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특약시축취
후한 말기 남흉노의 제16대 선우. 이릉시축취의 아들. 성은 난제(欒提), 휘는 불명.
172년에 이릉약시축취가 죽자 선우에 즉위했고 당시에 선비족에서는 단석괴가 동, 중, 서 등 세 지역의 선비족을 통합하는 등 강성한 세력을 이루고 한나라를 여러 차례 공격했는데, 177년 6월에 한나라에서 하육을 호오환교위, 전안을 파선비중랑장, 장민을 흉노중랑장으로 임명해 세 장수에게 선비족을 공격하게 했고 한나라의 군대가 선비족을 공격하면서 전안이 운중, 하육이 고류 등으로 나아갔다.
도특약시축취는 장민과 함께 안문으로 나아가면서 세 군대가 선비족을 공격했는데, 단석괴가 삼부의 대인에게 명해서 무리들을 거느리고 나아가서 싸우게 하자 맞서 싸웠지만 패했다. 178년에 사망해 호징이 뒤를 이어 선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