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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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
2. 클럽
2.1. 데뷔 ~ 강원 FC
초기에는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에서 김영후와 함께 한국 내셔널리그를 제패했다. 당시 그는 내셔널리그 MVP에 뽑혔다. 이후 함께 강원 FC로 이적해 꾸준히 활약했으며, 강원에 처음 왔을 땐 수비진이 너무 약해 본인도 자주 대량 실점을 했지만 2011년에는 상당한 폼을 보여줬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FC
강원에서 3년을 보낸 유현은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했다. 혼돈에 빠진 2012 시즌 인천이 막판 상승세를 타는데 주역이었던 그는 2013년 안산 경찰청에 입대하였고 2014 시즌까지 주전으로 뛰다 전역 후 인천에 복귀해 권정혁을 밀고 주전을 꿰찼다. 시즌 막판 뛰는 경기마다 MOM급 활약을 펼치며 인천의 강등 탈출을 도왔다. 2015시즌 시작 전엔 많은 이적설들도 있었지만 결국 남았다. 이어서 그간 보인 놀라운 폼 덕분에 팀의 주장이 되었다.
2015시즌에도 유현은 멋진 선방들을 보여주고 있다. FC 서울과의 경기서 부상을 당해 쉬게 됐지만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하며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전반기를 마친 뒤 주장직은 김동석에게 넘겼다. 후반기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패하며 김인성 등과 함께후보로 밀렸지만 김인성과 함께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 돌아와 팀 승리를 이끌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거기에 주간베스트 11에 들어가기도 했다. FA컵 4강 전남과의 경기선 부상이 있었음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조수혁이 시즌 아웃을 당해 그와 이태희가 건강하게 잘해야 했고 둘 다 시즌 종료까지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2.3. FC 서울
2.3.1. 2016년
2015 시즌을 끝으로 인천과 결별하게 되었으며, FC 서울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당시 미필이었던 유상훈[1] 의 군경구단 입대를 대비한 영입인 것으로 보인다.
2016 시즌 FC 서울의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유상훈의 백업이 될 줄 알았는데, 유상훈이 유현의 백업이 될 가능성도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상훈과의 경쟁에서 일단 우위를 점했는데 3월 20일 기준 5경기 2실점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키 때문에 유상훈에 비해 불안한 느낌이 든다는 듯. 그러다가 시즌 초반 약간의 적응기를 겪고 본격적으로 폼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4월 16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장 해 상대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실점위기 상황에서도 골을 내주지 않으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팀은 리그에서 비교적 약체로 분류되는 팀들을 상대로 3경기 연속 1실점을 허용하고 있었는데 유현의 선방으로 안 좋은 흐름을 끊어냈다.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4월 24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매우 안 좋은 폼을 보여줬다. 실수를 여러 번 했고 전반 종료 직전 펀칭 실수까지 해 울산에게 동점골을 내주게 되었다. 전반 종료 후 유상훈으로 교체됐고 유상훈이 후반전을 실점없이 마쳐 입지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5월 14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성남 FC와의 경기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번째 실점도 펀칭 대신 굳이 잡으려다 놓쳐서 먹혀버렸고 두 번째는 막을 수 있는 각도에서 공이 느리게 날아왔는데 다이빙도 안하고 그냥 지켜봤다. 첫번째 실점은 박용우와 겹쳐서 먹혔다는 변명이라도 되지 두 번째는 변명거리도 되지 않는다. 자신의 K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를 자신의 손으로 망칠뻔했으나 동료들의 맹활약으로 3-2로 이길 수 있었다.
유상훈이 16시즌 마치고 입대하기 때문에 일부러 로테이션을 돌려 기회를 많이 주고 있지만 계속 안좋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결국 유상훈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유상훈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다시 주전 골리 자리를 차지했다. 10월 이후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왔고 광주전 2대1 승, 스플릿 시작 후 울산전 2대0 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전북전에서 2대1로 16시즌 전북전 첫 승을 이끌었고 FA컵 4강전 역시 챌린지 팀이지만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돌풍을 일으킨 부천을 상대로 멋진 선방으로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후보로 밀린후 반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즌 38라운드 최종전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사실상의 우승 확정 경기에서 바로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FA컵에서는 대체로 아쉬웠고 결승 1차전에서 이종성을 때려눕히는 통에 징계를 받아 결국 2차전에는 유상훈이 출전했다.
2.3.2. 2017년
ACL 1차전 상하이전에서는 헐크가 때린 엄청난 중거리슛에 실점했을 뿐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ACL 2차전 우라와 레즈 원정에서 '''최악의 폼'''을 보이며 전반에만 5실점했고 그 중 2~3골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음에도 실점하며 팬들에게 엄청난 치욕을 안겨줬다. 이후 ACL 3차전 웨스턴 시드니전에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3실점했고 팀은 3-2로 패배. 이걸로 서울의 아챔은 사실상 끝나버렸다.
