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그로스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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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등장하는 MS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개더비트에서 처음 등장. 돔의 오리지널 바리에이션 버전이다. 형식번호 MS-09F/Gb.
차세대 주역 MS 겔구그에 대항하기 위해 릭 돔의 기동력과 격투성능을 강화하였으며, 육전형의 돔 트로펜과 동시기에 개발되어서 외견적으로도 비슷하고 공유하는 파츠도 많다. 단 이쪽은 릭 돔의 파생기라서 그런지 우주에서만 운용할 수 있다. 각부에 슬러스터 다수를 증설해 기동력을 향상시켰으며 운용 컨셉을 격투전에 특화해 무장은 슬러스터 첨부형 초대형 히트 사벨과 히트나이프 달랑 2개[1] 뿐. 고기동 사격계 MS인 돔 바인니히츠와의 연계를 상정하고 만든 특주형 기체인지라 사격무기를 일절 장비하고 있지 않아서 파일럿을 가리는 기체가 되었으나, 기체 성능 자체는 고수준이라고 한다. 바인니히츠와 함께 설계 중인 단계에서 전쟁이 끝났기 때문에 실제로 완성되지는 못했다는 설정.
참고로 기체명의 그로스바일은 '''거대 손도끼''' 라는 의미.
딱 한마디로 말하자면 '''MS판 다이젠가''', 비 건담계의 건담 에피온쯤 되겠다.[2]
컨셉이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기체라 은근히 인기가 있지만, 게임 내에서 써먹으려고 보면 사실 별로 좋은 기체라고는 할 수가 없다. 일단 1년전쟁 시절 기체라는 설정에서부터 그 성능을 기대할 수가 없으며, 우주 전용 기체라 범용성도 떨어진다. 우주에서 굴리려고 쳐도 거대한 근접무기 하나에 목매다는 컨셉은 처음 등장했던 개더비트[3] 에서는 몰라도 전투 시스템이 다른 SD건담 G제네레이션 F 등에서 등장했을 때는 사정거리 문제로 운용하기 불편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놈에게 필요한 높은 이동력은 오히려 바인니히츠가 가지고 있는 실정. 무기의 공격력 자체는 F 기준으로 5000이나 되어 확실히 강력하긴 하지만, RX-78-2의 하이퍼 해머도 그정도는 된다. 히트 사벨의 무식한 크기만큼 에너지 효율도 별로 좋은 편은 아니어서 개더비트 계열 시리즈에서조차 근접 무기에 잔탄수 제약이 달려 있을 정도. 그래도 열심히 키우면 기본 성능차 따위 다 해결되는 게임이라 쓰는 사람은 개조를 왕창 해서라도 써먹기는 한다.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에서는 마르코시어스 소속 캐릭터인 기 헬무트의 전용 릭 돔 II가 이 기체의 것과 거의 동일한 사이즈의 초대형 히트 사벨을 장비하고 등장하는데,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에서 대형 기체 추가 대미지 옵션까지 붙으며 사실상 그로스바일의 계보를 잇고 있다. 게다가 그로스바일과는 달리 머신건과 자이언트 바주카도 갖추고 있어서 운용성 면에서 압승. 물론 초대형 히트 사벨의 에너지 소모량이 극심하다는 점은 동일하며 1레벨 기본형으로는 3방밖에 쓸 수 없으므로 과거 퍼펙트 건담의 빔 사벨 EN소모가 70이던 시절과 비슷한 감각으로 운용해야 한다.