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잉약탈

 

'''도박마에 등장하는 도박들'''
모순유희

독잉약탈

핸드쵸퍼
1. 개요
2. 규칙
3. 작중 전개


1. 개요


'''毒孕藥敓'''[1]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에 나오는 도박...을 가장한 격투 규칙의 일종.
바쿠와 랄로의 두령사냥을 두고 벌이는 프로토포로스 만전게임 중,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필요한 무법자[2]들의 통제권을 두고 각각의 협력자, 캬라경호 종료가 이 룰로 한 판 붙게 된다.

2. 규칙


1. 2개의 독약을 준비한다. 이 독약에는 지름 100나노미터의 캡슐이 수천 개 들어 있고, 20분 뒤에 퍼진다.
2. 똑같이 1개의 중화제를 준비한다. 단, 이 중화제는 15분 뒤에 퍼진다.
3. 즉 5분 안에 중화제를 먹어야 하므로 싸워서 중화제를 뺏으면 된다.
4. 5분 뒤에 중화제를 먹거나 결투에서 지면 사망.
단순히 해독제를 두고 벌이는 결투치고는 규칙이 좀 황당한 것이, 격투에 이겨도 뒈질 가능성도 있고 격투에 져도 해독제만 먼저 먹고 5분만 개기면 역전이 가능한(...) 규칙이다.[3]
어쨌든 상대를 제압하면서 동시에 해독제의 행방도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격투보다는 훨씬 묘미가 있게 되었다.
카케로가 이런 룰을 준비한 이유는 바로 캬라경호 종료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었다. 로버트K때도 볼 수 있듯이 만전에서 패배하면 입회인이 패배한 플레이어를 제압할 수 있어야 게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데, 이 둘은 입회인도 캐발릴 가능성이 있기에 아예 지는 쪽은 자동으로 확실히 끔살당하는 룰을 준비한 것. 징수인의 노고(?)를 한 층 덜어주는 규칙이다.
한편 승부를 입회한 미타카 하나 입회인과 반다이 카오루 입회인도 시비가 붙어서 결국 똑같은 룰로 호탈전을 벌이게 된다. 다만 이 쪽은 호탈전이라 5분은 커녕 10초 내에 결판이 나야 한다.


3. 작중 전개


전개랄 것도 없이 태반이 액션씬이라 승패의 명암을 가른 부분 위주로 서술한다.
초반에 캬라가 방심한틈을타 경호 종료의 코를 딱밤치기로 날려버리지만 그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 유효타를 몇 번 넣지 못하며 공격을 당한다.
그러나 캬라는 일부러 해독제를 절벽 밑으로 떨구면서 종료를 절벽 쪽으로 끌어들린다. 주특기인 신발 날리기에 엘보우 찌르기까지 시도하지만 동체 시력이 강화인간 수준인 종료는 유유히 다 피해버린다.
이때 풍화된 절벽이 무너지며[4] 둘에게 바위들이 엄습하는데, 이때 캬라가 펀치 연발을 날리지만, 종료는 모조리 다 회피하며 여유있게 해독제를 집어 삼킨다. 캬라는 결국 떨어지는 바위 중 하나를 피하지 못하고 오른쪽 눈이 날아가는 부상과 함께 아예 바다를 향해 떨어지며 이를 본 종료는 뒤돌아서며 "이걸로... 경호 종료다"를 말하며 승리를 선언하는데...
캬라는 바지 끝단을 절벽에 걸쳐서 다시 올라오는데 성공, 종료의 뒤를 잡고 뒤늦게 반격하는 종료의 복부를 팔꿈치 찌르기로 가격한다, 이에 종료는 삼켰던 해독제를 토해낸다.
종료 또한 다시금 반격하지만 코가 날아간 상태로 거친 동작을 많이 한 종료는 숨이 차서 움직임이 둔해진다. 이제는 캬라가 몰아 부치는 상황, 이 때 계속 해독제를 주시하고 있던 종료는 절벽 밑으로 떨어지는 해독제를 향해 몸을 날려 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런 종료를 따라 같이 몸을 날린 캬라는 '''죽더라도 약은 가져가겠다? 그래?''' 라는 조롱과 함께 피하지도 못하도록 종로의 머리를 왼손으로 잡은 후, 그대로 종료의 머리와 그 머리를 잡고 있던 자기 왼손까지 한번에 박살내고 제한시간 직전에 해독제도 씹어 먹으며 승리한다.
......하지만 결국 너무 늦었던 탓인지, 캬라마저 끝내 독에 의해 사망하고 만다.[5]
한편 두 사람을 카케로의 적이라 판단하고 있던 반다이는 둘다 죽여버리기 위해 캬라와 종료의 싸움도중 일부러 절벽을 무너뜨려 시도하고 그것을 저지하려던 타카 입회인을 박치기로 공격하지만 타카는 전매특허인 올라타기 자세로 회피하고 "공이 울렸다"라는 대사와 함께 해독제를 던지며 호탈전이 시작된다.
반다이는 싸움도중 카케로의 적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목숨따윈 아깝지 않다며 땅에 떨어진 해독제를 발로 밟아 동귀어진을 시도하나 그 순간 타카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그것을 본 반다이는 타카가 진짜 해독제는 숨겨둔채 가짜 해독제로 자신의 빈틈을 노린거라고 판단, 해독제를 밟는 것을 포기하고 타카의 공격에 대비하는데, 타카가 말하길 반다이의 판단은 억측이었을 뿐이고 사실 해독제는 진짜였다.
이후 타카가 쓰고 있던 모자로 반다이의 시야를 가린후 공격, 막아내지 못한 반다이는 절벽밖으로 날려지며 사망한다. 타카는 해독제를 씹어 먹으며 승리.
'''만내결전 : 독잉약탈'''
'''승자'''
30호 입회인 미타카 하나 & 캬라
'''패자'''
10호 입회인 반다이 카오루 & 경호 종료
'''획득물'''
리처드 아라타가 이끄는
무법자 중 잠복파의 지휘권

[1] 독을 머금고 약을 빼앗다.[2] 게임내 정상 플레이어가 아닌 통제를 벗어난 플레이어들, 자세한 것은 프로토포로스 항목참조[3] 다만, 역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어디까지나 해독제가 유효한 시간이 5분이라는거지 독 자체는 20분 뒤에 발동하므로 남은 15분동안 어차피 죽을 운명인 상대가 에라 모르겠다! 너죽고 나죽자! 하고 달려들면 자기도 죽을 수 있다.[4] 이유는 둘 다 죽여버리려는 반다이가 절벽 위에서 일부러 무너뜨렸기 때문. 프로토포로스 입장 전에 규칙을 정할 때도 언급되지만, 하치나 나오키가 원하는 것은 '''바쿠랄로 둘 다 실패하여 카케로에 도전조차 하지 못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5] 방사능 폐기물이 버려져있던 바다에 빠진 것도 이유중 하나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