡틴 아브리달은 이들을 막을 기회가 단 한번 뿐임을 직감하고 자신 함선의 보이드 방어장을 과부화시킨 채 블랙스톤 포트리스의 에너지장 속으로 돌진했고, 비록 Flame of Purity은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블랙스톤 포트리스들의 에너지를 방전시키는데 성공한다. 아바돈에겐 이를 다시 충전하도록 기다릴만한 시간이 없었고, 결국 아바돈은 남은 함대와 블랙스톤 포트리스 2기를 이끌고 완전히 철수한다.
- 플래닛 킬러 격침[11] : 12차 블랙 크루세이드 당시 아바돈의 기함인 플래닛 킬러는 보통 전함 두세 배의 길이와 폭을 갖추면서도, 그 구조상 워프 공간이 아닌 물질세계에서는 건조가 불가능하다고 분석될 정도로 강력한 함선으로, 이름에 걸맞게 행성의 지표를 관통해 핵을 직접 공격해 행성을 뒤집어 파괴해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진 '아마겟돈 건'으로 무장한 함선이었다. 아바돈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위 쉰들가이스트로 향하게 되면서 카오스 워마스터 제국 세력을 교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의 플래닛 킬러를 '말레피카 아르캄(Malefica Arkham)'에게 맡겨 제국군을 공격하도록 했으나, 위와 같이 아바돈이 쉰들가이스트 전투에서 패배하고 철수하면서 말레피카 아르캄은 플래닛 킬러를 가진채 고립된다.
- 타로스 캠페인[12] : 인류 제국이 타우 제국에 영혼까지 털린 에서 타로스 캠페인이 촉발된 것도 임페리얼 네이비의 던틀리스급 경순양함 로드 라바노르(Lord Ravanor)함과 소워드급 프리깃 스카드린 편대가 정기 순찰 중 타우와 타로스 행성이 비밀리에 거래하던 우주정거장을 급습하면서 발생했다. 마침 타로스 행성으로부터의 세금 산출량이 수상하다고 판단하여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란툼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심증은 있어도 물증이 없던 차 이런 사태가 발생해 행성 총독 아울리우스가 타우와 거래하였다는 증거가 확보된다. 그래서 제국에서는 아울리우스를 처형하려고 했으나 아울리우스가 눈치채고 사전에 타우 제국으로 도주하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후 지상전이 인류제국에 불리하게 전개되는 와중, 타우의 커스토디안 급 전함 A'rho가 모습을 드러내 임페리얼 네이비의 심기를 계속 긁어내 주력함들을 유인해내고, 그 사이에 타우 호위함들이 인류 제국 수송선 여러 척에 큰 피해를 주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1척의 경순양함이 격침당하자 Star of Cassiopeia함과 Black Duke함은 수송선단 호위 임무로 변경, Righteous Power함과 Hammer of Thrace함이 A'rho를 추적하게 된다. 사실 타로스 캠페인 자체가 타우의 신무기들 시연장에 가까운 정도였는데, 이는 해군도 마찬가지여서 타우의 야심 찬 전투함대 프로젝트의 첫 실전이었다. 다만 A'rho를 추적했던 임페리얼 네이비 분함대와의 전면 교전에서는 결국 전함 대 순양함급이라는 체급 차이에도 불구 A'rho와 카스탈렌 호위함들이 모두 격침되어 전술적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이미 불리하던 지상전투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전략적 승리를 달성한데다, 결국 Hammer of Thrace 함은 격침, Righteous Power 함에도 심대한 피해를 입힌 등 타우 전투함대의 잠재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 2차 아그렐란 캠페인[13] : M41 끝자락 무렵 타우 제국의 3차 확장 결과 점령된 아그렐란 행성을 향해 인류제국이 가한 공세 작전으로, 어드미럴 Hawke 휘하의 울티마 세그멘툼 소속 478 배틀플릿 휘하 레트리뷰션 기동부대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지원을 받아 행성 궤도 방어시설을 파괴하고 지상작전을 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후 인류제국이 피해를 감당하지 못하며 철수하자, Hawke 제독이 행성에 익스터미나투스를 가하면서 인류제국의 공세와 타우의 3차 영토 확장이 모두 마무리된다.
- 쉴드 오브 바알 캠페인 : 블러드 엔젤 모성을 향해 진격하는 타이라니드 함대를 저지하기 위해 배경으로 등장한다.
- 제3차 아마게돈 전쟁[14] : 아마게돈 행성을 중심으로 한 오크 워로드 가즈쿨의 재침공을 방어하기 위한 엄청난 규모의 대규모 전쟁이었다. 해상전력 자체는 오크가 의심의 여지 없이 제국측을 압도했으나, 가즈쿨이 아마겟돈 행성의 함락에 모든 전력을 집중했기에[15] 오크 함대도 주로 지상지원 및 행성봉쇄, 병력 수송등을 담당해 인류제국측 해상전력도 전멸하지 않고 재조직해 수차례 반격을 기도할 수 있었다. 숫적으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정도로 오크 함대의 규모가 엄청났기에, 블랙 템플러 하이 마샬 헬브리히트(Helbrecht)가 지휘하는 다수의 스페이스 마린 연합 함대가 약 10여척의 배틀바지와 수십 척의 스트라이크 크루저를 이끌고 지원을 왔음에도 스페이스 마린 조차 함상 백병전을 포기하고 임페리얼 네이비와 연계해 포격전을 벌여야 할 정도였고, 인류제국 측은 오크 침공군 주위로 조심스럽게 설치한 포위망을 중심으로 오크 지원군을 차단하고, 주변 행성들을 공격하려는 오크 분함대의 움직임에 대응하는 식으로 전쟁을 벌인다. 지상전의 전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오크가 끝없이 지원군을 소화하고 있는 '텔리포타' 시설을 찾아 파괴하는 것이 임페리얼 네이비의 최고 목표가 되었고, 이런 위험한 위력정찰 임무에 특화된 오베론급 전함 그린 레이크(Green Lake)함이 텔리포타 시설로 보이는 오크 헐크를 찾아 파괴하였고, 이에 대응한 오크 전함 데스 딜라에게 격침되자 로드 어드미럴 Parol이 직접 대규모 함대를 이끌고 비슷한 헐크를 공격했으며, Parol과 His Will함의 희생으로 오크 헐크가 파괴되면서 오크 텔리포타가 작동을 정지, 아마겟돈 행성에 고립될 우려가 있음을 간파한 가즈쿨이 마침 소강상태에 접어든 전장에서 이탈하면서 아마겟돈 전쟁도 서서히 잦아들게 된다. 이후 유능한 지휘관인 커미사르 야릭, 하이 마샬 헬브리히트가 가즈쿨을 추격해 아마겟돈 섹터에서 이탈하고 로드 어드미럴 Parol이 전사함에 따라 인류제국은 다시금 거대한 관료제 하의 무기력한 상태로 접어들었고, 섹터에 잔존한 오크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기 보단 봉쇄망 유지에 집중하게 되었고, 이는 13차 블랙 크루세이드와 대균열 이후 카오스의 대규모 공세가 아마겟돈 섹터에 미치기에 까지 지속된다.
- 펠루시다르(Pelucidar) 전투 : 거대한 오크 함대가 아마게돈 섹터 외곽에 등장해 가즈쿨의 침공이 다시 시작되었음이 명백해짐과 동시에 임페리얼 네이비는 압도적인 오크 함대의 규모에 압도되었으나, 로드 어드미럴 Parol이 7개 순양함 전단을 이끌고 고중력 행성 펠루시다르(Pelucidar)에서 접전을 벌인다. 로드 어드미럴 Parol의 기함인 아포칼립스급 전함 His Will 함과 동형함인 트라이엄프(Triumph)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장거리 랜스 포격으로 오크 호위함 60여척 이상을 아무런 피해 없이 격침시켰음에도 오크의 숫적 우세는 막을 수 없었고, 오크 함대가 임페리얼 네이비 함열을 돌파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근접 난전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승기가 크게 기운다. 순양함 전단들이 His Will함 주변으로 재집결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Triumph 함이 앞으로 나아가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되었고, 오크의 끝없는 백병전으로 대부분의 승무원이 함내 전투에 투입되면서 전투력을 상실한 Triumph 함이 이탈하고, 3개의 추가 오크 함대가 진입해오자 로드 어드미럴 Parol도 후퇴를 결정하면서 전투가 종료된다.
- 마크라그 전투 : 인류제국과 타이라니드의 '공식적인'[17] 첫 전쟁으로, 울트라마린의 모성인 마크라그를 관할하는 배틀 플릿 바카가 마크라그 방위를 지원하였다.
- 키르케 전투[16] : 마크라그 침공이 심화되면서 울트라마린 챕터 마스터 칼가가 스웜로드에게 부상을 입고 격퇴되는 등 마크라그 전황이 시시각각 불리해지는 가운데, 궤도 방위도 거의 궤멸되었고, 칼가는 자신의 기함 옥타비우스로 후퇴해 함대전 지휘를 맡게 된다. 궤도 방위가 돌파되면서 추가 병력들을 마크라그에 쏟아부은 타이라니드 바이오쉽들이 칼가의 함대가 마크라그 방위를 지원하는걸 방해하고자 성계 외곽의 키르케 행성으로 이동하며 유인해냈고, 그곳에 숨어있던 두 번째 타이라니드 함대가 인류제국 함대를 공격하면서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키르케는 인류제국이 함정을 파 둔곳이기도 했는데, 그 시점에 200여 척이 넘는 배틀플릿 템페스투스 함선들이 지원군으로 도착해 타이라니드 함대를 기습한다. 그럼에도 타이라니드 함대가 숫적으로 압도적이었고, 인류제국 함대의 패배가 명백해 보이던 시점에 로드 어드미럴 자카리우스 래스의 기함인 엠퍼러급 전함 도미누스 아스트라가 타이라니드 함대 중심부로 돌진, 워프 엔진을 과부하 시켜 대부분의 하이브 플릿과 동귀어진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200여 척에 달하는 인류 제국 측 함선 중, 전투가 종료되었을 때 살아남은 주력함급 함선은 12척에 불과했을 정도로 처절한 전투였다.
