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DARKER THAN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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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
DARKER THAN BLACK 시리즈에 등장하는 존재들. 게이트 출현 후부터 계약자들과 같이 나타나기 시작한 존재로서, 수동영매라고도 호칭하는데 관측령이라는 것을 통해서 다른 곳의 상황을 원격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측령은 계약자의 눈에만 보이며, 어느 곳이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 매개가 필요하다.
관측령을 이동시키는 매개의 경우 인의 경우는 물, 줄라이는 유리, 칠흑의 꽃의 챔프는 풀, 천문대에 있는 돌들의 관측령은 전기줄로만 이동했다.[1] 천문대의 돌들의 경우 숫자가 많은 편인데, 그들의 매개가 모두 동일하다. 그래서 모종의 수단을 써서 매개를 임의적으로 통일시킬 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있다.[2]
계약자와 마찬가지로 출현하는 이유나 방식은 완전히 불명. 작중에서 언급된 돌이 되는 케이스는 처럼 게이트 출현 이후 갑자기 변했다는 경우, 그리고 모라토리엄[3]의 말로 뿐이다.
돌이 될 경우 인간으로서의 모든 자아와 감정을 잃고 말 그대로 인형과도 같은 상태가 된다. 덕분에 돌인 된 인간을 그냥 내버려둘 경우 얼마가지 않아 사고로 죽든가 굶어죽어버린다고. 때문에 돌을 이용하는 각종 조직에서는 기억조작장치 등을 이용해 인간으로서의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행동 패턴들을 주입시켜 놓는다고 한다.
매개만 있으면 관측령을 보내서 어디든 감시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시키는 대로 말을 듣는다는 특징[4] 덕분에 각국 비밀기관 등에서 확보하여 편하게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5] 외모가 괜찮아 보이는 돌들은 암시장에서 인신매매로 팔려나가 돈 많은 변태들의 노리개가 되는 케이스도 많은 모양.[6] 완전히 괴물이라고 욕해도 그래도 생물 취급이라도 해주는 계약자보다 대놓고 생물도 아닌 그냥 도구의 취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나중에는 어느정도 감정을 되찾으며 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줄라이가 있고, 1기 18화에 등장한 상품 돌은 자기를 대리고 도피하는 청년 앞에서 스스로 웃는 모습[7][8]을 보여주었다.
유성의 제미니 12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돌들은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있다고한다.
최근 외전 OVA에서는 계약자가 오히려 돌이 되다 못한 존재, 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이 있었다.[9]
[1] 단, 전기줄에 전기가 통해야 하는 듯. 덕분에 1기때 헤이 일행은 페쇄된 터널로 돌의 간섭을 받지 않고 게이트 안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2] 전깃줄만 매개로 쓰는 돌을 일일히 찾아서 조달하느 것보다는 그냥 구해온 돌들의 매개물을 다 통합시켜버리는게 효율 측면에서는 더 좋을게 뻔하다.[3] 불완전한 계약자. 이들은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4] 원본 상태의 돌로 방치된 인간들보다는 아마도 어느 정도 최소한의 행통 패턴들을 주입시켜놓은 돌들에 한정될것이다.[5] 심지어 천문대에서는 수조 안에 엄청 많은 숫자의 돌들이 대량으로 구비되어있다.[6] 1기에서 나온 상품 돌도 그런 처지였고, 2기(유성의 제미니)에서 줄라이도 브로커가 중도에 빼돌려서 상품용으로 팔아치우려고 했다.[7] 인은 이게 불가능했다.[8] 사족이지만 18화의 장면이 진짜 일어난 일인지 아닌지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9] 만약 게이트가 인간을 최대한 '''본래의 인간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존재'''라고 가정했을 때 그나마 원래의 인간에 가까운 감정이나 사고방식,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계약자보다 감정과 사고방식은 물론 생존본능까지 본래의 인간에서 멀어져버려 그야말로 살아있는 인형과도 같은 상태가 된 돌이 계약자보다도 더 인간에서 멀어진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데, 아마 그 점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다만 돌들이 작품 후반부에서 원래의 인간적인 모습을 되찾아가는 걸 보면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