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기 SC
1. 소개
일본 도치기현의 현청소재지 우츠노미야시를 홈으로 삼는 축구단.
팀의 컬러는 노란색이다.
온갖 외국어를 따오고 합성해서 이름을 짓는 다른 구단들과는 다르게 팀의 이름은 심플한 편이다.
SC는 '사커 클럽'의 약자인데 일본에서는 축구를 미국식 영어인 사커라고 부른다. 다만 일본에서도 축구팀은 FC를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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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한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축구 전용구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구장의 이름은 토치기현 그린 스타디움이고 1993년에 지어졌다. 1만5천여명이 수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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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는 톳키. 원숭이를 모티브로 만든 마스코트다. 양쪽 귀를 자세히 보면 S와 C자가 보인다.
2. 역사
2.1. J리그 이전
1953년에 토치기 교원 축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고 1994년에 도치기 축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개칭한다.
2000년부터 JFL에 참가하게 되었고 2007년에 J리그 준가맹클럽에 가입한다.
2.2. J리그
2008년에 JFL에서 4위를 차지하며 2009년 J2리그로 승격되었다.
J2리그에서 첫해는 18팀중 17위라는 초라한 순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이후 2014년까지 9위~12위 사이에서 머물게 된다.
그러나 2015년에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J3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는다. 2016년에 승격하지 못하면서 계속 J3에 머물게 되었고, 2017시즌에는 2위를 기록하면서 다시 J2리그로 올라가게 된다. 복귀후 2018시즌은 17위로 마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9시즌에는 21위로 쳐지면서 강등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J3 우승을 다투는 4팀중 3팀이 J1 라이센스를 보유한 팀이라 21위를 유지한다면 강등의 가능성은 큰 편.
40라운드에서 20위 가고시마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줄였고 골득실은 10골을 앞섰기에 20위로 안전하게 잔류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21위를 유지해도 J3리그에서 J2 라이센스가 없는 후지에다가 승격권 순위에 든다면 강등팀은 22위 한 팀만 강등이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강등을 피할 수 있다.
4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남은 1경기에서 20위 가고시마가 패하고 도치기가 승리한다면 잔류권인 20위를 노릴 수 있다. 만약에 21위가 된다면 J3리그의 후지에다가 2위 안으로 들어오길 바라야되는 상황.
마지막 라운드에서 치바에게 승리하고 가고시마가 패하면서 가고시마를 골득실차로 밀어내고 20위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강등권에서 빌빌대던 전 시즌과는 다르게 2020시즌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10위권 내에 안착해있다. 승격은 힘들 것으로 보이나 전 시즌처럼 강등 전쟁의 걱정은 없어 보인다.
3. 여담
- J1 라이센스가 있는 클럽이지만 팀 역사에서 1부리그에서 뛴 적이 한번도 없다.
- 옆동네 군마현의 자스파구사츠 군마와의 경기는 '기타칸토(북관동) 더비'라고 불린다. 둘다 1부리그 경험이 없는 팀이기에 자주 만날 수 있었지만 2016년부터 리그에서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2016년과 2017년에 도치기는 J3리그, 군마는 J2 소속이었고 2018시즌에 둘의 위치는 반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2018시즌에 군마가 승격에 실패하면서 2019년에도 리그에서 만날 일은 없게 되었다.
- 2018시즌에 평균관중이 5천명을 넘겼다.
- 급격한 폼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현이 2019년 이 팀으로 이적했다. 포항의 유망주였던 이래준도 2019년 중반에 합류했다. 그리고 7월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현을 임대하면서 2019년에만 3명의 한국인 선수를 데려왔다. 그러나 유현을 제외하고 두 선수는 부진한 상황이다. 그리고 2019시즌이 끝나고 세 선수 모두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래준과 김현은 활약도가 부족했고 유현은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했지만, 후반기 큰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었던게 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