-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 카디아 성계에서 초반부터 파상적인 카오스의 공격을 방어하느라 분전하였음에도 방어선이 붕괴하였으며, 12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탈취된 블랙스톤 포트리스가 카디아 공역에 진입하는걸 허용하고 만다. 네크론의 조력으로 행성 보호막을 성공적으로 보수하여 워프 캐논 공격은 일시적으로 막아내었으나, 이에 뒤이은 침공에서 큰 피해를 입는다. 애초에 카디아 섹터를 중심으로 한 주변 섹터는 '바스티온 함대'로 일반적인 섹터 주둔 임페리얼 네이비보다 전력이 강화되어 있었음에도 유례없는 대규모 침공에 맞서 세그멘툼 옵스큐라스의 수많은 배틀 플릿은 물론, 세그멘툼 솔라의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까지도 상당수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 그럼에도 카오스 함대를 저지하는데는 실패하였고, 지상전이 격렬히 펼쳐지던 와중 카오스 세력이 파괴된 블랙스톤 포트리스 잔해를 행성으로 돌진시켜 충돌하여 행성이 폭발하여 카디아 전투에서 패배하고 대균열이 발생하도록 허락하고 만다.
- 카디아 철수 작전[18] : 카디아의 파괴 이후, 그때까지 살아남은 임페리얼 네이비 함선들도 카디아에서 그나마 탈출할 수 있었던 병력들을 싣고, 임페리얼 피스트의 팔랑스가 선두로, 비교적 늦게 카디아 섹터에 합류해 비교적 온전한 벨리사리우스 카울 휘하 메카니쿠스 함대가 후위에서 엄호하며 카디아 섹터에서 탈출을 감행한다. 카디아 행성이 실시간으로 파괴되면서 워프의 영향력이 무지막지하게 퍼져나가고 있었기에 워프 우주로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카오스 함대가 시시각각 습격해오며 전투함들이 살아남은 수송선들을 호위하기 위해 차례 차례 희생되어 가면서 120 시간여 통상 항해를 마친 끝에 겨우 카스르 홀른(Kasr Holn) 행성의 얼음 위성인 클라이수스(Klaisus) 너머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워프 항로를 찾고 워프 진입을 시도한다. 이때 카울의 기함에 중요한 유물이 실려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아바돈이 직접 이끄는 카오스 함대가 공격해 왔고, 생존한 임페리얼 네이비와 민간 함대가 워프 탈출을 시도하고, 이미 최선두에서 함대를 이끌던 팔랑스는 이미 워프 우주 진입 절차를 취소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한 상태로 어쩔 수 없이 워프로 진입했기에 후위의 메카니쿠스 함대가 시간을 벌기 위한 작전을 펼치며 벨리사리우스 카울 일행을 클라이수스 위성에 상륙시키고 카오스 함대에 맞서 끝까지 저항하다가 전멸당한다.
- Faith's Anchorage 전투[19] : 위 탈출이 진행되던 중, 각 함선들에 흩어져 살아남은 카디아 연대들은 클레이모어급 코르벳함 Lord-Lieutenant Berwicke에 승선한 Grüber 장군 아래 다시 조직을 정비하기 시작했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테라로 탈출해 테라 방위를 지원할 생각이었으나, 위와 같이 급박하게 탈출하는 과정에서 바로 이웃 성계인 아그리피나 섹터로 탈출하는데 그친다. 겨우 4척의 중형 함선과 일부 소형함들과만 연락이 닿은 Lord-Lieutenant Berwicke 함은 아그리피나의 지원을 받기 위해 통신을 시도하며 접근하나, 레니게이드 스페이스 마린 챕터인 선 오브 말리스 (Sons of Malice) 챕터의 습격을 받아 순식간에 2척의 함선이 격침되고, 카디아 병력들을 아그리피나 섹터 내 Morten's Quay행성의 얼음 위성인 Faith's Anchorage에 급히 상륙시키고 카오스 함선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남은 2척이 흩어져 도주하나 이들도 모두 파괴당한다. 위성에 상륙한 Grüber 장군은 최후의 항전을 준비한다.
- 포트 원더 포위전[22] : 포트 원더는 세그멘툼 옵스큐러스의 칼릭시스 섹터에 위치한 우주 요새로, 위험한 변경 미탐시 지역인 헤일로 스타 지대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안전한 워프 항로인 '코로누스 통로'가 발견되면서 중요 전략 거점으로 자리잡는다. 422.M41에 대규모 오크 함대가 전례없이 빠른 움직임으로 주변 거점들을 기습했고 곧바로 포트 원더에 공세를 가해 왔고, 최초 공격으로 급히 탈출하려던 32척의 수송선들과 수십척의 로그 트레이더 함선들이 격침되었으나 포트 원더의 궤도 방어시설이 일시적으로 격퇴하는데 성공하면서 장기간에 걸친 공성전이 시작된다.
2년이 경과함에 따라 배틀플릿 칼릭시스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가 조직한 상당한 규모의 구원 함대가 처음으로 도착했으며, 호위함급들이 빠르게 성계 외곽을 습격해 정리하고 임페리얼 네이비 주력함들이 본격적인 함대전을 위해 집결한다. 불행히도, 분열되었던 오크들이 새로 등장한 약탈물과 적수를 발견하곤 워보스 굴그로그(Gulgrog) 아래 다시 집결하면서 전쟁이 오히려 격화되고 말았으며, 1년에 걸친 격한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레트리뷰션급 전함 피스트 오브 아다만트(Fist of Adamant)를 기함으로 배틀플릿 칼릭시스의 2/3 가량을 지휘한 로드 어드미럴 안드로바스트 스트로페스(Androvast Strophes)가 워보스 굴그로그의 기함과 2일에 거친 궤멸적인 현측 포격전을 벌였고, 비록 피스트 오브 아다만트함이 이후 반세기에 걸쳐 수리작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피해를 입고 말았으나, 끝내 워보스의 함선을 대파하면서 오크의 공세가 마침내 꺾였다. 이에 오크가 후퇴하기 시작했으나 임페리얼 네이비 역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나머지 오크를 추격하는걸 포기하고 포트 원더를 확보하기 위해 철수하면서 전쟁이 종결된다.
- 판도락스 전투[23] : 959.M41에 아바돈이 직접 이끄는 블랙 리전 군세가 약 6척의 전함과 다수의 호위함들을 이끌고 판도락스(Pandorax) 성계의 데스월드인 파이토스(Pythos)에 침공해온다. 파이토스의 제국군 병력에겐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지만, 이 행성 지하에는 비록 작지만 워프와의 안전한 통로를 형성할 수 있는 댐네이션 캐시(Damnation Cache)라는 장치가 묻혀 있었고, 호루스 헤러시 이후 봉인된채 잊혀진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아바돈의 함대는 손쉽게 소수의 성계 방위 함선들을 파괴하곤 곧바로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얼마 안되는 제국군 방어병력을 공격해 행성의 통제권을 장악[24] 한다.
크란스워 제독은 레드 코세어의 습격함대와 수회 교전한 경험이 있는 능력있는 장교였지만, 판도락스 성계에 진입하자마자 주력 함대에 앞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제 129 구축함 편대가 소행성대에서 카오스 아이코노클라스트급 구축함 편대의 기습을 당해 2척이 격침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강력한 적에 맞서 격렬한 전투를 치뤄야만 했다. 크란스워는 판도락스 성계 외각의 소형 행성 가에아(Gaea)에 임시 기지를 수립해 통신과 보급선을 확보하곤, 판도락스 성계로 향하는 활로를 뚫기 위해 수주에 걸쳐 소행성대 내외부에서 카오스 함대와 혈전을 벌였고, 양측 함대의 잔해로 가득 들어차게 된 소행성대는 '아다만티움 지대'라 불리게 될 지경이 되었다. 비록 초기에는 카오스 함대가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에 비해 우위에 있었으나, 카오스측에 누적되는 피해에 비해 물적 지원이 확고하고, 그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판도락스 성계로의 진입로를 뚫겠다는 임페리얼 네이비 측의 의지 역시 엄청났기 때문에 장기전으론 아바돈이 결코 이길 수 없는 전투였다.
임페리얼 네이비를 저지하는데 점점 카오스 함대의 더 많은 전력이 투입될 수 밖에 없게 되던 시점에, 휴론 블랙하트의 레드 커세어가 아바돈을 지원하기 위해 도착했고, 두 함대의 막강한 힘 앞에서 임페리얼 네이비는 아다만티움 지대에서 철수, 가에아의 기지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비록 호위함급의 숫자만 비교하면 카오스 측과 임페리얼 네이비 측은 거의 대등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주력함급 숫자에서 카오스가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었고[26] , 이에 대응할 임페리얼 네이비 측의 우위는 엠퍼러급 전함 리벤지, 딕테이터급 순양함 스탈워트함의 함재기가 카오스 측의 2배에 달한다는 점 뿐이었다. 이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크란스워 제독은 리벤지와 스탈워트를 후위에 배치하고 나머지 함선들이 앞서서 카오스 함대와 교전 거리로 진입하는 동안 압도적인 함재기 전력으로 카오스 함대에 가능한 큰 피해를 주는 것을 골자로한 전투 계획을 수립한다.
아바돈은 여전히 파이토스 행성에서 지상전을 지휘중이었으므로 이에 맞서는 카오스 함대 지휘관은 그의 부관인 카오스 워로드 말가르 아이언그라스프(Malgar Irongrasp)였으며, 제국측에는 불행하게도 아이언그라스프는 수백 함대전의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었고, 크란스워 제독의 전략을 전투 이전부터 간파하고 있었다. 카오스 함대는 인류제국 함재기 편대를 무시하며 돌파하곤 곧바로 크란스워의 전방 함대에 달려들었고, 인류제국측 함선들이 지시받은 전투기동을 펼치기도 전에 격렬한 근접 포격전을 벌였다. 곧 수백의 함재기들도 선회해 전투에 참가하였고, 양측의 호위함 편대들도 달려들어 치명적인 영거리 포격전을 벌이기에 이른다.