결국 광주 FC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양한빈이 대신 선발 출전했다.
이후 FC 안양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얼마 안 가 다시 실수를 해 결국 5월 27일 울산 현대전부터 후보로 밀렸고 이에 기회를 얻은 양한빈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자리를 완벽하게 탈환했다. 그리고 그대로 후보로 밀린 채 시즌을 끝마쳤다.
2.3.3. 2018년
서울에 남았지만 단 1경기도 나오지 못 하고 있다. 심지어 7월 28일 경남전 이후 1997년생인 신인 정진욱에게 벤치 경쟁에서조차 밀리며, 출장 명단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양한빈이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해가면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입대 직전까지 자신과 경쟁했던 유상훈까지 9월 4일부로 전역했다. 이대로라면 시즌 종료 후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
2.4. 도치기 SC
2.4.1. 2019년
결국 시즌이 끝난 뒤 FA로 풀렸고, 일본 J2리그 소속 도치기 SC로 이적하였다.
한단계 낮은 리그로 가서 부담감이 덜했는지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국인 골키퍼의 위상을 보여줬으나 한경기만으로 말하긴 힘들다.
3라운드가 끝난 후에 현지 도치기 팬들의 반응이다.
5라운드 야마구치 원정에서는 무려 22개의 슈팅을 선방해내며 팀의 0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도치기가 워낙 약팀인지라 실점은 꾸준히 있지만 좋은 선방능력을 보여주며 도치기의 팬들에게 여전히 지지를 받는 중이다. 지역 라디오에도 출연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후반기에 장기 부상을 당했고 결국 이 부상으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1년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
2.5. 수원 FC
2.5.1. 2020년
도치기와 계약을 해지한 후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수원 FC에 입단하면서 K리그로 복귀했다.
3라운드 충남 아산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라운드 경남전에서 백성동의 패널티킥을 막아내는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었다.
11월 7일 FC 안양전에서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는데, 안양 김경민을 가격하려는 듯한 동작의 돌발 행동을 하면서 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으며 수원의 픽포드라는 비난을 받았다. #[2]
2.5.2. 2021년
다시 K리그1에서 시작하는 첫시즌 첫경기 대구FC를 상대로 선발출전했다. 전후반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에 가까워지나싶었지만 후반31분 황순민의 롱패스에서 나온 김진혁에 1대1찬스에서 실점하면서 무승부로 마췄다.
3. 플레이 스타일
순발력이 좋아 놀라운 선방을 자주 보여준다.[3] 다른 부분은 제껴두고 반사신경 만큼은 리그 탑급 골키퍼이다.[4] 시민구단 골키퍼 중 최고이며 K리그 전체에서도 탑급 골키퍼이다. 그 대신 골키퍼 치고는 키가 작아 공중볼 처리력이 불안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캐칭보단 펀칭의 빈도가 훨씬 높고 이 때문에 불안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4. 기타
- FC 서울 갤러리에서는 유광춘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왜 별명이 유광춘이냐면, 특유의 사나운 인상 때문에 뭔가 현이라는 유한 이름보다는 광춘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고 해서 (...)
- 상술되어있지만 골키퍼 치고는 키가 상당히 작다.[5] 특히 골키퍼라는 포지션은 공중볼 처리에 있어서는 기술이 아닌 타고난 신체 능력 또한 크게 작용하는 만큼, 그보다 장신인 유상훈과 양한빈[6] 에게 주전을 내준 것은 어쩌면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 2016년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전에서 성사된 슈퍼매치에서 이종성과의 불필요한 충돌로 논란이 있었다(그러나 카드조차 나오지 않고 경기는 속개되었다) #
[1] 2017년 상주 상무로 입대.[2]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픽포드는 5R 리버풀전에서 버질 판데이크를 상대로 가위차기 태클로 인한 무릎 부상을 입혔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판데이크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리버풀은 현재 판데이크의 공백을 메꾸지 못하고 현재 2021년 1월 5일 기준으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 중이다. [3] 다만 골키퍼의 세이브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수비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문제된다는 말로도 해석되기 때문에, 빅클럽에서의 모습을 보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대표적인 예시가 도르트문트의 로만 뷔어키.[4] 작은 신장을 보완하고자,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한다고 한다. 이는 유현 특유의 순발력에 도움이 되었다.[5] 권순태와 키가 비슷하다.[6] 2명 다 190cm를 넘어간다.[7] 유현선수의 어머니가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