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도
[image]
都城圖.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성곽 내부를 그린 지도들을 통칭하는 단어. 그 중에서 18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위의 도성도가 대한민국 보물 제1560호로 지정되어 있다.
[image]
가로 91.5㎝, 세로 67.3㎝.
170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한국의 지도로, 조선시대 한양의 전경을 회화식 지도로 표현한 작품이다. 정조 재위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전체 구도는 목멱산을 위쪽 중심에 두고, 삼각산과 도봉산을 아래쪽에 넓게 펼쳐둔 채 도성의 전체모습을 원형구도로 담고 있다. 한양 도성을 감싼 산들 안쪽으로는 도성 내부의 도로망과 하계망, 계화로 표현된 궁궐들이 그려져 있다. 여백에는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의 5부와 43방 329계의 행정구획이 첨부되어 있다.
매우 자세하고 뛰어난 조선시대의 도성도로 연구 가치가 높다.
도성도는 주로 궁궐과 관청에서 제작하다가 조선 후기 민간에 널리 유포되면서 사적으로도 많이 제작되었다. 또한 서울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한양의 생활공간도 외곽으로 확장되는데,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여 도성의 주변지역까지 넓게 포괄하는 지도도 제작되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도성도에 대한 민간의 수요가 급증하여 수선전도(首善全圖)와 같은 목판본 도성도도 널리 유포되었다.
[image]
1700년대 초기에 제작된 한국의 도성도 중 하나.
1. 개요
都城圖.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성곽 내부를 그린 지도들을 통칭하는 단어. 그 중에서 18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위의 도성도가 대한민국 보물 제1560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image]
가로 91.5㎝, 세로 67.3㎝.
170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한국의 지도로, 조선시대 한양의 전경을 회화식 지도로 표현한 작품이다. 정조 재위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전체 구도는 목멱산을 위쪽 중심에 두고, 삼각산과 도봉산을 아래쪽에 넓게 펼쳐둔 채 도성의 전체모습을 원형구도로 담고 있다. 한양 도성을 감싼 산들 안쪽으로는 도성 내부의 도로망과 하계망, 계화로 표현된 궁궐들이 그려져 있다. 여백에는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의 5부와 43방 329계의 행정구획이 첨부되어 있다.
매우 자세하고 뛰어난 조선시대의 도성도로 연구 가치가 높다.
3. 다른 도성도
도성도는 주로 궁궐과 관청에서 제작하다가 조선 후기 민간에 널리 유포되면서 사적으로도 많이 제작되었다. 또한 서울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한양의 생활공간도 외곽으로 확장되는데,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여 도성의 주변지역까지 넓게 포괄하는 지도도 제작되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도성도에 대한 민간의 수요가 급증하여 수선전도(首善全圖)와 같은 목판본 도성도도 널리 유포되었다.
[image]
1700년대 초기에 제작된 한국의 도성도 중 하나.
4. 바깥고리
5. 보물 제1560호
18세기 말에 제작된 한양 지도이다. 도봉산과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면서 백악산(白岳山)·인왕산(仁王山)·목멱산(木覓山, 남산)·타락산(駝駱山, 낙산)의 내사산(內四山)을 중심으로 한양의 빼어난 자연 환경을 산수화처럼 그렸다. 정확한 제작 시기는 미상이지만, 1785년에 설치되었다가 1802년에 폐지된 장용영(壯勇營)이 종묘의 오른쪽에 그려져 있는 것을 통해 이 지도가 18세기 말에 제작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지도는 남쪽을 바라보며 정사(政事)를 살피는 국왕의 시각에 맞추어 남쪽이 지도 상단으로, 북쪽이 지도 하단으로 배치되어 있다. 도성 안 시가지의 인문(人文) 현상은 평면적으로 처리했고, 풍부한 지명을 기록하여 주위의 산세와 대비되도록 하였다. 여백에는 행정 구역, 도성의 크기와 도로 상황 등을 기록했는데, 당시 법궁(法宮)이었던 창덕궁의 돈화문(敦化門)을 기점으로 삼았다.
화면구성, 필법, 준법, 수지법, 채색 등 일반적인 산수화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법을 충실하게 구사하면서 회화적인 표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작품이다. 18세기 유행한 정선(鄭敾, 1676-1759)의 진경산수화풍을 따르고 있으며 회화성이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