비록 큰 피해를 입긴 했지만, 함재기 전력의 재무장과 재보급만 제때 마칠 수 있다면 임페리얼 네이비 측에도 아직 승산이 있었고, 이에 크란스워 제독은 철수를 명했으며, 임페리얼 네이비 주력함들이 호위함들의 보조를 받으며 카오스 함대와의 교전에서 이탈하고 함재기들은 재보급을 위해 리벤지와 스탈워트함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 시점에 카오스 함대 뒤편에서 슬러터급 순양함 마이트 오브 휴론(Might of Huron)이 그 뒤에 거대한 소행성을 끌고 있는 채로 인류제국 항공모함 전단의 후방을 향해 돌진했다. 그 소행성 내부는 비워진 상태로 엄청난 규모의 블랙 리전과 레드 코세어 전투부대를 실은 상태였고, 근접하자마자 가까운 리벤지 함에 무지막지한 백병전 공격을 가한다. 리벤지 함이 백병전 공격으로 혼란에 휩싸이는 동안 마이트 오브 휴론 함은 이탈하여 스탈워트 함과 교전해 압도하기 시작했고, 나머지 카오스 함대도 이탈하려던 제국 전방 함대에 공격을 집중한다. 크란스워 제독은 자신의 기함에서 보안 부대를 직접 지휘하며 최후를 기다린다.
절망적인 그 순간, 다크 엔젤의 함대가 더 락(Rock)과 함께 전장에 난입했으며, 더 락과 호위함들이 주력 카오스 함대를 상대하러 이동하는 동안, 다크 엔젤 배틀바지 언릴렌팅 퓨리(Unrelenting Fury)와 3척의 헌터급 호위함이 리벤지함을 구원하기 위해 달려왔으며 계속해서 백병전 부대를 리벤지함에 쏟아붙고 있던 카오스 소행성에 역으로 백병전 공격을 감행한다. 한편, 리벤지함에는 다크 엔젤과 함께 도착한 은색의 스트라이크 크루저가 다가왔고, 곧이어 제국측에선 파이토스 행성과 댐네이션 캐시의 비밀을 거의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그레이 나이트들이 함내에 진입하여 방어군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다크 엔젤측 전력도 곧 리벤지함의 방어에 합류했고, 수시간의 전투 끝에 리벤지함은 구원받을 수 있었다. 나머지 카오스 함대도 인류제국 연합함대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시작했고, 아이언그라스프는 아다만티움 지대에서 이탈하려 시도했으나, 절반만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채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비극적으로 크란스워 제독은 부안부대를 이끌던 도중 자신의 함대가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전사하였으나, 그의 기함은 비록 큰 피해를 입었어도 살아남아 판도락스 전투를 계속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서 함대전은 사실상 종료되었으나, 이후 댐네이션 캐시를 봉인하기 위해 파이토스에서의 지상전이 벌이질때 압도적인 머로더 폭격기 편대로 카오스 군대를 무자비하게 폭격하는 것으로 지상전투를 지원했고, 다크 엔젤 챕터의 거의 전체와 그레이 나이트, 수십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가 투입되었음에도 댐네이션 캐시에서 끝없이 쏟아져나오는 악마의 물결에 위기를 겪게 될때, 무자비한 궤도폭격을 통해 악마들을 저지하는 등 계속해서 활약을 펼치게 된다.
- 가레옥스 사태[27] : 36번째 천년기, "가레옥스 특권층(Gareox Prerogative)"로 알려진 세그멘툼 템페스투스의 여러 장교단 모임의 세력이 커지게 되었는데, 이들은 기존 함대 교리를 해적 등에 대응하면서 큰 효용을 본 함재기에 기반한 항공모함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을 주장하는 다소 급진적인 세력이었다.[28] 이들은 세그멘툼 요새이자 함대모항이 위치한 바카의 장교들과 대립하게 되었는데, 그 대립이 격화되다 못해 가레옥스 사태(Gareox Incident)로 일컬어지는 전면적인 내전으로 치닫기에 이른다. 결과적으로 전통파의 거함거포 전함이 가레옥스 특권층 측의 항공모함들을 압도하면서 함재기 위주 교리가 임페리얼 네이비에서 뿌리 뽑히며 종료되었으며, 카레옥스 특권층은 결국 이단으로 선포되어 모두 워프로 도주한다.[29]
- 인도미투스 성전 : 13차 블랙크루세이드 이후, 돌아온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만이 제국의 섭정이자 로드 커맨더로 즉위하면서 위기의 인류제국을 구원하고, 카오스에 맞설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시한 인도미투스 성전을 위해 대균열로 조직력을 크게 상실한 임페리얼 네이비도 대규모로 보강되었고, 대규모 함대가 동원되어 다수의 전투에서 활약한다.
- 라우코스(Raukos) 전투[31] : 인도미투스 성전 막바지에 발생한 전투로, 7개의 임페리얼 네이비 전단이 성전군의 일환으로 참여하였다. 스페이스 마린 함대가 카오스 함열을 돌파해 병력들을 108/Beta-Kalapus-9.2에 상륙시키는 동안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가 카오스 함대와 교전했으며, 이미 카오스 함대를 숫적으로 압도하고 있었기에 손쉽게 제압한다. 이 전투의 승리 후 길리먼이 황제가 울라노르에서 했던 것과 같은 승전식을 거행했으며, 200만여 명에 달하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임페리얼 네이비 병력들도 이 승전식에 참여한다.
- 월드 엔진 공략[32] : 926.M41에 네크론 월드 엔진이 비다르 서브섹터를 공격했고, 이에 블러드 엔젤, 울트라마린, 아스트랄 나이트, 인베이더, 레드 콘술스, 오로라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해당 섹터 배틀플릿 전체가 동원되어 반격을 시도했으나, 월드 엔진의 막강한 보이드 방어장 때문에 함대함 무장은 물론이고, 드랍포드나 강습어뢰, 심지어는 텔레포트 공격까지 막히게 되며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이에 아스트랄 나이트의 챕터의 배틀바지 템페스투스가 직접 월드 엔진에 강하했고, 다행히 배틀바지의 아다만티움 장갑이 버텨주면서 772명의 스페이스 마린을 투입시킬 수 있었다. 아스트랄 나이트 챕터의 마린들이 전멸해가며 파괴공작을 벌인 끝에 월드 엔진의 방어장이 해제되었고, 그때까지 남아있던 인류제국 함선들이 수 차례의 사이클로닉 어뢰 세례를 포함한 무차별적 공격을 가해 마침내 월드 엔진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 비질루스 방어전[33] : 대균열이 인류제국을 사실상 절반으로 쪼개놓으면서, 임페리움 상투스와 임페리움 니힐루스를 안정적으로 오갈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는 나크문드 건틀릿(Nachmund Gauntlet)이 존재하는 비질루스 행성이 최중요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으며, 당연히 이를 장악하고자 아바돈이 직접 이끄는 막대한 카오스 군세가 몰아쳐온다. 인류제국 측에서도 로드 커맨더 길리먼이 직접 울트라마린 챕터 마스터 마니우스 칼가를 총 지휘관으로 임명한 방어군을 파견한데다, 이미 기존 인류제국 방어병력, 오크, 진스틸러 컬트, 드루카리와 시임-한 크래프트월드 아엘다리까지 뒤섞여 각자의 이유로 난전을 벌이고 있었던 통에 전장은 혼란 그 자체로 빠져들었으나, 제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직후로 카오스의 힘이 압도적이었던 상황이기에 아바돈에 의해 칼가가 죽음 직전까지 몰리기에 이르기까지 인류제국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칼가 측에선 도박성 전략으로 사임-한 엘다와 임시적인 동맹을 체결, 그들의 스텔스 함선으로 아바돈의 기함인 글로리아나급 전함 벤지풀 스피릿에 인류제국 측이 제공한 볼텍스 어뢰와 6발의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을 합친 폭탄을 옮겨 폭파시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임페리얼 네이비의 생존 전력이 시선을 끌기위한 양동작전을 펼친다.
비록 상당한 규모의 카오스 함대가 남았으니, 가장 큰 위협이었던 벤지풀 스피릿 함이 이탈하면서 카오스 함열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버렸고, 임페리얼 네이비는 이를 놓치지않고 다시금 달려들어 난전을 벌인다. 지상에 잔존한 카오스 세력들에게도 아바돈이 철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하면서 카오스 측은 각자 살아남기 위해 철수하기 시작했으며, 이로서 비록 아슬아슬했지만 비질루스 전쟁은 인류제국측의 승리로 끝난다.
- Rynn's World 공성전[34] : 988.M41에 크림슨 피스트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모행성인 Rynn's World에 카라돈의 대방화광으로 알려진 워보스 스나그로드(Snagrod)가 대규모 와아아아!를 이끌고 침공해 들어온다. 침공 몇일 만에 행성방위군과 제18모디안, 제124 라마스, 제49 보로스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가 패퇴하자 크림슨 피스트 제4중대가 반격을 나겄으나 84명 중 56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고 후퇴했으며, 크림슨 피스트는 모든 챕터 병력을 그들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인 Arx Tyrannus로 집결시킨다. 불행하게도 Arx Tyrannus의 대 궤도 미사일 발사관에서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발생할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의 병기고를 직격, 외부에 정찰나갔던 소규모 스페이스 마린을 제외하곤 크림슨 피스트 챕터는 사실상 전멸을 당하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New Rynn City 단 한곳을 제외한 모든 곳이 오크 손아귀에 떨어진다.
절망적인 18개월이 지나면서 로드 어드미럴 Galtaire가 지휘하는 구원 함대가 임페리얼 피스트, 화이트 스카, 다크 엔젤 등의 지원을 받으며 도달했으나, 이미 워보스 스나그로드는 대부분의 병력을 이끌고 다른 전쟁을 찾아 떠난 후였다. 그럼에도 지상의 오크 병력은 압도적이었고, 마침내 도시 방어선을 돌파해 진입하기 시작한 가간트들을 압세워 공격해 들어오는 오크를 막기 위해 타이탄 군단을 강하시키는 동안 살아남은 크림슨 피스트 스페이스 마린들이 돌격하고 임페리얼 네이비가 궤도폭격을 가했으며, 지원군으로 새로 보강된 항공단의 머로더 폭격기의 폭격을 통해 가간트들의 보이드 방어장을 해제하는데 성공하면서 타이탄이 승기를 잡고, 본격적인 행성 수복전이 개시, 엄청난 손실 끝에 행성을 탈환하는데는 성공한다.
2.2.3. 유명한 배틀플릿
- 배스티온 함대 : 아이 오브 테러라는 중요 거점의 방비를 담당하는 카디아, 아그리피나, 벨리스 코로나, 스카루스 섹터의 배틀플릿들을 묶어 '배스티온 함대'로 편성되어 있고, 그 임무의 중요성 만큼이나 다른 배틀플릿들 보다 전력이 보강되어 있다. 모두 13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카오스 함대의 전면적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는다.
- 배틀플릿 아그리피나 : 카디아 섹터의 이웃섹터이자 카디아 방위에 핵심적인 공업 지대인 아그리피나 섹터의 임페리얼 네이비 배틀플릿.
- 배틀플릿 카디아 : 카디아 섹터의 방위를 담당하는 배틀플릿. 제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시점의 전력은 전함 12척, 12개 순양함 편대, 21개 호위함 편대로 구성되어 있었다.[출처/유의]
- 배틀플릿 코로나 : 벨리스 코로나 섹터의 방위를 담당하는 배틀플릿. 제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시점의 전력은 전함 7척, 13개 순양함 편대, 17개 호위함 편대로 구성되어 있었다.[출처/유의]
- 배틀플릿 스카루스 : 중요 광산 채굴 섹터인 스카루스 섹터의 방위를 담당하는 배틀플릿. 제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시점의 전력은 전함 5척, 9개 순양함 편대, 13개 호위함 편대로 구성되어 있었다.[출처/유의]
- 배틀플릿 아마게돈 : 아마게돈 전쟁으로 유명한 아마게돈 섹터의 임페리얼 네이비 배틀플릿. 숫적으로 매우 압도적인 오크 함대에 맞서 절망적인 전투를 치룬 것으로 유명하다.
- 배틀플릿 바카 : 세그멘툼 템페스투스의 세그멘툼 요새가 위치한 바카 섹터의 배틀플릿. 울트라마린의 마크라그와 가장 근접한 함대 조직으로 타이라니드 1차 침공에서 벌어진 마크라그 전투에서 활약하였다.
- 배틀플릿 칼릭시스 : 세그멘툼 옵스큐러스 변경지역이자 위험한 미탐사 지역인 헤일로 스타에 인접한 칼릭시스 섹터의 배틀플릿.
- 배틀플릿 고딕 : 제12차 블랙 크루세이드의 배경이 되었던 고딕 섹터의 배틀플릿.
- 배틀플릿 코로누스 : 칼릭시스 섹터 너머 헤일로 스타 지역에 그나마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코로누스 통로'로 불리는 워프 통로를 방어하는 배틀플릿.
- 배틀플릿 솔라 : 인류의 모성이자 황궁이 위치한 홀리 테라와 태양계를 방어하는 배틀플릿. 그 중요성 만큼 가장 거대한 상설 함대 조직이다.
2.2.4. 기타 각종 설정상 묘사들
한편 위와 같은 활약들과는 별도로, 암울한 40k의 세계관이 여실히 반영되는 면모도 많이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기술적으로 발달한 '군함'을 운용하는 등에서 효율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지만, 고등 기술력이 카오스 오염에 취약한 현실과 인류 제국이 가장 풍부하게 지닌 자원은 다름 아닌 인간이라는 현실에서 그 거대한 함선의 많은 부분이 강제 징용된 하급 노동자들의 인력으로 운용되며 이는 사실상 농노 제도와 같이 묘사된다. 아파트 크기만 한 어뢰나 포탄을 장전하기 위해 수백 명이 줄을 끄는 일러스트[35] 를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급 노동자들은 패널 행성이나 하이브 월드 하층민들로 천 단위로 강제 징집되어 배정되며, 임페리얼 네이비 함선에서 이들의 죽음은 너무나 흔한 일이라 같은 함선 내에서도 전혀 신경 쓰지 않을 정도. 포탄 한발 장전하는데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이 탈진과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이들의 시신은 서비터들이 먼지마냥 슥슥 밀어 치운다. 장전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함선의 유지보수 및 운용에 투입되는 노동자들도 암울하기 그지 없는데, 전문 지식이 필요한 직무는 공병 개념의 보이드맨들과 전문 부사관 개념의 서전트들이 담당하므로 이들이 맡는 직무는 무조건 3D라고 보면 된다. 일부 함선에선 전술적인 필요에 따라 노동자들을 가축처럼 교배해서 통제와 적재에 용이한 왜소 체격으로 개량하거나 온갖 유전적 정신 질환을 달고 살지만 근력과 지구력만큼은 탁월한 장전 노예를 운용하기도 한다. 이런 가혹한 생활에 수 세대에 걸쳐 시달리보니 노동자들 사이에선 부여된 직무를 광적으로 신성시하는 경향이 보이기도 한다. 엔진 관리 노동자들이 엔진을 숭배하거나, 포탄을 장전하며 적 함선을 살해한다는 쾌감에 짐승처럼 짖어대며 황홀감에 빠지는 식.
이쯤되면 인력 장전 설정이 인명 경시성 세계관을 감안해도 괴악한 것은 아닌지 의문과 쇠사슬 당겨서 장전을 한다고 쳐도 그 당기는 힘을 인력이 아니라 차량 같은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닌가 싶겠지만, 함내에서 다수 차량 운용이 어렵고[36] , 인류제국에 가장 흔한 자원은 다름아닌 사람인 만큼 어지간한 기계장비보단 인명을 소모하는 것이 더 저렴하게 먹히며, 이들은 유사시 보딩 전투에 고기방패로 투입할 수 있는 전력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귀결도 아니다.[37] 비록 지상군의 콜로서스 봄바드 같은 자주포 유닛은 포탄이 너무 크다보니 탄약 장전, 운반에 있어 센티널 같은 워커나 기계를 활용하긴 하지만, 자주포 계열 차량인 만큼 포대가 탄약고와 멀리 떨어져 작전을 하게 되는 일이 많고, 이들이 사용하는 포탄도 해군 함포의 포탄에 비해서 매우 작은 규모이므로 상대적으로 작은 기계화 장비로 다루는게 더 효율적일 수 있기에 그렇게 운용된다고 볼 수 있다. 우주 함대전의 경우 함선이 기본 전투단위이므로 포대가 따로 움직일 일 없이 함선내 탄약고로 부터 조달된 탄약을 무장갑판의 설비와 인원으로 바로 운용하게 되고, 해군의 포탄은 또 그만큼 거대하므로 기계장비로 다루게 된다 하더라도 그만큼의 거대한 설비가 필요하게 되어 딱히 효율적이지 않게 된다. 애초에 일반적인 함선 규모가 일반적인 SF에 비해 비정상적일 정도로 거대한 이유가 이런 세계관의 암울함을 반영하기 위한 면모가 크다.
이런 하급 승무원들은 적들이 함선 내 침투해왔을 땐 전투에 떠밀리기도 하는데, 그나마 샷건 같은[38] 제대로 된 백병전 무장이 주어지기라도 하는 일반 승무원들에 비해 손에 잡히는 무엇이든 무기로 사용해야 하며, 소설 등지에서 묘사된 백병전은 아군이나 적군의 구별도 없이 일단 죽이고 보는 유혈 낭자한 모습으로 묘사되곤 한다.[39] 다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괴수의 전쟁 당시에 보딩 공격을 감행한 오크 병력을 장전 노동자들과 수병들이 장교의 통제에 따라 질서정연한 '''장창 방진'''으로 격퇴한 바가 있다.[40] 장교진의 경우라 하더라도 자신의 권위와 명예를 확립하기 위해 실제 검을 사용해 한쪽이 죽을 때까지 벌이는 결투가 벌어지는 모습도 묘사되기도 하는 등 암울함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임페리얼 네이비 장교들의 일러스트를 보면 칼을 차고 다니고 얼굴이 상처투성이다. 장교진에는 상처 외에도 신체 일부를 기계로 대체한 사람들이 안 그런 사람들보다 더 많이 보일 정도다. 굳이 결투가 아니어도 보딩 전투가 수시로 벌어지는 워해머 세계관에서는 전함 승무원이라 할지라도 깔끔함과는 거리가 있을수밖에 없을것이다. 대략 전열함 시대 수병 장교랑 비슷한 포지션. 간혹 사기가 떨어지거나 배가 박살이 날 위기에 몰리면 함장이 워프 엔진을 가동해 후방으로 퇴각을 시도하게 되므로 이런 배들은 제독이 커미사르에게 명령해 함장을 처형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 수병의 대우와 보급은 그나마 지상군 보병인 가드맨들보다 좋은 듯하다.[42] GW 공식 매체인 레지멘탈 스탠더드에 의하면 커미사르가 로그 트레이더에 지원하는 가드맨들에게 하는 경고가 나오는데, 수병들이 하루 세끼 밥을 먹는 건 훈련되지 않은 위장에 위험한 짓이라거나, 맛과 식감 같은 방해되는 요소가 있고, 황동 갑옷이나 장인제 샷건보다 라스 건과 플랙 아머가 은하계에서 더 많은 적을 죽였으니 우월한 것이라 우기고, 군기가 빠졌으며 지휘관과 허가 없이 면담하고, 자율적으로 잠을 자거나 방문한 행성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건 용납 못할 짓이라는 등 헛웃음만 나올 선전을 써놓았다. 거꾸로 말하면 가드맨과 달리 세 끼 밥이 꼬박꼬박 나오고 맛에도 신경을 써 주고 꽤 괜찮은 장비를 지급받으며 지휘관과 병사들의 관계도 비교적 수평적이며 어느 정도 자유로운 생활이 보장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제국 공군 비행단장이 직접 작성한 설정의 에어로노티카 임페리얼리스 특집 기사 역시 '대공사격 할 때는 피아식별을 잘 해주고 전공으로 내세울 만한 지상표적과 조우했으면 괜한 만용 부리지 마시고 항공지원을 요청해주길 바람.', '오크 전투기와 조우했을 경우 히드라 대공전차로 격추 시도를 하되, 그 전에 제일 먼저 임페리얼 네이비에 지원 요청을 할 것. 한달음에 달려와 청소해주겠음.' 이라는 상당히 상식적인 내용이다.호위함 함장 : 제독님, 이건 미친 짓입니다. 행성과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워프를 나간다니, 우린 다 죽을 겁니다![41]
카탈리아 : 좋은 장교는 의구심 없이 지휘하고 의문 없이 복종하는 법이다.
라짐 소령 : 현실우주로 돌입합니다! 3... 2... 1...
호위함 함장 : 황제시여! 여긴 전장 한복판이잖아?
카탈리아 : 여긴 은빛 여명 전대의 카탈리아 제독이다. 대열을 형성하라.
호위함 함장 : 적 편대가 옵니다!
카탈리아 : 충격에 대비해라.
(카오스 편대의 폭격으로 호위함이 하나 격침된다.)
호위함 함장 : ‘정화의 칼날’을 잃었습니다!
카탈리아 : 은빛 여명 전대가 카디아 사령부에 보고합니다. 어디에 저희를 필요로 합니까?
호위함 함장 : '''이 싸움은 졌어! 후퇴해야 합니다!'''
카탈리아 : '''겁쟁이같은 놈! 커미사르! 해야 할 일을 하게!'''
커미사르 : '''황제 폐하의 뜻대로!''' *철컥* '''*탕*'''
사실 이렇게 조금이나마 수병들과 노군들이 대접이 좋은 이유는, 임페리얼 네이비의 승조원들은 한번 징집되면 거의 배에서 살다시피 하기 때문, 순양함급 이상의 함선들은 수만 명에 가까운 남녀가 한 배에 타있고, 길면 수십 년에 이르는 장기 순찰을 요구받기 때문에 전함에서 나고 자란 일종의 세대함의 면모도 가진다.[43] 그래서 오래된 전함들은 승조원 대부분이 전함 토박이인 경우도 있을 지경.[44] 이 때문에 대부분 함선들은 내부에 수경재배로 이끼나 채소를 기른다던지 하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식량 시스템이 있고, 자체 중력가속도 존재하기 때문에 격파되어도 내부 승조원들은 수천 단위로 살아있기도 하다.
이런 격침된 전함의 생존자들이 수백 년간의 근친상간이나 진스틸러, 카오스 오염에 노출되어 적대적으로 나오는 것은 흔한 일이다.
던 오브 워 시리즈와 스페이스 헐크에 흔히 등장하는 난파선 적들이 그런 류. 잠시 정박한 곳의 생물체가 갑판 밑에 둥지를 트고 방심한 수병을 잡아먹으며 산다던지 하는 일도 종종 있다. 때문에 정기적으로 선원 전원을 퇴함시키고 함내에 가스 등을 틀어 저런 유해 생물을 박멸하기도 한다.[45]
일반적으로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임페리얼 네이비는 서로 전쟁 수행에 있어서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만 하는 데다가, 보통 대규모 전역 지휘관급에 이르면 결국 통합 사령부나 사령관이 임명되어 하나의 통합군으로 전투하기 마련이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나, 위의 병사들에 대한 처우의 사례에서 처럼 서로 다른 직역군이라는 차이에서 오는 미묘한 경쟁심리는 여전히 남아있는 묘사들이 종종 등장한다. 특히 대규모 전역이 인류제국의 패배로 이어질 때 이 긴장관계가 극도화 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대균열 직후 로부테 길리먼이 제국의 섭정으로 돌아온 시점에선 임페리얼 네이비도 조직력을 잃은 상태였으나, 이후 길리먼이 인도미투스 성전을 준비하면서 행성들을 대규모로 새 함선 건조에 투입시키는 등의 노력을 통해 보강하였다. 종전에는 무력화한 카오스 함선을 나포하는게 임페리얼 네이비와 메카니쿠스의 관행이었으나, 길리먼이 이 관행을 강력하게 폐지하고 모든 카오스 함선은 완전히 파괴하도록 지침을 내린 상태[46] . 인도미투스 성전도 계속되고 인류제국의 생존을 위한 투쟁이 계속되면서 인력에 비해 물자와 함선이 부족해 골치를 겪고 있다고 한다.Grüber 장군 : 제독, 적들의 흔적은 없소?
d’Armitage 제독 : 없소이다.
Grüber 장군 : 나는 우리의 적수를 잘 알고있소. 놈들은 돌아올 것이오. 귀관의 승무원들을 최대한 대비토록 하시오. 알겠소?
매우 긴, 차가운 침묵이 이어진 후 제독이 답했다.
d’Armitage 제독 : 내 맡은 바 일은 처리할줄 아오, Grüber 장군.
Grüber 장군 : 그렇겠지. 나 역시 마찬가지요.
d’Armitage 제독 : 그렇다면, 나에게 훈계는 하지 마시오.
Grüber 장군 : 제독, 우리는 모두 블랙 리전에 맞서 싸웠소. 귀관은 우주에서, 내 병력들은 지상에서 말이오. 귀관이 카디안 쇼크 트루퍼들은 결코 패배하지 않았다는 걸 상기해줬으면 하오. 100여 일에 걸친 전투 끝에, 우리는 마침내 카디아 전투에서 승기를 잡기 시작하였었소. 자네의 함대는, 허나, 상공을 지키는데 실패하였소이다.
d’Armitage 제독 : 그 100여 일. 누가 귀공의 병력들을 보호했단 말이오? 누가 그들에게 물자를 보급했소? 그리고, 그 누가 자신들에게 드리운 위험을 무릅쓰고 귀공의 병력들을 행성에서 철수시켰단 말이오?
Grüber 장군 : 귀관의 함대요, 제독. 임페리얼 네이비의 헌신은 모범적이었소. 내 사과를 받아주시오. 허나, 함대가 대비 태세로 있도록 해주시구려.
d’Armitage 제독 : 그리하겠소.
- 소설 Cadia Stands 챕터 12, 카디아 전투 후 철수 과정을 묘사한 부분에서 발췌.
여담이지만 소설 Vengeful Spirit에서는 제국해군 사관생도들이 두일리우스, 미힐 더라위터르, 이순신 같은 고대 테라의 위대한 제독들의 전략 전술을 배운다고 한다.
2.3. 함선 및 장비
2.3.1. 전함급
- 엠퍼러급 전함 : 마크로 포대와 더불어 함재기 운용 능력이 부여된 전함. 엠퍼러급 전함은 임페리얼 네이비의 전통적인 함수장갑을 통신기기와 스캐너로 교체하여 방어력은 다소 낮지만, 넓은 적 탐지나 함재기 운용에 유리하다.
- 레트리뷰션급 전함 : 전방 어뢰 무장과 현측면 플라즈마 마크로 포대를 이용한 중장거리 포격전 및 근접전에 모두 특화된 전함으로, 임페리얼 네이비에는 특이하게도 순양함급과 맞먹는 순항 속도를 자랑한다.
- 아포칼립스급 전함 : 강력한 고대 기술이 접목된 현측 랜스 포대로 무장한 전함으로, 인류제국이 기술을 상실했기에 추가 건조가 불가능하다. 그나마 존재하는 함선들도 초장거리 사격 시 함선 동력장을 갉아먹을 정도의 에너지 부담이 발생해 사거리를 중거리로 제한하고 있다. 인류제국 전함 중에서는 강력한 노바 캐논을 장착한 몇 안되는 함선.
- 오베론급 전함 : 현측 마크로 포대, 랜스 포대, 함재기 발진창을 골고루 갖추고, 다른 호위함 없이도 단독 작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전함. 레트리뷰션급의 포격 능력이나 엠퍼러급이 가진 함재기 운용 능력은 없지만 성능 좋은 센서 프로브를 갖추고 있어 위험한 무력 정찰 임무에 단독으로 투입되곤 한다. 다만 거꾸로 뒤집어 말하면 무장이 중구난방이라 성능이 어정쩡하다는 말도 되기 때문에, 레트리뷰션급의 화력, 엠퍼러급의 함재기 운용 능력, 아포칼립스급만큼의 장갑 관통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 빅토리급 전함 : 랜스 포대, 함재기 발진창, 노바캐논을 운용하는 레트리뷰션 급 전함의 파생형 전함.
- 뱅퀴셔급 전함 : 전방어뢰, 측면 무기 포대 및 랜스 포대로 무장한 전함으로 임페리얼 네이비 기준에서도 상당히 오래된 전함. 대부분 함대 예비역으로 보존 처리되었으나 타이라니드 침공을 막아내면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배틀플릿 바카에서 다시 재취역하였다.
- 네메시스급 함대모함 : 엠퍼러 급 전함의 현측 마크로 포대를 모두 제거하고 함재기 격납고로 채운 항공모함이다. 무장은 더 취약해졌지만 항공기 운용 능력은 더욱 향상되었다.
- 글로리아나급 전함 : 함급이 있는 양산형 전함들 중에서는 가장 크고 강력한 함으로, 기본적으로 무려 20km가 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전함으로 적혔지만 사실 일반적인 전함과는 궤를 달리하는 엄청나게 거대하고 강력한 함선이다. 기본적으로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군단 기함으로 쓰였지만 임페리널 네이비의 세그멘툼 솔라 기함으로도 한 척이 있다. 군단들을 계승한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손망실되지 않은 경우 여전히 사용중이지만[47] 제국해군에서도 현재도 운용중인지는 불명이다.
2.3.2. 그랜드 크루저급
과거 순양전함급 지위의 함선으로, 현재의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 교리[48] 와는 맞지 않아 거의 대부분 퇴역하거나 예비역 함선으로 전환되어있다. 임페리얼 네이비에 위기가 찾아 올 때 급히 현역에 복귀해야 하므로 정규 승무원들이 아닌 징집된 승무원들이 다수 탑승하는 관계로 전투중은 물론 전투 외 손실도 상당하다고 알려져있다. 다만 새로운 함선을 건조하는게 어려운 카오스 함대에서는 여전히 주력으로 열심히 굴려지는 중.
- 벤전스급 그랜드 크루저 : 현측 무기포대와 랜스포대를 갖춘 그랜드 크루저로, 임페리얼 네이비의 장갑 함수를 처음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함선으로 알려져있다. 대부분의 그랜드 크루저와 마찬가지로 현재는 임페리얼 네이비에서는 2선급 내지 예비역 치장물자 정도로 취급되는 중.
- 어벤저급 그랜드 크루저
- 전장 약 7.5km, 전폭 약 1.8km, 질량 약 40메가톤, 승무원 약 141,0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2.2G[49]
- 해군 역사 초기 시절에 적 함열의 중심부를 돌파해 들어가 파괴적인 영거리 포격전을 하면서 아군 함선들이 안전하게 전투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함선으로 현재 임페리얼 네이비의 교리와는 맞지 않아 대다수가 임무해제되었다. 특이하게도 경순양함급에나 장착되는 경량 마크로 포대로 온 현측이 채워져 있어서 개별 포대의 화력과 사거리는 일반 마크로 캐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나, 전열함처럼 포문 수가 많아 근접 화력은 매우 뛰어나다.
- 엑소시스트급 그랜드 크루저
2.3.3. 순양전함급
- 마스급 순양전함
- 전장 약 5.4km, 전폭 약 0.85km, 질량 약 33메가톤, 승무원 약 107,0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2.3G[50]
- 노바캐논과 일반포대에 더불어 함재기 운용 능력까지 갖춘 순양전함.
- 오버로드급 순양전함
- 전장 약 5.3km, 전폭 약 0.85km, 질량 약 31메가톤, 승무원 약 100,0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2.4G[51]
- 전방 어뢰와 플라즈마 마크로 포대로 무장한 순양전함
- 아마겟돈급 순양전함
- 전장 약 5km, 전폭 약 0.8km, 질량 약 30메가톤, 승무원 약 98,5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2.5G[52]
- 심각한 손상을 입은 루나급 순양함의 선체를 재활용해 순양전함급 함선의 수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고안된 함선. 개수하면서 전략체계가 개선되어 기존 무기 포대와 랜스 포대의 효율이 향상되었고, 상부 랜스 터렛을 추가로 장착하였다.
- 조비안급 순양전함 : 손상된 마스급 순양전함을 개수하여 전용 함재기 모함으로 구상된 순양전함이나, 전통적으로 함재기가 해군 전력의 보조가 될 뿐이라는 배틀플릿 바카의 함대 지휘관들의 고정관념에 따라 영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에 추가 건조가 요원한 함선.
- 도미니언급 순양전함 : 마스급 순양전함을 대체할 함선으로 구상되어 랜스 포대와 함재기 발진창을 갖추어 장거리 함대 보조함으로 구상되었다. 무장 체계의 특징 상 함대 보조함으로는 뛰어나나, 소규모 분함대간의 전투에서는 그 효용이 떨이지는 편.
- 머큐리급 순양전함 : 12차 블랙크루세이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적들과 같이 작고 빠른 함선들의 습격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함선으로, 전함급의 엔진부 설비와 순양함급 장갑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상당한 속도와 화력을 확보해낼 수 있었다. 다만 전면 함대전에선 이 장갑의 부족이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여담으로 이 함선의 설계에는 2세기가 채 걸리지 않았는데, 이는 인류제국 함선 설계 중에서 가장 빠르게 완성된 기록에 해당한다.
2.3.4. 순양함급
- 루나급 순양함
- 전장 약 5km, 전폭 약 0.8km, 질량 약 28메가톤, 승무원 약 95,0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2.5G[53]
- 전방 어뢰, 일반 포대 및 랜스 포대로 균향잡힌 무장을 갖춘 순양함. 딱 제국 순양함의 표준함 느낌으로 고딕 급과 더불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의 순양함급으로 알려져있다. 그만큼 건조 난이도가 낮아 기술력은 찾아보기 힘든 페럴 월드에서도 제한적인 조건에서 건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타이런트급 순양함 : 어뢰, 일반포대 및 플라즈마 포대로 무장한 순양함. 인류제국이 취약한 장거리 포격 능력을 갖추었지만, 과거의 화려한 기술이 아닌 인류의 현 기술력으로는 초장거리 화력은 적 함선을 제압하기엔 다소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도미네이터급 순양함 : 노바캐논을 운용하는 순양함이며 12차 당시 활약덕에 제국에 노바 캐논붐을 일으킨 함선이다.
- 고딕급 순양함
- 전장 약 5km, 전폭 약 0.8km, 질량 약 28메가톤, 승무원 약 98,0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2.5G[54]
- 어뢰 외에 랜스 무장으로 특화한 순양함. 임페리얼 네이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함급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제국 함장들이 랜스 포대의 강력한 화력을 믿고 선호하는 함선이지만, 12차 블랙 크루세이드 기간 동안 랜스 포대만으로는 지속 화력투사가 곤란하여 방어장을 장비한 적 함선에 대응하는게 힘들다는게 밝혀지면서 고딕급은 다른 순양함이나 호위함들과 연계하여 작전하는 교리가 정립된다.
- 딕테이터급 순양함
- 전장 약 5.1km, 전폭 약 0.8km, 질량 약 29메가톤, 승무원 약 85,000여명 및 15,000여명의 파일럿/지원요원, 최대 지속 가속도: 2.5G [55]
- 어뢰 외에 함재기 운용능력을 갖춘 순양함으로, 본래 함재기나 대기권 내 항공기를 대량 수송하기 위해 임시로 만든 함형이었으나 작고 빠른 해적들의 기습에서 느린 수송선단을 보호하거나 대규모 함대전에서도 함재기를 통한 함대 방공, 적함 견제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고하게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 구성으로 자리잡게 된다.
2.3.5. 경순양함급
- 던틀리스급 경순양함
- 전장 약 4.5km, 전폭 약 0.5km, 질량 약 20메가톤, 승무원 약 65,0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4.3G[56]
- 주력함 중 가장 작은 규모이지만, 다수의 호위함급 함선들과도 교전할 수 있는 높은 화력과 더불어 장기간 항해 능력을 갖추어 인류제국 국경 순찰 임무 등에 널리 활용된다.
- 인데버급 경순양함
- 전장 약 3.8km, 전폭 약 0.5km, 질량 약 22메가톤, 승무원 약 67,5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3.9G[57]
- 포격 경순양함으로 인듀어런스급과 함께 주로 호송대 기함으로 활용되었다. 중무장한 영향으로 던틀리스급에 비해선 다소 느린 순항속도를 가지고 있다.
- 인듀어런스급 경순양함 : 인데버 급의 무장을 랜스 포대로 교체한 형식. 일반적으로 인데버와 함께 수송선단 호위에 운용되나 생산량이 보다 적어 2-3척의 인데버 급과 1 척의 인듀어런스 급이 함께 운용되곤 한다.
- 디파이언트급 경순양함
- 전장 약 3.8km, 전폭 약 0.5km, 질량 약 22메가톤, 승무원 약 67,5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3.9G[58]
- 함재기 발진창만을 갖추고, 자함 방어를 위한 무기 포대를 전부 포기한 경항공모함으로 함대 보조함 역할을 수행하는 함선.
- 시루리아급 경순양함 : 던틀리스 급 이전의 노후화된 경순양함.
2.3.6. 호위함급
- 코브라급 구축함
- 파이어스톰급 호위함 : 랜스 포격 능력을 갖춘 호위함급.
- 소드급 호위함
- 전장 약 1.6km, 전폭 약 0.3km, 질량 약 6메가톤, 승무원 약 26,0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4.5G[59]
- 일반 무기 포대를 충실하게 갖춘 호위함급.
- 팔키온급 호위함
- 전장 약 2.2km, 전폭 약 0.3km, 질량 약 6.5메가톤, 승무원 약 27,000여명, 최대 지속 가속도: 4.6G [60]
- 코브라 급 구축함을 대체할만한 보다 대형화된 호위함을 목적으로 설계된 함선으로, 아직 임페리얼 네이비에 보급된 함선이 많지 않다.
- 하복 급 프리깃함 : 코브라 급 구축함, 소워드 급 구축함이 도입되기 이전의 주력 호위함으로, 그 설계 사상이 소워드 급이나 팔키온 급 호위함에 반영되었다. 현재는 노후화되어 임페리얼 네이비에서는 보기 드물다. 오히려 로그 트레이더들이나 해적들이 애용하는 함선.
- 바이퍼급 구축함 : 강습어뢰를 실험적으로 장비하기 위해 무기 포대를 철거하고 추가 어뢰 발사관을 장비한 함선이나, 호위함급의 소규모 함선으로는 충분히 많은 승무원을 탑승시킬 수 없기에 실패하고, 대신 어뢰 호위함으로 활용되어 높은 평가를 받는 함선.
2.3.7. 함재기
- 퓨리급 요격기 : 다수의 라스캐논과 미사일을 장비한 표준 요격기로 함대방공과 더불어 폭격기 편대의 호위를 담당한다.[61]
- 스타호크급 폭격기 : 플라즈마 폭탄과 미사일로 적 함선에 타격을 주기 위한 폭격기로 조종사, 부조종사, 항법사와 더불어 근접방어 화기의 사수 등이 탑승한다.[62]
- 샤크급 강습정 : 멜타 폭약을 이용해 적 함선의 장갑을 관통하여 내부에 탑승한 전투병력을 침투시키는 데 사용되는 함재기.
2.3.8. 각종 장비
- 플라즈마 엔진 & 워프 엔진
- 일반 무기포대
- 랜스 포대
쉽게 말해서 라스건이나 라스캐논을 우주선에 걸맞은 사이즈로 키웠다고 보면 된다. 랜스 무장은 적 함선이 두터운 장갑을 갖추고 있더라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화력으로 많은 임페리얼 네이비 함장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매우 높은 에너지 출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연사력이 낮아 적 함선의 방어장에는 다소 비효율적이라고 평가된다.[64]
그 반동의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주력함급 함선의 전방에만 설치 가능하고, 그마저도 함선의 엔진을 작동해 얻는 기동력으로 이를 상쇄하는 식으로만 운용 가능하다. 적 주력함과 상위 함급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정도로 큰 위력을 자랑하지만, 높지 않은 명중률을 가지고 있으며, 최소 사정거리 안에서 쏘면 적 함선을 관통해 버리는 문제가 있다.
2.4. 에어로노티카 임페리얼리스 (Aeronautica Imperialis)
인류제국에는 '공군'의 개념이 없으며,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임페리얼 네이비가 분류되면서 대부분의 항공기 전력도 모두 임페리얼 네이비에 배속 되어었다. 즉 인류제국의 공중전력은 전부 해군 항공대라고 볼 수도 있다.[65] 엘리시안 강하병단 같이 특수한 경우 아스트라 밀리타룸 자체에서 다량의 발키리를 보유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스트라 밀리타룸에 연락장교를 파견하여 항공 지원을 담당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에 따라 테이블탑에서도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커맨드 스쿼드에 함대 장교가 참모로 배속되어 있다.
2.5. 계급체계[66]
임페리얼 네이비는 조직 특성상 은하계 전역에 걸쳐 넓게 펼쳐져있는 데다가, 각 하위 제대별 전통을 매우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함대함 전투라는 임무 특성상 격전이 벌어질때 엄청난 인명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지휘체계를 유지해야하므로 고위 계급을 제외하곤 완벽하게 단일화된 계급체계로 통일화 되지는 않는다. 이하는 배틀플릿 칼릭시스의 에시로, 가장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계급체계.
일부 계급이 현대 해군 계급과 일치하는 명칭을 가지고는 있으나[67] 일대일 대응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번역 명칭은 참고용 정도로만 참고한다. 자세한 사항은 토론 "계급명 번역에 대한 건" 참고.
2.5.1. 함선 장교진
- Lord High Admiral (로드 하이 어드미럴 : 최고대제독)
아래에 수백에서 수천의 섹터를 관장하는 만큼 거의 사무직에 전념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들 중 한명이 "로드 하이 어드미럴 오브 임페리얼 네이비(Lord High Admiral of Imperial Navy ; 제국해군 최고대제독)"로 제국 의회에서 임페리얼 네이비를 대표하며, 해당 인물은 하이 로드의 비상임 위원의 후보 중 한명이 될 수 있다. 로드 하이 어드미럴 오브 임페리얼 네이비는 일반적으로 세그멘툼 솔라의 총사령관인 로드 하이 어드미럴이 맡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다.
- 메렐다 페레스(Merelda Pereth) : 다크 임페리움 스토리가 진행중인 현재 시점의 로드 하이 어드미럴 오브 임페리얼 네이비이자 하이로드로 재직중. 하이로드들의 회의에서 아뎁투스 커스토데스가 지구에 묶여있게 만들던 관습을 철폐하는 안건을 지지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68]
- Lord Admiral(로드 어드미럴 : 대제독)
- 코넬리우스 폰 레이븐스버그(Cornelius von Ravensburg) : 12차 블랙크루세이드 당시 고딕 섹터의 로드 어드미럴로 카오스 전면 공세에 맞서 굳건히 버텨내 승리한 장본인. 기함으로 엠퍼러급 전함 디바인 라이트(Divine Right)함을 이용하고 있으며, 수세에 몰린 전황을 일시 반전시킨 겟세마네 전투, 아바돈 함대에 전면으로 맞서 패퇴시킨 쉰들가이스트 전투에서 직접 함선을 이끌고 전장에 참여하였다.
- 자카리우스 래스(Zaccarius Rath) : 프라임 섹터의 델타 프라임 행성의 귀족 자제로 태어났으나,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14살에 사관학교에 입단, 임페리얼 네이비에 입대하였다. 교관은 래스가 해군의 험난한 삶을 버텨내지 못할것이라 생각했으나, 오히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순양함 다이오메데스 함을 거쳐 전함 워드 오브 더 엠퍼러 함의 대미지 컨트롤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명성을 쌓았고, 오크의 함상 백병전의 반격작전을 이끌어 부러진 군도로 오크 치프틴의 목을 따면서 훈장을 받기도 하였다. 그의 전략적 천재로의 면모는 그가 제34구축함대의 선임 전술장교로 근무할 때 드러났는데, 인류제국 함선보다 빠르고 기동성이 훨씬 뛰어난 엘다 해적을 코브라급 구축함들을 뛰어나게 배치해 퇴로를 차단하면서 쓸어버린 것이다. 해군에서 착실히 진급한 래스는 이후 바카 섹터의 총 지휘관으로 등급했으며, 첫번째 타이라니드 전쟁 당시 편성된 울트라마 지원 함대의 지휘관으로 이보다 적절한 인물은 없었다.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에 맞서 가장 격렬했던 함대전이었던 키르케 전투에서 숫적 우세에 밀릴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기함 엠퍼러급 전함 도미누스 아스트라(Dominus Astra)를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 한복판으로 돌진시켜 워프 엔진을 과부화시켜 자폭, 상당한 규모의 타이라니드 함대를 분쇄시켰다.[69]
- Solar Admiral (솔라 어드미럴 : 태양제독)
- Admiral (어드미럴 : 대장)
- 카스퍼 마리우스 토도릭 마렌(Kaspar Marius Todoric Marran)[72] : 인도미투스 성전 이전엔 유명한 상설 임페리얼 네이비 전단인 '제 1 테란 순양전함 전단'의 지휘관으로 복무했던 제독으로, 길리먼이 테란 크루세이드 당시 달에 도착해 사우전드 선과 전투를 벌이던 때 탁월한 지휘능력과 인망으로 임페리얼 네이비, 임페리얼 피스트,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함선들을 통합 지휘하는 능력을 선보이며 활약했고, 그 덕에 길리먼의 눈에 들게 되었다. 이후 인도미투스 성전이 개시되자 '플릿 프라이무스'의 칼리데스 전단의 그룹마스터로 임명되었고, 자신의 성전군을 이끌고 길리먼의 특명에 따라 울티마 세그멘툼의 네필림 섹터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퍼라이아 성전'으로 일컬어지는 네크론과의 일대 혈전을 지휘한다.
- Vice Admiral (바이스 어드미럴 : 중장)
- Rear Admiral(소장, 리어 어드미럴) : 전통적으로 함대 후방 함열의 지휘를 담당하던 계급으로, 그만큼 보통 경험이 적은 제독들이 배정되곤 했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함대 행정업무, 수리나 보급을 위한 선단 조직 등 후방지원 업무의 지휘를 담당하는 지휘관으로 자리잡았으며, 이와 같은 대규모 병참업무 경험은 고위 사령관으로 임명되기 위한 거의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 Commodore (코모도어 : 준장)
- Lord Captain (로드 캡틴 : 상급대령/대함장)
- Captain (캡틴 : 대령/함장)
- 아브리달(Abridal) : 12차 블랙크루세이드 당시 배틀플릿 고딕 소속 오버로드급 순양전함 플레임 오브 퓨리티의 함장. 아바돈과의 최종 격돌이었던 쉰들가이스트 전투에서 엘다와 임페리얼 네이비의 연합 함대에 습격당한 아바돈이 최후의 수단으로 탈취한 블랙스톤 포트리스 3대의 에너지를 합쳐 성계의 항성을 날려버리려하자 자신의 함선으로 에너지 빔을 가로막아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과부화시켜 이를 저지해낸다.
- Commander (커맨더 : 중령)
- Lieutenant (루테넌트 : 대위)
- Midshipman (사관후보생)
2.5.2. 부사관
Warrant Officer 내지 Petty Officer 등으로 호칭되는 계급들로, 현대의 군조직에서와 같이 사병들을 동원하여 장교단의 명령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하는 직책이다. 통상적으로는 함대에서 복무중인 수병들 중에서 선임하는게 전통이나, 일부 문명화된 행성에서 인류제국에 납부하는 세금의 일환으로 숙력된 인원을 직접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 Chief Petty Officer 들은 가장 경험 많은 선임 부사관들로 함선 운용에 핵심적인 업무에 배정되곤 한다. 종종 함장이나 함선 내 장교단들보다도 더 오래 해당 함선에서 복무한 경험이 많기도 한 만큼 훌륭한 함장들은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신뢰한다. 함선내 무기 포대를 총괄하는 '마스터 거너' 와 같은 직책이나 함선의 조함, 항해일지 등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쉽 마스터' 등과 같은 직책을 담당한다.
- 기타 하급 부사관들은 함선 승무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수많은 수병들과 징집 노동자들을 직접 이끌어 함선의 일상 업무를 진행하며, 한개 포대를 담당하는 'Gun Captain(건 캡틴)', 함내 수병 전투조의 지휘와 무기고의 열쇠를 담당하는[73] 'Sergeant at Arms(서전트 앳 암즈)' 등의 특수직책등을 수행하기도 한다.
2.5.3. 수병 및 징집 노동자
수병(Ratings)들은 훈련보단 노동력이 필요한 함선내 모든 업무를 수행하며, 무장의 운송, 각종 케이블 재배열, 잔해 제거, 기타 기초적인 보수업무(를 가장한 갑판 청소) 등을 담당한다. 이들은 보통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서 세부적인 직책을 부여받는데, '2급 퓨즈 교환원' 등과 같은 식이다. 일반 수병들은 함선 승무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당연히 함내 전투가 발생할때 전투를 직접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인력이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해군 수병들은 대개 자원자들로, 함선 내부의 생활과 봉급이 대부분의 인류제국 행성에서의 대우보단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임페리얼 네이비는 이미 지원한 수병들의 거의 대부분이 '''그 복무기간을 다 채우고 살아남아 약속된 보상을 완전히 수령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꽤나 관대한 조건과 대우를 제시하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수병은 크게 '암즈맨', '보이드맨' 으로 나뉜다.
- 암즈맨 (Armsman)
대부분의 수병과는 달리 업무 특성상 함선내 여러 갑판을 왕래하기도 하며, 이러한 특성상 이들의 충성심은 항상 엄격한 관리 대상이다.
- 보이드맨 (Voidsman)
보통은 기술에 능통하고 함선 내부의 폐쇄적이고 소음으로 가득한 환경에 익숙한 하이브 월드 출신들이 선호된다.
징집 노동자(Indentured Workers)들은 무장포대의 위치 이동 및 탄약 장전, 각종 중장비나 보급품의 운송 등 말 그대로 단순 노동력이 필요한 업무에 배치되며, 인원 충원 방식만 보면 알듯이 임페리얼 네이비는 이들을 함선에 필요한 연료와 같은 자원 수준으로만 취급한다.[74] 임페리얼 네이비 함선은 정기적으로 강제 징집 노동자들을 충원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데, 이들은 꾸준히 영양실조, 각종 사고, 그리고 징벌적 조치 등으로 인해 죽어나가기 때문이다. 이 불행한 영혼들의 유일한 희망은 약간이라도 기술을 배워 '수병'으로 승진하는것 뿐.
여담으로 보이드맨들의 수호성인이 바로 유리 가가린인데, 제국교에서 공인한 성자이자 고대 테라 최초의 보이드맨인 ‘선한 목자 유리’로 전해진다.
2.5.4. 명예직 및 특수직위
- Tech-Priest Majoris (테크-프리스트 마요리스 / 엔진시어 프라임)
- Principle Navigator (프린시플 네비게이터 / 워프 가이드)
- Cheif Astropath (치프 아스트로패스)
- Master Gunner (마스터 거너) / Master of Ordnance (마스터 오브 오디넌스) / Master of Arms (마스터 오브 암즈)
- Ship's Surgeon (선의, 쉽 서전)
- Officer of the Watch (오피서 오브 더 워치)
- Fleet Commissar (함대 커미사르)
- Ship's Confessor (함 고해사제 ; 쉽 컨페서)
3. 기타 매체에서의 모습
We are the defenders of humanity.
우리는 인류의 수호자들이요.
We are the Emperor's blazing sword and the Imperium's crushing fist.
황제 폐하의 작렬하는 검이자 파쇄하는 제국의 철권일지니.
Hundreds of billions of hands ready to die for our mission in the cold unforgiving space.
수천 수백억의 인원들이 우리의 임무를 위해 차갑고 가혹한 우주 속에서 죽을 준비가 되어있도다.
'''We are the Imperial Navy!'''
'''우리는 임페리얼 네이비다!'''
-태양제독(Solar Admiral) 스파이어
인류의 전사들이여! 황제 폐하께서 우리를 시험하셨으나, 우리는 부족함 없이 임무를 완수하였다. 그 분의 의지와 우리의 독실함으로 우리는 어둠과 염화를 헤쳐나왔으며 새로운 여명이 비추는 광명을 향해 일어설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빛나게 지켜야만 그 광명은 계속 빛이 날 것이니, 임페리얼 네이비의 희생으로, 임페리얼 네이비의 용맹으로써 인류는 인내하리라.
지금 별들 사이에 평화란 없으니 오직 우리의 신앙이 영원히 시험받을 전쟁의 도가니가 가득할 뿐이로다.
'''우리들은 복무로 전우들에게 보속한다.'''
'''우리는 오직 제국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은 이 순간부로 영원히, 황제 폐하께 바쳐지리라!'''
-최고대제독(Lord High Admiral) 스파이어
3.1. 소설 및 영상매체
- Execution Hour / Shadow Point : 역시 위 배틀플릿 고딕의 12차 블랙 크루세이드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임페리얼 네이비 딕테이터 급 순양함 로드 솔라 마카리우스의 활약을 주로 다룬다. 원래 3부작으로 예정되었으나, 최종적으로 2편으로 마무리. 두 소설은 이후 묶음으로 '고딕 전쟁(The Gothic War)'로 재발매 되기도 하였다. 1장 맛보기 번역본
- Battlefleet Gothic 코믹스 : 위 소설의 주인공급 함선의 활약을 다룬 짧은 코믹스가 존재한다.번역본
- 단편 스토리 "울프 팩" : 배틀플릿 고딕의 추가 룰북 '워프스톰'에 수록되었던 단편 스토리로, 해적 울프 팩에 맞서는 위 소설의 주인공 함선 로드 솔라 마카리우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번역본
- 단편 스토리 "스트라니바르 사건" : 위와 같이 수록되었던 단편 스토리로, Execution Hour 소설의 시작 직전 발생한 사건을 다룬다.
- 단편 스토리 "나이트 슈라이커(Night Shriekers)" : 에어로노티카 임페리얼리스 항공대의 훈련 비행 도중 난입한 타우 에어 카스트 전투기와의 전투를 다른 단편 스토리.
- 단편 스토리 "The Emperor's Grace" : 오크 침공 와중 오크 전투기에 걸려 위기에 빠진 머로더급 폭격기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스토리.
- 더블 이글(Double Eagle) : 건트의 유령들 시리즈의 파생 작품으로, 사밧 성전 도중 임페리얼 네이비 항공전력의 이야기를 다룬다.
- 리렌트리스(Relentless) : 새로 임명된 순양함 함장과 이전부터 부패한(카오스로 타락한게 아니라, 자기 이익을 위해 부패한) 부장의 알력다툼을 다룬 소설.
- The Emperor Expects : 비스트 전쟁 소설 시리즈 3편의 작품으로, 태양계를 포위한 오크 전력에 맞서 소집된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 전력의 이야기를 다룬다.
- 팬 영상 '헬스리치'의 제작자를 기용해 공식 워해머 미디어 채널에서 제작중인 Angels of Death 2차 트레일러 영상에서 타이라니드와 치열하게 교전중인 임페리얼 네이비 함선들이 대거 등장한다. 트레일러 정황상 블러드 엔젤 스트라이크 크루저 "소드 오브 바알"함과 그 승무원들의 활약을 다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영상의 주역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그간 공식 매체의 임페리얼 네이비의 취급이 배경 수준이었음에 지나지 않는 것에 비하면 많은 발전이 있는 모습. 여담으로 함선 모델링 등은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 2에서 따왔거나 적어도 디자인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3.2. 비디오 게임
- Battlefleet Gothic: Armada : PC 플랫폼의 RTS 게임이다. 물론 12차 블랙 크루세이드를 배경으로 한다. 게임에서의 임페리얼 네이비의 모습은 Battlefleet Gothic: Armada/임페리얼 네이비 항목참고
- Battlefleet Gothic: Armada 2 : 위 게임의 후속작으로 13차 블랙크루세이드를 배경으로 한다. 전작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다수의 추가 함선들이 등장한다.
- Battlefleet Gothic: Leviathan : 스마트폰/테블릿으로 테이블탑 규칙을 계승한 턴제 전략게임. 위에서 언급한 쉴드 오브 바알 캠페인을 배경으로 한다. 항목 참고.
- Aeronautica Imperialis: Flight Command : 함대전이 아닌, 대기권내 공중전을 다룬 동명의 미니어처 게임을 바탕으로 한 턴제 전술전투 게임. 인류제국측 공중전력은 임페리얼 네이비 소속이므로 제국측 기체와 등장인물들 역시 임페리얼 네이비 소속이다.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에선 작중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1편의 캠페인 브리핑에서 임페리얼 네이비가 블러드 레이븐의 배틀바지 리트니 오브 퓨리의 도움을 받아 타르타로스 행성의 궤도를 탈환했다고 언급되고, 그 이후 민간인 대피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철수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편에선 직접적 등장은 없으나 오리지널 캠페인에서 타이라니드 침공을 저지하면 최종 승리 화면에서 블러드 레이븐의 배틀바지와 더불어 수 척의 임페리얼 네이비 함선이 타이라니드 함대를 추격하는 일러스트가 등장한다. 스페이스 마린에서도 제한적으로 임페리얼 네이비의 함선을 운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블러드 레이븐이 운용하는 함선인지는 불명.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 에선 익스터미나투스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인퀴지터의 블랙 쉽에 동행한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가 타이폰 행성에 무차별 궤도폭격을 가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이 익스터미나투스를 피해 행성을 탈출하는 것.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 에선 캠페인에서 이단심문관이 설치한 봉쇄령을 방어하라는 명령에서 스쳐지나가듯이 언급되며 역시 훌륭한 배경 설정 역할을 한다. 이단심문관의 봉쇄망의 핵심인 스타포트에 설치된 봄바드먼트 캐논이나 마크로 포대를 게임 중 볼 수 있고 이들이 계속 포격하는걸 보여주는 정황상 임페리얼 네이비도 쭉 전투에 참여했을 거라 추정된다. 결국 오크 미션에서 일부 스타포트에 오크가 침입하는 걸 막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여담으로 정식 게임에선 등장하지 않았으나, 맵 에디터에는 함선 모델링이 존재하는데, 설정상 타이탄급을 수송 가능한 "중수송선(Heavy Transport)"과 가장 모델이 유사하다. 해당 함선의 규모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건 없지만, '순양함급' 정도라는 묘사가 있다.[75] 애초에 지상전 게임에서 정확한 모델과 크기를 가져왔을 거라 기대할 순 없지만, 모델링만 존재하는 워하운드 타이탄을 옆에 두면 크기에서 가볍게 무시해 주는 무지막지한 규모를 자랑하는 걸 볼 수 있다. 임페리얼 네이비의 정신나간 스케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76] .
- Warhammer 40,000: Fire Warrior 인트로 영상에서 지구 궤도를 방어하는 임페리얼 네이비 함선이 등장한다. 작 중 익스터미나투스가 등장하기는 하나 이 경우는 스페이스 마린의 함선만 비추어져서 임페리얼 네이비가 참여했는지는 불명.
- 많은 워해머 관련 매체에서 게임의 배경이 될 행성을 보여주면서 궤도상에 임페리얼 네이비의 전함이 비춰지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쉽게 말해 병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